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출조와 갯바위에서도 인격이 ~~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즐거운 출조와 갯바위에서도 인격이 ~~

1 올도꽝 45 5,583 2015.06.24 10:54
오랫동안 시간적 여유가없어 출조하지 못하고 요리조리 빠질수있는 방법을 찾기위해 잔머리 굴리기 시작, 비교적 여유가있는 평일 하루 연가를 내고 벵에돔 출조하기로 하고 삼천포 지인들께 연락, 바람이나 쐬이러 내려오라는 말에 두말없이 5K, 출조때면 언제나 동행하는 별이아빠님과 대구에서 출발 삼천포 도착하여 오늘 우리를 갈도로 안내해줄 코란호에 짐을싣고 선실안에서 얼굴에 썬크림 바른다고 야단법석인 반가운 얼굴들~~~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었기에 악수가 아니라 손을 움켜쥐고 흔드는 수준~~아구 팔이야.ㅎㅎ
주고받는 이야기속에 어느덧 뱃전에는 갈도가 모습을 드러내고, 손맛에대한 기대를 한껏안은채 포인트 마다 조사님들이 내립니다.
마침 어느 한포인트에는 낚시방송에서 촬영을하고 있었고, 그날 주연은 통영권을 자주 출조하는 낚시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고성 ㅅ낚시점 대표와 또 한사람의 낚시인이 열심히 낚시를하고 취재진들은 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촬영중이더군요~ 예전 그곳 낚시점을 이용하여 출조도 하였고, 고객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던 낚시점 대표였고 낚시방송을 통해 포인트소개와 낚시방법도 알려주던 한사람의 낚시인이기도 한 반가운 얼굴이더군요 , 재가 탄 배에서 조사님 한분이 촬영장소 갯바위 인근에 내리자마자 . 촬영장소 갯바위에서 고함소리가 들려옵니다.
" 야~ 거기에 내려주면 어떻게해"  아마 촬영을위해 밑밥을 뿌리고 열심히 공을드리는 중인데 옆에서 낚시하면 방해가 된다는듯  우리가 타고있던 선장에게 소리치더군요
이윽고 우리가 탄 배 선장이 "행님 야가 뭡니까..소리는 왜지릅니까 전화로 얘기해도 되잖습니까" 라고 소리치자 우리가 알고있던 이미지좋던 낚시점 대표의 입에서는 유명 낚시점주 인격에 어울리지않는 "너 내모르나" "거기 내려주면 조류가 이쪽으로 흘러 낚시안되잖아' 등 등 고함과 "이리오라"는 등 욕설도 섞여 나옵니다.
우리배에 타고있던 많은 조사님들은 저사람 인격이 저정도였구나 , 촬영이면 촬영이지 갯바위 전세내었느냐 며 말들을 하더군요.
낚시점주도 한사람의 낚시인이고 자신의 낚시점 배를타고 갯바위를 찾는 조사님들에게 좋고 비어있는 포인트 내려주기 위함은 낚시배를 운영하는 선장이라면 고객을위해 당연한것인데도 불구하고 촬영에 방해된다고  소리치고 인격에 어긋난 행동을 한것은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같은 지역 선후배이고 낚시배를 운행하는 선장들이라면 서로의 전화번호 정도는 알것이고, 촬영중이니 다른곳으로 고객 내려주면 좋겠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 저와 저의 일행은 26cm~30cm 가량되는 벵에돔 8수와 자리돔 1마리, 뻰찌 2마리낚고 철수 1시간전에 짐정리하고 갯바위 청소 말끔하게 하고 우리 낚시인들이 보호해야할 갯바위를 떠나왔습니다.
갈도 벵에돔 많이 붙었습니다..몇몇분들은 2번, 1번씩 고기들이 줄끊고 가버리더라고 말씀하시더군요
뻰찌는 방생했습니다. ㅎㅎ
손맛많이들 보시고 안전한 출조 즐기십시오.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img src=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45 댓글
1 올도꽝 15-06-26 07:10 0  
당연히 선배가 사과하고 후배되시는 분이 사과를 받아들이고 당시 정황을 설명하며 이해와 화해의 정을 나누시리라 믿어봅니다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저도 이용해 본적은 없지만
사람 사는일에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는 속담을 절실히 느낍니다.
아무쪼록 수고하셨습니다.^^
66 올도꽝 15-06-26 07:08 0  
아디다스님의 조행글과 환경에대한 애쓰심에 동참하고자 제가 올라섰던 갯바위와 방파제 주위는 언제나 깨끗하게 뒷정리하고 돌아옵니다. 건강하십시오.
1 몸짱조사 15-06-26 02:22 0  
포인트 내리기 전부터 눈쌀 찌뿌리셨겠네요...
고놈의 선배가 뭐길래 휴...
선배면 후배 밥 벌이하는데 도움을 줘야지 그까짓 촬영이 무신 대수라고... 여의치않으면 소리지르고 욕하지말고 전화해서 대화로 풀면 될것을... 그래도 승객들 한가득 태우고 배를 모는 선장인데 아무리 후배라지만 그런식으로 후배를 모욕하는 선배는 더이상 선배 대우 해줄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요즘 알게모르게 갈도 조황이 좋은가보네요 저도오랜만에 갈도 한번 가봐야겠네요  멋진 조행기 잘 읽었습니다
1 올도꽝 15-06-26 07:05 0  
갈도조황이 예년에비해 좋은듯 했습니다. 이날도 한분의 조사님께서 두번 입질받았는데 목줄을 끊고 가버리더라고 말씀하시며 웃으시더군요. 그미소가 고기를 탐하기보다 입질받은 그 자체의 손울림을 즐기시는 미소였습니다. 즐거운 조행 간직하십시오.
34 노스윈드 15-06-27 00:59 0  
특별한 조행기네요.
글 내용의 상황만 봐서는 구사장님과 선장님이 상호간 친분관계에 있어 보입니다만
제 삼자나 손님의 입장에서 받을 불쾌한 감정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구사장님은 저도 오래전부터 단체활동에서 만나 아는 분이고 그분의 인품이 호탈하고
관대한 분인데 그날은 글 에서 느끼기로 급한 상황에서 양자간 감정이 어긋났던것 같습니다.
그 분들도 후에 후회했으리라 생각하시고
맘이 상하셨겠지만 세상 살아가며 더 한것도 접할수 있다 본다면
낚시를 좀더 생각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합니다.^^
34 올도꽝 15-07-01 04:35 0  
감사합니다.
즐거운 출조되십시오.
1 퐝감초 15-06-27 11:16 0  
공감합니다
고성 ㅅ 낚시 한번 간후 다시는 안갑니다
촬영도 중요하지만 한사람한사람 의 낚시인도 더 중요하다란걸 알아야할건데.......
1 올도꽝 15-07-01 04:36 0  
자신의 실수를 깨닫는다면 두번다시 이러한 모습은 보이지않을것입니다.
안전한 출조 즐기십시오.
1 마린보이65 15-06-28 13:40 0  
ㅅ낚시~ 참 좋은 이미지로 친구,동생들과  갔었습니다.
사장님의 티비속 구수함.

전날 야영한다고 예약을 하고~~~부푼꿈을 안고 낚수점 도착~
"내일 비가오고 날이 안좋아져서  야영 안됩니더~~"
 헐~나도 낚시 30년 한사람인데~
나를 믿고 따라온 후배,친구들에게 바보되고~~~~~

통영으로 열나게 밟아 XX항에 도착하니 야영팀 줄을 서있네??????????
밤새 날씨 엄청 좋았구요~~~~

이건 뭐 사람하나 븅신되는거 시간 문제더만요~~
그날 "ㅅ"낚시에는 아마 야영팀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부산서 달려간 우리를 야영안된다고 내몰았던 거지요.
사소한 일일수는 있으나 그날 이후로 후배나 친구에게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방송촬영이면 갯바위 주인입니까?
티브이보니 고기는 엄청 잘잡긴더라만~~~
1 올도꽝 15-07-01 04:32 0  
부산에서 친구분과 후배분을 모시고갔었는데 ..그분들께 많이 미안했겠습니다. 티브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자신의 손님으로 온 사람들에게만 친절한 모습은 옳지않은 모습임을 모든 낚시인들은 알고있을것입니다.
1 은별아빠 15-06-28 23:05 0  
조행기 보고 열받긴 첨이네요..
구사장 한테 물어 보고 싶네여..
누구를 위한 낚시 방송인지??  FTV 제작진도 사람 인격좀 보고 촬영하던지..

고생하셨습니다..
1 올도꽝 15-07-01 04:27 0  
오직 고기낚는것에만 몰두한 어부같더군요.. 행복한 출조즐기십시오.
1 투빈 15-06-30 23:49 0  
오랜만에 인낚에 접속하니 조행기에 씁쓸한 글이 있군요
촬영이면 촬영이지 그 근처에 다른 조사님을 못내리게 하다니요
그렇게 실력이 안되는건가? 악조건속에서도 고기를 잡아내는게 프로지...
설령 못잡는다 하더라도 진솔한 방송을 하면 되는거지....
누구완 참으로 비교되는군요
아예 실명을 밝히자면 김문수 프로님과 여서도에서 한번 뵌적이 있는데 가는도중
잠깐의 대화로 몇꽝인지 모르겠다고 했더니 본인이 내릴 자리를 저의 일행에게
양보해주시더군요 그것도 모자라 배 앞에스셔서 상세한 포인트 설명까지...
그날 대박 쳤습니다
철수해서 너무 죄송하고 감사해서 음료수와 피로회복제 사서 드렸네요
그리고 박갑출 프로님 어찌하다 보니 같은 여에 내려서 낚시하게 됬는데 촬영에 방해될까 조그만 여인데도 반대편에서 (사실 그자린 물때상 설 자리가 아니였음..)그냥 시간때우기 식으로 낚시 하고 있었더니 이리로 오라고 같이 하자고 하시더군요
낚시촬영에 방해될까봐 괜찮다고 했더니 고기 잡으러 와서 고기를 잡아야지 눈치보지 말고 이리 오라고 정 붇어서 하기 미안하면 옆으로 조금만 떨어져서 하라고 하기에 염치불구하고
옆쪽에서 낚시했네요 멋진 촬영하시고 계속 꽝치는 우리 일행을 보고 선뜻 자리를 내어주시더군요 물론 저희도 고기 잡았고요 이런 분들이 진정한 프로 아닐까요?
1 올도꽝 15-07-01 04:26 0  
투빈님 말씀처럼 그런분들이 진정한 전문 낚시인입니다.
자신들이 내린 좋은 포인트를 양보해줄수있는 마음을 갖고있는 낚시인이많다면 우리들이 즐겨찾는 갯바위가 즐거움과 웃음으로 가득할것입니다.투빈님 ..우리들도 좋은 포인트 다른사람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실천해 보십시다. ㅎㅎ 행복하고 안전한 출조되십시오.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