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2시간만에 ^ ^ 갯바위에서 잠을 청하네요 ㅜㅜ
모기도 엄청 많은편이고 덥고 하는데도 ... 몇 시간동안 잠을 잘 잡니다 ㅜㅜ
오후 12시 50분 쯤 ~ 간조로 이어지는듯 보입니다 ...
오전엔 물이 엄청 차가워서 벵에돔낚시 오늘 좀 힘들겠다 싶었는데 ...
장시간의 일조량으로 인해서 수온이 또 어떻게 변할지도 모르고 밖에서 들어오는 들물은
어떤 영향을 줄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그냥 혼자만의 상상력으로 오후엔 반듯이 기회가
오지 않겠나 라는 희망적인 생각으로 낚시를 임해봅니다 ...
꾼이라면 물 밑에는 항상 대상어가 있단 마음가짐으로 낚시를해야..
처음의 설레임과 열정이 철수때가지 이어진다고 조심히 생각해보아요...~
오후로 접어들면서 물을 만저보니... 오전보단 수온이 조금 오른듯했습니다 ...
늘 가지고 다니던 수온계를 잃어버려서... ㅜㅜ 사진에 담지는 못했답니다
친구 종수는 3~4시간 넘게 잠만 청하고 ... 저는 남은시간 낚시를 열심히 해보려 합니다 ~~
울산에 한양수학학원 원장님이신 마음은바다님께서 챙겨주신 간식....
음료좀 챙겨줄테니 지나가다 들려라고 말씀하셨거든요 정말 잠시 얼굴만 뵈었답니다 ㅋㅋ
블루하와이 음료수 은근 중독성있는게 맛있더라구요 ㅋㅋ 감사히 잘 들이켰습니다~
간조..... ^^ 가 되면서 물도 전혀가지 않고 ...
들물이 진행하기를 기다려 보았어요 ...
밑밥을 넉넉히 준비해가서 그런지 던지고 던져도 줄어드는 느낌이 오질 않습니다^^
딱 20분만 쉬고 철수할때까지 한번도 쉬지 않았는데 ....
친구종수는 이 더운 날씨에도 신기하게 잠만 계속 잡니다 저는 친구에게 존경심까지 밀려오는....
모기도 많고 덥고 하는데도... 무척 잘자더라구요
이 친군 현대중공업에서 근무를하는데 파트중에서도 가장 힘든 노동을 하는지라...
충분히 이해가더라구요~
저 또한 10분 휴식후 찌를 던지니 우에서 좌로 조류가 세차게 흘러주더라구요 ....
세주코리아 팩트III 0 찌로 교체한후.... G2 봉돌을 물려 낚시를 시작해봅니다 ...
뭔가 기대스러운 조류....
하하하 그 모습을 보더니... 이렇게 포즈까지 취해주네요
종수 : 윤호야 밥묵자~
윤호 : 나 방금 삼각김밥 먹었는데 ...
종수 : 에이~ 그러지말고 묵자~~
윤호 : 그래 그래 ....
종수야 밥먹기전에 니가 봐야될께있다 !
윤호 : "키퍼 한번 열어봐라 종수야 안주 준비해놨다 "
그랬더니
종수 : 우와 우와~~ 벵에돔 어디서 났노?
윤호 : 하하하
맞아요 ... 들물이 시작되면서 물이 세차게 흘려가주니 씨알 작은 벵에들이 딱~ 1시간동안 입질을 해주더라구요 ..
씨알은 매우 작지만 ... ^ ^ 열심히해서 친구종수 먹여주려고 일곱마리 담아놓았답니다 ~~ 이제 피곤해요 철수해야겠어요ㅜㅜ
오전 5시30분 낚시를 시작해서 오후 3시30분까지 식사시간10분 간식시간 10분 빼고 낚시만 했었답니다 ㅜㅜ
친구 종수를 위해 만들어놓은 안주감이랍니다 ...
이 정도면 둘이서 넉넉하게 먹을수 있겠지요^ ^
날씨가 좋아서 .. 살려가는건 아무 문제가 없었답니다 ...
식사를 마치고 자리에 올라서 포토타임도 즐기구요...
두번째 사진은 집에 홀로있을 짝지에게 보내드리는 하트랍니다 뾰뿅~~
서방 낚시가서 외로이 집에 있을 짝지님 미안해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친구 종수는.... 키퍼에 벵에돔을보니 ... 열정이 다시 살아난다고합니다...
남은시간에 낚시를 해보지만... 물은 이미 서버린상태였어요 .... ^^
윤호 " 철수배오겠네... 정리하자..."
종수 " 아... 괜히 잤다 .... 벵에돔이 있었다니! "
윤호 " 우짜겠노? 다음을 기약하자 "
철수배에 첫 승선을 했더니...
2만원 선비를내고... 낚시도 맘껏 즐기고 서이말 지세포 일대 풍경을 감상하니..
낚시란 참 좋은 취미란 생각이 듭니다 .... 유람선을 돈내고 타본적이 없어요 ^^
더구나 사진을 담는걸 좋아하는 저에겐... 최고의 취미가 아닐까란 생각이 듭니다 ..
잘 있거라..
또 올께 거제도야~~
몸은 피곤하지만... 짐이 많은 다른 낚시인분들의 짐도 들어드린답니다 ....
운동이라 생각하고 말이지요 ^^ ~~
우린 철수를한후
사모님께서 주신 시원한 식혜한잔을 즐기고 장승포 족발집에서 족발을 구입했답니다 ...
숙소에서 뒷풀이는 해야겠지요? ^^
친구 종수가 샤워할동안 저는 이렇게 상을 세팅해두었어요
족발의 따스한 향이 느껴집니다 ...
친구종수를 위해 준비한 벵에돔회랍니다 ...
오늘 작지만 몇마리 나와주어서 정말 감사하네요 ...
1년에 한번 올까말까하는 친구가 정말 먹고싶어했거든요 ^ ^
날치알밥을 만들어서 생선을 올려서 먹었더니 기가막힙니다 ~~
오도독 거리는 날치알과 꼬들한밥의 식감... 그리고 그 위에올려진 자연산벵에돔...
더 할나위가 없는 맛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시원한 맥주와 막걸리의 조화...
더운 몸을 식히기위해선 먼저 시원한 캔맥주부터 들이켜봅니다 ..
친구와 하루 출조했던 이야기를 나누며... 뒷 풀이를 시작했지요 ~
물이 차가워서 그런지 벵에돔의 육질이 탱글탱글하니 맛이 좋았답니다
거제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ㅜㅜ 낚시는 힘들고 ..
통영에 전화해보니 그 곳도 비가 내린다고합니다 ㅜㅜ
낚시복을 챙겨오질 않아서... 비를 맞으며 낚시는 왠지 고생길이 뻔하고...
원래는 통영 내만권 감성돔 낚시 계획도 있었는데 ... 어쩔수없이 지나치는 부산 기장에들러서
괜찮은 맛집이 있다고하여 점심한끼 먹고 귀가하기러 했답니다
전 날 구조라 근처에 W모텔에서 하루를 보냈는데 ...
시설이 정말 좋더라구요 말은 모텔인데 ^^
펜션보다 훨씬 좋았답니다 ! 절대 홍보아니에요 ㅋㅋ 앞으로 평일 금액만 맞으면~
이 곳 자주 애용할듯 합니다!
http://blog.naver.com/insideii/220704218259
호타루가 궁그하시다면 ▲
부산 기장에 위치한 일본식 정통 라멘집인데요 ....
닭의 구수한 육수의 맛과 불향이 일품이랍니다 ~~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유명해서 그런지 몰라도
20분 넘게 줄서서 기다린후 맛 볼 수 있었답니다 ~~ 전날 숙취를 구수한 육수로 속을 달래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
둘이서 숨도 않쉬고 먹었답니다 ~~
이렇게 여행을 마치고 울산에서 제가 운영하는 동호회 회원 형님들과 소주한잔 하기러했는데 ...~~
어제 오늘 있었던 낚시이야기를 풀로 가보아야겠습니다 ㅋㅋ ^ ^
짝지께서 부탁한 일때문에 약속시간이 조금 늦었네요
오랜만에 거제도 구조라 아부나이포인트에서의 벵에돔낚시였는데 역시 개인적으로 벵에돔이란 장르가
저에겐 참 매력적이고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 ~
아직 시즌은 좀 이른듯 하지만.... 조금씩 얼굴을 보여주고 있으니 ~! 두어마리라도 즐거움을 느끼고싶다면...
한번 매니아분들은 도전해보세요~~ 수온이 좀 더 오르면 마리수의 벵에돔 얼굴을 볼 수 있을꺼 같아요 ...
다음 달 또 다른 낚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리고 친구 종수야 이틀동안 고생 많았고 즐거웠다
너란 친구가 있으니 세상이 더 즐거운거 같다! 살맛 나는거 같구나 ~~ ^^
2016 . 5. 5~6 / 친구종수와 아름다운 섬 거제도 구조라 아부나이포인트에서....
위의 조행기는 네이버 블로그 탑10에 선정되었습니다
http://blog.naver.com/insideii/
맛과 여행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