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쪽팔려버린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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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에게 쪽팔려버린 하루....

G 6 3,553 2006.05.12 17:42
정출이 잡혀진 5월 7일을 주시하며 기상대 사이트 접속해서 계속 지켜봤으나

날씨는 호전될 기미는 하나두 없구...해서 회장님과 상의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근질거리는 이 손목을 어찌하랴..

또한 아들내미 (감쓰리)와 약속한거는 어쩌구...

기상대예보를 보다 위성사진을 보니서에서 동으로 구름대가 이동하는 시간이

빠르게 진행되는거 같아 태양낚시에 밑밥부탁하구 출발하기로 결정했다.

설과수원에서 내려오는 회원들과 합류하여 고흥으로 내려가니 가는 도중에

비는 개이는거 같다..

한잔 걸치구 한숨때리구 새벽..이럴 수가 ...하늘이나 바다나 넘 조용하다..

아이구 걍 정출 진행해두 될뻔했는데..하며

장판같은 바다를 가르며 충도근방으로 나가 두포인트로 회원님들 하나

우리 부자간 하나해서 고흥앞바다 공략에 나섰다..

감쓰리 채비 다해주고 캐스팅하는거 보고 내 장비 세팅중 ..

"아빠 하나 걸었네..."으잉..벌써...끌려나온건 한뼘 넘는 상사리...

그래 주의보뒤끝을 노려라는 말이 맞는갑다...하며 내 손길은 점점 바빠지고...

그러나 내채비는 감감 무소식...옆에 감쓰리 요노마는 간간이 30이 넘는 씨알에

굵은 놀래미를 연신 걸어내구...

아이구 이거 뭔일이다냐....열심히 쪼았다..

저쪽 건너편에 포진해있던 대발이가 한수하는 모습이 보인다..

뜰채에 올려진건 은빛 자태에 감생이...부럽다..

늦은 아침을 라면으로 때우고 우리 부자는 다시 왔다리갔다리하는 조류에 찌를 태웠다..

이노메 괴기들이 나한티 오질 않구 아들놈 한티만 무는데 이거 뭔일인지..참내..

시간은 정오가 지나 철수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마음은 바쁘고..

아빠 하나 또 걸었네...하는 말에 낚싯대 처다보니 이거시 뭔일이여...

1- 4.5대가 완전히 휘어져있다...

천천히 하그라잉..하며 이럴때는 드랙 풀어줘야한다..험서

뭐 숭어나 걸렸겠지..아님 좀큰 놀래미나 되겠지...하고 있는데 감쓰리가 대를

어티케 하질 못하며 낚시방송에 나오던 앉았다 일았다 하는 폼을 잡고 어티케 하질 모한다...

헤헤... 손맛이나 봐야것다 함서 내가 대를 받아 쥐어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었다..

꾹꾹 처박히는데 완죤 감생이 같다..

저혼자 목줄 주는걸 봐서 이거 나가는거 아닌가 불안했는데 몇번에 실갱이 속에

뜰체에 안착 ...

허연 배를 내민 놈은 감생이..두뺨 조금 못된다 ..한 42정도..

어이구 6살때부터갯바위 데리고 다니며 이제까지 걸은게 35가 최고인디

드디어 감쓰리 니도 4짜조사 대열에 아빠랑 나란히 섰구나. ..

갈도산 48짜리가 최고인디 얼마안가 아들한티 추월당할거 같다..

30분쯤 기다리니 철수배가 오고...


근데 아들내미 상사리에 씨알 굵은놀래미 몇마리에 4짜 감생이에....

좀 한다는 난 뭐여...

손바닥보다 작은 놀래미 두마리...

아이구 쪽팔려...

동호회에 모씨가 써논거 같이 인자 낚싯대 물려주고 산이나 댕기야하나...


에휴 ~~~~~~


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_PS||MG_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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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G 박통 06-05-12 17:59
ㅎㅎㅎ
아직 멀었습니다
아드님하고 감성돔하고
자~알 생겼습니다
G 링이 06-05-13 14:14
허허허...
타고난 어복이....
G 참볼락 06-05-13 21:57
링이님! 며칠전에 가덕도 볼락 잡으려 갔다 왔읍니다
괜찮은 씨알로 몇마리밖에 못 잡았지만,아는사람은 한달전 부터 부지런히 빼 먹었더군요.
지금은 거의 거덜나서 마릿수 안 나오지만,잡는 방법도 맥낚보다 거의 찌낚으로 낚더군요.
아무튼 부산 근처에 볼락이 올라온다는 것으로 위안 삼고 왔읍니다.
G orca 06-05-16 22:50
자제분이 미남이신걸 보니 나중에 여자들 많이 울리고 다니겠습니다. ㅎㅎㅎ
G 낚즐사모1230 06-05-17 08:52
아닙니다....
부전자전아니겎습니까....
아들미남입니다.....
끼가.보이네요...
G 노난다 06-05-17 18:20
&박통님 글에 1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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