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기를 찾아 봤으나 꽝(금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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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기를 찾아 봤으나 꽝(금오도)

50 발전 23 2,132 2016.04.01 17:57

모처럼 휴일을 맞아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쐐러 간다는 생각으로 금오도를 찿았다.

전설의 고기로 불려지는 감성돔 낚시를 하기 위해서이다. 

물때에 맞춰 낚시를 가는 것이 아니고 휴일에 맞춰 낚시를 가게 되었는데 하필 1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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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까지 오라고 하여 1시 10분 알람에 기상하여 출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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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돔 시즌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5월 초부터는 산란시기이기에 감성돔 낚시를 하지 않기도 하고, 그시기부터는 벵에돔 낚시 시즌이 도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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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수권 감성돔 낚시는 패키지로 운영되는 곳이 대부분인데

오늘 다녀온 낚시점은 선비와 미끼, 밑밥, 생수까지 해서 평일 기준 3만원이다. 

너무 싸서 손님이 부담스러울 지경이다. 이제 갈치 시즌이 시작되면 그런 패키지는 기대하기 어렵다.

현재 갯바위를 뛰고 있는 대부분의 낚싯배들이 갈치낚시를 다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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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30분경 출항하는데 안개가 너무 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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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도에 도착하여 내려야 하는데 안개 때문에 안전을 위해서 어둠이 걷힌후에 내리기로 한다. 

어둠이 걷히기 전엔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철수를 한 시간 연장해 준다는 선장님의 설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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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포인트에 하선하여 아침밥을 해결한다.

3천 5백원 하는 편의점 도시락인데 김밥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밥 한 줄에 1천 5백원인데 두 줄은 먹어야 되니 3천원, 5백원 차이로 비쥬얼과 맛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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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자리 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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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자리 좌측에 노조사님이 내리셨는데 한 수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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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는 해야 하는데 가져갈 고기가 없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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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릴때 선장님이 아주 자세히 설명해 주신다.

정확한 수심을 측정하고, 여러번의 채비 변화를 해 줬어도 고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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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노조사님 낚시 자리 모습 

중앙에 있는 굴 좌측에서 맞은편으로 던져서 입질을 받아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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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다음 기회가 있기에 ......,

아래는 오늘의 일부 조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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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노조사님의 고기, 약 35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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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곳의 조사님 조황 약 40 정도 

집사람은 고기가 없으니 집에서 비린내 풍길일이 없어서 좋다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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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려 볼락 낚시를 하기 위해 청개비를 준비해 갔는데, 결국 한 마리도 바늘에 끼워보지도 못하고 방생아닌 방생을 해야 했다. ㅎㅎ

철수 할 때는 안개가 걷혀 맑은 날이다.

벵에돔 시즌이 되기전 한 두번 정도 더 갔다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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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2 제림여 16-04-01 19:40 0  
사실 저도 오늘 30.000원 패키지로 한번 들어갈까 생각하다.물때가 좀 아니라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잠시 마늘과 벚꽂 좀 보고요 대상어는 못 잡았으나 하루 힐링으로 위안을 삼아야 하겠지요. 수고하셨습니다.
2 발전 16-04-04 13:24 0  
어디가서 3만원 가지고 뭐하고 놀겠습니까?
그냥 재밌게 놀다 온거로 위안 삼습니다.
물때 좋은날 다시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1 emseekr 16-04-01 20:51 0  
에고... 수고의 댓가가 없어 아쉽네요..  정말 고기 다어디로 갔을까요?
물때가 안맞어 그러려니 생각하시고, 담에 대물 기대합니다.
1 발전 16-04-04 13:25 0  
담에 대물 한 마리 잡아야 지요. ㅎㅎ
용왕님이 알고 계시겠지요.
1 대구어신 16-04-01 21:31 0  
발전님~잘 계시죠?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빨리 벵에돔 시즌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 발전 16-04-04 13:25 0  
그러게요. 저도 벵에 시즌 한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달 말 정도 되면 올라오겠지요.
안개가 장난이 아니었네요.
그래도 동이트고 안개가 걷혀서
살짝 기대를 했는데 역시나
전설의 고기가 맞나 봅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66 발전 16-04-04 13:26 0  
안개때문에 늦게 내려 볼락이라도 잡아 볼 생각으로 청개비도 한통 가져갔는데 버리고 온 그게 아깝지요.
1 하얀신 16-04-01 22:30 0  
꾸욱 참았다가 될 때, 되는 곳으로 가세요.ㅎㅎ
그리고 한번 가더라도 여러날 파는게 확율이 높겠죠.ㅎㅎ
 경쟁이 적은 곳, 날씨가 나빠 찾는 이 적은 날, 낚시선이 접안을 못하는 곳???
괴기가 많은 곳으로 가셔야...??

"찾으라 그러면 구할 것이다."ㅎㅎ
 실례했습니다.
1 발전 16-04-04 13:27 0  
괴기 많은 곳이 어딘줄 알면 당장 그곳으로 달려가겠지요.
언젠가 저도 오짜 조사가 될 그날이 기다려 집니다.
6 낚주 16-04-02 11:04 0  
수고하셨습니다~~~
병팔이의일기를 보는듯 하네요~~~ㅎㅎ
잼난 조행기 잘보고감니다~~~
다음에는 꼭~~~
오짜로 그림좋은 조행기 함 멩글어 보아요~~~~
수고하셨습니다~~~~^*^
6 발전 16-04-04 13:28 0  
오짜 조사 되는 그날 까지 쭈우욱 달려 볼랍니다.
비록 꽝쳤지만, 삼만원의 행복이 아닐까 하네요.
38 호야도미 16-04-02 11:23 0  
사진상으로 날씨가 참 좋아보입니다 ~
벚꽃이 피는 계절에 감성돔과 참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역시 금오도 바다는 참 멋스럽습니다 ^ ^
38 발전 00-00-00 00:00 0  
밤에 안개가 심해서 걱정이 많이 197799380
38 발전 16-04-04 13:30 0  
해가 뜨고는 바다가 완전 장판이었습니다.
아마도 물 흐름이 좋지 않았던게 원인이겠지요.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지요.
45 갈매기사랑 16-04-02 12:47 0  
전설의 괴기가 아무나 한테 잡히면 전설이 아니자너
꽝 숫자만 자꾸 보태고 댕기지 말고 쪼메 수구리라~
(백도버젼으로)~삼제 풀릴때 까지~ㅎㅎㅎ
45 발전 16-04-04 13:31 0  
형님 이번에 고사 지낼때 루어대와 장대만 가방에 있어서 그런거 같아요.
감성돔대도 하나 넣어놨어야 했는데 말이지요. ㅎㅎ
1 꽝맨~ 16-04-02 13:40 0  
발전님..전설의 고기라길레 메타급이 훌쩍 넘고, 비늘하나가 손바닥만한 돗돔 인줄 알고 ㅎㅎㅎ 알고보니 흔한 감섬돔이 요즘씨즌에는 전절의 고기가 되었군요.^^이제 곳있으면 알을 배는데...지금은 역시 뽈락이 최고일거 같아요.,다음주쯤 안도에 한번 가봐야할듯..그때 거기^^
1 발전 16-04-04 13:31 0  
토욜 볼락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그냥 먹을만큼만 잡아 가지고 왔습니다.
시간 되실때 연락 한번 주세요.
59 폭주기관차 16-04-04 09:11 0  
수고하셧습니다.
안개 걷힌바다는 장판으로 보여집니다.
낚시하게엔 좋은날인데 고기는 들어오지 않았나봅니다.
저또한 이번주에 출조를 잡았는데 아마도 감시는
마지막이 될듯하군요.
5월이면 군산에서 타이라바로 참돔 소식이 들려오고
오천항에선 찌발이 탐사출조가 잡혀있네요.ㅎ
중간중간 뱅어돔도 만나야하고요.^&^

잘 보았습니다.
4월의 월요일,즐겁게 출발하시길....
59 발전 16-04-04 13:33 0  
날 밝으니까 바다는 완전 장판이었지요.
바람도 없고요.
원줄이 터져서 줄을 잡으려면 바람때문에 잡기 힘든데 그날은 바람이 전혀 없으니까 잡아 질 정도 였습니다.
물 흐름이 원인이지 않나 싶어요.
다음엔 좋은 그림으로 올려야 할텐데......,
23 그그림자 16-04-04 10:58 0  
사진속의 멋진포인트들 전설의 대물들이 어슬렁거릴듯 한데요.
몰속사정은 다른가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늘 즐거운 출조길 되세요.
23 발전 16-04-04 13:34 0  
물속 상황을 볼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감성돔 노는 물에 찌만 담그면 바로 꺼낼수 있을텐데 하고요.
제복이 거기까지인거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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