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의 약은 입질을 잡아라(금오열도 대부도 갯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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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돔의 약은 입질을 잡아라(금오열도 대부도 갯바위)

50 발전 19 5,752 2016.05.08 15:41

벵에 시즌이 왔으니, 쉬는 날은 특별한 일이 없는한 바다로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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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물때와 날씨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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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달려 안도 백금만에 다 왔습니다.

아직은 수온이 불안정해 그나마 수온이 안정적인 만 안쪽​으로 내려야 벵에돔을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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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사는 분들이야 언제라도 갈 수 있지만 서울과 김천 등 멀리서 오시는 분들이 손맛을 봐야 할텐데, 고기의 맘을 알수가 없으니 운에 따라야 하겠지요. 

이날도 백금만과 이야포 등에 손님들이 내리고 더이상 내릴 자리를 못 찾아 연도까지 갔다고 하는데, 그 분이 장원을 차지 했답니다. 오전 낚시에 씨알급으로 이십여수 했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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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한분 한분 포인트에 자리를 잡습니다. 

새벽에 보면 모두가 명포인트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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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인이 내린 자리는 대부도 방파제 앞에 있는 갯바위 입니다. 

그러나 이미 다른 낚시점에서 오신 분들이 있기에 그분들 철수 하는 12시경 그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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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즐겨찾는 [아기미 피싱]은 벵에시즌을 맞이하여 출조패턴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전 출조는 새벽에 나가서 11시에 철수를 하고, 오후 출조는 1시에 출조하여 저녁 7시에 철수하는 패턴입니다. 

다만 오후 출조는 인원이 최소 5인 이상 되어야 운항한다고 하니 이곳을 찾는 조사님들은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오후 출조 인원이 정원을 넘지 않아 철수할때 여유자리가 있을때는 새벽에 나가 저녁 7시까지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본인도 오늘은 그런 패턴으로 낚시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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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올커버 투제로찌로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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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들어서는 쯔리겐 0C 찌로 교체하여 운형해 봅니다.

오전엔 벵에돔의 입질을 못받았으나, 오후엔 철수하신 분들의 포인트로 이동하여 입질을 제법 많이 받아냈습니다. 

올커버찌로 오후에 벵에돔의 입질을 파악해 봤어야 했는데, 그 테스트를 못해본것이 아쉽네요. 

얼마나 시원스럽게 입질을 받아 낼 수 있는지는 다음기회로 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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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벵에돔의 입질이 얼마나 약은지 약 20여번의 헛챔질을 해야지만 한마리 후킹되는 수준입니다. 

오전에 크릴만으로 낚시를 했고, 같이 내린 준홍씨의 권유로 빵가루미끼로 했더니 망상어의 선입질을 피할수 있었습니다. 진작에 빵가루미끼로 했으면 좀더 많은 마릿수를 할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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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기에 벵에돔을 잡으려면 빵가루 미끼는 필히 준비해야 할듯 합니다. 

가을이나 되어야 크릴에 시원스런 입질을 볼수 있으니, 금오열도로 출조하실 조사님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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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출조 손님들을 포인트에 하선시키고 아가미 선장님이 낚시에 합류했네요.

입질이 얼마나 약은지 몇번의 헛챔질후 겨우 한마리 걸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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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빵가루 미끼만을 사용하여 겨우 체면치레 정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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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에 철수배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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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8물이라서 조수 간만의 차가 많았고, 물색깔이 탁해 마릿수는 실패했습니다. 

또한 들물보다는 물색이 돌아오는 날물에 입질이 집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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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출조, 신여옆에 있는 삿갓여에 오른 낚시인은 벵에돔 체포에 실패했습니다. ㅎㅎ

이곳은 시때와 관계없이 본류가 세차게 흐르는 곳이라서 수온이 어느정도 안정되어야만 가능할것으로 생각됩니다. 작년에 일반벵에 48까지 배출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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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신여입니다. 

재작년에 이곳에서 많은 마릿수를 빼 먹었던 곳인데, 아직은 벵에돔이 이른듯 합니다. 

본시즌에 돌입하여, 들물에 내리면 아주 좋은 조황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다만 조류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니 이런 패턴에 익숙하신 분들이라야 하겠습니다. 조류가 거세기에 씨알도 다른곳에 비해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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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에 철수하여 소호항에 들어오니 거의 9시가 되었네요.

바다위 낚싯배에서 보는 소호동의 야경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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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도착하여 몇 마리 손질하여 한 상 차리니 밤 10시가 넘어 가네요. 

종일낚시는 체력이 상당히 소모됩니다. 한 잔 먹고 눕자마자, 오늘 아침 8시까지 시체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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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다보니 낚시용품 정리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 낚시방 만들어 놓으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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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번외 이야기입니다.

농어루어 낚시를 나가는 분에게 크릴 한덩어리 사주고 볼락 잡으면 달라고 했더니, 40여 마리를 잡아 오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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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볼락은 처음 봅니다. 무려 35센티 정도의 길이입니다. 

메탈루어에 올라온 엄청난 괴물이네요. 가져가셔도 되는데 농어가 아니라고 두고 가셨네요. 덕분에 잘 먹겠습니다. 

다음 출조는 목요일인 12일에 나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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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댓글
1 갯돌이76 16-05-08 17:10 0  
아직 시즌이 이른 모양 입니다ㅎㅎ 오늘저도 간만에 참돔 선상 탐사 다녀 왔는데...물색이 넘 탁하니 낚시가 안되더라고요ㅎㅎ 고생 하셨습니디ㅡ^^
1 발전 16-05-10 09:50 0  
회도 못 먹는 사람이 낚시는 왜 다니는지 그게 궁금하네. ㅎㅎ
어디든 사리때는 물색이 나빠 좋지 않네.
곧 있음 대물 참돔 사진 하나 올라오겠네
1 갯돌이76 16-05-10 10:42 0  
저노 낚시를 왜 배웠나 가끔은
후회도 히지민....낚시 아니면 할께
없어요ㅎㅎ
1 길잃은갈매기 16-05-08 20:19 0  
오늘도  잔잔한 조행기에  대리만족합니다
그나저나  뽈락이 예술이네요^^
1 발전 16-05-10 09:51 0  
볼락 씨알이 후덜덜합니다.
껍질을 데쳐서 먹었는데 완전 쨀리 같더군요.
여수로 오실일 있으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같이 동출도 환영합니다.
45 갈매기사랑 16-05-08 22:17 0  
볼락 잡으러가서 밤새 볼락 한마리 구경도 몬하고
마누라 볼락대에 물고 늘어지는 농어3마리 뜰채맨 하다가

실수로 한마리 떨구는 바람에 잔소리만 실컷 듣고왔는데
접어버린 벵애 낚시를 다시 해야하나 우짜꼬 싶다

벵애는 천하에 어복없는 사람도 잘도 잡는데~ㅎㅎㅎ
대 다 나 다~기도빨도 인자 발전 한테는 안통하네~ ..
45 발전 16-05-10 09:52 0  
기도빨 통하는 사람 있어요. 물님 이라고 ㅎㅎ
여수로 볼락 잡으러 오세요.
볼락 잡고 벵에잡고 일석이조로 가이드 할께요.
볼락 쿨러 조과 보장합니다.
2 제림여 16-05-09 07:31 0  
볼락 씨알좀 좋습니다
구이용으로 넘 탐이 나네요

언제 다 구어먹습니까?
부럽습니다.
2 발전 16-05-10 09:53 0  
대여셧 마리씩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 놨습니다.
술안주, 밥반찬으로 딱입니다.
여수에 볼락 자원이 상당한가 봅니다.
한번 다녀가시지요.
26 카니발 16-05-09 07:58 0  
안녕 하세요
언제 여수에도 도전을 해야겠네요
즐낚 하세요
26 발전 16-05-10 09:54 0  
미조까지 두시간을 달려가야 하기에, 발길이 뜸해집니다.
여수에도 나오니 이쪽이나 파려고 합니다.
즐낚하세요.
59 폭주기관차 16-05-09 13:56 0  
수고하셧습니다.
역시나 실력자십니다.
그리 간사한,예민한 입질도 파악하시어
체포하시네요.^&^
복락사이즈가 후덜덜합니다.
저또한 장비 정리가 잘 안되서 하나 만들어볼까
고민중인데 깔끔하게 정리하셧네요.ㅎ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59 발전 16-05-10 09:55 0  
실력자는 과찬이고요.
벵에돔은 정확한 밑밥투척과 동조가 관건인거 같습니다.
또한 대체 미끼 하나는 필수로 가져가야 하고요.
그러다 보면 누구나 잡을수 있는 고기이지요.
바다가 가까이 있으니 그게 고맙지요.
벵에돔 초반 씨즌이라 그런지
입질이 엄청 약나 봅니다.
그래도 오후에 손맛 보셨네요.
뽈락 씨알 후덜덜 하네요.ㅎ
수고하셨습니다.^^
66 발전 16-05-10 09:56 0  
찌를 빨고 들어가긴 하는데 후킹이 안됩니다.
얼마나 약오르는지.......
한 50번 챔질해야 한마리 걸리니 말이지요.
수온이 조금만 더 올라주면 딱이겠지요.
23 그그림자 16-05-09 15:56 0  
역시 실력이 출중하시니 아직 이른시기임에도
벵어돔 손맛을 보시는듯 합니다.
즐거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신듯 하구요.
대왕 볼락 입니다.
벵어돔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발전 16-05-10 09:58 0  
실력은 하수입니다.
하루종일 낚시는 정말 피곤하고 어렵더군요.
대왕 볼락 저도 처음 보는 싸이즈입니다.
크릴 한 덩어리 사주고 저정도 받았으면 초대박이지요.
그림자님의 조행기 즐겨 보고 있습니다.
8 또랑헌터 16-05-10 01:17 0  
그날 발전님 맞은편에 낚시를 한것같네요 저희는 바깥쪽이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마릿수는 실패했습니다
8 발전 16-05-10 10:00 0  
아, 그러셨군요.
바깥쪽이라면 오리똥여 앞쯤 되겠네요. 제 자리에선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날 오후되니 바람이 잦아 들었는데 그쪽은 그렇지 못했나 보군요.
들물보다 날물에 입질이 집중되었습니다.
참고하시고 다음에 가셔서 손맛 많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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