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토요일 ~ 바다 기상이 최악입니다.
동생 느믄나와님과 여수 백야도로 움직여서
형님도뵙고 작은배를 팔고 큰배로 바꿨다하여
움직여보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취소~

그런데 7일 금요일은 물때도좋고 기상이 끝내줍니다.
그냥 있을수없지요.ㅎㅎㅎ

동생은 일정이 안된다하여
또 혼자 움직여보려고 짐 싸 봅니다.
당일치기 일정이라 간단히~~~

목요일밤 22시~ 출발해봅니다.
280km ~ 3시간 6분후 백야도 선착장 도착이네요.ㅎ

새벽녂 백야도 방파제에 무사히 도착해보니
미세먼지 인지 안개인지 뿌였습니다.

07시 ~
오랫만에 형님과 조우하여 반갑게 인사나누고
새로 바뀐 영일호를 타고 개도로 달려봅니다.

사람이 너무좋고 언제나 포근하게 반겨주고
다 내어주는 영일형님 ~ 오래도록 건강하세요.^^*

함깨하는 여수 현지분 2명 / 순천에서1명~
5명이 시작해보는데 몇일 동안 잘 나왔다던 그곳,
오늘도 좀 나와 줄지는???

기상이 좋아서인지
갯바위에도 많은 인파는 아니지만 즐기고 계시네요.
저곳은 전체적으로 수심이 7 ~9미터권이 나옵니다
우측분이 하고 계시는 옆쪽으로는 여수 김한민 프로님이
방송에서 촬영하며 많이 잡아내어 더 유명해진 포인트가
비워져 있습니다.
항상 저곳이 1번이던데.ㅎㅎㅎ

함깨한 현지분 말씀으로는 앞쪽에 보이는 저배는
현제 일주일째 저자리에서 재미 보신다하네요.ㅎㅎㅎ

수심9미터권 ~~~시작해봅니다.

오늘 사용할 채비는~
로드 : 알파 매지컬 Z 46-50 SP1 줌로드
릴 : S사 3000번 LB
원줄 : 플로팅계열 아델라 이소 마스터 골드 2호
목줄 : 아델라 이소마스터 1.7호 & 2호 3.5미터
찌 : 2호 막대찌 & 2호 봉돌
바늘 : 감성돔 전용 바늘 4호

약 20여미터 흘러가면 여기저기 믿걸림이 발생하는대
오늘의 첫고기로 이쁜 볼락이 올라옵니다.^&^
언제봐도 채색이나 눈이 참 이쁘네요.
취할거 아니니 돌려 보냅니다.

저고기는 순천에서 오신분이 선미에서
카고를 투척하여 여덩어리 주변에 안착시키더니
잡아 내시더군요.
역시 고기가있으면 카고가 빠르긴합니다.

미끼는 잡어가 거의 없는 관계로 온리 크릴로~~~

고기도안되고 앞닻도 빠져버리고~ 포인트 이동합니다.
이동해서 다시 수심을 찍어보니 11미터가 나오네요.
멀리로 어장줄을 묶기위해 빠트려논 닺줄이있는데
그게 오래되어 이것저것 먹이가 형성되어
그쪽에서 입질이 들어오는 포인트입니다.

순천에서 오신 조사님이 첫번째 포인트에서
카고로잡은 감성돔3마리 45 / 35/ 38
영일형님이 잡으신 30급 1마리
초보시라면서 후미에서 카고하시던 조사님이
랜딩하다가 바늘이 부러지는 5짜 사고1번.
순천 조사님이 2번의 목줄터짐~
8번입질에 5마리 하루 조황 전부입니다.

포인트 이동해서 두번째로 흘리던중 어초자리
가까이 도달해서 입질이없어 다시 회수하려는데
예신도없이 한번 쑤우욱 가져가는 입질이 들어옵니다.

왓다~~~
대기 !
또 대기 !!
더 기다려 !!!
더더 기다려 !!!
2호 막대찌가 완전리 사라지고 한참을 기다린후
강하게 훅킹 시키는순간 엄청난 힘으로 내려 박습니다.
재빠르게 알파매지컬 줌대를 뽑아서 대응합니다.
줌을 뽑으면 1.2호가 되기에 더 강하게 맞설수 있습니다.

힘을빼서 살살 달래가며 배 앞까지 끌어왔는데
이놈 힘자랑하는지 또 꼬라박는데 알파매지컬 줌로드의
초릿대까지 가져 가지만 다시 따오르면서 모습을 보여주는데
순천에서 오신 조사님이 와~~~ 5짜다 소리가 먼저 나오네요.ㅎㅎㅎ
" 기분 최곱니다."

그뒤로 딱 10분정도 정면으로 가는 조류가 형성되더니
이리저리 맘대로 물이 가버리네요. ㅠㅠㅠ
저 포인트는 정면으로 흐를때 입질이 들어오는 곳인데...
식사합니다.
형님이 직접 압력밥솥에 밥을하고 김치찌개를 끌여주십니다.
낚시 다니면서 한겨울에 그자리에서 직접 지은밥을 먹는 것이
언제 였는지~ 맛있습니다.^^*
역시 최곱니다.

중간중간에 쉴세없이 먹을걸 주십니다.ㅎㅎㅎ
아침에 배 정박하자마자 빵을 주시더니
요구르트, 배를 깍아주시고, 커피도 끌여주시고,
마시는 캔커피도 주시고, 아이스박스에서 쉴사이없이
먹을걸 꺼내셔서 다 내어주십니다.
저런 대접을 받아본적이 있기나 했던지요.
역시 우리 형님이 쵝옵니다.ㅎㅎㅎ

식사후 다시 심기일전 해보지만 조류 형성이안되니
잡어 한마리 안나오네요.ㅠㅠ
다시 아침에 섯던 그자리로 이동해서 진행해 보지만
물이 완전히 멈춰버려서 철수합니다.

오늘 딱 2번의 입질이 첫수로 볼락
두번째는 감성돔 53cm~
마릿수가 아쉽기하지만 기분은 최고네요.^&^

형님이 담아주신 30급 감시1마리포함 2마리를
기포기돌리고 살려서 아점겸 오늘 썰었는데
회에 보라빛이 도는 것이 기름기가 완전히 올라서
정말 미친 맛이네요.ㅎ

오랫만에 온가족이 모여서 맛있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큰딸이 회를 엄청 좋아라하는데 청주에 있다보니
기회가 없었는데...아빠 완전 짱 이랍니다.ㅋㅋㅋ
점심 타임이라서~
안주가좋아서 ~
1병만 하기로합니다.ㅎㅎㅎ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하나요?ㅎ
이만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