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안도 철탑 밑에서 벵에돔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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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안도 철탑 밑에서 벵에돔 낚시

50 발전 14 2,239 2015.05.28 15:03

걸어서 5분 거리인, 집 가까이에 아가미피싱이라는 낚시점이 생겼다.


배 타는 곳은 차로 5분 거리인 소호에 있으니, 출조와 철수가 용이해졌다.


이곳은 낚시점과 낚싯배를 함께 운영하고, 점주가 가이드까지 하고 있다.


또한 선장님은 프로연맹 소속으로 벵에돔 토너먼트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까지 하신 전력이 있는 낚시명수(名手)라고 알고 있는데, 여수권 포인트는 훤히 꿰차고 있는 분이다.

























박진철명수(名手)가 운영하는 아티누스클럽의 여수지부라고 하여 입구에 박진철명수(名手)의 그림이 붙여 있다.


.


다른 지역에서 여수로 낚시 오시는 분들도 주말에는 포인트 경쟁이 있기에 금오열도와 가까운 작금 등 돌산권에서 출조하는 것이 유리 할 수 있으나, 평일에는 출조하는 낚시인들이 별로 없어 포인트 경쟁이 없기에, 굳이 기름값 써 가며 돌산까지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배타는 곳 건너편이 서울의 강남과 비교되는 여수의 강남인 웅촌이라는 곳이다.


캠핑장도 있고, 인공적으로 해수욕장까지 만들어 놓아, 여름엔 제법 사람이 붐비는 곳이다.










2015년 05월 27일, 어제는 평일이기에 한산하다. 벵에돔 시즌인데도 한산한 것을 보면 낚시인구가 많이 줄어들었나 보다. 널찍한 배에 4명이 독배를 내고 간다. ㅎㅎ


기름값도 나오지 않을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다.






어제 내린 곳은 안도 철탑밑 포인트이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에서 씨알급이 많이 나왔다고 하여 점주가 추천해 내리게 되었다.
좌측으로 한 분이 내려 있었고, 우측으론 점주와 다른 낚시점을 이용하신 다른 분이 내렸다.







앞으로는 연도의 신여가 마주 보인다.


작년에 많이 낚시 했던 곳인데, 아직 시즌이 일러 거기까진 고기가 제대로 붙지 않은것 같다.


수온이 안정적으로 바뀌고 본격적인 시즌이 열리면 자주 내려야 할 자리다.


단 철수할때까지 들물이 되어야 하는 조금때가 최적기 이다.







요즘은 새벽 5시만 되도 날이 훤하다. 때문에 낚시 시간이 길어진다.

우측에 내린 분들이 열심히 낚시채비를 하고 있다.






밑밥은 크릴 두 장, 빵가루 네 개, 집어제 한 봉 이며, 미끼는 크릴이다.


제품평가단에 선정되어 사용하고 있는 주걱꽂이 일체형 밑밥통은, 주걱꽂이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정말 편하다.









2물이라 물이 잘 가지 않는다. 물이 잘 가는 자리에 내려야 씨알도 굵고 입질도 시원한데, 오늘은 어떨지 기대가 크다. 숭어때가 수면으로 입을 내밀고 돌아다니기에 사진을 찍었는데, 잘 보이지가 않는다. 이날 채비는 전유동 제로찌에 좁살봉돌 하나를 물리고 전층을 탐색해 본다.












아가미피싱의 점주분이 낚시끝나고 내 자리로 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위 사진에 보이듯이 해녀분 몇 분이 물질을 하고 있어서 10시경 낚시를 마쳐 버렸다.










날이 얼마나 더운지 물을 충분히 가져가야 한다.


모기가 많아,더워도 옷을 벗을 수가 없었다. 얼굴에 썬크림을 바르는 것보다 두건을 두르는 것이 훨씬 낫다.

땀은 나지만 다녀와서 얼굴 화끈 거리는 것도 없고, 모기에 물릴 염려도 없기에 그렇다.









9시 경이 되니 수심 2미터 권에서 벵에돔 뜨는 것이 보이길레 빨리 목줄찌 채비를 했으나 이날따라 채비가 많이 꼬이고, 원줄의 파마현상까지 겹쳐 시간을 많이 허비했다.













해녀분들로 인해10시경 철수 준비를 하고 11시에 철수한다.












아침부터 전갱이와 고등어가 붙어 제법 많은 마릿수의 전갱이를 반찬으로 챙겨왔다.


고등어도 시장표 싸이즈가 나와서 손맛도 제법 있었다.


밤에 밑밥 뿌리며 전갱이 낚시를 하면 제법 많은 양의 전갱이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













백금만 쪽에 내린 분을 모시러 가는 길에......,









백금만 쪽에도 고기가 나오긴 했으나 많은 마릿수는 아니다.










선장님은 서고지에 배를 대놓고 낚시를 하셨나 본데많은 마릿수를 하셨다.이날 장원이다. ㅎㅎ

























멀리 소호 선착장이 보인다.


많은 마리수는 아니지만 손 맛 본것에 만족하며 다음을 기약한다.


선착장에 들어오니 12시 30분이다. 고기는 횟집 수족관에 키핑해 놓고 오후 근무 출근을 한다.


낚시와 회사 출근을 하루에다 할 수 있으니 여건이 좋긴 좋다.


.


담주 월요일, 쉬는 날엔 또 어디로 나가 볼까?


통영 욕지도 쪽이 요즘 벵에돔으로 핫하게 뜨고 있는데, 그리 가볼까, 여수에서 계속 해 볼까 생각만 많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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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50 東海~ 15-05-28 15:13 0  
고생하셨습니다. 댁에서 출조점이 가까우니 정말 행복 하시겠습니다....ㅎ
50 발전 15-05-29 00:42 0  
낚시점이 가까이 있으니 행복합니다. ㅎㅎ
불과 2년전에만 해도 왕복 10시간을 달려야 했답니다.
 
1 허송세월 15-05-28 15:35 0  
한때는 출조 한번 하려면 몇시간씩 차 끌고 내려 가더니
이젠 5분거리라. ㅎ
내가 부럽네요.
고기가 부러운게 아니고 ...

벵에낚시.
배우고 익히면 그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ㅋㅋ

흰머리는 점점 늘어나고 눈은 점점 침침해져 가는데.
배울건 많고 하루 해는 짧기만 하고.
하루빨리 터득해서 그 비법을 아들에게 전하고
뙤약볕에 벵에 잡는건 아들에게 시키고
그늘밑에 회나 썰어 먹는 호사를 누려야하는데

아님.....
선착장 길목에 검문소 하나 만들어 놓고
회원님들에게 통행세나 받아서  썰어먹는것은 더 좋고
1 발전 15-05-29 00:45 0  
시력이 떨어져서 바늘 묶을때 잘 안 보여요.
도래에 줄 끼울때도 잘 안 보여서 감으로 끼우고요. ㅠ.ㅠ
세월앞에 장사없고, 어쩔수 없나 봅니다.
그래도 다리에 힘이 있는한 계속 다녀볼라고요. ㅎㅎ
주주형님들이 있어야 검문도 하는데, 그나마 꽝치고 가실때가 더 많아서 오히려 밥 사줘서 보내야 합니다. ㅋㅋㅋ
이번 정출에 제로찌 계열의 구멍찌 몇개 챙겨 오세요. ㅎㅎ
61 미스타스텔론 15-05-28 16:08 0  
지난주 아가미피싱을 통해 백금만 아가벵에와 놀다가 왔지요
철탑밑 한겨울 감시 실패 기억이 나고 조류가 좋은 곳으로 가고싶은 자리로 기억납니다.
오전 낚시, 오후 근무 참 좋은 곳에 삽니다.
61 발전 15-05-29 00:46 0  
네마리의 벵에돔을 잡았는데, 제법 씨알이 컸습니다.
다 25이상 이었고요.
담주에 다시한번 그 자리 들어가 보려 합니다.
여수로 가시더니
역시나 출조 자주 가시네요.
조과를 떠나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게
너무 부럽습니다.ㅎㅎ
저는 조만간에 나무섬으로 한번
다녀와볼까 합니다.
발전님 뵙는날이 기대하며~
수고하셨습니다.^^
66 발전 15-05-29 00:48 0  
중학교에 다니는 울 딸은 교실에서도 바다가 보인답니다.
여수가 좋은 곳은 맞아요.
음식 좋고, 사람들도 얼마나 정겨운지
경상도 사람보다 전라도 사람이 저한곤 더 잘 맞는거 같아요.
경상도도 약 5년 살아 봤거든요. ㅎㅎ
나무섬에서 꼭 긴꼬리 몇 마리 챙겨와 보세요.
1 조이불망 15-05-28 20:50 0  
집앞이 소호항이라,,,참 부럽습니다.
한때 포인트24시가 갯바위 출조점 할때 부지런히 다닌 곳인데,,,
철탑 및 포인트는 벵에돔 씨알 좋기로 유명한 자리지요.
조금때도 물이 빠른 자리인데 이날은 조류 소통이 좋지 못했나 봅니다.
수온이 조금 더 오르면 가까운 곳에서 손맛  원엇이 보시겠습니다.
1 발전 15-05-29 00:50 0  
배를 예전에 갯바위 출조할때 그 시절의 그 자리에서 탑니다.
멀지 않아서 좋지요.
다만 거기 가기전에 60도로 카메라 있습니다.
멍청하게 가다가 한번 찍혀서 범칙금도 냈었답니다.
.
안도 철탑밑 포인트가 좋긴 합니다.
제가 실력이 안 되서 그렇겠지요.
다음번에 또 그자리 들어가 보려고요.
26 카니발 15-05-28 23:31 0  
안녕 하세요
이제 여수도 대박이 가능한 시즌인데 오전에 잠시 낚시라 대박아 어럽네요
뱅순이는 오후 해질때가 피크인데
여수도 종일낚수및 오후 출조 하시는분 없나..
다음에 한수 부탁 합니다..
26 발전 15-05-29 00:53 0  
여수는 종일 낚시가 없습니다.
종일 낚시 하려면 차를 싣고 객선을 타야 합니다.
조금만 걷는다고 생각하면 이장바위 등 갈곳은 많지요.
그러나 비용면에서는 그게 그겁니다.
차 한 대 싣고 들어가면 왕복 기름값까지 4만원이 넘게 들어요.
밑밥 몇 장 사고 미끼 사면 낚시점 배 타고 들어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다음에 한수 부탁하긴 뭘 부탁합니까. 저보다 실력이 월등하게 나으면서요.
가을에 제가 그쪽으로 뻔질나게 다닐테니 그때 뵐께요. ㅎㅎ
즐낚하시고요.
1 꽝맨~ 15-05-30 14:56 0  
발전님 조행기 잘봤습니다. 여수바다가 있어 굳이 멀리안가도 먹을만큼 잡을 수있는 곳에 사는것이 행복입니다. 그냥 지인을 보기위해 가면 몰라도 여수~고흥까지 이어지는 천혜의 낚시터 덕분에..늘 여유가 있습니다. 요즘은 볼락 씨알도 굵어지고, 마리수도 받혀주고 어찌건 좀더 잡어서 일용할 양식으로 만드는중 ㅎㅎㅎㅎㅎ..후에 벵에낚시 도전예정..
59 폭주기관차 15-05-31 09:17 0  
수고하셨습니다.
당진쪽에 계실때와는 차원이다른
출조.집에서 5분거리에 출조점이
있다니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다음 출조길엔 대박하시고 좋은소식
많이맣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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