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다대 / 해금강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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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다대 / 해금강 다녀왔습니다

1 soleus 11 3,945 2015.06.20 10:34

출조내역 : 2015 06 18 / 거제 다대부터 해금강 도보 /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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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거제 해금강, 거제 다대...

거가대교를 다 지나도록 포인트를 정하지 못하다가 - 이런 날 대부분 낚시가 힘들더군요 -

통영 소재 낚시점은 전화가 되지 않아 고현 쯤에서는 통영을 포기하고 거제 다대 형제섬으로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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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 도착하니 뜻밖에 바람이 불고 가고자 했던 형제섬은 하선이 불가하여

뱃머리는 해금강권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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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높은 절벽을 뒤로 하고 수면 끝 30cm 위 갯바위...여기가 000끝이라 했는데 잊어버렸네요^^

10물이라 물이 치고 오르진 않겠지만 좀 더 높은 곳은 보아두어야 만약시 위기상황에서는 그리로 토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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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000끝에서 바라보는 형제섬인데 불어대는 바람 방향으로 보아 저리 갔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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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생각이 들면 저만의 계산법으로 ㅁㅈㄴ 한 봉 들고 가는데 이번 출조가 그런 출조입니다

칠촌 아재가 한 박스 사 준 거를 맨날 차에 싣고 다니는데,개인적으로 팀에이스 대표님과는 호형호제 하는 사이라 가끔 대저에 있는 공장 가면 집어제 봉다리 땜빵도 하고 박스때기 포장도 거들고 합니다

 

ㅂㅇㄷ집어제 반 봉에 빵가루 한 봉 섞어서 기본 밑밥 만들고, ㅁㅈㄴ는 필요에 따라 첨가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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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다대 승선출조에 나름 재미를 보았고 여러가지로 잇점이 있어 이번이 세 번째인데...

평일 출조라 안경섬이네 어디네 갈 수 있는 곳곳이 있었지만 왠지 그 느낌...안 땡기는...^^

 

처음 조과를 기억하다 보니 이번 출조 역시 저거만큼 내지는 저거보다 많이...

이번에도 맨 처음의 저 사진처럼 망태기 조황을 꿈꾸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금강으로 달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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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미역치 호조황입니다. 어디를 가나 언제나 미역치 안 나오는 날이 없고 없는데가 없네요

이 고기가 잡히면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하죠? 바닥을 긁고 있다..부터 

 

수온이 그리 높지 않더니 현실에서는 찬 바람 불고 날 흐리고 - 수온이 점점 더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결국은 너울이 강해지고 바람이 거세어지고...포인트 이동입니다

가고 싶은 형제섬은 꿈도 못 꾸고 내만...그것도 억수로 내만.

 

어초가 심어져 있다는 억수로 내만으로 이동하지만 역시나 너울은 빵빵!!!

참 멀리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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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 수록 백파가 일고 측면 바람이 불어제껴서 어초가 있어도 무용지물,,,

너울이 발 밑까지 치고 올라 오니 서는 자리는 점점 더 높은 데로 가고 결국은 철수하기로 결정...

 

장갑이 없다는 것을 해가 있었으면 진작에 알았을 건데 철수짐을 다 싸고서야 알게 됩니다

저 먼데까지 배를...참 많이 갈등되더군요.

 

몸 아픈 친구가 선물해 준 거라 비싸고 귀하고 그런 차원이 아닌 개인적으로 무척 소중한 것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저 먼데까지 배를 몰아 가 주십사고 부탁하기에는 마음이 많이 무겁더군요

 

혼자 출조라 배 운항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통영으로 갈까도 생각했던 것이 다행히

두 분 출조하실 분이 계셔서 그 마음은 덜었는데...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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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멀긴 하네요^^

조사님 한 분이 그 자리 낚시 중이신데 장갑 이야기를 하니 잘 보관하셨다가 돌려 주십니다

바람이 워낙이 불어서 그 분께서 안 챙겨 두셨으면 바람에 날아가고 없었을 지도 모릅니다

 

벵에낚시에 찌를 날려먹는다는 게 큰 고기 걸지 않으면 있을 수 없지만 여차저차 해서 찌 하나 분실하고...

그렇게 애 타는 장갑을 찾고 붕붕붕 다대 선착장으로 돌아오니 허이구...살 것 같습니다

그 땅땅거리는 파도소리...휘잉거리는 바람소리...휘청거리는 몸뚱아리.....허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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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하는 중간에 도보길 지나다 보니 차가 두 대...자리는 있겠고...시각이 그리 늦지 않고 두 시간 정도면 잘만 하면...? 도봇길 내려가니 저쪽이나 별반 차이가 없네요-뾰족파도가 일고 바람은 더 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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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에낚시에서 가장 반가운 잡어가 새끼벵에라...은근 기대감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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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미 뚜껑이 왜 저런 줄 아세요? 바람이 하도 불어서 벵에가 지 뚜껑을 닫지를 못합니다

28 정도 크기입니다. 첫 벵에가 새끼 벵에 나오고 두 번째 저 넘 나왔으니 또 은근 기대감 부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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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찍을 고기 사진은 없고...잃어버린 찌만 그립습니다-저거 잃어버렸습니다

너울이며 물살이며 등등 감안해서 칸찌 고리찌로 셋팅하고 목줄에필요한 봉돌 분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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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38 호야도미 15-06-20 12:16 0  
다대낚시 사장님 좋으신 분이시네요... 좋지 않은 기상에도 솔어스님께서~ 종말 고생많으셨을듯 합니다 ~ 그런 상황에서도 벵에돔을 마리수를 낚으셨으니 ^^ 저도 5월 초에 벵에돔낚시를 가서 쓰레기들때문에~~ 원줄이 여러번 터지고^^ 비싼 어신찌를 3개나 잃어버렷던 적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아프네요~~ ^^ 정성스러운 조행기 너무 잘 보았어요~~~
38 soleus 15-06-21 08:22 0  
낚시하다 이것저것 잃어버려 보면 다른 건 빨리 잊어버리고 체념하는데
찌는 오랫동안 기억에서 안 지워지더군요...갈미 등대에서 아끼던 전자찌를 보냈는데 아직도 그게 아까워요...^^
1 땡감시 15-06-20 20:28 0  
벵에돔 대박 조황
축하드립니다
멋진 손맛보셨네요 ^^
1 soleus 15-06-21 08:23 0  
벵에돔 그 손맛에 이리도 달리고 있습니다^^
3 통사정 15-06-20 23:00 0  
수고하셨습니다 ㆍ고군분투하셨네요 ㆍ참한 벵에 멋집니다
저도 ㅁㅈㄴ 썼는데 ㅎ
3 soleus 15-06-21 08:28 0  
저는 집어제를 원래는 안 쓰다가 집어제를 사용하고부터는 하나파워 [벵에돔]을 주로 씁니다. 메지나를 비롯한 기타 집어제는 때마다 필요하면 나름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데 주로 비중 조절에 사용합니다^^
1 다이마루 15-06-21 00:31 0  
고생하셨겠네요
다대쪽은 혼자가면 배 안태워주던데
요즘은 어떤가 몰것네용
1 soleus 15-06-21 08:37 0  
저는 도보를 주로 다니다 이번에 서너 번 배를 타서 다른 데는 알 수 없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혼자 갔는데 마침 두 분이 더 계셔서 같이 나갔습니다. 부담없이 오라고 하셨는데 혼자 나가는 것이 스스로 부담은 되더군요^^
59 폭주기관차 15-06-22 22:12 0  
수고하셨습니다
좋지않은 기상여건에서도 대박을
하셧네요.
축하드립니다.^&^
59 soleus 15-06-23 00:45 0  
여가 나면 출조하는 편인데
어떤 날은 몸이 고생하고 또 어떤 날은 마음이 즐겁고 그렇습니다.
좋은 말씀으로 댓글 주시니 감사드리고
언제나 행복한 조행 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바다는 늘~언제 바뀔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안전을 늘~생각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좋지못한 기상속에서도
손맛 보셔서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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