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비에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7일 월요일에 출조를 해볼까 하여 16일에 선장님과 통화합니다.
선장님 : 나가지마라~!온 바다 똥물에 민물유입이 많아 고기 안된다.
저 : ㅜ.ㅜ....
화요일에 다시 전화 합니다...
저 : 형~목요일 날 좋다 나가자~
선장님 : 그래, 그날은 괜 찮다 가보자~
요즘 출조 잡기가 참 힘듭니다~


연명항의 아쿠아호를 타고 갈도에 나가 봅니다.02시 출항예정이었는데...
손님이 저희포함 4명;;;다 왔으니 나가자고 ㅎㅎ01시45분쯤 출항합니다~
아쿠아호 사무실을 옮겼네요...
뭐 거기서 거기긴 하네요 ㅎㅎ

새벽에 전자찌 띄워놓고 뭐가 물어주려나~~
흘리다보니 뽈락이 제법 사이즈 좋은게 따문따문 물어주지만~
오늘의 대상어는 뺀찌니까 잡는족족 방생~가거라~

갯바위 일출은 봐도봐도 질리지 않아 좋아요~

이번엔 갈도 매여 계단자리에 하선하려 했는데~
일찍 출발한 선사에서 이곳저곳 다 하선한 상태~
어디를가나...하는데 선장님이 똥여비었다고
그럼 거기 내리죠 뭐~
똥여앞에 거의 다 와서 뺀찌는 반대쪽 큰여앞에 잘된다고 골창에서 하다 안되면 반대쪽에서 하라고
알려주십니다.헌데...반대쪽까지 이사하려면 등산을;;;

염소도 편안하게 쉬네요~갈도가 무인도서가 되니 이놈들한테는 천국이나 다름없는곳..
제발 돌맹이좀 떨구지마라~씨껍한다~!!!

골창쪽에서 열심히 해보지만 뺀찌가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음..오늘도 역시
꼴빵인가...

안되겠다 싶어 반대쪽으로 이사를 합니다.
짐을 두개씩 들고 영차영차~힘이 들지만 대상어를 잡기위한
노력은 계속됩니다.(핵교댕길때 공부를 그래 했어봐라~판검사가되도 벌써 되꺼따~)

미세한 입질을 캐치하여 챔질을~~
그동안 낚시다니며 최소어 경신을 합니다.
멸치 주댕이에 후킹이 제대로 빡~!!!
힘을 엄청 씁니다~
레버로 줄을 풀어줬다 감았다를 반복하니 피아노 소리가...는 개뿔 ㅜㅜ


포인트 반대쪽으로 옮긴 후 그래도 나비부터 뺀찌까지 십여마리 이상 했지만
방생할거 방생하고 남은건 4마리 뿐...잘 살려놓고

돼지갈비로 점심을 간단히 먹고~저녁엔 지인과 통영장어구이를~
맛나게 먹고 다음날 복귀하였는데..중복이라고...
중복엔 뭐다??돌돔이다~!!!

사진찍기전에 한점 맛 봐서 구멍이;;ㅋㅋ
젤 큰거 한마리 회떴는데 찰지고 맛이 좋습니다~
와이프도 너무 맛있게 먹고~중복 몸보신은 돌돔새끼로 했습니다.
장마로 민물유입이 많아서인지...들물엔 수온도 제법 차가웠던거 같고...
잡어도 밑밥에 부상을 안하는 바다였습니다.
아직은 한번씩 남너울이 크게 올때가 있기도 하고 출조시 안전에 유의하여
즐거운 출조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