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간의 추자 조행기 4(2/1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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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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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6 08:45
<2/16> 10물 바람: 오전10m/s오후16m/s , 무너진 방파제
해남팀은 일찍 부속섬인 연목으로 출조를 나가고 우리는 도보포인트라
여유를 갖고 10시쯤 무너진 방파제로 출발..도착하여보니 얼마전 F TV 에서
보여줬던 그도보 포인트가 보인다. 그때가 아마도 작년 12월 중순께나될것 같다.
작년말 과 올해 이상하리 만치 추자 본도에 떼고기 조황이 심심챦게 들리고
대물소식(50급 이상)도 많이 들었다. 벌써 올해 추자에서만 60급 감성돔이 4마리
(네가 기억하고 있는것 만)나 올라왔단다.! 대물잡은 사람은 얼마나 좋을고~^^
6년전 사자섬 머리에서 철수직전 58급 감성돔을 잡은것이 내기록이다.^^
그이후로 여러번 출조 했는데 깨지 못했다. .... 언제나 볼수 있을지...^^
포인트를 보니 방파제 앞은 수심 8M, 10M전방에 수중여들이 발달이 잘되어 있다.
0.8 반유동으로 캐스팅 후 새우를 만져보니 수온은 9~10도정도 많이 찬것 같다.
헐~ 오늘은 안좋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는데 철수직전 까지 잡어 한마리 구경을
못했다. 내심 부속섬으로 출조간 해남팀들의 조과에 기대를 하면서 민박집으로
철수했는데이런!! 해남에서 3분을 태우러 일부러 사선을 띄었단다^^
그사선으로 1시경 철수 했는데 연목에서 55급 감성돔 한마리잡고 철수 했단다.-.-
제일 맜있는 사이즈인데 아시겠지만 민박집에서 팀들이 몇안되면 철수하는날
빼고 거의 그날 잡은것은 썰어 먹는다.!!
내심 아깝지만 부러웠다 손맛이!! 내일도 주의보니 이번에는 학꽁치 채비로
도전 해보기로 결정!!(일단 회는 먹어야 되니...^^)
PS;이날 저녁은 선장님의 전복으로 한라산 과 캬~
<2/17> 11물 바람:16m/s , 무너진 방파제 옆 걸어서 10분.
어제 철수직전 본도 주민들이 모여 학꽁치 낚시하던 곳을 미리 눈으로 찍어둔
곳으로 이동 선장님과 함께 학꽁치 낚시를 했다.
오전에는 묵리쪽 감성돔 낚시를 갔었는데 바람때문에 도저히 불가!!
그런데 학꽁치도 많많챦게 볼것이 아닌것 같다.
도파민이 3마리 (2시간동안)현주민은 반쿨러 ㅋㅋ 나는 학꽁치 하다 물을 보니
감성돔도 나올것같아 0.8 반유동 낚시를 했다.
그러나 우리팀 학꽁치 조과는 형편없었고 선장님도 막걸리와 오징어를 드실뿐
낚시를 하느둥 마는둥^^ 더이상 조과가 없자 철수하기로 결정.!!
오늘도 회를 못먹는구나 생각하면서 낚시대를 접으려고 들어보니 바닥에
걸렸는지 올라오질 않네... 무리하게 챔질후 빠~악 소리와 함께 8년여동안
정들었던 낚시대가 두동강이 나버리는게 아니 겠습니까!-.-
아깝지만은 언젠가 떠나갈터 생각보다는 오래 사용한것이라 생각하고
고이고이 추스려 낚시가방에 묻어뒀다.-.- 부러진 부분은 버리고 나머지
는 쏠채나,기타 대체용품으로 재탄생 하면된다.
그날저녁 학꽁치 회가 올라왔다. ?? 이상한게 족히 20여마리는 되는데 우리가
잡은거는 3마리 선장님은 막걸리 마시느라 낚시않했고 이상하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선장님의 동네분들 한테 20여마리 얻었단다.^^
ㅋ~ 그래도 안굶길라꼬 여러 방면에 노력을 하셨다 . ㄳㄳ
PS: 다음날은 철수하는날 아무래도 고기나온데 나온다고 밖미엮으로 의견
결정 .! 아~ 또 새벽에 나가야 되는구나..... 짐도 미리 정리 하고 ...
밉밥도 남은것 다 개고... 준비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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