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돔 꼬라박기 솔직후기.
저는 돔낚시를 거의 99프로 갯바위에서만 합니다만 최근에 두번 참돔 꼬라박기라는 낚시를 해봤습니다.
물론 선상낚시구요. 낚시방법은 외줄낚시인데 미끼가 작은 화살촉 오징어입니다.
보통 2호 낚시대정도에 5호 나이론줄 감기는 스피닝릴. 고급릴은 사용하지마세요.
채비회수할때 추때문에 닐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 기어 마모가 빠를거같네요.
가지줄은 보통 카본목줄 5호정도. 바늘은 참돔바늘 12호 전 후. 추는 조류속도에 따라서 30호에서 최대 80호까지 달아봤습니다.
오징어 귀에 바늘을 꽂아서 물속에 처박아두면 오징어가 바닥에서 이리저리 헤엄칠때 참돔이 그걸 보고 덥썩 물고갑니다. 미끼는 반드시 팔팔하게 살아있어야되구요.
입질순간 거치대에 꽂아둔 낚시대 초릿대가 물속에 처박힙니다.
낚시대를 들고하는 낚시가 아니고 거치대에 꽂아두는 낚시입니다.
입질은 정말 쉬원합니다. 30센티급 아가야가 물어도 낚시대가 사정없이 처박히더군요.
최근에 두번가서 50 미만은 제외하고 50~60정도 7~8마리 잡았는데 큰 놈은 저한테 안걸려드네요.
얼마전엔 옆조사님이 90센티급 참돔을 올렸는데 실제로 9짜를 처음봤습니다.
50~60급은 9짜에 비하니 아가야~~
결론은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무조건 참돔을 잡아야겠다면 꼬라박기 가십시요.
하지만 저는 이제 안가기로 했습니다.
낚시라기보단 그냥 조업이네요.
갯바위나 선상 찌낚시에 비하면 잡을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5짜를 걸어도 조류속도와 추 무게때문에 7짜 끌어올리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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