오늘은 비록 만나지못했지만
다음 출조엔 꼭 만나실겁니다.
멋진 풍경들~덕분에 힐링하네요.
12월에도 어복만땅하세요
잘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따뜻한 했던 날씨가 11월 중순을 넘어 가니 확실히 기온이 떨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네요.
북쪽에서 불어 오는 찬 바람이 여름내내 높았던 수온을 점차적으로 내리고 늦었던 감성돔도 여기 저기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조황으로 확인할 수 있네요.
작년에 가장 핫한 조황을 보여준 거제 지세포.
한두마리씩 큰놈들이 설치고 있다는 조황이 올라오니 혹시나 눈먼 감성돔이 물어주기만을 기대하고 거제 지세포 낚시천국 해림호로 오후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충분히 잠을 자고 집에서 아침시간에 나서 봅니다.
가는 길에 경마장에서 밑밥도 감성돔이 좋아하는 것 들로만 구성해서 준비했답니다.
오후 해질 무렵까지 낚시라 추운 새벽공기 맞으며 갯바위에 나서지 않아도 좋네요.
혼자 나갈 줄 알았는데요.
역시나 꾼들은 냄새를 잘 맡습니다.
출항 시간이 되니 귀신같이 모이네요.
자 출동 ~~~
몇 일동안 날씨가 좋지 못하니 지세포방파제도 한산합니다.
분명 감성돔을 노리는 꾼들로 북적해야하는데요. ^^
정욱선장님 오늘은 지심도로 달려갑니다.
바람이 타는 곳은 아직도 너울이 살아있네요.
평일 출조는 언제나 포인트가 많이 열려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물색도 좋고 기대만땅입니다.
한명 두명 내려주고 급조한 동생 쯔리겐 거제지구장 안기와 함께 마흔여에 하선을 했습니다.
이번주에 WFG한국 결승전이 대마도에서 열려서 연습하러 나왔다고 합니다.
내년에 있는 WFG일본대회 결승에 올라갈 한국선수들의 시합이랍니다.
맑으면서 우유빛을 띄는 물색.
확실히 여름의 맑은 물색은 사라지고 겨울의 물색이 돌아오고 있네요.
조류도 찰방 찰방. 기대가 큽니다.
심안기 지구장 낚시에 대한 열정 대단합니다.
밑밥의 점도를 손으로 직접 체크해 가며 대회준비를 하는 모습을 몰래 담아 봅니다.
갯바위를 때리는 너울에 방탄류가 생기고 ...
조금은 강한 조류에 이길 수 있는 채비를 고민해 봅니다.
본섬과 여 사이는 수심이 낮은 여밭이여서 전유동을 해 볼까 하다 그냥 고부력찌로 바닥층을 철저하게 더듬는 낚시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답니다.
여부력이 없는 1호찌 바늘위 50센티 정도에 G5봉돌을 물린채비로 시작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