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차 감성돔 낚시 by 뱀모기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거제 여차 감성돔 낚시 by 뱀모기

41 뱀모기 16 3,920 2015.12.15 18:49

<img src=


안녕하세요.

뱀모기입니다. 



일하다 이렇게 짬 시간에 글을 또 적어 봅니다. ^^



날이 엄청 추워지고 있네요. 

개인적으로 추운 날씨 정말 안 좋아해서 ㅜㅜ    좋은 날 정보만 보이면 즐거운 생각이 절로 납니다. 

다음 주 기상을 보니 월요일 빼고는 힘들 날씨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몇 일 전부터 저래저래 오갔던 후배랑 오랜만에 거제권으로 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저녁 모임 후 음주로 인해 일요일 스케줄 소화하고~~~ 잠 한숨 못자고 거제로 바로 달렸네요. 

"형님 밤에 감시가 물더라고... "

 ㅎㅎㅎ



혹시나 또 밑어 봅니다. 전 밤에 감성돔낚시 하는 것은 그렇게 즐기지 않거든요.

딱 해 뜰 무렵 1시간 전에 포인트 들어가는거 참 좋아합니다. ^^

왜냐면 추워서요~~~ 그리고 밤낚시 너무 힘듭니다. ㅜㅜ

그렇다고 쉬는 것도 너무 힘들구요.




<img src=


언제 이렇게 겨울이 되었는지... 

약속의 장소에 먼저 도착해서 앙상하게 남아 있는 나뭇가지를 보니.

가을은 분명히 보았는데... 겨울 실감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



그렇게 둘이서 한차로 거제로 나르기 시작합니다. 

가는 길에 밑밥 맛나게 말아주시는거 가지고 미끼는 크릴과 모에비만 준비해서 한적한 거가대교를 건너갑니다. ^^

여차 참 멀긴 멉니다. ㅎㅎㅎ



한 10년여년 전에도 낚시를 했던 기억이 있었죠^^

잡아논 감성돔 수달에게 다 빼겼지만~~~




<img src=


주차장은 이미 야영으로 들어가신 손님들이 많이 있네요. 

그렇게 둘이서 배를 타고 갯바위 포인트로 달려 나갑니다. ~~~ 이때 기분이 젤 좋죠^^



선장님 이리 저리 보시더만 눈으로 봐도 괜찮은 포인트에 내려주십니다. 

까막게? 무슨 포인트라고 하시던데 ㅎㅎㅎ



지금 간조라 수심이 별루 라고 하시네요. 멀리 치라고 하시구... 슝 가십니다. ㅎㅎㅎ



그렇게 둘이 갯바위에 앉아서 후배가 직접 준비한 연탄숯불닭을 안주로 캔맥주 한잔 하니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합니다. 

이런 맛이 있어야~~~ 즐겁죠^^



둘다 피곤은 하지만 그놈을 한마리 잡기 위해 투지를 보입니다. 아자 아자!



역시 밤은 개뿔.

고기 안 나옵니다. 



그렇게 슬~~~ 동이 올라올 무렵.



제 찌가 살포시 잠겨 드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 왔구나! 이놈 "



조금만 더 기다리니... 슬 들어갑니다. 



이때가 싶어.



챔질하니... 덜커덩 하면서 나의 낭창한 08대가 휘는데... 

좀 크다 싶었는데... 

올려 보니 아니였습니다. 

30 안되는 사이즈인데... 힘은 무지하게 좋네요.



고기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하니... 둘 다 흥분 상태.... 저 멀리 찌만 바라 봅니다. ^^

 

덜커덩 한마리만 와라. ~~




<img src=


그러던 촬나 후배 한마리 걸어서 ... 와 ... 큽니다. 

역시나 올려 보니 35정도인데. 대 휨세는 4짜는 될 정도로 휘네요.

여차 물빨에 사는 고기라 그런지 고기들이 힘이 장사네요.



<img src=


저 앞 쥐섬이 보이네요. 

생각 보다 맞바람이 거칠게 부니. 

바람을 등지는 자리가 생각 나더군요. 

저곳은 피할 곳이 있을텐데....



그렇게 계속 따문 따문 한마리씩 올라 옵니다. 

오늘 둘다 재미 있는 낚시가 될 것 같다고 하면서 열씨미 낚시에 임합니다. &&^




<img src=


춥긴 춥습니다. ㅎㅎㅎ

후배 춥다고 파카를 입고 낚시 하네요. ㅎㅎㅎ

열씨미 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찍히는 줄 몰랐을 꺼예요.



<img src=


좌측 선상배가 밤부터 철수까지 한자리에서 안 나오는거 보니... 고기 마리수가 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샛바람에 아이쿠 힘들어 죽겠네요.

바람이 정말 싫어요~~!




<img src=


준비 많이 해왔더군요. 따뜻한 커피에 과일까지.

오늘 밥 생각이 없을 정도로 맛나게 잘 먹었네요.

역시나 갯바위에선 잘 먹어야 합니다. ~~~




<img src=


여기 낚시하시던 두분 4짜 한마리 하셨다고 하던데...

포인트 정말 좋아 보입니다. ^^

다음엔 여기도 내려 보고 싶네요.



<img src=


우리 지형은 여밭.... 바람 불고... 물이 흐르니 밑걸림이 엄청납니다. 

거기에 잡어까지.

낚시 힘들게 합니다. ㅜㅜ



그러다 시원하게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하니... 원줄이 터져버려고ㅜㅜ

이런 낭패가 있나.

후배가 선물로 준 찌 저 멀리 둥둥 떠내려가고 ~~~ 제 맘도 찌와 함께 떠내려가고.ㅜㅜ




<img src=


바람은 점점 더 거칠어 지면서 바다를 흔들어 버리네요. 

비도 한방울씩 내릴려고 하니... 철수를 해야 할 듯 싶네요.



" 가자 집에~~~"




<img src=




얼릉 장비 정리하고... 갯바위까지 깨끗하게 정리 후~~~ 선장님께 전화하니.

가까워서 그런지 금방 오시네요. ㅎㅎ





<img src=


물이 생각 보다 많이 차는 곳이더군요. 

바람 없는날 다리 내리고픈 자리입니다. 

까막게? 이름 진짜 생각 안나네요. 



<img src=


여긴 도보로 내려 올 수 있는 자리 같네요.

포인트 형성도 좋네요.



<img src=


나와서 있어 보이게 깔아 놓고 한장 찍으니 좀 많이 잡은 것 처럼 보이네요.

역시 감성돔은 땟깔이 최고인거 같아요.



간만에 먼곳까지 와서 감성돔 보니 흐믓합니다. 

고기는 전부~~~ 후배집으로 아기 반찬하라고 ~~~ 슝~~~



ps  운전한다고 고생 많이 했다~~~



http://blog.naver.com/hswsuso/220569245960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16 댓글
와~우 가실때마다 너무 부럽네요,. 연탄숯불구이 너무 맛나보입니다. 담주 월욜 기상이 괜찮던가요? 담주 월욜 쉬는날인데 기상 안 좋으면 쉬어야겠지요? ㅎ 마릿수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뱀모기 15-12-15 22:28 0  
감사합니다. ㅎㅎㅎ
기상은 구라청 보고 판단하는데. 역시나 좀 어렵네요.
월요일 출조 가시나 봅니다.
매번 가실 때 마다 대박 나시면서 그러십니다.
6 낚주 15-12-15 20:58 0  
캬~~~~~~~감시땟깔죽이네~~~^  ^*^
요즘 거제 핫한 여차 다녀오셨군요~~~~
여차에서 홍포쪽으로가다가
까막개 작은여 내리셨는거같네요~~~
너울이 쫌 있어야 잘된다 카~~더라~~통신원~~ㅎㅎ
꾼들인데는 명포인트인데~~ㅎㅎ
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6 뱀모기 15-12-15 22:29 0  
맞아요.
까막개 작은여군요.
이런 포인트 너무 좋아하는데... 맞바람에 조류까지 안쪽으로 밀리다가 다시 우측으로 흐르는데... 조매 애 먹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내리고픈 곳이였습니다.
1 철근관장 15-12-15 21:36 0  
한발짝 폴짝뛰어건너는자리아닙니까~ 포인트명 한발짝 ㅎㅎ
1 뱀모기 15-12-15 22:30 0  
밤에 한숨 자려고 폭짝은 아니구... 살 넘어 갔습니다.
바람때문에 잠도 안 오더군요. ㅎㅎ
추운 날씨 잘 보내세요.
5 뿔감시 15-12-16 01:02 0  
감시가 우람하게 보입니다.
비록 추위 때문에 고생은 하셨지만 손맛 때문에 추위도 잃어 버리죠? ㅎㅎㅎ
여차 한번 꼭 가고 싶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잡어는 없던가요????
5 뱀모기 15-12-16 13:30 0  
안녕하세요.
해가 올라오니... 작은 망상어가 설쳐 되더군요.
잡어만 피하면 입질은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좋은 곳입니다.
2 제림여 15-12-16 08:16 0  
수고하셨네요.밤낚시 추운데 그 심정 이해 합니다
단 고기만 나와주면 등에 땀이 나죠

2월달 엄청나게 추운늦겨울에 지인과 참돔낚시 난장야영
침냥만 가지고 들어간 자리에서 밤낚시 할려고 들어간 자리가

아니라 포인트 경쟁때문에 초저녁에 들어간 자리에서
물도 잘가지 않는 상황에서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품질하고 첫캐스팅에 방심하고 있는데 순식간에 5호목줄을
끈고 도망가더라고요.다시 채비를 하여 동틀때까지

등에 땀나도록 잡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수고 하셨네요.거제권이 조황이 다른곳 보다 좋네요
2 뱀모기 15-12-16 13:29 0  
혹시나 싶은 맘에 다들 그렇게 열씨미 하시는거죠.
낚시가 그런가봅니다.
이상하게 더운 것은 잘 참겠는데... 추운 것은 싫으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8 도라 15-12-16 08:51 0  
물색 = 무조건 나온다 물색
바람 = 너가 아니었으면 모델 숫자가 두 배쯤으로...
파랑 = 복싱에서 쨉과 같은 것 <---요 쨉이 있어서 더더욱 감사
까막개 = 여태 찾아 갔지만 42를 넘기지 못 한 곳 대신 마릿수는 보장 곳
먹거리 = 빵빵하면 어쩐지 겁날게 없어지게 하는 든든한 뒷 배

단촐하니 두 분께서 즐낚하셨음이 역력해 보입니다
먹거리가 빵빵해서 더더욱.........
멋진 그림 그리셨네요  ^^*
28 뱀모기 15-12-16 13:32 0  
네 감사합니다.
갯바위에서 배고픔 만큼 처절한 것이 없죠.
배가 불러야... 낚시도 잘 되는 것 같아요.
날이 엄청 춥네요.
따뜻하게 보내세요.
23 그그림자 15-12-16 11:18 0  
밤낚시를 하실때는 짐이되더라도 꼭 여분의 덥바옷을 챙기셔야 합니다.
겨울철 겟바위 추위만큼 고생스러븐것도 없지요.
역쉬 실력이 출중하시니 어딜가시나 손맛을 보십니다.
사진 실력또한 최곱니다.
낚시자리 왼쪽 저기 찰랑 찰랑하는 여덩어리 감쉬 구덩이 입니더
그주변 씨알이 살짝 굴어질때 계산잘하여 내리면 짤은시간 폭풍마릿수 되는곳....
마릿수 손맛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3 뱀모기 15-12-16 13:33 0  
아하 그렇군요.
저 간출여 언저리에서 작은 감생이 두마리 나오더군요. ㅎㅎㅎ
꼭 참고해서 다음에 혹시나 내리면 잡아 보도록 할께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 뼁돌이 15-12-17 10:54 0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마리수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59 폭주기관차 15-12-17 21:47 0  
축하드립니다.
여차권 핫하다더니 손맛 진하게보셧네요.
믈론 핫한곳에 간다고 아무나 다 잡는건 아니지만요.^^*
물색보니 아주 굿 입니다.
너울도 경계심을 덜게하는 ,,,조건을보니 딱 고기나올
그런 환경이 만들어진 듯 합니다.^&^

이곳 윗지방은 많이춥네요.
어제 거제에있 다가왓더니  이곳이 많이춥네요.
거제와 천안은 6도 차이가 나더군요.ㅎ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평안한 밤 하세요.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