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최후 ...1부 (20여년전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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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최후 ...1부 (20여년전 조행기)

2 백리 3 1,019 2024.02.29 10:30



쥐월척아 !
낚시도 안돼는데 깡소주만 먹지 말고

동이라도 쫌따!!


밑에 많네 ::
내가 삶아줄께..

유혹이다::::


"어린애 주먹만한 고등들이 물이 빠지니 다닥 다닥 붙어 있다."


잡어 입질 조차 없는 무료한 시간 ;;;


"뜨거운 햇빛아래 깡소주만 먹는 우리에게
너무나 닮콤한 유혹이다"

날잡아 먹어 보이~송... 고등들의 유혹에


"쥐월척 비틀거리는 몸을 가누며
한손 돌뿌리를 잡고 고등을 향해 팔을 뻗는다

"쥐월척은 고추 친구다...
 나두 취했다 ㅠㅠ


장난기가 나의 머리에 스치고 남을많큼
강렬하다..


돌뿌리 잡은손을 향해 취한척하며 야무지게 발아본다ㅎㅎ


뒷일은 모런다..
만약에 둘이 싸우면
이길자신이 있다는 생각뿐이다 ㅎㅎ
내만 안맞어면    된딘 아이가 ㅎㅎ

역시고추 친구가 좋다^^


나의 기대 이상으로 돼지 멱따는 소리와 드불어 꺼꾸로 처박는다ㅎㅎ


"돼지 멱따는 소리도 안들린다..


"쥐월척 목구멍으로 .
짭짤하고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정도로 짠바다 물을 공짜다고 막 처먹는다 ㅎㅎㅎ


물에 빠질때 ... 으~악 소리도 듣기 좋고ㅎㅎ
건져 줄생각도 없따..ㅎㅎ


조금후 쥐월척 얼굴이 노랗게 변하더만
머리가 쏙나왔다 다시 들어간다;;;


나 ~ 아니면 돼 ㅠㅠㅠ

 ....
 ....

(변환)


 "돈없을때 단골집을 찾는다..
 오늘도 하루일과가 그렇듯이..


 백수 몇이서 동네 포장마차를 찾았다..
 술값은 없다..

 주인 아줌씨 첫개시 손님 반갑게 인사 하려   다 우리 처다보며  인상 돌아간다 ㅠㅠ


 삼촌!!  술값 가지고 왔어;;;
 술값 걱정안한다 ^^
 
"여자는 이쁘다 하면 막 퍼주는것은 그때나   지금이나 같은가보다^^


 지금도 그아줌씨는 이쁜줄 알고 계실꺼다..   ㅠㅠㅠ

 "그날주제는 어떨결에..
 낚시 계획이다..


 여러장소 끝에 욕지도다..

 야기는 끝났다... 술갑은 내가 계산 한다 :::
 소주 5병 떵찝 1개 고갈비 1개 ...


 이쁜  누나..
 오늘 더욱 색시 하고 이쁘요..:::
 삼촌들 !!
 내가 젊은 시절 총각들 많이 따라 다녔지 ㅎ   ㅎㅎ


 우린 알고 있다..
 모두 다같이 누나 너무 이뻐요 @@@


 술값 계산은 끝났다.***

 "옛말이 하나도 안틀린다..
 말한마디에 외상술 먹는다 ?? 

 "이놈의 차는 에어콘은 고사하고 뜨거운 열     기가  시트 밑으로 끌는다..


 우리들의 유일한 애마 30산 다ㅇx스 다ㅎㅎ


 그래도 고맙다.. 안퍼지고 통영까지
 간다는것이 ㅠㅠㅠ

 @@ 나오는이 @@
 쥐월척..술취해  원투 논두렁으로 던저 대물   쥐  포획


 간첩   ...  하는일 모두가 신비에 쌓인친구.


 젖소  .... 출조해서 다쳐 섬에서 보건소 초보

                       간호사  젖소에게 주는 주사기 진통제 놓음



 2시간이면 통영에 갈수 있는거리를::


온도 메다 올라 가면 중간 중간 식혀 주고 

온다고 장장 4시간이나 걸려 통영.삼덕항에 도착해서 ;;;


 욕지도 가는 배편에 차를 실었다 ㅠㅠ


 욕지도를 향해..
 갈메기도 우리를 반기는지...
 우리가 욕지도 가는데 까지 따라온다..


 우린  몰랐다;;


갈매기가 우리 좋아서 따라오는 줄알았는 데..


새우깡 돌라고... 어금이 악물고 따라온다는것을 ;;;

 

(본 내용)
 물에빠진 쥐월척 걱정과 동시에 온몸에
 전율이 돋는다..
 저마 가는구나ㅠㅠ
 ::::::
 나의 진심아니 걱정과 달리 ㅎㅎ


 쥐울척 왈!!
 아니 수심이  가슴밖에 안오잖아 :::


 물이 빠지고 나니 수심이 ...
 쥐월척 가슴밖에 안오는 자리에서 죽니 사니


 혼자 꽥 . 꽥.고함 지러고;;;
 공짜다고 바다물 한발때기 마시고 고동찾는   다  ;;;

 쥐월척 자기도 쑥서러 웠는지
 그자리에서 수영흉내 낸다;;;


 앞으로 나가지도 않는 개구리 수영도 아니고
 개구리 패댕기친 수영이다 ㅠㅠㅠ

 "나의 메마른 가슴에
  한잔의 이슬로"


 나를 위로 해주던친구야!!!

 지금도 간혹찾는 포장마차에서
 자네 생각에..


 잎술을 적셔며..
 옛생각에 잠겨 보곤 한단다..

 보고싶다 친구야 !


 이유는 단하나 그때 빌려준도
 만원 지금이라도 줄수 없겠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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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59 폭주기관차 24-02-29 18:11 1  
▶작성자 본인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삭제일시 : 2024-03-07 16: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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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백리 24-03-04 18:26 0  
어느 한부분  애기하시죠 ㅎㅎ
이친구 새로운 포인트 찾아 떠난지
2년 됐습니다 ;;;
2 소코바리 24-03-17 11:35 0  
20년전 추억이 느껴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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