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광어루어 다녀왔습니다

요즘 핫하다는 울진쪽으로 3시간 반을 달려서 처음으로

광어루어에 도전해봤습니다

닭불고기가 100그람 500원 하길래 만원치 샀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하부몰딩 깔끔히해 놓으셔서 안전합니다^^

형제섬 외섬......날이 엄청 좋으면 안경섬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첫수를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손맛이 좋더군요^^

썬크림 바르세요 아직도 따갑습니다

해변에서 팬티입고 주무시면 이렇게 됩니다ㅎ

3시간 반 달려서 바람 터져서 점심전에 철수했습니다

멀리가서 낚시 못하고 철수하니 너무 아쉽더군요

그래도 처녀출조에 얼굴봐서 다행입니다

대치조개....오늘 마실갔다 동네어르신 잡고 계시던데

솥뚜껑 사이즈더군요 간에 좋다는데 푹 고아서

물만 드신다네요

4.9마력.....이건 조정면허 없이도 운행이 가능합니다

배스나 평수구역에서 갑,쭈꾸미하기 딱 좋습니다

선주분의 자금 조달력이 부렵네요ㅎ

 
잡아서 어무이 회 떠 드릴려고 칵테일 얼음깔고

집에 가져가서 장만해 드렸더니 두분이서 몇점 드시더니

맛이 없다시네요....냉정하신분들 -_-

꽝 안쳐서 기분은 좋습니다^^

채비도 잔뜩사고 들뜬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광어 좀
잡을려니 샛바람 터져서 눈물을 머금고 철수 길에 올랐습니다
동해쪽은 섬이 없어서 그런지 바람에 매우 취약하더군요
백파가 제법 일어서 안전상의 문제로 조기 철수했습니다
오가는 길 멀어서 언제 다시 갈지 몰라도 나름 재밌는 낚시
즐기다 왔습니다

머문자리 아닌온 듯 다녀가시고 늘 갯가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