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바위에서 58cm대물을 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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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바위에서 58cm대물을 걸다..

1 존티토 38 10,868 2015.02.12 17:22
1월29일 목요일....
물때는 2물...
바람은 북서풍...2~4m/s
장소는 연도......
 
새벽2시반에 일어나 장비를 챙기고 낚시방으로 직행....
 
카페회원이 낚시배 선주이고 회원의 형님이 낚시방 사장이기에
 
'한번가겠다 가겠다'하고 가질못해 큰맘먹고 평일이라 찾아가본다...
 
인사를 나누고 뜨끈한 된장국 식사대접에 밥먹고 연도로출항~
 
갯바위 도착하니 평일 인지라 포인트가 몇몇비워 있었다..
 
갯바위에 장비를 놔두고 채비를 꾸렸다..
 
1호전자찌로 수심체크...날물상황~수심 16M
 
전방 15M 여가있고  우측 10M 여가있다
 
수심체크하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본인은 날밝을때까지 낚시 안하는 스타일 ㅋㅋㅋ)
 
커피한잔하고 담배한모금 하니 날이 점점밝아온다
 
1호대//1.5호 쯔리겐찌// 3호원줄// 2호목줄 4m// B좁쌀봉돌 2개// 3호 감성돔바늘 채비 완료!!
 
물은 좌에서 우로~동이 트는데도 감생이 입질은 없고 뽈락..미역치...용치놀래미...
 
담배만 하염없이 피워댄다....쓰읍~~하~~~~~쓰읍~~~하~~
 
9시경 카페회원님에게 전화가 온다~
 
"고기좀 뭅니까??"
 
"바람도 좋고 물흐름도 좋고 물색깔도 좋은데 고기가 아직이네요~"
 
"포인트 이동시켜드릴까요??"
 
"아뇨 여기서 철수때까지 해볼께요~"
 
"네~퐈이팅 하십시오!!"
어느덧 10시40분 물돌이 타임....
 
옆에서 어떤조사분이 45CM정도 되는 감생이를 힛트!!
 
'오케이~ 물돌이 시작하니 감생이가 들어왔구나!!'하고 
 
이번엔 우측여를 노려본다 물은 우측에서 좌로 흐른다 
 
밑밥 7주걱을 던져주고 (럭키세븐) 찌를 던져본다 우측으로 약 25M던지면 채비가  여쪽에 안착된다..
 
"한마리만 물어봐랏!!" 
 
물이 우에서 좌로 잠방잠방 흐른다 
 
1분쯤흘렀을까~...........갑자기 찌가 살짝 잠겼다가 0.12초동안긴장... 갑자기 찌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챔질!!!!힛트!!!!!!! 한손으로 대를세웠다~
 
직감으로 이건 5짜이상이다 싶어 두손으로 대를 잡고 버틴다...
 
드랙을 풀어줬다...꾸욱~꾸욱~쳐박는다~~무조건 버텨야했기에 두손으로 낚시대를 잡고 버틴다..
 
옆으로 째버린다.. 머리를 내쪽으로 향하게끔 무조건 버틴다...
 
고개를 돌렸다 싶어 후딱 릴링~~또쳐박는다~~~앉았다 일어났다를 몇번했는지 모르겠다...
 
수중찌가 보인다... 이제 80% 내고기다 싶었다..싶었는데 
 
갯바위 안쪽으로 쳐박아버린다..또고개를 돌리기를 몇분....
 
이제 고기가 수면에뜬다....헉!!!!!!!!!!!!!55정도 사이즈는 되어보였다...
 
뜰채를 대고 고기를담았다....근데 고기가 안올라온다 젠장.......너무 무겁다.....
 
어쩔수없이 낚시대를 뒤에다 던져놓고 고기를 올렸다....
 
희열과 감동과 극한에 긴장감때문인가 손과 다리가 후덜덜거린다....
 
일단살림망에 넣어두고 다시 할려니...목줄과 원줄이 뜰채망에 다 꼬여있다...
 
후딱 채비를 다시 셋팅하려했으나 긴장감 때문인지....손이 후덜거리고 다리도 후덜거리고 
 
뜻되로 되지않는다....그러기를 30분이 지났다........젠장...ㅜㅜ 
 
다시시작하니 입질이없다..

"아~~이정도 사이즈면 한마리면 됫다"하고  여유있게 낚시를 하는데 자꾸 살림망에 눈이간다

혹여나 그놈이 나타나서.............가져가지않을까?? 불안한 마음에 후딱 낚시를 접고

사이즈를 재본다 약 57cm 정도되는듯했다...

지금까지 감성돔 낚시를하면서 5짜를 잡아본적이 없다...최고사이즈 45cm

철수직전 카페회원에게 전화가 온다

"좀 잡았습니까?"
"하하하하하하하 57정도 되겠네요.."
"진짜입니까?축하드립니다...철수배 지금 가니 준비해주세요~"
"네"
배에서 계측결과 58cm...

정말 피곤이 싹 사라졌다................선실에 눕자마자 코골며 골아떨어졌다...

도착하고 장모님에게 전화드렸더니 빨리 오랜다....

수산시장에서 회뜨고 매운탕거리 받아들고 처갓집 식구들과 냠냠했다

무게는 3.15kg

내인생에 언제쯤 다시 이런고기를 만날수있을까??기대감과 호기심이 내마음을 갯바위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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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댓글
1 목포낚시꾼 15-02-13 18:15 0  
실수 같습니다.... 큰일났네요...
거기까지... 뻥치기배들 출조하겠네요...
대물체포 축하..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장소는 이야기 하지 말아주셨으면...
정말.... 걱정됩니다.
1 띠따 15-02-13 21:08 0  
그날 저두 한일낚시 공주호를 탓었는데 대물 구경시켜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거보고 3일 더하고 왔다는.....ㅎㅎ
대물 축하드립니다...
1 항유고래 15-02-15 06:35 0  
축하드립니다...
저두 감성돔 기록이 58cm 인데 몇년간 기록이 안봤기네요..
1 존티토 15-02-20 00:41 0  
《Re》미스타스텔론 님 ,
수정을 하고싶었으나 댓글로 30이상으로 인해 수정불가하네요 ㅠㅠ
1 존티토 15-02-20 00:42 0  
《Re》목포낚시꾼 님 ,
연도 뻥치기 오면 바로 해경에 신고해버려야죠~나쁜놈들~치어들까지 싸그리 쓸어가니~
1 존티토 15-02-20 00:43 0  
《Re》띠따 님 ,
누구였을까요???다음에 보면 인사나눠요~~대물어복 받으시옵소서~
1 존티토 15-02-20 00:44 0  
《Re》항유고래 님 ,
그렇죠??정말 그이상 감생이 보기 힘들듯하네요~다시 건다해도 잡아낼 자신이없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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