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포 벵에돔 낚시 ★
안녕하세요 뼁돌이입니다.
일요일 제가 소속되어 있는 동호회 정출이 있는 날입니다.
오랜만에 매물도나 갈도를 갈려고 했는데 요즘 바다 수온이 너무 불안정해
벵에돔 조항이 너무 안 좋아 가지를 못하고 가까운 양포 갯바위로 정출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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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로 우리를 데려다줄 태성호입니다.
선비는 15000원 ~ 20000원입니다.

작년 5월에는 벵에돔 조항이 괜찮았는데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벵에돔 시즌이 조금 늦은 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6월이 되어야 그나마 조항이 좋아질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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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5분 정도 달려가는 나오는 포인트입니다.
벵에돔 시즌이 시작되면 포인트 싸움이 치열한 곳입니다.
높은 파도에도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고
여 사이의 물골에서 마릿수 조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수심은 5 ~ 6 정도이고 물골 사이사이에 큰 수중여가 듬성듬성 있어
수중여 사이로 채비를 흘리면 벵에돔 입질을 쉽게 받아낼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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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드 |
시마노 베이시스이소 1.2-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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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줄 |
산요-알프라도 디테일 1.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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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줄 |
토요프론 L-SE 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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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
구레전과 0@, 아시아 마스타피스 03호, 젝트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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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늘 |
오니가케 속괘구레 B822E1 4~5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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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끼 |
크 릴 |
밑밥은 크릴 2개 빵가루 3봉 파우더 2봉을 잘 믹스해서 준비해
발앞에 뿌려보니 잡어들의 활성도는 좋아 보이네요.
바람도 천천히 불어주고 조류도 잘 흘러주고 상황은 좋은 것 같은데
바람이 바뀌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밑밥이 계속해서 들어가면서 잔씨알의 벵에돔들이 수면까지 부상을 하네요.
크릴 미끼에 아가야 벵에돔들이 원줄을 시원하게 가져가는
입질을 보여줘 오늘은 내심 기대를 하게 만드네요.

새벽에 갯바위에 내렸을 때는 파도도 잔잔하고 좋았는데
10시가 넘어가면서 바람 북동풍으로 바뀌면서
맞바람에 너울도 일어나고 상황이 점점 안 좋아지네요.
밑밥에 잔씨알의 벵에돔이 부상을 하는데 입질이 너무 예민하네요.
간간이 손바닥 크기도 안되는 잔씨알의 벵에돔들이 올라와 줍니다.


오후로 넘어가면서 바람은 더욱더 세게 불고 너울은 심해지고
낚시를 하기 점점 힘들어져 철수를 결정합니다.
출조만 하면 날씨가 우리를 도와주지를 않네요.ㅜ.ㅜ
즐겁게 낚시를 하고 철수합니다.
괜찮은 조항은 아니지만 벵에돔 얼굴을 본 것만으로도
만족하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철수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