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이 되어 버린 감성돔 "비진도 감성돔" by 뱀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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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이 되어 버린 감성돔 "비진도 감성돔" by 뱀모기

41 뱀모기 20 8,421 2016.02.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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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요즘 정말 힘든시기죠? 

일주일 내내 좋은 날씨만 기다리고 있네요.

그리고 목요일이 기상청 예보는 제일 날씨가 좋네요. 

요즘 감성돔 만나기 너무 힘들죠?




오랜만에 지인들과 즐거운 출조를 잡아 봤습니다. 

목적지는 통영 비진도 ~~~ 

제니스 선장님 오랜만에 뵙겠네요. ㅎㅎㅎ




이렇게 저희 3명은 한차에 몸을 싣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금방 통영항에 도착을 하네요. 

출항 시간은 5시 바깥온도는 -2.5도 ㅜㅜ 너무 춥습니다. 분명히 기상청에선 따뜻하다고 했는데 ㅜㅜ 아니네요.

출항 시간이 남아 따뜻한 해장국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니 배도 든든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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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얼마전 제니스호 진수식날 찍은 사진으로 제가 기념으로 작은 액자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선장님 너무 좋아 하십니다. ~~ ㅎㅎㅎ

선물은 역시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은거예요.




배에 짐을 싣고 출항을 하려는데 문제가 생겼네요. 

손님들을 위해 배에 마련한 정수기가 전기를 관할하는 배터리를 방전시켜버려서 출항 불가상태입니다.

선장님 너무 미안하다고 해가 밝아 지면 출항하자고 하시네요. 

당연히 안전이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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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항 후 잠시 몸을 선실에 누워 있으니 어느새 금방 목적지까지 달리고 있네요. 

역시나 새벽의 바다는 경이롭습니다. 

비록 날은 춥지만 마음은 너무나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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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내린 곳은 "파래강정"이란 포인트입니다. 

낚시 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입니다. 

발판도 너무 좋구요. 




해가 이제 올라오는 타이밍이라 바쁘게 채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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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비는 원투력이 있는 1호찌를 선택했습니다. 

가까운 곳 보다는 조금 먼 곳을 노리는 것이 그래도 한마리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성민씨가 왼쪽 제가 중간. 그리고 흰비님이 오른쪽으로 서서 감성돔 한마리를 위해 밑밥도 주면서 열씨미 꼬셔 보고 있습니다. 

이놈 한마리 보기 위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사람들이 출조를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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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한 입질에 올라온 복어입니다. 

빵빵하게 배부른 사진한장 찍기 위해 간지럽혀도 배를 불리지 않네요. ㅎㅎㅎ

복어는 왠지 모를 무서움이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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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올라오는 작은 볼락들.

입질이 정말 간사합니다. 

먹었다 놓았다 먹었다 놓았다 하는 것이 사람을 놀래키는데요.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작은 바램^^에 열씨미 살려 주기를 반복하니.

어느 듯 배가 고파집니다. 

오늘은 점심을 먹방 기대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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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 메뉴는 소고기입니다. 

그것도 좋은 부위만 ^^ ㅎㅎㅎ

같이 온 성민씨가 고기집을 해서 오늘 특별하게 가져와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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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먹음직스럽습니다. 지글거리면서 바람을 타고 올라오는 냄새가 정신을 혼미하게 합니다. 

추운 날씨에 갯바위에 앉아 이런 즐거움.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3명은 가져온 반찬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 마치고




전설이 되어 버린 고기 한마리 얼굴 보조자 전투낚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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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새벽보다 거칠어 지기 시작하더군요. 

좌측 갯바위에 계신분들 대 접고 ... 그냥 숨어서 계시네요.

중간에서 좌측으로 옮겨서 임의 설정한 포인트에 감성돔을 노릴 밑밥을 넣고 입질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들어오는 어신에 깜짝 놀라서 챔질하니... 무언가 물었는데. 에게~~  망시가 한마리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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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들고 빠지는 부분에 살려 주었습니다. 조금 있다가 들물이 시작되면 자연적으로 도망가겠죠? 

철수 시간이 2시 현재시간 1시가 다 되어 갑니다. 

오늘도 역시나 꽝을 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ㅜㅜ 

12월말에 보았던 감성돔인데 정말 전설의 고기가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밑밥도 다 소진했구. 몇 번만 더 던져 보고 철수 준비하자는 맘을 가지고 힘차게 캐스팅.

그리고 살짝 들어오는 입질... 무언가 틀립니다. 

조금만 더 하니. 

순식간에 사라지네요.




아 ~~~ 싸.

덜컹은 아니지만 그래도 힘을 씁니다. 

하지만 감성돔은 감성돔.




하지만 이시기에 이런 사이즈라니....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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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한마리 주시라고 ^^ 

갯바위에서 소주도 뿌려 드렸는데... ~~~

너무 하십니다. 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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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강정" 유일하게 갯바위에 파래가 붙어 있다고 해서 파래강정이랍니다. 

조금 붙어있구 미끄럽지 않습니다. ^^

그래도 손맛 보게 해준 자리라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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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씨 ^^ 

요즘 장사때문에 힘드신데... 그래도 좋은 갯바위에서 같이 즐겨서 기분 좋습니다 ^^ 다음에 같이 가까운 곳으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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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많아 살려서 올 생각은 못했습니다. 

그냥 밑밥통에 넣고 물 조금 있었는데... 죽었다고 생각한 고기가 통영에서 부산까지 왔는데도 불구하고... 힘이 넘쳐 나네요.

아들이 이놈을 노립니다. 




그래 오랜만에 회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칼을 잡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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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접시에 먹을 만큼 나옵니다. 

맛이 어떤가 싶어 2~3점 먹고 젖가락을 놓으니 아들이 어느새 다 먹고 더 없어? 하네요.




아들아 다음에 잡아서 많이 줄께 함 봐주라 ~~~ 







http://blog.naver.com/hswsu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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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5 뿔감시 16-02-05 21:12 0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사진을 잘 찍으시는군요. 저도 사진을 잘 찍고 싶은데 카메라가 안 좋은지 좀 그래요^^ 저도 낚시 갔다 오면 딸아이가 "아빠 고기는?" 하고 찾습니다. 자연산에 일찍이 맛이 들려서요^^ 언제 기회되면 동출 한번 하시죠. 사진도 배우고 낚시도 배우고...^^
5 뱀모기 16-02-06 11:24 0  
^^ 안녕하세요.
사진은 전부 핸드폰으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카메라 들고 다니지 않아요~~
다음에 꼭 동출 같이 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9 크릴박 16-02-05 21:19 0  
담에 기회되면 제가 아들위해 대신 자버드리겠습니다. 추븐데 고생하셨습니다.
잘보고갑니다.ㅎㅎㅎ
9 뱀모기 16-02-06 11:24 0  
크릴박님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푸른장미 16-02-05 21:34 0  
아...먹고 싶네요. 비진도 노루여 벵에돔 잡으러 참 자주 다녔는데...비진도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사진이 예술입니다.
1 뱀모기 16-02-06 11:25 0  
네... 비진도 정말 좋습니다.
특히 갯바위가 ㅎㅎㅎ 미끄럽지 않아서 더 좋은거 같아요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50 꿈의사냥5짜 16-02-05 21:40 0  
파래강정  여름에 벵에돔포인트로도 좋은곳인데 !  감성돔 전설의 물고기가 되어가나봅니다.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50 뱀모기 16-02-06 11:26 0  
네... 전방에 여 발달이 좋더군요.
딱 여름 벵에포인트 같아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목포아빠와아들 16-02-06 09:45 0  
그래도 감성돔얼굴은 보고오셧네요 축하드립니다^^
다음출조엔 대물하세요^^
1 뱀모기 16-02-06 11:26 0  
ㅎㅎ 그놈이 지나가다 물었나 봅니다.
다음에 꼭 대물 한마리 잡고 싶습니다. ~~~
비진도 벵에돔이나 뽈락하러
종종 가보는곳입니다.
감성돔은 잘 하질 않아서
저에게는 벵에돔과 뽈락으로 기억이 남는곳이네요.
사진 볼때마다 정말 예술입니다.
사진만봐도 너무 좋넹.
설 잘보내시고 수고하셨습니다.^^
66 뱀모기 16-02-10 23:50 0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ㅎㅎ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시간이 너무 잘 가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8 호야도미 16-02-07 20:36 0  
기다리던 뱀모기님의 조행기네요 .. 역시 사진은 예술입니다 ^^

기회가되면 언제 만나뵈어 배우고싶단 생각이 간절합니다 ~

추운 겨울에도 이렇게 귀한 감성돔 또한 보시고 못하시는게 없으셔요~~

너무 부럽습니다~ 올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기회가되면 뵙는 날이 오겠죠?^ ^
38 뱀모기 16-02-10 23:52 0  
흐미 부끄럽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시니 언제 한번 뵐 수 있을 듯 합니다
여름 시즌이 되면 저두 벵에를 좋아하는지라 ~~~ 한 수 배우겠습니당
23 그그림자 16-02-11 11:43 0  
역쉬 뱀모기님 조행기는 눈을즐겁게 해주시는 멋진사진들과
상세한 설명이 더욱 조행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시네요.
오~겟바위 먹방 쇠고기라 쩝쩝 맛나게 보입니다.
그래도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감시 한바리하시고 즐거운시간 보내신듯 합니다.
마직막 감성돔 회가 일품 입니다.
즐거운 출조시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뱀모기 16-02-12 14:44 0  
ㅎㅎㅎ 이 운이 혹시나 따라 줄까? 싶어서 어제 여차로 나가 보았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 고기 구경은 힘든 하루였습니다.
감성돔 정말 얼굴 보기 힘든 어종이 되어 버렸습니다. ㅜㅜ
59 폭주기관차 16-02-12 11:02 0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많이 늦어버린 댓글을 달아봅니다만.
이젠 비진도에서뿐아니라 어느 갯바위를 가던지
손맛 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요즘은 갯바위에서  3마리나오면 대박이 아닐런지요.^^*
생생한 사진과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59 뱀모기 16-02-12 14:45 0  
네 맞아요.
요즘은 구경하기 너무 힘드네요.
분명히 없는 것은 아닐지언데. 바닷속은 알 수가 없는 곳입니다.
저두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태권보이 16-02-12 14:49 0  
전설의 괴기 상면 하셨네요 축하드립니다. ㅎㅎ
1 뱀모기 16-02-20 15:17 0  
네 감사합니다.
이놈 잡을라고 다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이 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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