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조행기와 조황 정리 (부산 송도에서 국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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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조행기와 조황 정리 (부산 송도에서 국도까지)

1 seashiny 21 4,522 2016.05.16 02:09
작년 11월인가 조행기를 끝으로 여러군데 낚시를 다녔지만 별스런 조황도 없고 바빴던 관계로 인낚에 눈팅만 하다가 사진 찍은게 몇장 있어 한번 올려 볼까 합니다. 대단한 조황은 아니지만 즐감하면 좋겠네요.

제가 부산 고향 집에 가면 늘 가는 도보포인트 조황입니다. 2월 7일 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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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암남공원에서 이 길을 따라 해안가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가면 용굴 콧부리 포인트 입니다. 동풍은 맞바람이라 낚시하기가 어려운데 서풍에는 장타 치기가 좋아 낚시하기는 좋습니다. 멀리 영도 불빛이 멋집니다. 여기서 재작년 가을인가 괴기한테 낚싯대 하나 분질러 먹고 그늠 한번 잡으러 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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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 삼십오 딸랑 한마리 했네요. 여기 가는길이 위험하지는 않지만 혼자 오후에 들어가서 밤에 올라올때 바람이 휘~잉 불면 등골이 좀 오싹 합니다. 누가 뒤에서 잡아 뗑기는 느낌. ㅠ~ 

3월 11일 언제나 처럽 현지 1박 2일, 서울서 가면 2박 3일이죠. 매물도로 날라갑니다, 늘상 나, 베짱이, 청개구리 세명은 멀리서 다니니까 당일치기는 엄두도 못내고 기본으로 현지 1박 2일의 피곤한 낚시를 다닙니다. 갖다가 서울 도착하면 일요일 밤 10시는 기본, 후엔 일주일 내내 피곤에 쩔어 다시는 낚시 안간다고 생각하지만 2~3일만 지나면 또 그리운 손맛에 낚시병이 도지죠. 이늠의 낚시가 뭔지.....ㅋ

이날은 매물도 2번자리에 내렸는데 여기서는 입질다운 입질하번 못 받았습니다. 1박 후 수온차고 바람도 불고 춥고이거 계속 있다가 꼴방차느니 대포 내만권으로 감시나 치자고 일행들을 꼬십니다. 콜! 해서 통영바다호 코털 선장님께 전화하니 고맙게도 오후 2시까지 준비 하라고 하네요. 2시에 자리이동하여 대포 등대옆에 자리 잡았지만 그 날은 볼락만 삼십여수 마감하고 새벽에 눈 떠 남은 밑밥 들이 붓습니다. 9시 쯤인가.... 햇살이 따스하게 올라오니 입질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두시간여 지난 후 입질 끝. 4마리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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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산 감시 떼깔 좋~습니다. 한늠은 약 42센티 쯤 되네요. 현장에서 한마리 썰어 철수 배 올때 까지 입맛 즐기며 현지 1박 2일의 낚시를 정리 합니다. 각자 한마리씩 키핑하고 난 42센티 짜리 서을까지 살려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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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밤 10시, 수영 잘 하고 있네요. 혼자 먹으려니 양도 많을 꺼고 피곤하고 해서 테스트 삼아 내일 까지 살려 봅니다. 아침 까지 잘 있어 밧데리 갈고 어제 얼려 놓은 생수통 얼음 하나 넣어주고 출근 합니다. 밑에 직원 하나가 수개월 전부터 감시 맛좀 보자고 졸라대서 이야기 하니 침을 꿀꺽 삼키네요. 퇴근 후 같이 와서 보니 아직 기포기 잘 돌아 가고 있고 감시는 빨리 날 잡아 주쇼~ 하고 눈을 끔뻑거립니다. 직원은 우와~ 하고 이리 좋은걸 집에서 먹을 수 없다 하면서 지인을 통해 횟집 하나 수소문 하니 횟집 사장님 흔쾌히 승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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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 사장님의 멋진 데코레이션과 함께 감시 맛에 쥐해 첫 사진을 못찍어 약 3분의 2 밖에 안남은 사진입니다. 현장에서 먹고 집에서 직접 회쳐서 먹고 수없이 먹었지만 잡은괴기 횟집에서 데코레이션해서 먹으니 이 맛 또한 기막힙니다. 서울 직원은 감탄사만 연발하면서 우찌 이런 맛이 있냐고 찬사. 감동 , 이런 고기먹고 횟집고기 못먹겠다고 입맛 돌려 놓으라고 오히려 야단치네요. 흐으~ 아뿔사 큰일 났네요. 하긴 평생에 처음 본 맛이니 그럴만도 하겠죠. 

다음은 4월 11일 매물도 2번 자리 한번 더 도전합니다. 하지만 볼락에 잡어만 맛보다가 철수 당일 딱 한마리 미녀가 반겨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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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늠도 위의 감시크기와 닮은 꼴. 현장에서 시간도 없고 해서 서울 까지 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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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 회 떠준 횟집에 보관하고. . . 2일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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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멋진 데코레이선과 함께 3분의 1은 껍질 채 유비끼네요. 우리 사장님 멋집니다. 맛은 말 안해도 알겠죠. 우리 직원 인제 참돔 맛에 숨 넘어 갑니다. ㅎ 

다음은 4월 23일 국도 조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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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은 낢씨가 안좋아 파도 피해 무명포인트에 하선. 카이로호 선장님이 도다리 이 정도면 오만원짜리라 하면서 배삭 뽑았다 하시네요. 하지만 우리 욕심은 이게 아니죠 포인트 이동 결정. 사이섬으로 향합니다. 사이섬엔 이미 2사람이 야영 중. 칼바뤼가 비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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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위 조과, 혹돔이 좋습니다. 미녀 한마리는 수달이 난도질해 추녀가 되었습니다. 요즘 수달 때문에 부력망의 괴기는 내 고기가 아니죠. 바칸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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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돔회 입니다. 혹돔은 꾼들이 맛이 별로라지만 난 좋았습니다, 이번 출조는 부산 집에 일이 있어 내려 오는길에 들렀다가 출조해서 우리 공주님과 식구들하고 간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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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시 국도 전경입니다. 멋진곳이죠. 본격 시즌되면 또 가야죠.

다음은 가장 최근 조행기 입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6일 휴가내면(병원이라 임시휴일이 아니었습니다) 현지 2박 3일의 찬스!
우리 일행은 매물도로 출조 계획을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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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마 낚시 전용 카렌스. 중고차로 산지 삼년여 지났지만 아직 고장 한번 없고 연비 좋고 짐 많이 실리고 낚시 전용차로 그저그만입니다. 대포항에 도착하니 

통영 바다호는 너울이 심해 갯바위 출조는 없고 선상만 한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바다호 민박짐에서 여장풀고
미래호에 물어보니 새벽 다섯시에 매물도 출항 예정이고 단, 날씨 때문에 야영은 불가라고 합니다. 

민박집에서 간단히 한잔먹고 잠을 청한 후 미래호로 매물도로 항합니다. 대매물도가 가까워지니 너울이 장난 아닙니다. 선장님이 소매물도는 하선불가, 너울이 있을때는 홈통으로 괴기 붙을 수 있으니 너울 없는곳으로 하선 시킵니다. 역시나 가지메기 갓 면한 농어 두마리 외 에 잡어 몇마리로 끝 민박집에서 먹을 횟거리만 장만 했습니다.
대포항에 철수하니 바다호가 보이네요. 선상 후 막 도착 했나 봅니다. 물칸을 보니 상사리와 혹돔 새끼가 보입니다. 코털 선장님이 고맙게도 민박집에서 회뜨 먹고 금욜 밤 12시에 매물도로 가자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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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박짐에서 상사리 두마리, 혹돔한마리 농어 두마리 회뜨니 두접시가 나오네요. 이후 먹고자고 먹고 자고 샤워하고 실컷 힐링 하다가 금욜 밤 12시 매물도로 향합니다. 대상어는 참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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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멀리보이는 끝바리 왼쪽이 2번자리 골창 포인트, 여기서 작년 11월에 재미 봤던곳입니다. 오른쪽은 두륵여 안쪽입니다. 오늘의 포인트는 언제나 마찬가지로 2번 자리입니다.

조황은 완전 몰황. 아참! 일행이 상사리 한마리는 건졌네요. 밑밥에 물망상어 새끼들만 둑실거리며 반응 하는걸 보니 물속은 아직 겨울입니다.

참돔 포기하고 투제로에 목줄 1.25호,G4 봉돌하나 물리고 홍개비로 벵에를 노려 봤는데 바닥권에서 원줄이 쫘악 펴지는 입질은 한번 받았습니다. 사짜 전후는 되는 힘이었는데 도래에 묶은 목줄이 풀려 버렸네요. 직결매듭하기가 귀잖아서 쇠도래가 아닌 낚싯줄 도래를 사서 테스트 했는데 그게 독이 되어 버렸네요. 낚싯줄도래가 미끄러워서 풀린게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이번 출조는 말 그대로 힐링 출조였고 배를 두번이나 타는 부자 낚시 였는데 나름 이것도 괜잖았고 긴꼬리 일지도 모를 입질 한번 받은게 소득이었습니다. 머지않아 매물도 바닷 속에 봄이 찾아오면 한번 터질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다다음주 쯤이 되지 않을까요?  그때를 기대하며 이만 조행기를 마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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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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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댓글
여러곳으로 출조를 다녀오셨네요. 요즘 어딜가도 손맛 보기가 너무 힘든것 같습니다. 쉬는날만 되면 기상이 너무 안도와줘서 최근 2달 정도 제대로 된 출조를 못한것 같습니다. ㅠㅠ 곧 원도권 벵에돔 소식도 들려올것 같은데 올해는 조금 늦은듯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 seashiny 16-05-16 11:33 0  
《Re》김해장유아디다스 님 , 정말 괴기 잡기 힘듭니다. 주말이면 날씨가 안도와주고 좀 도와 준다면 수온은 얼음장. 올해는 유난히 중층 이하에서 냉수대가 오래 머물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럴때면 평일에 날 좋을 때 가시는 분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23 그그림자 16-05-16 14:37 0  
한씨즌의 낚시조행을 정리하여 조행기로 작성하여 주셨네요. 알게모르게 매물도권에서 몆번은 스처지나간 인연이였을듯 합니다. 아 저2번자리 지도 좋아하는 자리 입니다.ㅋㅋ 꼴창에서 한번식 대물긴꼬리가 물고늘어지는 곳이지요.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23 seashiny 16-05-16 15:56 0  
지난 주 미래호에서 스쳐 지나 갔죠.ㅎ 그나저나 큰일입니다. 한려수도권
불법낚시 금지라니.... 우린 한번 가면 무조건 야영 해야되는데 앞으론 한겨울에도 텐트없이 비박 해야 되고... 인제는 빵이나 차가운 도시락에 과자 부스러기로 배를 채워야 하다니.... 아예 회로 배를 채우는게 더 나을둣 싶네요. 비박시 비라도 만나면 꼼짝없이 얼어 죽게 생겼습니다. 안경섬도 묶여 버리고 어자원은 줄고 날이 갈수록 낚시를 힘들게 하네요. 우리 낚시인들이 뿌린 씨앗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이라도 반성하여 가지고 온 쓰레기는 다시 갖고 가는 습관이 베어야 할텐데....
2 simmon 16-05-16 17:03 0  
지금은 낚시에 올인하고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7년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낚시 다니느라 고생좀 했었죠...
마누라는 차에 비린내 난다고 기겁하여 낚시전용 짚차한대 뽑아서 전국을 누비던 그때가 생각나네요.ㅋㅋ
웬만한 열정으론 불가능한일 아니겠읍니까.^^
정성이 갸륵해서라도 담번에는 대물급 대상어가 물어줄 것입니다.
그래도 잔잔한 손맛 추카드립니다.
2 seashiny 16-05-16 18:39 0  
저하고 정 반대가 되었네요. 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오히려 서울에 홀로 올라와 갈매기 서러움에 울고 ~ 싶어라 인데... ㅎㅎ 부산에 있을때는 버스만 타도 낚시 할 때가 천지로 널렸는데 우~ 서울은 참 갑갑합니다. 낚시 함 갈라먼 몸바치고... 돈바치고... 다행이 조황만 좋으면 그나마 보람이 있는데 이거 원 날이 궂으나 좋으나 계획하면 조황보다는 가는게 우선이니까요. ㅋ 살기는 부산이 왔다죠.저녁엔 짬낚, 주말엔
날 잘 잡아 원도권 출조, 언제 또 이런 여유가 생길까요? 시몬 님이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1 나도애비 16-05-16 20:00 0  
청개구리님 에피소드가 빠졌네요 다시써주세요ㅎㅎ
조행기 재미있게 잘봤습니다
1 seashiny 16-05-16 23:20 0  
청개구리님은 여전히 청개구리 놀음은 하고 있는데 비수기라 그런지 에피소드가 나올만한 대물을 걸어 보지를 못해서 마땅한 에피소드가 없었어요. 그래도 이제 낚시 실력도 많이 늘어 다가올 본격 시즌에 나올만한 예상 시나리오가 하나 있긴 한데 아마... 부시리를 걸던지 아니면 어떤 대물을 걸던지 할껀데... 릴 기어가 빠가 나지 않을까요?
사용하던 보급형 저가 릴이 2~3년이 되었으니 가능성이 높죠. 최근에 1호 낚싯대는 괜잖은걸 구입 했는데 거기에 장착할 괜잔은 엘비 릴 하나 살때 되었다고 해도 릴은 괴기 올리는데 문제 없다며 말을 안듣습니다. ㅎㅎ 제가 20대 초보 시절에 보급형 릴 써다가 참돔 걸어서 한번 빠가싸리 났다고 애기해도 막무가냅니다. 한번 경험하면 바꾸겠죠. 그리되면 재미있게 한번 써 보겠습니다
1 참성돔 16-05-16 21:39 0  
대단하십니다.전 대구가 집이지만 참돔잡아서 여태껏 한번도 살려온적 없습니다.언제나 횟감은 물러서 안되고 구이나 탕으로 먹었죠.다른돔들은 잘살아 있는데 유독 참돔만은  금방 뒤집어지며 죽어버립니다. 서울까지 살려가는 노하우가 있는지요?기포기 2개빵빵하게 돌려도 안되더라구요 ㅠㅠ
1 seashiny 16-05-16 23:37 0  
저도 참돔은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놀고 있었습니다.
저는 얼음을 낚시점에서 사지 않고 생수 큰거 세개 쯤 얼려 갑니다. 그러면 현장에서 죽은고기 보관해도 물을 먹지 않으니 숙성 시키기 좋거든요. 먹을 물 모자라면 먹기도 하구요.요즘은 1박 2일 해도 얼은 생수가 완전히 녹지 않아 철수 할 때 바칸에 하나 넣어 물을 차갑게 하니 서울까지 거뜬히 살려 올 수 있었습니다. 여름이 문제이긴 한데...
지금 야쿠르트 대형 아이스박스 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리점에 하나 부탁 했는데 잘 안나오네요. 중고나라에서라도 하나 구입 해야 할거 같습니다. 여기에 생수 큰거 너댓개 얼려 차 안에 보관했다 철수시 언 생수통은 낚시터에 들고 간 쿨러에 옮겨 놓고 야쿠르트 박스에 바닷물채워 괴기 넣고 서울로 올라갈때
1 seashiny 16-05-16 23:44 0  
얼은 생수통 하나씩 교환 해주면 충분히 살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당근 기포기는 두개가 필요 할겁니다. 혹 하나가 고장 난다던지 밧데리가 수명 끝나면 하나는 돌아가야 하니까요. 저도 2개 사용합니다.
일단 물을 차갑게 해주는게 제일 중요 한것 같습니다. 숙성고기는 단맛이 좀 강해도 퍼썩거리는 부분이 아쉽죠. 누가 뭐라해도 우리나라의 입맛은 활어가 최고 입디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1 참성돔 16-05-17 14:59 0  
네~ 감사합니다. 똥꼬에 공기도 빼고 생수얼려서 도전해보겠습니다^^
1 청개구리! 16-05-17 00:00 0  
영등철 조행기를 잘 봤습니다.
내년에 참고해서 다녀 보겠습니다.
포항으로 이사해서 동해는 매주 2번씩 가는데...영 조과가 없어요.  누구 동해 명포인트 아시는분 갈켜주세요. 조행기 올려볼게요.. 보시는 모든분들 안낚하세요😁
1 seashiny 16-05-17 00:24 0  
웁쓰~ 서울에서 포항으로 뛰어 간 청개구리가 인낚에 갑자기 나타 났어요. ㅋ 우찌 닉네임도 청개구리..... 모자도 청개구리.... 하하하 반갑습네다. 많은 활동 부탁 드립니다. ㅋ
1 고성패밀리 16-05-17 00:53 0  
아..몇 년간 볼락잡으러 수없이 다녀본 매물도 갯바위네요. 작년부터 올해는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사진으로 대리만족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1 seashiny 16-05-17 09:27 0  
저는 볼락 사냥을 전문적으로 하진 않는데 매물도서 돔낚시 하다보면 손님고기로 릴 찌낙시에 볼락이 심심잖게 올라 오더라구요.아마 매물도의 볼락 개체수가 많아서 그럴겁니다. 올해는 더더욱 그랬던거 같구요.
언제 시간내셔서 옛 추억을 한번 되살려 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2 제림여 16-05-17 07:58 0  
수도권에서 출조가 어렵죠.모든 면에서...
갯바위에서 수도권 조사님들을 만나면.

이런저런 담소중 제일큰 고충이 이동거리라 하데요
내려올때야 룰루랄라 내려오지만

꽝을 치고 올라가는 길은 (과장하여 지옥입니다)
욕하면서 내가 미쳤지.

얼마전 모 갯바위에서 만난 인천조사님의 말이네요
그래도 손맛은 보았으니.축하 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 seashiny 16-05-17 09:39 0  
맞습니다. 내려 갈때는 모든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룰루랄라 가니깐 퇴근후 피곤하게 가더라도 대물사냥의 기쁨에 학창시절 수학여행가는 느낌이라 차안에서 잠도 잘 오지 않죠. 하지만 올라 올때 조과없고 차까지 막히면 눈까풀은 저절로 처지고... 말씀 하신대로 지옥이 따로 없습니다. 그래도 사짜 이상의 괴기 한마리라도 차안의 바칸에 수영 하고 있으면 뿌듯하니 피곤이 저절로 날라 가죠. 그 맛에 그 먼길을 다니는가 봅니다. 불그스런 어여쁜 미녀가 참 보기 좋습니다.
 
2 seashiny 16-05-17 09:52 0  
참고로 서울의 횟집에서 자연산 돔 사짜 이상 먹을라먼 기십만원
드니까 출조비는 거뜬하죠. ㅎ
59 폭주기관차 16-05-17 23:54 0  
수고하셧습니다.
저또한 천안에서 출조를하기에
얼마나 먼 거리인지 얼마나 피곤한출조인지
잘 알고있습니다,
저또한 출조를 잡으면 항상 1박2일 코스로 출조를
잡네요.
이유는 간단하지요.
돌아오는길 장시간 운전을해야하니 그 피로도를 줄여서
안전하게 복귀하려고 그리 일정을 잡네요.^&^
여튼 바램이있다면 수두권역에서,멀리서 출조하시는
조사님들은 무조건 손맛을 보셧으면 좋겟네요.ㅎ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잘 보았네요.^&^
59 seashiny 16-05-18 11:42 0  
무조건 손맛이 참 마음에 듭니다. 팅! 하더라도 그런 손맛 한번 보면
올라 올때도 훨씬 덜 피곤하게 되더라고요. 더하여 입맛도 보면
더욱 좋겠죠. 천안서 다니시니 저희들과 똑 같은 마음이겠습니다.
당일 출조 한번 해봤는데 갖다 온후 일주일 내내 고생했습니다.
폭주기관차 님도 "무조건 손맛, 입맛"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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