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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나 53 5,605 2016.06.2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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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 보면

   허구한날 채려주는 밥상만 받을수가 없는가 보다

   때로는 외식도 해 보고싶고

   남의 밥상이 더 맛있어 보이나 보다.

   구태어 명분을 붙힌다면 이번 釣行이 그런 것이 아닐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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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산골짝 고향집에 머물고 있는데 대구의 지인 한테서 전화가 온다
   "형님 대구엔 언제 올라 옵니까"
   "왜요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요?"
   "그런게 아니라, 동해안에 벵에돔과 참돔이 잘 나온다는데 한번 맞춰 보게요"
   "선상에선 참돔 조황이 좀 있다는 얘기도 들었고 눈으로 확인도 했지만 선상은 별로 흥미가 없어서...."
   "물론 그렇기야 하지만, 지금처럼 장마 중에는 갯방구 오르기도 좀 그렇잖아요"
   "그야 그렇지만...."
   "그러지 말고 이번에 한번 같이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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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하여 올해 들어 처음의 외도를 하게 되었다.
   그쪽 지인 한사람과 해나, 이렇게 셋이서 오전 11시에 우리집을 출발
   구룡포에서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 일행중 나를 시골서 불러 올린 지인이
   "형님 모리국수 먹어 봤습니까"
   "아니, 첨 듣는 국수이름인데?"
   "구룡포의 별미인데 아주 먹을만 하대요. 오늘 점심은 그걸로 해 볼까요?"
   그렇게 하여 모리국수 잘하는 집을 검색하면 될것을 일단 차에서 내려 수소문을 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말 하길
   "조오기 태공낚싯방 뒤로 가모 까꾸네 국숫집이라는 유명한 집이 있다오.
   거기 가서 손님이 많아 줄을 서 기다리면 고 옆집 '성은국수'도 잘 하니 거기 가도 되구요"
  
   이렇게 하여 나는 이번에 처음으로 <모리국수>라는걸 먹어 보게 되었는데,
   태공낚시 좁은 뒷골목에 위치한 '까꾸네'란 국수집을 찾아 갔더니
   조그만 홀에 빈자리가 없어 옆집으로 가려는 찰라 곱게 늙은 할머니가 오셔서
   "괜찮으시다면 여기 합석을 해도 됩니다"
   물론 먼저 자리 차지한 젊은 청년 두사람에게 양해를 구한 뒤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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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안에선 아귀탕을 좋아하는 필자의 코에 아귀국 냄새가 가득 하여
   "모리국수가 생선국과 함께 끓인다더니 그 생선이 아귄 모양이지?"
   하고 지인한테 물었더니  
   "형님 사실 저도 말만 들었지 오늘 처음 먹어 봅니다. 당연히 무슨 생선으로 끓이는지도 모르죠"
  
   홀 안쪽 벽에는 하얀 천쪼가리에 쓴 시화 한폭이 걸려 있고 거기에는
   <모리국수. 김 명식.
   나무 젓가락 끝으로 두런두런 팔뚝 굵은 사내들이 딸려 나왔다.
   육십년대 보릿고개같은 어한기 뱃사람들이 팔다 남은 새우며 삼식이 아구를 가지고 와
   국수와 함께 끓여먹어 모리라고 했다는,
   뻑뻑한 국물속에 가라앉은 옛시절을 건저 올리면 ....> 이라고 쓰여져 있다.


   한편의 시라는 언어로 전달 하는 모리국수의 내력.
   참 인상적이라 생각을 하니 더욱 이 모리국수라는 것이 어떤 맛일까 궁금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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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참을 기다리니 국수냄비가 나왔는데
   그 양이 3인분으론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많은지 기겁을 했지만
   한쪽자 덜어 먼저 걸쭉한 국물부터 맛을 보니 다시한번 놀라 자빠질번 했다.
   뭐랄까....
   신선도가 사라진 생선 여러가지를 넣고 삶아 우려낸 맛이랄까....?
   하여튼 냉장고가 없던 60~70년대의 시골에서 먹었던 생선국의 맛으로서
   우리들 세대에겐 추억의 그 맛이 익숙하다 할까....뭐 그런 맛이었다.


   다음으로 국수가닥을 한젓가락 건져 입에 넣으니
   싯귀에도 표현 된것처럼, 굵디굵은 국수가락이 구수하게 씹힌다.
   "와~ 정말 맛이 좋은데요? 특이 하기도 하고"
   "그래요 내 입에도 딱 맞아. 손님이 이렇게 줄을 서는덴 다 이유가 있었어"


   2인분 12,000원 3인분 16,000원 4인분.....
   1인분은 없고 2인분 부터 가격이 적혀져 있는데
   단가가 애매한 이유는 몇명이든 냄비 하나로 즉석에 끓여 나오므로서
   그런 단가가 적용 된것 같다고 짐작을 하면서 3명이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는데도
   결국 거의 한사람분 정도는 남겨두고 나올 만큼 양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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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배를 채우고 예약해 둔 낚시점을 갔다.
   이낚시점이 운항하는 주선박은 22명 정원을 태우고 주로
   계절고기를 대상으로 생활낚시인들을 태우는데
   오늘 우리가 예약한 배는, 6인승 보트다.
   보트 치고는 대형이지만 딱 4명이서 낚시하기에 좋은 크기.


   미리 말아 둔 밑밥과 미끼를 싣고 출항지를 햐하는데
   역시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와 해안선을 보니 그것 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것 같다.
   어쩔수없는 갯바위 방랑자
   갯내음을 맡아야 심신이 정화 되는것 같은 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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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쪽엔 장맛비로

   하루전 지세포권으로 갯바위낚시를 가 있는 낚시후배

   텐트 안에서 내리는 비만 내다 보고 있다는데 여기 동해안 바다는

   바람도 거의 없고 햇볕도 나지않아 낚시 하기에 그저 그만인 상황이다.

   그런 바다위를

   90마력의 엔진 소리도 부드럽게 우리를 태운 보트는 한바다 쪽으로 나가

   선장만 아는 포인트에 닻을 내리고 낚시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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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필자가 오늘 사용하는 채비를 사진으로 설명을 했지만

   부득불 제품이름을 쓸수밖에 없어서 이점 결코 특정업체를 광고 하는것이 아님을

   밝혀 두오니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



   조류가 흐르는 방향을 보고 낚시를 하는 선상낚시의 특성상

   필자는 잠길찌 조법으로 전층을 훑되 밑채비의 내림 속도를 느리게 하기위해

   원터치로 부력조절이 용이한 위 사진의 채비를 셋팅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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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가운데 외로히 떠 있는 외돌등대가 한폭의 그림처럼 보이는 곳.

   밑밥 한주걱을 던져 넣어 보니 조류의 속도는 낚시하기 그저 그만.

   미끼 꿰어 흘려 주기만 하면 퍼억 퍽 할것만 같은 느낌.

   오른쪽 船首쪽으로 앉은 일행 둘은 첫캐스팅에 히트!

   그런데 올라와 인사를 하는 녀석은 아직 덜 여문 금붕어급 소녀.



   그런 중에 조타석쪽에서 낚시를 하던 낚싯방 사장의 낚싯대가 포물선을 그리며 웅웅 댄다.

   올리고 보니 겨우 40급에 밖에 못미치는 아름다운 체색의 미녀다.

   그때 까지도 나는 입질을 받지 못하고....

   그래서 얼른 찌의 부력을, 컨트롤싱커를 이용, 제로부력으로 맞추고 목줄에 B조개봉돌을 물려

   밑밥 한주걱 던져 넣은곳의 뒷쪽서 부터 흘리는데 약 20여미터쯤 찌가 흘러 가고

   바늘은 7~8m쯤 내려 갔다 싶었을때 원줄에 예신이 왔고 뒤이어

   초릿대를 채 가는 시원스런 입질. 

   참돔 특유의 입질이다.



   속으로 '야호!!'를 외치며 릴링을 하는데 저항이 만만찮다.

   요즘 동해안에선 대물 보기는 힘들고 50급이면 훌륭하게 여기며 주종 30~40급이라는

   사전 정보에 기인, 참돔낚시엔 걸맞지 않게 목줄도 1.5호로 거기에

   바늘까지 지누3호를 셋팅 한걸 떠 올리며 긴장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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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분히 손맛을 즐기며 올라온 처녀는

   키가 40 정도에 사람손 타지않은 동해의 아릿다운 미녀이다.



   인간의 속성중 한가지는

   '어떤 경우이든 남보다 한발짝이라도 앞서 가야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그것이 학생일때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그랬으며 이렇게

   도락을 즐기는 나이가 되어서도 마찬가지 인것 같다.



   오른쪽의 일행 두명은 올때에 내가

   "선상낚시에는 전유동이나 잠길찌 조법이 막대찌 반유동 보다는 훨씬 유리 할것이다"

   라고 해준 조언을 무시 평소 자기들이 자신있게 구사하는

   막대찌 반유동을 고집하며 채비교환은 생각도 않고 낚시를 한다.



   내가 키핑해 올만한 크기로 3수를 더 보탤때 까지 그들은

   처음 금붕어급 아가야를 올리곤 전혀 입질을 받아내지 못하고 있으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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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의 선장도 3B 저부력 채비로 필자와 주거니 받거니 입질을 받고 있지만

   두사람은 막대찌 2호를 그대로 사용 하고 있다.

   "★★형 찌를 저부력으로 바꿔 보지요? 여기 동해안 참돔은 남해안쪽과는 달리

   입질이 그렇게 시원스럽지가 못하고 조금의 이물감에도 뱉아 내는것 같은데"



   그제서야 0.5호 막대찌로 교체를 한다.

   그래도 입질 못받기는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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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는 와중에 오늘 처음 만난 ★★형의 지인은
   밑걸림에, 용치놀래기에 노래미까지 잡아 올리는걸 보면
   바늘이 바닥을 박박 훑고 있기는 한 모양이지만 정작 대상어를 삼은
   참돔의 입질은 받아 내질 못하고 있다.


   혼자만 계속해 낚아 올리다 보니 은근히 미안한 생각이 들어
   "자리를 한번 바꿔 볼까요 ★★형?"
   "아니 괜찮습니다 형님. 밑밥은 계속 제 찌가 흘러 가는쪽을 맞춰서 주고 있는데
   자리를 바꾼다고 달라질게 있겠습니까"
   실인즉 그말이 맞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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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바위낚시도 그렇지만

   선상낚시에서도 승부는 밑밥띠를 따라 흘리는것이

   그날의 조과에 결정적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미리 오늘의 조과를 얘기 하자면,

   잡아 올린 총 마릿수 30여수 중에 필자가 16~7수로 압도적이었고

   선장이 10여수, 나머지 두사람은 겨우 꽝을 면한 2~3수로 마감을 한다.  

   그런 결과가 나온데는

   고정 반유동과 전층을 탐색하며 흘려준 전유동 또는 잠길 전층조볍의 차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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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극적으로 '낚시란 즐기는 것'이다

   일단 즐거우려면 따문따문이라도 대상어의 입질을 받아 내야만 한다.

   잡은 고기를 담아 오고 되살려 주는것은 그 다음의 일이고

   낚아 내는 즐거움이 없다면 낚시는 즐거운게 아니라 지겨운 행위일수 밖에 없다.



   그래서 조구업계는

   '낚아 내기위한' 최적의 장비와 도구들을 발전 시켜 왔고

   우리 낚시인들은 자기에게 맞는 아니

   대상어에 맞는 장비와 도구들을 선택, 구입해 사용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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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 장비로 여러 장르의 낚시도 억지로 할수는 있겠지만

   1호 로드로 지깅낚시는 할수 없듯이. 대상어에 맞는 장비와

   대상어에 맞는 최적의 채비를 구성하여야 한번이라도 더 입질을 받아 낼수 있다는건

   불문가지의 사실이다.



   어렵게 나서는 출조길.

   가급적이면 즐겁게 낚시를 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려면 현장에 맞는 채비의 구성이 필요 할것이고.

   고집스러움은 자칫 즐겁지않은 결과를 가져 올수도 있다는걸 잊으면 않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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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녀들과의 데이트를 하다 보니

   오후 한나절의 시간은 짧기만 한것 같다.

   언제 흘러 갔는지 시간이 흘러,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고

   이제는 대를 접어야 할 시간.



   낚시는

   많은 입질을 받은 날도 전혀 입질을 받지 못한 날도

   돌아 설때는 늘

   아쉬움이 남는 법.



   그래서 인간은

   욕심으로 가득차 있는 동물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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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갯바위가 아닌

   선상으로의 외도를 마치고

   잡은 고기중 미녀 여섯과 볼락 한마리만 내 쿨러에 담고

   나머지는 일행 두사람한테 "담아 가라" 하고 나니

   나도 기분 좋고 일행들도 좋아 하는것 같아

   오늘 외도는 결코 나쁘지 게 끝이 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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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썩 만족스런 씨알은 아닐지라도

   탈참 한마리 섞이지않은 순수한 동해안 자연산 참돔을 집에 갖고 와

   손질을 하려고 눕혀 놓고 보니

   옷(비늘)을 베끼기 아까우리만큼 색상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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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중 한마리의 옷을 베끼고 쟁반위에 깔아 놓았더니

   먹기도 전에 먼저 혀끝에 녹아 드는것만 같다.



   오랜만에 마님과 둘이서

   특별한 날만 마신다고 아껴뒀던 양주를 꺼내

   미녀의 속살과 함께 마시다 보니

   나이도 잊은채 마나님 손목을 잡게 되더라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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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나이들어 쭈구렁 할망구가 다된 우리집 마님이지만

   젊었던 날의 마님은 이 야들거리는 동해산 미녀의 속살보다

   더 향기로웠음 향기로웠지 결코 덜하지 않았다는 서글픔에 잠기며

   오늘의 외도를 끝 맺는다.



   시덥잖은 글

   끝까지 읽어 주신 회원님들껜

   "오늘밤 달콤한 선물이 있으라" 기도 할겁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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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무슨 노래를 들어 볼까요?

   필자와 같은 해에 영국의 서섹스주의 쇼어햄에서 출생한 Leo Sayer의

   More Than I Can Say 를 선곡 해 봅니다.

 

   ♪♬ Ooh ooh yeah yeah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I'll love you twice as much tomorrow

   Oh,oh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아,아 그래요

   나 그대를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사랑 한다오

   내일은 두 배로 사랑할 것이오

   오, 나 그대를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사랑 한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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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댓글
66 해나 16-06-23 22:03 0  
젊은 사람들 한테는
썩 어필하기 어려운 맛의 모리국수.
그러나 육칠십년대 보릿고개의 배고픔을 경험한 세대들 입에는
지난 추억을 불러 오기에 부족함이 없는 맛.
모리국수는 그런 음식 같습니다.
조행기야 아디다스님이 좋게봐 주시려니
그렇게 보일뿐, 특별한것도 없구요.
항상 감사 합니다..
1 낚시대만백대 16-06-23 14:47 0  
구룡포 맛집, 담아두었습니다.
그리고 조행기, 정말 잘 보았습니다.
아내분에 대한 사랑 또한 감동이구요.
오래오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1 해나 16-06-23 22:07 0  
아마 까꾸네 치면 검색이 될줄 압니다.
우리는 그렇게 쉬운 방법을 두고
차에서 내려 직접 사람들에게 물어서 찾았지만요.
우리 마님 한테는 저만 그런게 아니라
이나이 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찬밥신세 않되려고 집사람들 한테
잘해 줄수밖에 없답니다.
감사 합니다.
1 우포 16-06-23 16:23 0  
낚시 실력만큼이나 훌륭하신 인품과 연륜이 느껴지는 참 본받고 싶은 조사님입니다.^^
1 해나 16-06-23 22:10 0  
감사합니다 그러나
본받을만큼 잘난 구석도 없는 사람인데
"본받고 싶다" 하시니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습니다.
1 4000누나 16-06-23 17:08 0  
조행기 재미있게읽고 갑니다 항상건강 하시고 가정화목하실길 기원합니다 ~~^^
1 해나 16-06-23 22:11 0  
고맙습니다.
님께서도 날마다 행복속에 사시길 빕니다
5 통영쵸파 16-06-23 18:29 0  
멋드러진 사진... 생생한 조행글들..
자세한 채비법까지 많은 도움이 되는 글이네요..
그리고.. 손맛까지 보시고...아쿠.. 부럽습니다~~
로얄살룻 21년산에 참돔 회 맛이 어떨런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너무나머 재미나게 조행기 읽고 갑니다~
5 해나 16-06-23 22:15 0  
저는
채비를 설명 하면서
찌의 이름을 두고 홍보성 글이라고
누가 지적이라도 할까봐 조마조마 했는데
이렇게 긍정적으로 이해를 해 주시니
고맙기도 하고 안심도 됩니다.
감사 합니다 너그러우신 이해심.
1 육지고래 16-06-23 19:04 0  
나의 학공치 포인트 모포방파제에서 출조를 하셨나봅니다
다른건 다 잡아가도 학공치는 건드리지 마이소
제 안주꺼리 떨어집니더.........ㅋ
1 해나 16-06-23 22:18 0  
오랜만입니다 육고님.
오래전 돌산의 자갈마당호에서
주주클럽 출조때 인사를 나눈것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 습니다.
그리고 학선생은 단 한마리도 건드리지 않았으니
두고두고 꺼내다 드십시요
59 폭주기관차 16-06-23 19:51 0  
날이 점점더워지고 장마라하는데
제가 사는 이곳 천안엔 비가 거의 없이 덮기만하네요.^&^
이번엔 동해권역 참돔 선상을 다녀오셧네요.
비록 대물급은 나와주지 않았지만 손맛은 많이 즐기신듯 합니다.

전엔 저 또한 주구장창 갯바위만 다녓더랫습니다.
그러다가 천안에서 출조한분을 우연히 거제도에서 만나게되었고
그분으로 인하여 선상 낚시라는걸 경험하고부터는 페턴이 달라지더군요.ㅎ
1월부터 12월까지는 주로 뱅어돔.감성돔을 대상으로 갯바위를 타고
영등철엔 선상을타고 그러다보니 참돔 타이러버도 하게되고
낚시라는 것이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하게 접하고
즐기는 듯 합니다.

어디서 어떤 낚시를하건 옆사람에게 피해주지않고 
다녀온곳 흔적도없이 다녀가고 그렇게 즐기고 힐링...자기만족하면
그걸로 족하더군요.^^*

오늘도 역시나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장마가 시작되었으니 조만간 소식이 들려오겟지요.ㅎ
혹시나 그곳에서 뵙게되면 정중하게 인사 드리겟습니다.
평안한 밤 하세요.^&^
59 해나 16-06-24 09:37 0  
이미 그 '소식'은 몇일전
우리 길물의 회원님으로 부터 들었지만
내일이 또 주말이라
산골짝에 홀로 계신 아버지께 매달려야 해 나서지 못하고
담주 주중쯤 날을 골라 봐야 하겠습니다.
//
지난 한때 저도
갯바위 선상 가리지않고 다닐때
고기 얼른 먹고싶은 마음에
선상낚시도 많이 다녔습니다.
풍화리의 택택이를
주로 혼자 끌고나가 오비도 뒤
물때따라 자리 바꿔가며 배를 매고
보통 두서너시간 낚시를 하면
먹을만큼 4짜 기준으로 서너마리 건질수 있었고
그만큼 잡으면 매 끌고 나오고.... 일주일에도
세번 가기가 예사였지요.
그러던 것이 정년으로
근무지였던 진주를 떠나 이곳 경산으로 온지 10여년
선상낚시를 멀리 하게 되었지요.
그러다가 이번에....ㅎ
//
이제 다시 물또권으로
1 참돔과감성돔 16-06-24 00:00 0  
올린신 조행기 읽어 볼때마다, 감탄 합니다
멋지게 뜨신 회로 잡수실 술은, 양주 보다는
쇠주가 좋은데,,,
행복하고 평안한 밤 되세요
1 해나 16-06-24 09:38 0  
저는 술은 좋아 하는데
아직도 소주는 쓴맛 때문에 적응이 않됩니다.
꼭 마셔야 한다면
'소맥'으로....ㅎ
칭찬 감사 드립니다.
1 해나 16-06-24 09:39 0  
감사 합니다
엎으로 더 노력해 글 쓰도록 하겠습니다
23 그그림자 16-06-24 10:42 0  
역쉬~대단하십니다.
남해번쩍 동해번쩍 하십니다.
정말 낚시에 있어서 대단하신 영정을 느낄수 있습니다.
저또한 젊다면 젊은나이인데요.
많은것을 느끼며 배우기도 합니다.
멋진 동해권 미녀낚시 즐거운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해나 16-06-24 12:07 0  
먹는 즐거움을 쫓아 다니다 보니
고기 나온다는 말만 들어도
궁뎅이가 들썩ㅇ는 영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우리 클럽 주말 정출을 삼천포로
문어낚시를 가는데 따라 붙이고 싶지만
시골에 홀로 계시는 아버지를 못떠나
이렇게 폰만 만지작거리고 있구요.
1 제주꿀감시 16-06-24 11:32 0  
&#160;탄수화물 중독자라 모리국수....
딱 지금 먹고싶네요 점심시간이라
배도고픈데 말입니다ㅎㅎ

참돔이 저 사이즈가 참 이쁩니다
빨간 어체에 큰 눈망울 큐빅을 박아
놓은 듯 반짝반짝...4대돔은 각각의
매력이 충분합니다^^

저는 회를 즐기지는 않는데 사진보니
못먹는 술도 땡기고 회도 땡기고...
장마철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갯가에서
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해나 16-06-24 12:27 0  
꿀감시님관 달리
저는 회맛을 잊지못해 허구한날
돔을 촟아 다닙니다.
돌돔 감성돔 벵에돔들은 고소한 맛이 특징이지만
이 참돔은 뱃살쪽의 고소한 맛에
등쪽의 달작지근한 뒷맛까지 즐길수 있어서
참돔회도 빼 놓을수 없는
천상 묵고재비 해나.
그리고 모리국수는
먹어본 결과
우리세대들은 입맛에 맞겠는데
젊은 세대들에겐
깔끔한 맛 보다는 뭔가 손맛으로 만들어진것 같아
별로 맞지 않을것도 같았어요.
1 자천대성 16-06-26 16:40 0  
해나 님 조행기 글 잘 읽어 보았어요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괜찮다면 낚시점 이름과 연락처 부탁 해봅니다.
010-3855-9770 문자로 부탁 해요
1 해나 16-06-26 19:01 0  
감사 합니다.
낚시점에서는 10톤 정원 22명짜리만 운항을하고
작은배는 우리 낚시인들 개인 소유 보트를 이용 해야 합니다.
낚시점을 들르는 이유는 미끼와 밑밥을 구입하기 위하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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