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미조 팔랑마을 방파제 벵에돔 낚시

회원랭킹(월 글등록)


공지사항


NaverBand
낚시인 > 조행기

남해 미조 팔랑마을 방파제 벵에돔 낚시

50 발전 28 5,101 2015.05.20 13:08

어제, 벵에돔 잡으러 미조의 팔랑마을 방파제에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낚시인 번개조황에 조황 소식을 자주 올려 주시는 [카니발]님의 단골 낚시포인트 입니다.



또한 선비 논란으로 특별게시판까지 만들어지게 한 문제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산길을 따라 도보로 들어가서 낚시를 했기에 현재 선비가 얼마인지,



미조에낚시인들은 얼마나 많이 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이곳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분들 전부가 도보로 들어오셨네요.



















[카니발]님은 이곳만 찾으신지 약 7년 여가 된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곳의 물때와 낚시 집중 시간, 포인트, 낚시채비에 대해서 잘 알고 계시지요.



도보로 들어가기에 낚시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습니다.



.



여수에서 낚시점을 통해 들어가면 11시경 철수하기에 낚시시간이 너무 짧다는 생각이었는데,



이곳은이점을 상쇄시키기에 매력이 있습니다.



다만 여수에서 약 2시간을 달려 가야 한다는 흠이 있으나 배를 타지 않고 빵가루만 있으면 되기에 기름값을 포함



하더라도 비용이 절감되더군요.




















남해 읍내에 있는 [보물섬] 이라는 낚시점에서 빵가루를 판매하고 있는데, 한 바가지에 천원 받고 있네요.



작년에는 양이 많았다고 하는데, 올핸 작아 졌답니다. 그 이유는바가지의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랍니다. ㅎㅎ










현장에 도착하여 미끼를 만들어 봅니다.



미끼는 사진의 빵가루를 가지고 만드는데, 점도를 맞추기 위해 찹쌀 가루를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고 합니다.



벵에돔의 식성을 맞추기가 쉬운게 아니더군요. ㅎㅎ









이미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고 계셨네요.



들물 만조에는 마을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합니다.


날물에는 반대편 방향에서 하고요.



편광안경을 쓰고 보니, 벵에가 부상하는 것이 보입니다. 개체수도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아래 사진은날물에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방파제 아래를 보면 커다란 하수도 관이 묻혀있어 물이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들물엔 채비가 그 관으로 들어가기에 반대편에서 하는 것입니다.








멸치가 한창 나오는 시기인가 봅니다.



멸치배에서 선원분들이 그물 털이를 하는데, 동작이 척척 맞아 떨어집니다.








오늘 미끼는 동원빵가루와 [김해장유아디다스]님이 개발한 하하 경단을 써보기로 합니다.








날물이 되어 바깥쪽 바다를 바라보고 낚시를 합니다.



벵에돔이 엄청나게 부상하는 것이 보이는데, 이상하게 바늘의 미끼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목줄 0.8호에 벵에바늘 3호, 막대형 발포찌로 수심 2미터에서 4미터까지 가감하며 해보고,



그것도 안되어 투제로찌로 서서히 밑밥과 동조시켜 가라앉혀 봐도 입질 한번 받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고전하고 있는데 해녀분들이 약 한 시간을 낚시자리 앞에서 물질하고 계시네요. ㅎㅎ








결국 황입니다.



[카니발]님도 주구장창 이곳만 찾으시는데 한 마리뿐이 못하셨네요.



이곳을 찾으면서 이런적이 처음이라고 하시는데, 내가 와서 그런가하고 속으로 뜨끔하기도 하네요. ㅎㅎ








평화로운 미조항을 뒤로 하고 철수합니다.



어제는 [카니발]님과, [갯바위앵글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인연인데 앞으로 미조갈때는 함께 어울려서 다녔으면 좋겠네요.



기념으로 함께 사진을 찍어 봅니다.



좌측이 [카니발]님 오른쪽이 [갯바위앵글러]님이며, 가운데가 저입니다.








이날 제가 빵가루 들어있는 밑밥통의 쟈크를 채우지 않아 [카니발]님의차에 쏟아지고,



허둥대는 바람에 차의 문을 열어놓은 상태로 방파제로 갔습니다.조행기를 빌려폐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카니발]님께 전합니다.

다른 낚시인이, 주차되어 있는 [카니발]님의 카니발 문이 열려 있어 닫고 오셨기에 혹시 모를 분실등의 사건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네요.










고기를 잡으면 아파트 통로 회식을 하려고 했는데, 아쉽게 무산되었네요. ㅎㅎ



16시 철수 계획이 18시 30분으로 연장되었고, 돌아오는 길 상주해수욕장 뒷산으로 해가 넘어 갑니다.



비록 고기는 못 잡았어도 새로운 인연을 맺게되어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0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시면 "추천(좋아요)"을 눌러주세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28 댓글
1 조이불망 15-05-20 13:33 0  
저런,,멀리 남해까지 가셔셔 대상어를 못 만나셨군요. 발판이 좋아 낚시하기엔 그지 없이 좋네요. 도보라 배삯에 필요없고 벵에돔만 잡히면 금상첨화의 조건이군요. 수고 하셨습니다.
1 발전 15-05-21 14:14 0  
약 10분 걸어 들어가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요.
발판 좋고, 높은곳에서 하니 시인성도 좋습니다.
그날은 벵에돔이 곤쟁이만 먹었다네요.
빵가루만 가지고 했던것이 원인이었나 봅니다.
26 카니발 15-05-20 13:38 0  
어제는 정말 날씨도 좋아 기대하고 발전님이랑 출발 하였는데 가는날이 미조 장날이라 뱅순이들이 다 시장가고 야쌈한 뱅돌이만 남아서 집을 지키고 있어 발전님 신고씩만 단단히 하고 왔네요
수온도 문제지만 학습에 적응을 하여. 올해 농사는 다른곳으로 텃밭을 변경 하여야 하겠습니다
발전님 조행기 너무 잘보고 값니다
그럼 즐낚 하세요
26 발전 15-05-21 14:16 0  
신고식 단단히 했다 생각하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찻던가, 아님 가을쯤에 다시 한번 가던가 그리 하겠습니다. 카니발님 다녀오시면 조황에 올려 주시던가, 문자한통 부탁드립니다.
가시는 날도 문자 주시면 제 시간이 되면 동출하겠습니다.
1 갯돌이76 15-05-20 14:36 0  
열심히 다니 셔요..^^
이쪽은 벵에 볼수가 없으니
감생이 아니면 참돔인데...인자
참돔  시즌이 시작된거 같습니다
요번주 토욜날 나가볼 생각인데...
대물 한수 했으면 좋겠네요ㅎ
1 발전 15-05-21 14:17 0  
ㅎㅎ
열심히 다녀야지. 그래야 벵에 고수 반열에 들거 아닌가.
근데 벌써 삼연빵째야. ㅎㅎ
주말에 또 달려봐야 하는데, 마눌이 주말엔 다니지 말라고 하네. 평일에만 다니래
1 땡감시 15-05-20 15:25 0  
수고하셨네요
아고 손맛을 못보셨네요
아쉽겠습니다
부디 담번엔 찐한 손맛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네요^^
1 발전 15-05-21 14:18 0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으니, 조만간 살림망 채울 날이 곧 오겠지요.
53 고라파덕 15-05-20 16:07 0  
미조 벵에돔애들 헤딩 선수죠..ㅠㅠ
저도 몇번 강간(?) 당했던 적이 있습니다.
미조 현지인들은 테트라 밑을 잠자리채로 박박 긁어서
거기에 사는 벌레를 미끼로 쓰더군요.
그게 미조방파제에선 정답인듯 합니다..ㅎ
여수에서 미조까지... 고생하셨네요 ㅎ
53 발전 15-05-21 14:20 0  
여수에서 미조까지 두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길이 꼬불탕길이라서 그런데, 공사가 끝나면 한 시간이면 돼지 싶네요.
잠자리채도 가지고 다녀야 할듯 합니다. ㅎㅎ
낚시꾼이 이것 저것 할것도 많네요.
즐낚하세요.
2 제림여 15-05-20 16:08 0  
발전님 수고 하셨네요.부상은 하는데 입질이 없다.너무 아쉽네요
저도 팔랑팡파제 무척이나 좋아하는 곳입니다

영등철에도 날씨만 좋으면 대물급이 물어주니.
이곳 벵어는 20-25급이 평균사이즈 입니다.

때론 30급도 나 올때도 있고요.미끼를 빵가루만 준비하시지 마시고.곤쟁이
크릴과.만원대 허접 뜰채후레임을 구입하여 후레임에 모기장

그물을 연결하여 뜰망을 만들어 뜰채에 장착하여
데드라포트에 붙은 파래나 미역을
2 제림여 15-05-20 16:18 0  
긁으면 파래새우가 나오는데 1cm 내외.그것을 해초에 넣고 보관하시면 되고요.
목줄도 0.6호.바늘도 벵어전용 말고요 지누바늘 0.8호0.6호를 구할수 있으면

더 좋고요.다이찌 메이커에서 지누바늘0.6호 나오는데 국내에는
0.8호도 조금 구하기 힘들고요.벵어가 부상할때  찌에서 바늘까지

목줄  길이를 과감하게50cm하여 해보시고요.곤쟁이 새우도 머리와 꼬리도 제거하고
살짝 바늘에 꿰어서 해 보시고요.밑밥크릴도

전날 그늘에서3-4시간정도 말리시어 현장에서
빵가루와 집어제로 혼합하여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2 발전 15-05-21 14:24 0  
귀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또 그곳을 찾게 되면, 파래새우를 구해서 써 봐야 겠습니다.
방파제가 있어서 구할 수 있을것도 같네요.
다만 잠자리채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이곳은 크릴을 전혀 섞지 않더군요.
크릴 섞으면 잡어만 달라든다고요.
그래서 순수 빵가루만으로 낚시를 했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해서 그곳 법칙을 따랐는데, 다음엔 제가 변형을 해봐야 겠네요.
1 사과맛벵에 15-05-20 17:55 0  
벵에는 피는데 안문다~ 초소형 발포찌 빵가루 달고 수심10cm~ 30cm 미세한 움직임에 챔질요~
제가 그러는건 아니고 방파제 고수분께서 그렇게 잡는거 봤네요 ㅋㅋ 대단한분들 많음~
1 발전 15-05-21 14:24 0  
대단한 분들 참 많지요.
그분들처럼 해야 하는데, 참 쉽지 않네요.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되겠지요.
3 통사정 15-05-20 20:13 0  
제 짧은 소견은 40미터이상 장타낚시 하시면 ᆢ
좋은데 갔다오셨네요
3 발전 15-05-21 14:25 0  
40미터 이상 장타치면 밑밥과 동조 시키기가 쉽지 않습니다.
조류가 생각보다 잘 가요.
3 통사정 15-05-21 17:22 0  
네^^그렇지요
저도 팔랑 유경험자라 얘기 한번 해드렸습니다 ᆢ^^
1 산이 15-05-20 22:12 0  
처음으로 팔랑가셨는데 못잡아서 아쉽네요
1 발전 15-05-21 14:26 0  
네 그렇지요.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 포세이돈 조황을 보니 산이님이 장원하셨더군요.
역시 실력자이십니다.
59 폭주기관차 15-05-20 23:54 0  
수고하셧습니다.
처가에 다녀오시고 좀 쉬실만도하신데
또 좋은곳엘 다녀오셧네요.^&^

방파제 낚시를 즐기지는 않지만 진출입이
자유롭고 고기만 된다면 그보다 더 좋은 포인트는
없겟네요.^&^

위 덧글들에서 현지분들이 전해주시는 비법들이
정답일 듯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셧으니 그것많으로도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좋은인연 잘 이어가시고 낚시 동행길에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라겟습니다.^^&
멋진 조행기 잘 보앗네요.
59 발전 15-05-21 14:27 0  
진출입이 자유로워 고기만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면 자주 갈 생각이니까요.
다만 왔다 갔다 할때 힘들어서 짐은 최소한으로 해야 합니다.
고기 많이 잡으면 들고 나오기도 쉽지 않아요.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이번에는 팔랑마을을 다녀오셨네요.
카니발님이 매번 뱅에돔 재미를 쏠쏠히
보는 곳으로 알고 있는데
카니발님도 만나셨네요.
발판도 좋고 낚시할 여건으로는 너무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바다상황이 너무 안 좋았나 봅니다.
자주 찾으시는 카니발님도 한수하신걸 보면요..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66 발전 15-05-25 22:08 0  
가는 날이 장날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잘 되다가도 하필 가는 날이 안 되는 날이니,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카니발님이 미조 팔랑방파제 도사라는 정보를 가지고 이것 저것 많이 배우고 왔네요.
이제 금오도로 본격적으로 다녀야 겠습니다.
금오도 조황이 아주 좋아졌거든요.
1 꽝맨~ 15-05-25 20:34 0  
발전님.조행기 잘봤습니다.멀리 미조 까지 오셨는데~제가 다 아쉬움이 크네요.근데 그장소는 저도 많이 갔었거든요..벵에돔이 정말 잘 나오는 곳이고, 채비도 문제 없었을껀데..물질하는 아짐때문에 망한듯~~^^.전 그제 낭도, 주변 섬으로가서 뽈락 다양한 싸이즈(22급 5마리,18급31수,15급 33수)~15)로 좀 잡고요. 어제 또갔는데 너울 때문에 안돼서 11시철수 했어요. 근데 돌산도 계동방파제 호래기 나온다는데 확인이 필요할듯..ㅎㅎㅎㅎ..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ㅣ.
1 발전 15-05-25 22:07 0  
호래기 나온다는 소식 듣고 그날 바로 달려갔는데요. 바람 엄청 맞고 한 마리도 못 잡고 철수 했습니다. ㅠ.ㅠ
민물새우 한 통 6천원에 사가지고 단 한 마리 쓰고 버리고 왔네요.
하루사이에 어쩜 그렇게 없는지....
.
낭도쪽으로 볼락을 잡으러 오셨으면 세금좀 내고 가셨어야 했는데.....
벵에돔 잡으러 한번 가시죠.
1 꽝맨~ 15-05-25 23:08 0  
네. 시간되는데로 연락드릴께요.벵에낚시 함 해봐야조. 근데 볼락을 좀더 잡어야조. 6월초에 안도에서 대박난 기억이 있는데, 배가 없네요 ㅎㅎㅎㅎ
 
포토 제목
 

인낚 최신글


인낚 최신댓글


온라인 문의 안내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점심시간 : 12:00 ~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