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11일 보령참돔(feat.갯바위 마수걸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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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0일,11일 보령참돔(feat.갯바위 마수걸이 성공)

6 돌돔대마왕 22 5,402 2023.05.11 18:09

이번 한주는 꽤 바쁜 한주였습니다. 

월요일 새벽 양양 낙산사를 일찌감치 보기 위해 집에서 새벽2시에 출발~

화요일에 집에 도착하여 수요일에 예약한 선상 참돔 탐사를

나가봤습니다.d170b49242afee9a551833f4d84ffe70_1683792154_0097.jpg
이것은 메인사진으로 올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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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 바닷가 입니다.

뷰가 좋은 펜션을 예약하였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진도 잘 나오고 뷰도 좋구요~

(바다를 보며 조~~기서 벵에를 치면 나오려나??아, 나 벵에낚시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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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는 왜 서해안 해보다 더 크죠??!!

기분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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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 놀러왔으니 대게나 좀 맛볼 요량으로

나가기 귀찮아서 배민으로 주문~

헌데 음식맛이 굉장히 좋네요~!!!

암튼 이번 동해 여행은 성공적 마무리~


any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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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집에 복귀해서 일찌감치 잠에 들고 수요일(10일)에

참돔 선상을 가 봅니다.

전날 8마리(?) 체포,8번의 터짐 빠짐?대략 그렇게 들었기에

이제 참돔이 느나느나 하게꾸나~하며

한껏 들뜬마음으로 선상 낚시를 시작~

해뜰무렵 옆옆 조사님이 한마리를 잡기 시작

드디어 여기저기 나오겠구나 하며 긴장하고 찌를 주시하다가

입질이 없어 옆에 낚go낚go 김한민 프로님이 같은배에 낚시중이셔서

게눈을 하고 유심히 채비를 훔쳐봅니다...음 목줄에 봉돌이 두개...

난 하나 달았는데...어서 하나 더 달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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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터오르는것을 촬영 후

점심무렵까지아무일 없다는 듯 식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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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선상에선 거짓말처럼 딱 한마리 나와주고 몰황;;

옆에 배들도 한마리,두마리,몰황,꼴빵,개꼴빵;;

화요일엔 잘 물어주던 참돔들이 수요일엔 몰황수준이고...

바다는 참...선장님들 서터레스가 장난 아닐거 같네요~

(내가 가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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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오겠지~!!!

수요일은 선상,목요일은 갯바위를 같은 선사에 예약해놓고

오늘도 새벽일찍 일어나 갯바위에 나가봅니다.

팀 회장님이 같은배 선상을 예약하셨다고 전날 연락을 받아

부랴부랴 갯바위로 변경하셔서 함께 내려 낚시하자고 제안드리니

흔쾌히 함께 갯바위로 급 변경~!!!

(시즌중엔 어림없겠지만 탐사출조라 자리여유가 조금 있었기에 가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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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에~

바람도, 너울도 거의 없는 정말 좋은 날~

기대를 한껏 해보며 흘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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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용섬 낮은자리에 하선~저 멀리 보이는곳이 높은자리 왼쪽 끝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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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물에 물이 공격적으로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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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퇴에 후퇴를 거듭 하다 막다른 곳에 다다랐을 즈음

만조 물돌이 시간~날물로 바뀌길 바라며 기다리다 출출하여

도시락을 먹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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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서 도시락 까먹기~ㅎㅎ

지금 보니 어제 선상에서 먹은것과 반찬과 국 구성이 다르네요???

매일 메뉴가 바뀌는것도 보통일이 아닐텐데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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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물이 좌우로 꿈쩍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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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에 발 올려 죄송합니다.

비교할만한것이 없어 급하게 제 발을;;;;

바칸에 넣었는데 꼬리가 졉혀 꾸겨져있던놈(제 바칸 쯔리겐45짜리)

용섬 앞에서 제가 타고나온 배가 선상낚시중  앙카를 빼길래 선장님께 급하게 전화~

이동하실거면 잠시 제 고기좀 물칸에 넣어주십사 부탁드리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배에 고기 맡겨놓고나니 한결 마음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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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불편하실수도 있어 가립니다;;)
해뜨기 직전이던가...해가 막 떴을때였던가 잘 기억 나진 않지만

해뜰때쯤 

1.2호로드에 3.5호 원줄 3.5호 목줄

용섬 낮은자리 포인트는 여가 워낙 발달해 있고 지금시즌엔 참돔도 바닥권

입질이라는 얘기를 듣고 

투제로찌로 여와 여 사이를 공략할 요량으로 흘리던중

줄이 좀 빠르게 풀려 챔질~!!

처음엔 무게로 버티고 꾹꾹이를??!!!

하길래 사이즈 되는 감시인가???금어기인데...제길;;

함께 하선한 회장님도 초리를 보시더니 

"감시같다"

"그렇죠??왠지 이거 감시같네요~ 

근데 무게감이 장난 아니네요~!!!"

(감시라면 6짜는 넘을듯한 무게감~!!!금어기지만 기록고기인가??!!!)

일단 버티고만 있었습니다.

잠시 후 힘이 좀 빠진것 같아 띄우려는데 다시 꾹꾹??!!

"에이 이거 감시네요~"

띄우고 감고 띄우고 감고 열심히 띄워보니

빨갛네요~!!!

'참돔~!!!!'

참돔이 길지가 않고 동그랗네요~

체고가 엄청 높고 빵이 장난 아닙니다.

철수 후 회뜨러가서 참돔 순수 무게를 저울에 재어봤더니

3.8kg!!!

무엇보다 보령 갯바위 흘림낚시로 2023년 첫 참돔이라는게 더 좋네요!!

이제 갯바위에서도 많이많이 물어줘라 참돔들아~


이제 탐사는 끝이나고 본시즌에 돌입하네요~!!

수온이 오름에따라 참돔도 따라 부상할테니 더 잘 물어주겠죠.


다음주엔 일행들이 구을비에가서 긴꼬리를 잡자고 뒷줄을 살짝 견제하네요~

덥썩 물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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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4 바다의치타 23-06-03 21:49 0  
배달이 너무 잘 나오는데효 ㅎㅎ 3.8kg 대박입니다~~ 헐~~

축하합니다! 행운의 바늘에 당첨! 103점 적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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