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보이지 않는 물속의 대상어에게 도전장을 던지다!!!!!!!!!! "
 
 
"동영상을 감상하시는분들은
 
음악이 흐르니 스마트폰이나
 
PC의 스피커를 열어두시고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전유동매니아입니다~~~


지난 여름 안경섬의 참돔 조행기 이후
 
 
이렇게 또 조행기를 쓰게되네요~~
 
 
먼저 이번 조행기는 시간이없어 아주 짧막하게
 
 
간단하게 올리는 부분에 있어서 미흡하더라도
 
 
재밋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원도권낚시가 기상이 아주 불순하여
 
 
자주 찾지못하였는데요
 
 
지난 월요일 잠깐 좋아지는 기상을 틈타
 
 
거제 안경섬으로 참돔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긴꼬리벵에돔의 낚시도 아주 좋아하는 저이지만
 
 
요즘 왜 부쩍 참돔출조를 자주다니는것은
 
 
요 근래 녀석들에게 농락당한적이 몇번있어
 
 
오기가생겨 꼭 끄잡아낼거라는
 
 
혼자만의 오기심이 발동하였나봅니다 ㅎㅎ
 
 
아침물때를 보기위하여 거제 안경섬 전문출조배를 하고있는
 
 
선장인 동생에게 전화를하고 사람이 많은지 물어봅니다
 
 
평일이라 한가하다는 이야기와
 
 
야영출조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출발합니다
 
 
출발하기전에 대구에 거주하는
 
 
바로옆동네 동네동생에게 전화합니다

 
 
나: 니 안경드갈래??
 
 
동생: 언제예??
 
 
나: 오늘 오후 야영배~~
 
 
동생:형님 너무 갑작스레 바로 그러면 우찌 ㅋㅋㅋ
 
 
나: 갈래 말래??? ㅋㅋ
 
 
동생: 그럼 먼저들어가 계시지요
 
 
낼 아침배로 바로 합류하겠습니다~~

 
 
나: 오케이
 
 
그러고는 현지에 도착하여 선장인 동생에게 물어봅니다
 
 
나: 오늘 사람 몇명들어가노??
 
 
선장동생: 음....
 
 
나: 뭔데 말을해라 ㅋ
 
 
선장동생: 형님혼자예 ㅎㅎ
 
 
나: 순간 황당해서...진짜가? ㅋㅋㅋ
 
 
동생선장: 일단 나가보입시다 ㅎㅎ
 
 
오후에 사람들 철수도 시키야되예 ㅎㅎ
 
 
 



거짓말인줄 알았더니 진짜 이렇게 혼자 나갑니다 ㅎㅎ
 
 
사람도없고 조용하니 오늘같은날
 
 
진짜 재미난 나만의 낚시를 구사할수있겠구나하며 나가봅니다
 
 



항구는 고요하며 뭔가 나가기도 전에
 
 
대단한 기운이 감도는듯한 포구입니다~~
 
 
야영낚시를 아주 느긋하게 오후 5시경에 나갑니다
 
 
전 좀일찍 나가서 해질무렵 한번 노려보고싶은데
 
 
이시간에 나가게되면 갯바위 하선해서 채비하면
 
 
바로 해가지고 전자찌를 꼽아야되는 상황입니다 ㅎㅎ
 
 
그래서 그냥 갯바위 하선해서 침낭깔고 푹자고
 
 
낼 아침물때를 은근히 기대하며 출발합니다
 
 
전 원래 야간낚시를 거의 잘하지않는 편입니다
 
 
물때를 계산하여 선장인 동생에게
 
 
감이오는 포인트를 얘기했더니
 
 
동생인 선장도 내일 합류하는 동생분들과 낚시하기에
 
 
형님이 말씀하는 그 포인트가 딱이라고 얘기하더군요 ㅎㅎ
 
 
간만에 동생인 선장과 포인트 보는눈이 맞아떨어졌습니다 ㅋㅋ
 


예상대로 갯바위 하선하니 바로 어둠이 찾아옵니다
 
 
예상은 잠을 잘려했는데 이상하게
 
 
잠이 오지않아 잠시 전자찌를 띄워봅니다
 
 
참돔낚시를 나왔지만 아직 수온이 적정수온이라
 
 
혹시나 모를 긴꼬리낚시를 해봅니다
 
 
저는 밤낚시에 집어제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크릴만을 사용하여 많이도 아니고
 
 
한주걱정도만 발밑에 뿌려주며 낚시를 합니다
 
 
아주 고요하며 잡어 한마리없는 시간이 잠시 이어지더니
 
 
목줄이 정렬되는순간 전자찌가 쏜살같이 사라집니다~~~~~~~~~~
 
 
챔질하는순간 이건 머~~~발밑으로 바로 꼽아버립니다~~~~~~~~~~~~~~
 
 
머야 이거~~~~~~~~~~~~~~~~~
 
 
로드를 세우는순간 한번 꾸욱하는순간
 
 
3호줄이 한방에 날라가버립니다!!!!!!!!!!!!
 
 
후아~~~~~~~~~~~~~
 
 
머지 이녀석들하며 채비를 올려보니
 
 
바늘귀위 바로 목줄이 절단되어 올라오더군요~~~~
 
 
혼잣말로 긴꼬리가 있구나하며~~~~다시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 한방해묵고나서는 20분간 입질한번없습니다 ㅠㅠㅠ
 
 
30분쯤 지났을까~~~~
 
 
전갱이가 올라옵니다~~~~~~~~~~~~
 
ㅡㅡ
 
몇마리잡고 바로 낚시대를 접고 그냥 취침모드입니다 ㅋㅋㅋ
 
 
날이 어렴풋이 새면서 동생이 합류하기전에
 
 
혼자서 다시 낚시를 합니다
 
 
000(쓰리제로)찌를 잡고 빠른조류에 대응하였고
 
 
1.7호대에 2.5호부터 시작하였지만
 
 
아침에 날이 샐무렵 바로 2.5호 한방 !!!!!!!!!!!!!!!!!
 
 
그후 15분뒤 받은놈은 더 엄청난 놈입니다
 
 
히팅하는순간 한번도 안쉬고
 
 
풀악셀로 3호목줄 60미터를 차고나감!!!!!!!!!!!!!
 
 
그러다 거짓말같이 이녀석이 딱 서더군요
 
 
속으로 아~~요놈 잘하면 먹을수 있겠다 싶더니만
 
 
끌려오는가싶더니  다시 조여논 드랙을 차고나갑니다
 
 
그러는순간 도래위쪽 원줄이 사정없이 날라가버리더군요 !!!!
 
 
잠시 끌려오면서도 바닥에 딱~~붙어
 
 
움직일생각없는 괴물같은 녀석!!!!!!!!
 
 
글로서 아무리 설명해도 이 느낌 모르시는분은
 
 
어떤느낌인지 아마 모르실겁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분은 잘 아실겁니다

 
 
다시 4호줄을 넣었는데
 
 
도래부터 바늘있는데까지 걸레되서 올라오더군요~~~
 
 
이건 뭐 답이 없습니다 ㅡㅡ
 
 











4호목줄이 걸레된거 보이십니까 ???
 
 
이때는 부시리도 없었고 잡어도 한마리도 없던상황이라
 
 
머라 설명을 할수없더군요
 
 
도저히 이놈들과 상대할 여력이없어
 
 
쉴려고하는 찰나 동생이  합류하네요
 
 
그후 해가 중천에 뜨고 부시리들이 달라들더군요
 
 
한여름과는 달리 부시리 씨알들이 알부시리들이 아닙니다
 
 
기본사이즈들이 70~80급에 메다급들도 설치는데
 
 
저희 장비로는 갯바위에서는 도저히 안됩니다
 
 
동생한테 4호줄 걸레된걸 보여주었더니
 
 
장비를 바로 중장비로 세팅하네요 ㅎㅎ
 
 





가마가츠 미장 MH
 
스텔라 6000번을 ㅎㅎ
 
 
저는 허리힘이 아주강한,

 시마노 파블1.7호 로드에 
 
 4호목줄을 쓰는데도 몇놈들은 감당이 안됩니다

 
부시리는 히팅하는순간 이리째고 저리째고
 
 
물밑을 휘어젓으며 아주 난리도 아니더군요 ㅋㅋ
 
 
그래도 손맛하난 끝장납니다 ㅋㅋ
 
 



그렇게 터지고 잡고 철수때까지 부시리를 타작하였네요 ~~~
 
 
미끼를 탐하는 부시리의 행동반경이 워낙빠르다보니
 
 
참돔들의 입질을 받기가 많이 힘이들었습니다
 
 
그것도 부시리들의 입질수심층이
 
 
중하층에서 전부 들어오다보니
 
 
더욱더 힘든 낚시가 되지않았나봅니다
 
 
부시리면 어떻고 참돔이면 어떻습니까
 
 
이런 불경기에 손맛이라도 보게해주는것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 와중에 몇마리는 갯바위에서 
 
 
잡아내기 힘들정도의 사이즈도 설쳐대서
 
 
정말 그 파워는 가히 말로는 표현못할정도였습니다!!!!!!!!!
 
 



터지고 잡고 2년치 손맛은 다 본거같습니다 ㅎㅎ
 
 
어깨와 팔이 탈골증상에 추석연휴 푹좀 쉬어야겠네요 ㅎㅎ
 
 
 






저는 낚시를 하는동안은 누가 잡아가도 모를만큼
 
 
집중을 많이 하는편인데요
 
 
그 와중에 동생이 몰카를 찍었네요 ㅎㅎ
 
 
형님 추억거리가 생겼네요 이러면서 ㅎㅎ
 
 
그래도 고마운 동생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나마 추억을 만들어주니...
 
 


이렇게 철수를하며 다음을 또 기약해봅니다

 
항상 올떄마다 손맛을 안겨주는 안경섬
 
 
정말 매력있는 섬이라 생각합니다
 
 
그 물때 ,그시간 정확하게 약속을 지켜주는 고마운섬으로
 
 
저의 가슴한켠에 오래도록 남아있을것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안경섬은 물골낚시입니다
 
 
특히나 사리전후의 물때에는
 
 
강하고 빠른 조류를 잘이용해야지만
 
 
회유성 어종들의 입질을 받을수있습니다
 
 
지금까지 안경섬을 자주드나들면서 유심히 보았습니다
 
 
입질한번 못받고 가시는분들도 많았고
 
 
또한 한두번 입질을 받아보시고 터뜨려도보고
 
 
한두마리 낚아가시는분들도 보았고
 
 
연타로 쉴새없이 입질을 받는분들도 소수지만 있더라구요
 
 
낚시는 그 사람만의 방법입니다
 
 
좋고 나쁜채비는 없고
 
 
그날의 바다상황과 조류흐름을 잘 파악하여
 
 
현명한 채비로 적절하게 밑밥동조를
 
 
철저히 유지시키며 낚시하시는분이
 
 
소위말해서 우리가말하는 낚시 잘하는 사람으로 분류됩니다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도 그렇고 항상 갯바위설때마다
 
 
배운다는 생각으로 낚시에 임하고 있습니다
 
 
잡어 한마리라도 물어주면
 
 
내 미끼를 물어준것에 고마움을 느낄줄알고...
 
 


안경섬 갯바위 미지의 대물참돔 !!!!!!!!!!!
 
 
선상에서는 가끔씩 70~80오버급의
 
 
대물참돔이 존재의 여부를 보인다고
 
 
얘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
 
 
갯바위에서는 제가 알기로는
 
 
70~80오버급의 대물참돔들이 예전부터 몇해동안
 
 
안경섬 갯바위 찌낚시에 잡힌적이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얼마전 조류를실어 갯바위에서 조금만나가도
 
 
수심 24~25미터를 넘나드는 포인트에서
 
 
감당안되는 입질을 몇차례 받아서 터뜨렸습니다!!!
 
 
물론 그전 60센티급의 참돔 한마리와
 
 
그 후 50센티급 몇마리를
 
 
추가로얻는 행운을 얻었지요
 
 
 
주위 몇몇분들은 부시리라고 단정짓지만,
 
 
제가 아직 미천한 조력이지만
 
 
참돔과 부시리를 구별하지못할정도는 아닙니다
 
 
 
 
조류를 실어 흘려보내던중
 
 
중하층 바닥권에서 히팅하는순간
 
 
꼼짝도 하지않고 아주 묵직하게 차고나가다 멈추고..
 
 
또 차고 나가고.. .
 
 
3호목줄을 비웃듯 날려버리고 가버리던 녀석..
 
 
 
 
물론 수면에 띄우지못하고 얼굴 구경못하는이상
 
 
단정 지으면 안되지만
 
 
분명한 대물참돔의 몸무림이었습니다 !!!!!!!
 
 
 
 
몸이 날렵한 등푸른생선들이 아닌이상,
 
 
농어목 도미과 어종들은
 
 
덩치가 아주 큰 물고기일수록
 
 
움직임의 폭이 적어지고
 
 
파워풀한 무게감으로 한번의 움직임으로도
 
 
전율을 느끼게하는데요
 
 
 
 
선상에서는 대물참돔들의 얼굴이 간혹비치는데
 
 
갯바위에서는 안될이유가 없지요
 
 
그것은 조류가 받쳐주기때문에.. .
 
 
 
 
남해동부권에서만큼은
 
 
조류의 흐름과 유속은 그 어떤섬보다 월등하다봅니다
 
 
 
유독 기타 다른섬들보다
 
 
그만큼 회유성 어종들이 많이 설치는데요
 
 
 
 
부시리등이 많이 설치는 이유도
 
 
바로 조류의 유속과 흐름이
 
 
아주 좋다는 증거로 받아들일수 있을겁니다
 
 
 
 
참돔뿐만아니라
 
 
긴꼬리벵에돔까지 불러 일으키는 조류 !!!!
 
 
 
 
다만 험하고 발판과 지형이 안좋다는 이유로
 
 
대물참돔을 히팅할지라도
 
 
품에 안을수있는 확률은 물고기의 입장보다
 
 
낚시꾼이 불리하게 갈수있다는게
 
 
안경섬의 단점일겁니다
 
 
 
 
비록 갯바위이지만 조류를 이용만할수있다면
 
 
선상이 아닌 갯바위에서도
 
 
충분하리라 생각해봅니다
 
 
 
 
안경섬이여 영원하라...
 
 
 
 
어딜가도 영원한 갯바위꾼 아닐까봐...
 
 
 
 
 





"낚시는 ?? "
 
 
1=>좋은 장소가 팔요하고
 
 
2=>그곳에 고기의 특성을 알아야하고
 
 
3=>고기의 특성에 따라 장비가 필요하고
 
 
4=>기다릴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다
 
 
 
♡  그래서 낚시는 과학이다 !!!!!  ♡
 
 
 



 
"항상 갯바위 하선하여 낚시대를 펴고
 
채비를 하는 그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물밑에 대상어가 있다고 직감되는 순간
 
끌어내고 못끌어내고는 그후 문제고
 
 
 
어떻게든 입질을 받아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내가 아직도 낚시를 하고 있는것 아닐까.. .
 
 
 
 
저는 개인출조일기장이 있습니다
 
 
항상 갯바위의 기록과 추억들을 묻어놓는.. .
 
 
그 출조수첩에 메인타이틀 영상을 공개합니다
 
 
 
※480P로 보셔야 선명한 화질로 감상하실수가 있습니다※
 
 
 
☆부제☆
 
보이지않는 물속의 대상어에게 도전장을 던지다 !!!
 
 
 
 

 
 
 
여기까지 누추한 조행기 봐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추석 !!
 
 
한가위의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보름달처럼 가득차고
 
 
소원성취하시는 즐겁고
 
 
행복한 명절연휴 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