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사는 하셨습니까?
쌍디입니다.
일전 포스팅때도 말씀드렸는데
참 잡을 만한게 없는 요즘입니다.

요렇게 한팩 나와준다면
이 얼마나 고마운....^^
그렇다면 잡으러 가야겠죠??

사무실에서 밥먹입니다.
참 많기도 하네요.
집에서 이렇게 풀어놓으면 자꾸 애들이 만져서
혹시나 강한빛 때문에 눈 상할까 싶어서요.
그렇게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집사람을 꼬시다가
갑자기 먹고싶은 음식이 뇌리를 스칩니다.
하긴 그동안 제가 너무 못먹고 다녔죠
먹방하면 쌍디인데....
실망을 많이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그리하여 오늘은 돼지고기를 양념해 갑니다.

양념하는 과정이라 비쥬얼은 별로네요.

이왕 음식 준비하는거 냄비까지 ...
살림 다 챙깁니다. ㅜㅜ

요렇게 한짐 챙겨 감전동 친구 가게로 고고씽
낚시 다니면서 짐이 점점 늘어나네요.
그나마 갯바위가 아닌게 다행입니다.
1차팀은 선상낚시를 즐기시고
저희 2차팀은 만나기로 한 장소로 가봅니다.
도착하니 옆바람이 좀 부네요.
그래도 호래기는 있을터이니 시작해 봅니다.

참 아름답죠? ^^
가운데 머리큰것 빼고는 다 낭만악당 집어등이네요.
작년에 히트쳤던 그 집어등...
요즘엔 다른분들도 자작을 많이 하셔서
잘 만드시더라구요. ^^
혹시 등 구입에 망설이시는분은
이왕사시는거 최소48W이상은 구매하세요
포인트에 아무도 없으면 괜찮은데
옆에 누가 저렇게 켜놓으면 본인은 입질도 못받습니다.
당해보면 뼈져리게 느낄거에요.

집어가 되었는지 한수 올라옵니다.
그뒤로 따문따문 올라오네요.
피딩을 기다리자니 바람이 불어
장소를 이동합니다.
여러사람이 모일거라
좀 편하고 넓은 자리로 이동
집어시키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올라오네요.
그러는 사이 전 음식을 준비합니다.
고민이 많았던 메뉴...
혹시나 없으면 하고 걱정했던 호래기
그리하여
준비한 오늘의 메뉴는
두두두두두....
호삼불고기입니다.

냄비에 양념이 잘 밴 삼겹을 넣고
불을 넣습니다.
자! 이제 호래기만 있으면....

빠지면 섭한 녀석들도 챙겨왔습니다.
이거때문에 어깨 빠지는줄 알았네요.

집사람이 음식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다른분들도 드시기에
비법 양념장을 추가합니다.
역시 MSG가 들어가야 감칠맛이 납니다. ^^

그사이 호래기는 계속 올라오고....

싸이즈도 좋습니다.
요정도 싸이즈는 로드를 확 가져가는거 아시죠... ^^

익어가는 호래기
싱싱한 녀석들이라 반점이 움직입니다. ^^
다 익은 사진은 먹느라 정신없어 빠졌네요. ^^
그리고 맛은 상상에....

부산에 계신 재철형님이 준비하신 족발
양도 대박 맛도 대박입니다. ^^
이집 어딘지 알아봐야겠네요.
포장도 깔끔합니다.

같이 밤을 보낸 피프(피싱프렌즈) 회원님들.... ^^
처음 뵙지만 마치 예전부터 알고지낸 분들처럼
참 좋은분들입니다.
위 왼쪽에서 두번째분이 감씨조아님 ^^
나머지분들은 개인신상때문에 공개불가입니다.

요건 친구녀석 두레박에서 뺀것
아무도 모르게 제가 지퍼백에 담고
쿨러로 고고 ^^
개인적으로 포인트가 어디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통영 방파제에 불 밝은곳은 다 있습니다.
거기로 가시면 되요.
거제에서 누가 700마리를 잡았다고...
누가 300마리를 잡았다고...
담번엔 거제도로 갈지도 모릅니다. ^^
내일은 또 어디로 가볼까나....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