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벵어들아 왜이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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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벵어들아 왜이카노

1 해조락 22 5,529 2016.05.30 15:00
본내용은 갱상도 사투리가 많사오니 읽으시는 분들 께서는 사전 양지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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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니 내일 시간있나 시간 나면 낚수나 가자 내도 니같이 고급 레저활동를
해봐야 안되겠나  
    갑자기 낚수는 왜 뭔 일 있나
일은 무슨 일 그런거 없다
    니 무슨 일 있으면 낚수 가자고 안그랬나
그런게 아니고 니하고 낚수가고 싶어서 그카이 딴말말고 무조건
내일 가자 그라고 가는것은 내차로 업어다 줄테니까 걱정 말거라
    전번에도 가다가 냉각순가 뭔가 질질 세가 식겁했는데 니한테
    업혀가도 괜찮을지 모르겠다
걱정은 느그집 대들보에 뿥뜰어 매두고 와도 괜찮다 다른것은 몰라도
냉각수는 꺼떡없다
    그카먼 좋다 오늘저녁 9시에  우리집으로 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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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1시에 동호항에 도착
제니스를 타고 매물또 어느 포인트에 내리니 하늘에는 별도 달도 보이지 않고
해무만 잔뜩 끼여 비가 내릴려는 폼을 잡네
친구가~ 날이 샐라카면 쫴매있어야 하는데 날 샐데까지 한숨 자자
다소 평평한 곳을 찾아 들누워 있으니 귓구멍을 후벼 파느듯한 소리가
들리네
일어나서 사방을 둘러보니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없는데...........
친구는 그세 잠이들어 콧구멍에서 나발을 불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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꽝 ~ 탕~ 꿍 .....
퍼런 불꽂도 얼른거리는 것 같고 군함이 어디서 야간 훈련을 하면서 포를 쏘나
설마 이 가까운 연안에서 군함이 포 연습을 할리야 ....
그렇지 않다면 저것은 말로만 듣던 뻥  ......
대단하다 어떻게 배에서 저런 소리를 낼 수 있지?
저건 인위적으로 두둘기는 소리가 아니고 분명 어떤 악랄한 도구를 이용하여
물리적으로 두둘기는 소리야
모든 생명이 잠들어 있을 시간에 청아한 목탁소리나 성당이나 교회의 종소리가
은은이 퍼져나가 찌든 세상을 맑은 세상으로 밝혀 줄 시간인데 어찌타 천해를
뒤흔드는 총성이 아침을 깨우려 하는지.....

민족의 영웅이시어
이 아름다운 바다를 지켜주셨던 장군이시어
잠에서 깨어나시어 장군님이 붉은 피로 지키셨던 이 바다에서
무례함을 일삼으며 못된 짓을  밥먹듯이 저지르는 저 배들을 장군님이
차고 계셨던 그 장엄한 칼로 이 바다 한가운데를 단칼에 베어내시어
천길 물밑 음지짝에 가두어 주옵소서
또한 이 야심한 밤에 장군님의 면전에서 콧구멍으로 나발을 불고있는
저 어린양도 용서 해 주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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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뭣이라 궁시렁 거리네
이게 대체 뭐꼬 디게 큰게 물었나 꼼짝을 안하네 라고
활처럼 휘어진 대를 잡고 끙끙 거리기는 하는데
대 허리가 이 삼단으로 팍팍 숙여지는 폼이 아니고 숙인채
웅웅 거리기만
내가 보기엔 밑걸림 같은데
야 그러다 대 뿌러진다 브레이키를 줘라 고 했더니
이거 말이가 하면서 레버를 꾹 잡네
스풀이 휘리릭 거리면서 역회전으로 뺑글뺑글
저친구 왜저카노 레바를 꾹 잡고있으면 줄이 똘똘말이 할낀데
아니나 다를까 줄이 릴 스풀 턱아리를 얼마나 똘똘말이 해난는지 마치
실꾸리에 감아 논 듯 칭칭 감아났네
친구늠이 ~ 야 이 릴 엉망이다 레바를 땡겼더니 줄이 목아지를 칭칭 감아
                엉망이다 오늘 처음 쓰는데 이거 고장아이가
뭐라카노 그게 고장같아 보이나 니가 레바를 너무 길게 꾹 눌러서
그렇다 아이가 니는 그것도 모르나
   레바를 헛폼으로 달아난나 꾹 눌러라고 달아논 거 아이가
그게 아이고 에이 씨부랄 니하고는 말이 안통하니 줄이나 퍼뜩 풀어라
니는 어찌된게 고기가 물었는지  어디에 걸린건지 그것도 감이 퍼뜩 안오나
   그게 아이고 진짜로 입질했다카이 찌가 쏙 내려갔다 아이가
뭐라카노 쏙 내려간게 아이고 비실비실 기내려 갔겠지 바늘이 어디 걸려가
비실비실 기내려 가면 입질처럼 보일때도 있긴한데 기내려 가는 폼을 보면
걸린것은 단번에 알 수가 있는데 그것도 모르나
   니 내를 어째 보고 그카는데 내가 입질 모르고 걸린거 모를까봐
   니 도 입질하는거 잘 모르는거 아이가 아까보이 입질을 하던데
   뻔히 쳐다만 보고있되 니 촌철살인카는 말을 들어봤나 정곡을 팍
   찔렀뿌니까 가슴이 뜨끔하제
어디서 모기 이빨가는 말은 줏어들어갓꼬 촌철살인 두번 했뿌면 정곡이
거시기를 찔러가 빵꾸 냈뿌겠다 니 진짜로 그카나 일부로 그카나 니하고
이바구 하면 뒷골에 쥐가 날라케서 돌아뿌깄다
   뒷골에 쥐난다고 그카먼 안되지 배멀미약 주까
에~이 씨부랄 쥐에는 쥐약을 조야지 왠 멀비약은 쥐약도 있나
   니가 쥐약을 찾으니까 앞으로 쥐약도 하나 준비해야겠다
기왕에 준비 할꺼면 가루약 말고 먹기좋은 물약을 준비 해라.....
이라고 희희득 거릴때가 아니고 턱아리에 칭칭 감긴 줄이나 퍼떡
풀어라 도저히 못풀거 같으면 끊어삐고 채비를 새로 해라

뭐 저런 친구가 다있노
LB릴를 처음 쓰면 사전에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연습도 해보고 해야지
마구잡이로 들이되면 어짤라고 저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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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 말이된 줄을 제거하고 채비를 새로 하고는 있기는 한데
우~매 어짤까나 무슨 저런찌를 달고 있당가
야 니는 느그집 기붕뿌리를 뽑아왔나 막대찌가 뭐가 그래 크노 그래갔고 예민한
벵어입질을 알아 보겠나
    아따 걱정은 기붕뿌리에 뿥잡아 매노소 벵어가 미끼 옆에서 숨만 쉬어도 요게
    놀라가 대가리를 까딱까딱 거린다아이가
니 진짜로 그카나 요줌 물이 차가와서 벵어가 디게 예민해갔고 채비가 둔탁하면
입질을 해도 잘 못알아본다 아이가 그라고 수중찌는 뭔 종불알만한
것을 달아가 그카노
    요게 요래뵈도 벵어킬러아이가 니도 콩알만 한 그런찌 쓰지말고 내같이
    길죽한 막대치를 한번 써봐라 기똥찰끼다 이거하고 똑같은 것 하나 주까
살다살다 세상에나 뭐 저런친구가 다있노

친구가 저래도 머리는 디게 좋심니다
국민학교부터 대학졸업까지 한번도 2등을 몰랐던 수재 라고나 할 까
그 자식들도 지 애비를 닮았는지 다들 ......
근데 이친구 젊은시절 뇌를 너무 들뽁아 머리에 불이 붙었는지 머리칼이
10개만 남아 있심니다
그 10개를  뽀마드를 발라서 바짝 세워 고속도로 길옆에 뜨문뜨문 심어 놓고
태풍에 뽑힐가봐 노심초사 하고 있심다
사람의 머리란게 적당하게 써야지 심하게 들뽁고 뺑뺑 돌렸뿌면 저렇게
고속도로가 생긴다는 걸 저 친구를 보고서 알아심다
통지표를 받는 날은 울엄마에게 디지도록 얻어맞고 쫒겨나는 날이였심다
저친구의 통지표는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수수수수 로
물벼락을 맞아 하늘로 기올라가는 기분이었으나 내는 그 반대로 땅밑으로
기들어가는 기분이어심다
내는요 체육만 우 그 나머지는  양 하나에 가가가가가가 로 도배된 통지표를
울엄마가 받아보고는 저거 가져가 부처방구에 손바닥이 희지도록 빌었더만
어째 돌이되어 태어나갔고 찌지리도 속을 섞이노 저게 나중에 뭐가 될라꼬 저카노
카시면서 발가벗긴채 빗자루 몽디로 디지도록 얻어맞고 온몸에
한일자(ㅡ)을 붙이고 대문 밖으로 쫒겨나곤 했심니다
내하고 격이 비슷했던 한 불알친구도 즈그 엄마에게 내보다 더 심하게
두둘겨 맞고 쫒겨나와 동래 어귀에서 연례행사처럼 만났심니다
그친구와 모의작당하여 저친구를 불러내어 사무친 원한의 분풀이로
지게짝대기로 디지도록 두둘겨 팼뿌러심니다
그시절 내가 오직 하나 자랑할 수 있었던건 힘 뿐이었으니깐요
멀쩡한 남의 귀한 아들을 두둘겨 팼다고 또 울엄마에게 부지갱이로 디지도록
얻어맞고 쫒겨나곤 했심니다 또 격이 같은 놈과 작당을 하고
내요 그시절에 저친구 똥꾸녕을 많이도 빨아묵어심니다
울엄마 말끝마다 이게 누굴 닮아서 이모양 이꼴아지고 희수(가명) 똥꾸녕이나
빨아묵어라 란 소리를 밥먹듯 했으니까요
그래서 저친구 똥꾸녕에 꿀이 발린줄 알고 한번 보려했는데
궁디는 봤어도 똥꾸녕은 아직까지 한번도 못봤심니다
젊은시절 통신전자 분야을 연구 한답시고 국비장학생으로 MIT 유학 갔다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골병이 들었는지 지금은 쪼글망때 퐁시가
됩뿌러심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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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금 낚수하는 머리는 내머리 보다 훨신 못합니다
낚수에 한하여 내따라 올라카먼 10개 남은 머리칼이 다 빠지도록 연구하고
손가락이 뭉게지도록 해봐도 내를 못따라 올낍니다
내가 저친구 보다 낚수 하나 만큼은 억수로 잘할 수 있다는게
나의 자존심이며 긍지입니다
지금까지 바다낚수를 10번도 안한 친구하고 비교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 일지는
몰라도 그래도 자부심를 가집니다
요줌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낚수책도 싸보고 낚시장비도 새로 마련하고 약간
미쳐 가는듯 하여 걱정도 됩니다
친구야 낚수만큼 좋은 놀이가 어디있겠나 미칠라면 살짝 미치치 말고 확 미쳐뿌라
어리삐리하게 미쳐가 반풍수 짓 하는것 보다는 화끈하게 확 미쳐가 뺑 돌아뿌닌게
훨씬 나으니까
그래갔고 내 년에 둘만의 진정한 승부를 한번 겨뤄 보자
그때 혹 야간찌로 쓴다카면서 너그집 앞 가로등을 뽑아서 오지는 말거라
그래뿌면 내 진짜로 확 돌아삔다
꼭 가져 오고 싶으면 경찰관이 들고다니는 야간봉이나 가져 오거라
둘이서 시냇가 돌방구에 들누버 하늘을 쳐다보며 나누던 애기들이
주마등처럼 밀려 옴니다
   니는 나중에 뭐가 될끼고
       내는 힘이 세니까 나중에 씨름선수가 될끼다
   니는 나중에 뭐가 될낀데
       내는 나중에 커서 인공위성 운전수가 되갔꼬 하늘에 별을 따가지고
       올끼다
이친구 어릴때 날아단니는 것은 다 좋아 했는데 특히 비행기와 인공위성을
무척 좋아 했심다 가을철 마당에서 철뱅이(잠자리)를 잡아서 `니들 철뱅이가
왜 하늘로 나는줄 아나`라고 하면서 뉴턴의 제2법칙 이란게 있는데  공기
속에서 철뱅이가 윗쪽으로 받는 힘을 양력이라고 하는데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인가 커서 항공통신과 위성통신을 전공 했는지도 모릅니다
진짜로 똑똑한 정도가 아니고 신동이었심니다
국민학교 입학 전에 천자문을 다 읽고 쓰고 했으니깐요
어릴적 그 초롱하던 눈빛과 목소리를 연상하니 쓸쓸한 기운이 온몸을
엄습합니다
넘실되는 파도 마져 쓸쓸 해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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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 야 이거봐라 입질도 안했는데 무엇이 바늘을 따먹고
             목줄만 덜렁 기나온다 니도 그런나
                아~ 그거 복어가 따먹어서 그렇다 복어는 잇빨이 면도칼
                같아서 목줄이 입속에 들어가면 싹뚝 짤라뿐다 그라이
                니도 손까락 조시해라
내게도 복어 한마리가 올라왔다
뭐가 그리도 분통이 터지는지 잇빨을 팍팍 갈면서 뽁뽁 거리면서
잇빨 가는 소리가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구먼
이늠은 지 스스로 껄쩍되다 바늘에 홀끼가 기나와서는 뭐 그리 분통이
터진다고 잇빨을 갈고 뽈대기에 바람을 넣고 지랄을 떠는지
이걸 대반 마 부풀어 오른 뽈대기를 확 물어뜯어 팍 떠자뿔라 마
친구도 내게도 올라오는 건 복어뿐
오늘이 복어들이 이앞에서 친목회를 하나
무슨늠의 복어가 이리도 많은지
다른 것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즈그들의 독을 풀어 건구를 쳐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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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친구 한시간 정도 낚수를 하더니
내 보고 ~ 니 목구멍이 근질근질 안하나 라고 묻네
                   목구멍이 왜 근질한데 소금물이 눈 입에 들어가 따끔 거리기는
                   한데
              그게 근질거리는 것이라고 그라이 쇠주 한잔해라 그라면 근질한 게
              싹 없어질끼다
종이껍에 입빠이 따라가 한입에 홀짝 해버리네
이친구 요 무엇에 집중하기 전에 쇠주 한컵을 마시지 않으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네요
살다살다 별 희안한 꼴을 다보네
한컵을 마신후에 ~  낚수도 안되고 날씨도 덥고하니 내는 저짝  거렁지(거늘)에서
                           한숨 제킬테니까 벵어가 올라오면 깨워주랴
깨우기는 뭘 깨워 벵어들이 집단으로 몰려와 난리뻐꾸통을 친들 한마리도
체포하지 못할걸 뭘하려 깨워 줘 ......
크릴은 도저히 감당이 안되니 하하나 써볼까
쪼몰딱 거려 바늘에 끼운 후 동양파악 용으로 던진 후 조금 후에 끄집어
내는데 파란 덩어리 그대로 올라오네
역시 경단이 잡놈에게는 강한 면모를 보이는구나  최~ 고
근데 경단을 섰는데도 바닥권으로 내려만 가면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이
연속 되네  뭐지
에~이 씨부랄 용치 아이가
용치가 육식만 고집하는줄 알았는데 잡식을.......
올라오는건 복어 아니면 용치
오늘 복어 몇바라 용치 몇바리 낚은 것으로 만족하고
이만 낚수를 접어야 하겠다
야~ 임마 철수시간 다됐다 전 거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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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멀리 가물하게 보이는 게 제니스 아닌 가
그늠 참 접영을 제법 하구먼
물을 가르는 기술이나 발차기 기술이나 어디하나 나물랄대가 없네
기본기가 잘 닦여졌구만
그러나 웨이브 차는 영법은 좀 더 연마해야 되겠다
어깨 넘어로 밀쳐내는 물보라는 가히 환상적이나 웨이브시
어깨가 조금 낮아 물을 제대로 밀어내지를 못하구먼
근데 제니스가 도를 닥았나
도가 경지에 이르러 축해법을 쓰고 있나
가물하게 보이던 제니스가 눈 깜빡할 사이에 눈앞에 와있으니
이건 분명 축해법을 쓰는 걸꺼야
축지법을 쓴다는 말은 들었어도 축해법은 ?
새 배니까 새로운 기술이 들어가서 축해법을 쓸 수도 있겠네
거~참 요줌 배는 바다를 줄름 잡을줄도 알고.........
뱃전에 근엄하게 써 계신분 폼 쥑이네
마치 이순신장군께서 적을 향하여 돌진하라 딱 그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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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올라 스쳐가는 갯바위를 쭉 훑터보니
저분은 나홀로 벵어에게 벌을 받나 뭘그리 잘못했기에 쪼그리고 앉아서...
저 앞의 두분은 떨가먹은 벵어를 생각하며 고개를 꼬르박고
고뇌의 반성문을 쓰고있나......
또 저 앞쪽의 한분은 집떠난 마누라를 하염없이 기다리나 멍하니 써있게....
그림 좋오~타
저 아름다운 그림 뒤에는 여기서는 보이지 않는 꼴사나은 그림들이
많다는데......
그 어지러운 그림들을 천상의 그림으로 바꿀 수는 없을까.....
하늘을 날고있는 갈매기들이 해무를 헤집고 내 두눈속으로 파고드는
영상이 4차원 어느 영화를 보는것 같에 .................................. 
좋다 정말로 좋오~   타     -  끝 -

재미도 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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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댓글
한참 출조를 못 갔더니 좀이 쑤셔 죽겠습니다. 지금 상황이 출조를 갈수가 없는 상황이라 병난것 같아서 수요일 하루 쉬고 매물도 가볼까합니다. 손맛은 둘째치고 찌한번 흘려보고 와야겠네요. 저는 해조락님 조행기 사투리 술술 읽어지는데 ㅎㅎ 수고하셨습니다.^^
66 해조락 16-05-31 19:43 0  
한참 출조를 못 가셨다고예
병이 날만도 하네요
그라면 안되는데 억지리라도 시간을 내서 가셔야 하는데....
목요일 날 간다고 하시니 .......
매물도 벵어들 다 쥑이뿌고 오이소 감사합니다
1 벵킬님 16-05-30 15:49 0  
역시 구수한 조행기입니다,,,,언제 같이 동출함해야되낀데요,,,ㅋㅋ수고하셧읍니다,,,
1 해조락 16-05-31 19:47 0  
반갑습니다.
동출 함 해야지요 이전 매물도 등대섬에서 한짝대기 같이
했던 것 처럼....^^^^ 감사합니다
1 해나 16-05-31 05:17 0  
"글이란 이렇게 쓰는것이니라"하고 시범이라도 보이듯
구수하고 정겨운 표현력에 박수를 아니칠수 없습니다.
대저, 조행기나 꽁트같은 글은 경상도나 전라도 사투리가 있어야 찰지고
논문이나 리포트엔 사투리가 한마디도 들어 가면 감점 당하겠으나
최곱니다 낚시실력 못지 않게^^*
얼핏 보니 똥통2번자리 같고
수평선을 보니 해무가 가득한날 낚시를 하셨으니
별 조과야 기대를 못할 상황 이었던 것 같구요.
수고 하셨습니다.
1 해조락 16-05-31 20:00 0  
해나님 반갑습니다.
말씀처럼 그날 해무가 끼어서 그런지 수온이 얼음장 같았습니다
역시 해무가 끼는 날은 낚시가 안된다는 속설(?)이 정확히
맞아떨어졌던 날....^*^
똥통2번 자리라고예
그래서 그랬나 똥쿨레가 얼마나 나던지 얼굴이 노래짓뿌러 심니다
두번다시 그자리는 안내릴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1 은비샤크 16-05-31 09:18 0  
갱상도 사투리늘 잘 모리는데 자꾸보다보이 이해가 쏙쏙됩니데이ㅎㅎ
늘 구수한 조행기 즐감했습니데이~
더운날 건강 잘챙기시구요^^
1 해조락 16-05-31 20:05 0  
보리문디 사투리가 이해 된다니 .....해탈의 경지에 감축드리옵니다^^*
은비샤크님도 건강하시고 늘 즐낚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6-05-31 19:05 0  
경상도사투리~ 저에겐 참 정겹네요.^&^
너는 전라도가 고향이지만 이곳에서 도라님에게
다 적응을하였고 해조락님의 조행기를 수루술 웃으며,즐기며
정독하고 있네요.ㅎ

몇해전 대구로 장기출장을 간적이 있었는데 대구지점의
여팀장님들을 상대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처음엔 놀랫던적이
많았네요.
자기네끼리는 일상의 대화를하는데 제가보기엔 영락없이
싸우는 모습이라 말리는 저를보고 웃더군요.ㅎ
그분들과 일주일을 있었더니 완적 적응이되어서 그때 느낀것이
경상도 사투리가 참 재미나고 정감이 가는구나 하고 느꼈네요.^&^
해조락님 조행기는 언제나 참 즐겁습니다.

이번엔 초보 친구분과 동행하시어 마치 장난꾸러기처럼
대화를 나누시고 낚시를 진행하시는 그모습이 그려져서
더더욱 재미납니다.^&^

이제 좀더 무더운 6월이 시작되겟지요.
5월 마무리 잘 하시옵고 맛있는 저녂시간하세요.
59 해조락 16-05-31 20:13 0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갱상도 사람들 둘이서 얘기하면 싸움이고 셋이서 얘기하면
전쟁합니다
더운 절기에 늘 건강하시고 즐낚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31 남기지마~ 16-06-01 07:07 0  
ㅋㅋ 오늘도 재미있고 긴~  글
잘~~~읽고갑니데이.
1 코난3 16-06-01 17:28 0  
잘읽고갑니다,
재밋게 저는 읽었지만 윗지방에 사시는 분은 읽기가 좀 거시기 할것같네요...
1 해조락 16-06-02 08:27 0  
코난3님 반갑습니다
좀 거시기 그거이를 좀 간과했는것 같습니다
혹 읽어주실 윗지방 분들도 거부감이 없어야 하는데 어찌 하다보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고 반성합니다
님께서 잘 읽으셨다니 그것으로 대 만족합니다
늘 안낚하시고 어복 충만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 일몽 16-06-02 07:12 0  
올해는 벵에가 좀 이상하죠.
저도 연꽝 입니다. 감생이도 아니고 벵에낚시가서 연꽝이라...
고기맘이니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뭐라해도 말 들어줄 벵에도 아니고.....

세월이 가면서 유독 관계가 돈독해지는 어릴적 친구가 있다는게 큰 행복 입니다.
부럽습니다.^^
1 해조락 16-06-02 08:42 0  
일몽님 반갑습니다.
일몽님은 몇꽝을 하셨는지.....
저는 몇꽝을 했는지도 가물하니....10꽝 이상은 했는것 같은데...
말씀처럼 어릴적 불알친구가 곁에 있다는게 큰 행복입니다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세상사 힘든일이 있을때 얼굴을 마주보여 쇠주 한잔으로
마음 속 세상사의 어지러움을  토해낼 때 그것을 웃음으로 받아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
이렇게 또 좋은 글을 달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9 팬톰 16-06-02 18:57 0  
해조락님 글을 읽고있으면?
왠지  편안함을  느낍니다!
염려대로  "윗지방" 사람입니다만....모르는 단어는
문장을  가늠하여 대충  때려 맞춥니다!...그래서  전하시고자 하는 내용
100% 이해 합니다!  그리고  그런 표현은 "사투리"가 더 잘  어울립니다!
사실  "영어" 보다는  쬐끔!  ....아주 쬐끔  더 어렵네요! ㅎㅎㅎ
잼있는글  잘 읽고갑니다!
9 해조락 16-06-03 09:44 0  
팬톰님 반갑습니다.
`대충 때려 맞춰서 이해 한다` ...참 듣기 좋은 표현이네요
서울 사람이 갱상도 사람과 대화를 할적에 상대방이 사투리를 쓰더라도 무슨 말인지 맥락이 무엇인지 대충 알아듣듯이 !!!.....
글에서도 사투리가 무슨 뜻인지는 이해 할거다 생각하고
대화적인 문구는 토박이 사투리를 쓰고 있습니다.
팬톰님은 저가 생각했던 딱 그런 분...감동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23 그그림자 16-06-03 10:37 0  
해조락님의 조행기글은 모랄까요.
조금일다보면 마치 낚시현장에 함께있는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구수한 사투리 정감있는 대화 너무나 즐겁게 조행을 즐기시는듯 합니다.
조행기를 작성한다는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지만 앞으로도 재미나고 즐거운 조행기
자주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너무너무 재미난 조행기 감사히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해조락 16-06-03 18:39 0  
그그림자님 반갑습니다.
좋게 봐 주셨다니 몸둘봐를 모르게씁니다.
즐겁게 낚수를 단닌다는 것 보단 가능한 낚수로 인한 스트레스는
안봤들려 애쓰기는 합니다.
저의 낚수 철학(?)이 대상어를 못 낚더라도 돌아서면 모든걸 잊어버리자......임니다 늘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십시요 감사합니다.
1 하얀신 16-06-06 10:21 0  
참 어렵네유우.... 소싯적에 잠 안자고 글 좀 읽었다 했는디유우, 도통 뭔 소린지 모르거슈우...???
 허긴 80년대초에 구을비로 해서유 깅상도 섬에 몇번 낙수 갔다가 재미 못본 뒤로다가는
절라도로다만 20여년 다니구유, 거기두 션찬여져서 10여년 전부터다가는 물 건너만 다녔더니유그짝 말이 쪽바리 말보다 어려워유.???ㅎㅎㅎ

 저기있자뉴, 해설서로다가 표준말루다가 다시 한번 올려봐유....ㅎㅎ
실음 말구유,
 근디유, 또 그짝 얘기냐라구 할 사람들 있을틴디유,  그럴라믄 냅둬유우...
나는유 그냥 그러케살다 주글튜우.

 낙시는유 손맛보는건디유 빈바다에 가설라가는 뭔짓들 하는건지 모르겄슈우...???
거기다가유 이제는유 배타구 밑밥치면서 찌바리하는거시 유행인가벼유.
 내참 그전에는유 그런짓하믄유 손가락질 받었섰구만유. 근디유 그짓두 꽝인가봐유!!!

 하여튼유 긴글 쓰시느라구 고생혔구먼유, 그라구유 그런댜로 재미쓰니께 자주 올려봐유우.
기둘릴텐께유우.
1 해조락 16-06-07 11:55 0  
그러게유 ....하얀신님 반갑습니다.
잘 모르겠구유 .....감사합니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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