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 아니 술 한병 마셨습니다
요즘 제가 마시는 술입니다

'경주법주' 

담배는 끊었지만 술은 끊지 못하고 

술을 너무 좋아 하는지라 소주는 몸이 안좋아 지는 느낌이고 

거기다 마눌이 항상 한병만 마셔라 잔소리 하고 해서 양많은거 찾다가  

고른게 집앞 마트에 파는 700Ml 경주 법주였습니다

'교동법주'

경주 최부자집 350여년 장인정신이 깃든 술입니다 

(경주법주의 역사는 40여년 경주 교동법주의 역사는 350여년으로 

장인정신이 깃든 '교 동 법 주 ' 가 이 주행기에 어울리는 술인데

집근처에 파는곳이 없어 경주법주로 대신합니다 )

암튼 그래서 얼컨하게 술을 다 마시고 잘려고 양치하다 거울에 비친 내모습보고 글 적습니다
입고 있는 티가 경기공방 티였거든요...

경기공방 대회 때 마다 받은 티 인데 

첫번째 대회는 티가 없었을껍니다 그러니까 벌써 4회가 되는군요

저 한테는 남 다른 의미가 있는 대회 입니다

1회 우승자 이기도 합니다 자랑은 아니고 1회땐 두마리 길이 합산이라

지금 처럼 토너먼트가 아니라서 운이 많이 따라서,,

그렇게  쯔리겐과 경기공방으로 시작된 인연으로 알게된

홍개비 형님의 개업식에 다녀왔습니다

그곳은 요즘 핫한 후포리~!

백년손님 할매집 근처 일껍니다

후포니까 근처겠죠 

저도 잘 모릅니다 ㅎㅎ

할매하고 사진찍을려다 

귀찮아 하실것 같아 안갔네요 아이들 하고는 잘 찍어 주신답니다

맛난 대게들

대정상사에서 판매중인 일부 품목들

문의 사항은 대정상사로~ 

카프카 소개로 전화 했다고 하면 

친절하게 있는그대로 그 가격 그대로 구입 가능합니다ㅎ

파뤼 타임!

팬션을 잡아서 축하 파티를 합니다

요약 하자면  " 배불러 야매때 " 입니다

너무 맛있는데 더 먹고 싶은데 용량 초과라 더 먹지 못하는...

같이간 마눌도 공감 하고 있습니다 

씹히지도 않고 스르륵 넘어가는 강원도 정선표 소고기!

우리마눌 왈 " 내가 먹어 본 쏘고기중 최고다 " 라고 하더군요

몰랐는데 정선에서 소고기집 하시는 황경래 선배님표 소고기라고 하는데

며칠이 지났는데도 이 고기가 회자 되는거 보니 맛있는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주) 대동축산 표 돼지갈비 
저는 돼지고기를 좋아 해서 최고였는데 

소고기 뒤에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는...

쯔리겐 부산지부 김용균회원의 족발도 보이고 포항 박경호 선배님의 과매기도 보이네요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후포리 읍내 나가기 전 탁구 한판

탁구 치고 싶었습니다만 짬빱이 한참 밀립니다

행님들 지금 봉고차 대기 하고 있습니다

가시지예

읍내 노래방에서 아주매들 기다립니더~

는 개뿔 ㅎㅎㅎ

노래방에서 보낸 봉고차 타고 가면서 제가  " 오늘 후포리 있는 아가씨들 다 불러야 겠네 " 라고 들뜬 마음에

말했는데

쯔리겐 김남규 회장님왈 

" 수원아 감성돔이 자웅 동체라는건 알지? 30센티가 넘으면 알아서 변해서 노는거야~" 
???

오잉 무쓴 말씀이시지?

하고 흘려 들었는데

후포리 읍내 노래방 가서 확실히 느꼈다는...

정말~

쩡말 모두들 자웅동체 되서 잘 노 시 더 라 구 요 ㅎㅎㅎㅎ

저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전부다 모조리 다 형님들 형수님들이라

올릴 사진이 재현이 사진 밖에 없네요

지못미 재현아~

사진은 참 많습니다만 

선배님들 사진이라 함 부로 올리기 그래서 안 올립니다

동생들은 프라이버시가 없지만

형님들은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참 즐거운 밤을 보내고

넥스트 데이~!

캬 후포리 식당은 바다가

아니 포인트가~

대게 칼국수~

ㅋ ㅑ

오래 기다린 만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서빙하는 아가씨들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러시아 아가씨들인데

어디가서 모델이나 하지 후포리는 써빙을 하고 있습니다 

참네 ㅋㅋㅋ
요가복? 레깅스?

그걸 입고 써빙을 하니 

마눌은 앞에 있고 눈이 가재미가 되는줄 알았네요

옆에서 서빙하는데 요가복을 입고 수구리는데 외국궁디는 봐야겠고 앞과옆에는 마눌과 재수씨...

외국궁디 대 놓고 정신 없이 쳐다보다 뭔가 시선이 느껴지길레 앞을 보니 재수씨..

재쑤시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남자는 그냥 저절로,,,본능적으로.. 나도 모르게.. 음... 쩝 ㅋㅋㅋ 민망했네요

개도 게를 먹는 후포리~!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 

같이간 친구가 어 저기 경호 행님 가겐데

하니까 갑자기 떠오른 " 쏠채"  (밑밥주걱)

무슨 말인고 하니

wfg 대마도 한국 본선 에서

뼈아픈 패배를 경호 형님께 하고 나서

결승전 관람중 경호 형님의 밑밥질(밑밥투척)이 너무 정확하여

경기후 쏠채(밑밥주걱)을 몇번 던져 보았는데 샤프트 강도가 맘에 들어서 

물어보니 

이곳 포항시 북구 흥해읍의

' 평 화 낚 시 " 

(우리집 근처에 이런 곳이 있었으면...)

이곳은 그냥 낚시가게가 아니었다

이곳은

' 낚 시 공 방 ' 이 었다 

둘러 보면 볼수록 곳곳에 명인의 흔적

고수들의 흔적

토론의 흔적

노력의 흔적
연구의 흔적

섬세한 감각

그런 것 들이 느껴져

차 타고 집으로 오는길 내내 가슴이 두근 거림을 느꼈네요

모처럼 낚시 세포가 하나둘 깨어남을 느꼈습니다

구입한 쏠체 가격이 착하다 

서비스로 받은 전유동 목줄찌 경호형님 아이디어라고 함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토론과 연구 노력이 있었을까

장인정신이 깃도는 가게 !!

일본이라면 저 가게가 저렇게 초라 했을까?

일본은 " 모노즈쿠리 " (장인정신)

‘모노즈쿠리(ものづくり)’다. 물건을 뜻하는 ‘모노’와 만들기를 뜻하는 ‘즈쿠리’가 합쳐진 말로 ‘혼신의 힘을 쏟아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 라는뜻이다

이러한 장인정신을 계승하여 몇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가게 기업들이 많다

우리의 현실은 바로 직접적인 소득이 없으면 살아 남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장인정신이 있는 가게는 살아 남기 어렵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다..

혹시 이런 곳이 다른 지역에도 있다면 알려주세요

가까운 곳에 이런 낚시 공방이 있으면 낚시가 더 행복해 질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