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의 3년만의 떠나는 여차갯바위
구멍섬 삼각여 포인트!
안녕하세요 오늘은 갯바위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호야도미라고해요^^ 꾸벅 어제는 거제도 남단에 위치하고있는 여차라는 곳에서 낚시를 즐기고 왔답니다 비록 본섬 근처에 위치한 부속섬들이 포인트로 위치하고있지만 한시간 이상 배를타고 다니는 원도권과의못지않는 조류와 대물 감성돔이 빈번하게 출현하는 곳으로도 꽤 유명합니다 ... 거가대교를 지나 거제 본섬에서 여차마을까지 거리는꽤 되지만 당도하기전의 설레임이란... 낚시인이라면 모두 공감지 않을까 생각되어요.. 이번에 함께하는 친구가 서른두살까진 울산에서 거주하다가 본업을 변경하면서 경남 거창으로 이사를 했거든요 그래도 매년마다 저와함께 낚시를 하곤 하는 친구랍니다 혼자거제도에 가기가 외롭다면서 거창에서 => 울산에서 => 거제여차로 정말 비효율? 적인 코스로 친구녀석이 간건데...저는 친구에게 미안하면서도 정이 많은 녀석이란 부분에서 참 배울점이 많은거 같아요 오늘 이 녀석과 함께 떠난 갯바위여행~ 이야기 풀어가볼께요 ~
우리가 갯바위 여행을 떠난 곳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에 위치한
부속섬 중인 소병대도 구멍섬 일대에중 삼각여 포인트랍니다 이 곳에서 낚시를 즐기고 왔답니다 ..
섬과 섬 사이에 구멍처럼 보여서 구멍섬이라고 하는건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멋찐 포인트임에는 분명해 보였습니다 !
친구와 만나기위해 저도 집에서 장비를 점검하고 준비해두었어요!
낚시를 가는 날에는 언제나 설레입니다 ^^ ...
거창에 거주하고있는 친구녀석이 울산으로 오고있는 중이라는 전화를받고
울산 공설운동장 보조경기장앞에서 배웅을 하기위해 나와있어답니다 ...
이 친구도 저와의 인연이 약 7년은 접어드는거 같아요 ^^ ...
혼자서 채비를 정리하는 중인데... 제가 사진을 담아보았어요!
소품들이 상당히 많네요 .. ^^
앗 드디어 친구녀석이 도착했습니다! ^ ^
먼곳에서 왔기에 캔커피 한잔 나누는 시간을 짧게 갖고 출발을 했었답니다
세명의 짐인데도 불구하고 차 트렁크가 넓어서 널널함을 보여주네요~!
좌석도 우등버스 타입으로 된 차량이라 완전 편안하게 출발~했습니다^ ^
거창에서 내려온 친구가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하여~
우리는 통도사 휴게소에서 간단히 식사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
주방 아주머니께서 설문조사에 응해주시면 커피를 주신다기에 ㅋㅋ
이렇게 캔커피 3개나 공으로 생겼네요 아직도 먹지 않고 차량에 놓아두었는데~
지인분들 낚시를 가신다고하면 나누어 드려야겠습니다 ...
저는 아메리카노를 즐기거나 아님 탄산수를 좋아하기때문에 믹스커피는 그닥 즐기지 않거든요..
거창에서 내려왔다는 친구가 바로 이 친구인데..
딸만 셋을 키우는 인품하나는 끝내주는 조성진이라는 녀석입니다 ^^
커피 들고 포즈 취하라고하니~ ^^ 이러네요 ㅜㅜ
종일 일을하고 와서는 운전까지 참 힘들텐데 낚시가는게 마냥 좋기만 하나봅니다 ..
배불리 이렇게 밥을 먹고 우리는 다시 행선지인 거제 여차로 향해야겠지요 ...
운전은 저 친구가하니 저는 편안하게 얹어서 갑니다 ^^ 친하다보니 미안하다는 말은 별도로 하지않아요... ^^
우린 친구니깐...
원래 갯바위에서 라면을 끊여먹거나 요리를해서 먹는건 그리 즐기지 않아요 ^^
짐도 많아지고 특히 발판이 좋지 않는곳에 내리게되면 주르륵~~ 장비가 빠질수도 있기에...
바나나와 물만 가져가곤하는데요 오늘은 샌드위치를 준비해서 갑니다 ..
여기서부턴 제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기동성이 매우 떨어지기에...
친구가 사용하는 니콘카메 D3200 모델로 찍어봅니다... 저는 캐논 카메라를 사용하긴하지만
사용 방법은 큰 차이가 없는거 같아서 ^^ 괜찮더라구요!
6시경 갯바위 하선...
친구녀석은 저에게 채비 조언을 구합니다 ..
제가 낚시를 잘 못하지만 그래도
거제여차에 여섯번째 내리는거 라서... 처음 와본 성진이는 그 이유에
아마도 물어보는 듯 했지요
윤호 : " 성진아 나 같은경우 그냥 3호부터 시작하는데...^^ "
성진 : " 무슨 3호식이나 쓰노... ... "
윤호 : " 이래저래 여러방법으로 해보자 성진아 우리 고기낚으러 왔나 추억 만들러 왔지^^ "
성진 : " 늘 레파토리는 그렇지 ^^ 하하하 "
그래요 우리는 늘 자신감 없다는 말을 이렇게 표현하는듯 했습니다 ...
제가 사용하고있는 로드는 세주코리아에서 출시하고있는 메티스 이노베이션 SP-1 모델이구요!
드렉 기능이 적용된 3000번 스플에 장착되어있는 LB 릴로 선택했습니다
옵션 사양은 XG 모델이구요..
원줄은 플로팅 3호 낚시 시작할때 선택한 찌는 세주코리아 메티스 팩트 빅 모델 3호찌 입니다
3호 수중찌에 도레를 장착했구요 몇일전 5짜가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곤 1.7호 목줄을 사용했어요!
세주코리아에서 테스트중인 감성돔 전용바늘 이에요! ^ ^
지난번에 대표님과 동출을 했었는데.. 테스트용 바늘 지급받았었는데
가져오질 않았던걸 딱 걸려서.... 이번에 이렇게 단디? 챙겨와서 사용하게 되었네요!
감성돔바늘 5호 입니다 ... 대물에겐 큰바늘로 선사해주고 싶은 마음에... 헤헤 ^^
친구 성진이도 오랜만에 낚시인지라 해맑은 표정으로 낚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아직 잔잔한 바닷가...
포인트 공략은 우에서 좌로 촛대바위 방향으로 썰물이 물이 세차게 흐른다고합니다
촛대바위 방향으로 최대한 흘려서 해보라는 선장님의 조언에 일단 50~60m 이상 원투를 쳐서
낚시를 공략 해봅니다 ....
그런데 복병이 생겼네요 ... 어부분들이 쳐두고 간 통발이 자꾸 저의 채비에 걸리기 시작합니다 .. ㅜㅜ
저 멀리까지 흘려야 하는데 말이죠 !
내가 내린곳이 좀 특이하게 동일틀무렵엔 갯바위 가장자리에 공략하기보단 장타낚시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
어차피 촛대바위 쪽으로 조류가 흘러가므로 그쪽도 어떻게보면 갯바위 가장자리가 될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래저래 조언대로 공략해보는걸로 마음 먹었지요 ^^
밑밥은 최근에 제가 좋아하는 분에게 배운데로 본류를 빠는 곳에다 밑밥을 꾸준하게 넣어주라고 했던게
기억나서 그대로 낚시를 적용해보기로 합니다 !
솔직히 고기는 못잡아도 내가 하고자하는 낚시만 잘 하고 마치더라도 기분이 좋을꺼 같았거든요
본류가 사선으로 시작되면서 통발부표가 우측 밀러나가는게 큰 걸림돌로 적용되었지요....
그 불길한 통발 때문에 4호찌 하나를 벌써 터트려 버렸습니다 ... ㅜㅜ힝 ~
어차피 50미터 부근에 본류대가 세차가 형성되고 있어서 5호로 바꿔야겠단 생각이 들었거든요
세주코리아 팩트 빅 모델 5호로 바꾸어줍니다 ~~
민물세우와 조선크릴을 미끼로 선택했구요!
이번엔 통발의 부표를 원줄이 걸려서 찌를 한번더 해먹고 ....
지급받은 연속으로 5호찌 두개 모두가 제 품에서 떠나버렸습니다 ㅜㅜ 힝~
부표무섭다고 찌 떨어지는게 아깝다 생각해서 공량해야 될 부분을 하지 못한다면...
안되겠지요? 또 다시 시작해봅니다!
밑밥은 집어제 3개 크릴 9장 압맥 5장 입니다 ... 상당히 많은 양이지이요
오후 5시쯤 철수 예정이 있고 또 대물이 나온다고하는데 그만한 식사는 대접은 해드려야겠지요 ?
중들물로 진행되는 상황...
물색은 개인적으로 마음에듭니다 .. 그리 맑지도 그리 흐리지도않는 물색...
뭔가 한마리가 물어줄듯한 조류...
본류대가 200m에서만 형성되고 아직 맞은편 까지 도달하려면 시간이? 걸리나봅니다 ... 육안으로 보기엔 조금씩 조금씩 섬쪽으로 붙는 느낌이 드는데... 아 본류를 보니 설레임이 ...^ ^ 참돔 흘림낚시를 좋아하다보니... 고기를 낚던지 말던지 다 떠나서 저는
뒷줄을 풀어주는 낚시가 참 재밌더라구요~ 풀어주고 감고 하는식으로 아마 무료함
이 적다보니 그런듯 느껴집니다 나중에 본류가 들어와서 제대로 낚시를 할때쯤 저 부표 바깥 본류에 빨려드어가는 상황에 무지하게 걸려버렸답니다 ㅜㅜ 원줄은 원줄대로 짧아져버리고.. 포인트 공략은 공략데로 못하고... 친구와 저는 난감하네요 ..
다행이 보조 스풀을 가지고간지라... 이럴때 보조스풀의 중요성을 알수 있겠지요 ^^
경치 좋아요 ... 거제도 정말로~ 좋아한 곳인데 올때마다 사랑스럽습니다 ...
이젠 중들물에서 만조.... 입니다 ..
날물 본류를 기대를 하게되는 순간이에요~~
날물땐 썩 좋은 조과는 아니라곤하지만.. 자연은 또 모르지않습니까^ ^
친구녀석도 찌를 두개나 해먹고 있는중입니다 ...
그놈의 통발과 부표때문에 말이죠 ㅜㅜ 촛대바위 우측 갯바위를 태우면서 흘려주면
입질을 받을수 있다는데 ... 딱 그 길목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으니 말입니다 ...
모자의 창을 뒤로 돌리며 까다로운 낚시 상황이긴 하지만
편안하게 좋은 발판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습니다 ...
그러고보니 우리가 섰던 포인트 명을 글을 적지 않았네요 ^^
이곳은
구멍섬 촛대바위 맞은편인 삼각여 포인트 라는 곳입니다
간조가되면 이동이 가능하고 양옆으로 한명 한명 서서 낚시하기가 참 좋은 곳이지요~
좌 우측으로 들 날물 조류에도 낚시를 편안하게 할수 있고~
발앞 수심은 8~10미터
그리고 20m ~30m 13미터 먼바다 방향으로 50~60m 흘리게되면 더 많은 수심을 주면서
낚시를 해야겠지요? ^^ 그건 본인 선택의 몫!!!
발앞엔 바닦지형이 복잡하게 되어있고 ~목줄 슬림이 상당하므로
밤낚시에는 발앞 낚시도 왠지 잘 먹힐듯 보입니다
그리고 촛대바위와 삼각여 사이 촤측 부근에 넓은 여 하나가 있는데 ..
감당 안되는 조류가 흐를때 그 부근에 지류가 형상되더라구요...
본류가 지류를 빨아 당기는 현상이 있을때 서서히 그쪽 여방향으로 찌가 지나가는 순간!
저는 그 부근에서 씨알 좋은 감성돔 입질만 한번 ^^ 받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내려가면서 상세하게 한번더 이야기를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말하기도 창피스러워서~ 이 이야기를 피해가고 싶었지만..
그래도 조행기라 있었던 이야기는 적어야 하니깐요 호호 ..
5호 두개 해먹고 4호 하나 해먹고 또 4호....를 장착해봅니다
부표 때문에 다 해먹는 상황이네요... 참 난감합니다 ....
면사매듭도 날이 흐려지길래 더욱 잘 보이는 핑크색깔로 변경해봅니다 ...
두개를 가져왔는데 물이 길목을 덮은상황이라 친구에겐 건내주지 못하고
저 혼자 의리없이 먹어보네요 ^^ ... 미안한다 성진아..
서두에 글을 적었었지요 저 보이는 본류대가 촛대바위쪽으로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사실 저 볼류대가 처음엔 약 400m 그리고 300m 이렇게 들어오는게 육안으로 보이더군요 ~~
자 이제 본격적인 본류낚시를 시행해봅니다 ...
희망은 이제 이 녀석에 걸어봅니다 .... 본류가 다가오기 시작하네요 !
앗 그리고 ... 우에서 좌로 또 새로운 본류가 형성되기 시작하고
우리가 낚시하는 전방 30m 부근에 와류가 지기시작합니다 ...
아휴 뭐가 이리 복잡한지... 5호 찌를 던져 넣어도 말려 들어가버리네요 ...
그리도 원줄을 댕겨주면서 정상적인 본류에다 태워주며 반복적인 낚시를 해봅니다 ...
와류를 지면서 어째 던가 본류방향으로 찌가 잘 빠져 나가는거보면 ...
밑밥도 와류지는 곳으로 넣어주면 될꺼 같단생각에
친구 성지이와 의견을 나누고 둘다 그쪽으로 밑밥을 넣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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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계곡에서 흐르는 물과 같지요 ... ^ ^
서너시간 낚시를 해보았는데 ..
5호찌와 4호찌를 해먹은 바람에...
3호찌로 흘리는데.. 뭐 이건 3호찌로도 감당이 되지않습니다 ....
3호찌에 5B찌를 주렁주렁 달고 전유동 낚시를 감행해보지만...
이것 또한 감당이 되지않더라구요 ...
밥먹을 시간이고 물도 어느정도 빠져서 친구성진이보고 벽타고 넘어로라고 했습니다 ^^
밥을 먹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