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출조 라는걸 한다...

세양푸가 ...회장배..

낚시 동호회에서 연중 가장큰 행사가 회장배인데..

세양푸가에선 오늘이 그날이다..

푸가 소속을 떠난지 어느덧 3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까지 끈끈한  인연을끈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일 밤 11시..

경마장 옆 낚시 밸리까지 자신들의 차로이동

이곳에 차 세워두고 버스로 갈아타고 완도까지 이동한다..

참 많이들 참석했다..

신대표님...실장님..부터 시작해서

스텝들..고문님..우리 회원님들까지..

3년만에 만나는 정겨운 사람들이다..

 

출발과함께 회장의 간단한 당부말씀..

 

그리고 함께한 모든 분들께 세양푸가 에서 주는 지급품..

찌와 원줄..수중찌도 있다..

 


이건 ...김상윤 고문님의 찬조...캡라이트..

 

이건...빙설...회원님의 찬조...립스틱인가?..

썬스틱 이라는거라네.........내가 이런거 안써보니 알수가있나..ㅋ

좌우지간 햇빛에 노출된 얼굴등 피부에 바르면 뽀송뽀송해진다네..ㅋ

내가 쓸일은 별로 없을듯...

어쨌거나.......버스로 네시간...

차에서 간단하게 한잔하고 바로 잠들었다..

잠깨보니 완도 신지도 도착..

 


버스에서 장비들 꺼내서 내놓고..

출조 준비들을 서두른다..

 


방파제에 모여 회장의 간단한 안전에 관한 당부말씀.

 

그리고 오늘 행사 진행을 위한 경기부장의 행사진행상황 보고

조별 추첨을 다시하고 나서 그리고 출발..

 


완도....

이곳 주변에 낚시인들이라면 한번쯤은 내렸을듯한..

그리고 한번쯤은 들었을듯한 그림 같은 섬들이 펼쳐져 있는곳이다.

청산도 보길도 노화도 대모도등등...섬들 엄청많다..

몇년만에 완도 와본듯.....

언제 왔더라........기억도 가물가물하다..

 


방파제에서 배를타고...달해를 빙 돌아.....신지도 본섬에 내렸다..

신지도와 달해 사이엔 수심이 너무낮고 여가 많아 배로 이동을 못한다.

그래서...비잉~~~~돈다......돈다....돌아간다..

선장님.~~~여기 수심 얼마나 나와요?

여기? 겁나깊어!~~특유의 사투리로 답해준다..

얼마나 되는데요?

5~미터!!!!

헐....사람 미침 ㅡ.ㅡ

하긴...낚시 하다보니 3미터 나오는곳도 있더라..ㅋㅋ

 


아침해가 뜬다..

 

우측엔 회원 두분...그중에 한놈은 운영이다........여기 자주 와본..

 

오늘 내가 잠잘곳부터 찾아놓고...

바위 표면은 거칠지만 그나마 평평한곳으로 찜 해놓는다.

 



이친구는 정원씨..

오래전에 일을 하면서 알았는데.

어느날 낚시하러 갔는데......철수길 선착장에서 만났다.

이친구도 낚시를 하더라.

그렇게 알게되고....점점 친해지고..

오늘 이곳까지 함께왔다..

 


발앞은 수심낮은 여밭....

수심 4미터 에서 6미터 까지 아주 골고루 나온다..

바닥엔 수초들로 난리다...캐스팅하면 어김없이 앙카.......

거기다..여뿌리가 횡으로 발앞에 길게 놓여있다.

걸면 무조건 강제집행해서 띄워야한다..

근데..말이지.....뭐가 걸리야 말이지...ㅡ.ㅡ

물도 안가고......고기도 없고...여기까지 왜왔나 싶고....잠도 오고.

 

시간은 흘러흘러........어느덧 철수시간..

 



고개들어 잠시 보면 아름다운 섬들이 아스라히.......

낚시인들에겐 천국인 완도.....

철수배 온다.......꿈깨자....

이곳 낚시배들은 아주 작다.....

풍화리 선외기 보다 약간 크나 싶을정도로 ..

갯바위 주변 수심이 낮아 조금 큰배들은 접안 차체가 안된다..

이런 작든배들도 접안이 힘든곳이 더러있다..

갯바위 접안시에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접안한다.

그날도 스톱!! 스톱!~~빠꾸 !!빠꾸!!!.

몇번을 소리쳤는지 모른다.

그리고.....

 


 



고기가 제법 나왔다..

우리 우측에 내린 조만 보더라도 한 5~6번은 짝대기 땡기더라.....부럽..

 


계측하는 무리들..

고기 크기에 관심이 많다...

하긴......상품이 걸려 있으니.....ㅋ

꼬리 펴라!! 아이다 ~~다 핀거다~~

고기 주디 앞에 딲 붙이라 시키야.

와 떨가놓고 그라노..3센티 거저 묵을라 하네.ㅡㅡ....ㅋㅋ

 


이친구는 라이피스 유니티카 스텝장 경배..

오랫만에 만났는데......유튜브 라는걸 하네....

그래? 일단 구독 좋아요....알림종 눌러주께..ㅋㅋ

이렇게 2019 세양푸가 회장배 행사를 마무리 합니다..

버스 출발할때부터 수육으로 시작해서.....

철수길 닭도리탕으로 점심먹을때도...

그리고 또 집에 도착해서 오겹살에 ......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늦게 까지 술에 째려 보냈습니다....ㅋㅋ

아.............몸이 내몸이 아닙니다.....

이래가 세상 살것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