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안도 이야포 높은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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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안도 이야포 높은자리

1 오늘도마음만은 9 5,838 2015.02.02 10:24

을미년 1월 마지막 주말.......

 

또 한번 가보자구여.....

 

5연패를 달리면서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낚시인들의 집념......

 

스스로 생각해봐도 웃음나오면서도 끈기만큼은 인정해줘야겠지요........

 

오늘은 여수 돌산도 낚시마을에서 연도를 목적지로하고.......

 

곡성에 기생하는 용가리아우님과 일주일만의 동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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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1시 출항...........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오래묵은 소나무가지에서는 으스스한 소리와 함께 바람의 세기를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낚시인들 특히 갯바위꾼들이라면 뭐 그냥 고고죠.....

 

멀리 울산에서도 버스로.........

 

많은 인원들이 또 기대만땅에 각자 대물을 꿈꾸며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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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풍의 강한바람에 의지할곳을 찾아다니며........

 

그시간대에도 이미 많은 낚시인들이 알토란같은 포인트에서 즐낚중..........

 

연도는 ㅋ~~~~~ 포그........

 

서고지를 지나 철탑을 지나자 이야포..........

 

"곡성 사장님~~~~~~~~~~~~~"

 

"네~~~~~~~~~~~~"

"요그에 내리시와요,,,,,,,수중여를 공략하세요,,,,,,수심은 어쩌고저쩌고....................부르릉.......철수는 1시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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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그 위 배지나는곳 홈통.참 좋지요......

 

참 모든 조류여건의 종합지라고 봐도 되겠지요.......

 

한번씩 떼고기도 나온다지만.....

 

지는 손맛은 못봤지만 분명 좋은 포인트임에는 틀림없더군요.......

 

그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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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톨게이트에서 용가리아우님과 합류,,,,,,,

 

6시경 여수로 출발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그게 사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서라기 보다는........ㅎㅎ

 

돌산도에 위치한 굴구이집에 또 들려봅니다..........

 

국은 바다의 우유라 불린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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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참 이상합니다..........

 

싱싱한 굴을 노릿하게 구워 칼을 드리되니..........

 

저만 그런 생각을 하였을까요??????????

 

음메 챙피스러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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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벽바람에 갯방구에 서면 동쪽하늘을 쳐다보게 됩니다..........

 

왜일까요???????????

 

어둠이 싫어서이겠지요...........

 

간간히 이야포 모래사장을 넘어 밀려오는 차디찬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합니다.........

 

우리 용가리 아우님은 발아래로 수중여가 즐비하게 깔린 주포인트에서 채비를 꾸립니다...........

 

" 선장님이 뭐라하시든가?????????"

 

"넵 요그가 주 포인트랍니다..수중여가 산재해............. 같이 하시지요............."

 

"싫타!"

 

지는 독고다이 타입인지라..........사방 30M내에는 혼자 채비를 흘려야 안정된 시간을 보낼수 잇기에...............

 

흠...........

 

제포인트를 찾아 나섭니다........ㅎ

 

먼저...........밑밥찌거기를............

 

또 원투쳐박기용 갯방구 틈새에 박아놓은 납덩이를 찾는거죠..........

 

후레쉬 들고 열심히찾습니다.........

 

"어이 오늘은 그자리보다 요그가 좋겠구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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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고지의 또하나의 메리트가..........

 

일찍 일출을 맞이하고 수온이 오른다는겁니다.....

 

많은 장점을 가진게 안도권 포인트이고..........

 

지금철 역시 금오도보다는 ㅇ나도를 선호하기도 하는 이유입니다.

 

일단 심리적인 안정감이 주효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게 있어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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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이야포 해안이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저체적인 사계절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고 봐야겠지요........

 

이야포의 명성은 많은 낚시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지요 물론 선상꾼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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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래로 보이는 두개의 여와 용가리 아우님이 자리한 높은자리의 구간에 물고기들이 잠시 멈칫할 수 있는 공간이 되리라는 기대감에

 

다소 캐스팅에 불편하더라도 오늘 함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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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주대상어인 감성돔 얼굴보기가 여~~~엉 시원챦아져서........

 

먼저 08 막대찌 채비로 볼락을 맞이하렵니다.......

 

구이용으로 볼락이라도 챙겨야겠기에............

 

근데 씨알도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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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 저편에 남고지가........

 

군화짝 또는 장화여가 보입니다.

 

높은자리 낮은자리가 있는데 낮은자리에서는 들날물 다 노려보기 좋지요...ㅋ 볼락이 잘나와요........

 

안쪽으로 민장대 맥낚시함 되지요.

 

더불어 이 포인트 지나서 낚시하시는 분들 채비터지면 찌들이 이곳으로 지나가게 됩니다.

 

뜰채 단디 챙기심 되지요.........

 

예전에 한출조에 전자찌부터 쯔리겐까지 6개를 주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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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가 좋은건지........내내 나오는놈마다 바늘을 목구멍까지.......ㅠㅠ

 

함 5호바늘을 썻더니 이놈도..........ㅠㅠ

 

새벽에 볼락 좀 잡아 아침해장에 썰라고 목줄만 끊어 바칸에 넣고 .........

 

얼라 이상타..........움직임이 없다...............

 

왜일까?????????/

 

그런대로 생명력이 질긴편에 드는게 볼락이건만..........

 

다 주뎅이 하품해분다...........ㅠㅠ

 

그래서 다음차례부터는 두레박에 넣어본디.....싱싱 잘들 논다.........

 

왜일까??????????왜일까.........??

 

왜 바칸에 넣으면 다들 입을 벌리는가에 되한 깊은 고뇌에 빠져듭니다..........

 

결국 나온답은............

 

낚시가 끝나면 비린네 밑밥내를 없애기 위해 모든 밑밥관련 고기비린내 관련 장비를 락스와 퐁퐁을 풀어 담궈놓았던게

 

화근이었다는걸 짐작할 수 있었다.......

 

문제는 기포기 돌이 문제.........그 안에 왁스와 세제의 독성이 그대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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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ㄴ

 

이른아침 갯방구 식단입니다...........식단이 좀 어수선합니다만..........

 

젖가락 손가락은 잘찾아갑니다.......

 

편의점 도시락........젊은청소년을 겨냥했는지 김치반찬이 보기 힘드네요..ㅎ

 

근데 잎새가 부족한듯.........ㅎ 오늘은 어쩔수 없이 잎새다이어트하는 날이 되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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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잎새주에 캔이라면...........만사의 근심걱정이 사그라든다는 용가리 아우님............

 

뭐 보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박 누구를 좋아한다는디.............낚시하는 폼하고 하는것 보면 박 누우구 프로를 닮았다는........

 

참 생각하며 즐기는 낚시인이기에는 틀림없습니다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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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보이나?"

 

?????????????????

 

걍 바닥에 깔아부렀네..............ㅠㅠ

 

저번 황제도 알매섬에서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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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대찌를 접고 전층채비로 전환해봅니다.

 

수심에 비해서는 고부력인 2B로 -2B 스웨벨에 G2스마트싱커로...........

 

와류가 지는 구간에서 예상대로 스물스물 입질을 받고 훅킹합니다.....

 

근데 발판가 수면이 약 8~9M...........ㅠㅠ

 

젹면에는 들쭉날쭉 쩍이 가득한 돌출부위가 산재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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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7M뜰채도 여기서는 한계를 보이고 ㅋ 늘 10M용 뜰채를 요즘은 안챙겼드만..........

 

뭐 어쩔수 없지요..........가파를 갯방구를 내려가서...................

 

이로서 5연패의 막은 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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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시간에 즈음하여........

 

오늘의 낚시시간의 평가를 하면서 출조선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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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울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몬가서 발삥난다......~~~~~

ㅋ~ 선장님 울 둘은 알아서 오라는지.......그냥 남고지쪽으로 가분다.......

 

"어 그냥 가분디요>........"

 

"야영팀 내려줄라고 그리 간갑제.........근데 그쪽으로 가믄 성두마을이쟎아................ㅠㅠ"

 

"전화해야긋네요"

 

"무신 전화는...........걍 채비 피자구.....ㅋㅋ5시쯤에 전화해서 왜 안델로 오야하믄 되제 뭐....."

 

"행님 밑밥 다 떨어졌는디요........"

 

"그래 그럼 빨랑 전화혀............"

 

ㅋㅋ 올만에 이빠이 종일 낚시 해볼 수 있는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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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함께했던 이야포 높은자리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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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마을에서 보는 즐거움중에 따끈따끈한 오뎅과 찐계란.........

 

정말 멸미입니다........피곤함과 허기짐이 싹.....살아지네요......

 

극동항에서 사우나를 마치고 백야도 힛도로 출발............

 

ㅎㅎ 내일은 해동낚시프라자로 출조하려고 합니다.

 

일단 저녁거리로 편의점에서 쇼핑.......... 뭐 쇼핑이래봐야...........쇠주와 맥주 글고 도시락.........

 

참고로 편의점에서 도시락 구입할때 유효기간 잘 확인하세요..........ㅠㅠ

 

이틀 지난것을.............

 

먹지도 못하고 배고픈 내일의 출조길이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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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이사장님의 인간미와 사모님의 반찬맛에 즐겨 찾아가는 곳입니다........

 

특히 주변에 도보포인트가 산재해있고...........

 

바로 앞에는 갑오징어 볼락낚시 재미도 있고요........

 

휴게장소에서 편하게 쉬다 출조할 수 있다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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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오늘 집에 안가니 그냥 썰었습니다...........

 

제몫으로는 백야도 손두부.............

 

저는 낚는 재미로.........

 

회는 별로라 두세점 먹으면 충분하기에............

 

직접하기도 구찮아서 옆에있는 횟집 예쁜 사모님께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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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50 발전 15-02-02 10:48 0  
수고하셨습니다. 벵에 시즌에 가서 몇 마리 잡아 온 기억이 있는 자리네요. 자리가 높아서 뜰채질 하기도 쉽지 않지요. 그러나 찌는 잘 들어가고 시인성도 높지요. 그래도 한 마리 하셔서 다행입니다. 전 아직도 올해 들어 감생이 얼굴 한번 못 봤습니다. 열기도 빈작이고요. 열기와 감생이 도합 6연빵입니다. ㅎㅎ 빵공장 차려야 할듯....... 해동낚시에서는 손맛을 보셨는지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1 찌가쏘옥 15-02-02 11:35 0  
생생한 조황 정말 재미나게 표현하시고 그리고 사진전경이 멎지네요 손맛축하하므니다 해동편이 기대됩니다
1 찌나이퍼 15-02-02 12:56 0  
정성이 가득한 조행기네요~ 연꽝 탈출 축하드립니다^^
1 문저리40자 15-02-03 09:58 0  
조행기 잘봤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다음날 출조나갔는데 굴껍질이며, 쓰레기들을 내동댕이 쳐놓고 가셨던데 야간에 이동하다가 굴껍질에 손바닥이 아작났습니다. 최소한의 낚시범절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낚시인들이 욕먹지 않도록 뒷처리도 조행기처럼 멋지게 하고 나오셨으면 합니다.
1 오늘도마음만은 15-02-03 12:42 0  
먼저 죄솜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더불어 초심을 끝까지 유지하시기 바라며 갯바위 평지 이동시 네발사용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두발로 다니시구요 그장소에 쓰레기 총 출조기준 두달 분령은 족히 넘을겁니다 님같은분이 그 쓰레기를 다 치우시고 본 댓글을 달았으리라는 생각은 안하지만 좌우간 쓰레기를 투기 방치한점에 대해서는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오늘도 철스전 갯바위 청소를 마치고 답글 드립니다 아울러 아작난 손바닥 낚시도 못했을터 빠른 쾌차를 기원합니다 ^^~
1 발전 15-02-04 14:51 0  
그 자리가 야영하기 좋고, 발판도 편해 많은 낚시인들이 찾는 자리입니다.
오늘도 마음만은 님이 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작년 벵에시즌에 갔다가 쓰레기로 인한 냄새와 지저분함 때문에 고생했었지요. 철수하면서 제가 가져간 쓰레기보다는 조금 더 담아오려고 하는데, 전부 치우기엔 엄두가 나지 않더군요.
서로 오해 푸시고 마음 풀으세요. 버리는 사람은 따로 있는데, 괜히 두분이 마음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즐낚하세요.
와~우 너무 상세하고
생생한 조행기 입니다.
사진보니 당장이라도
바다로 달려가고 싶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 땡감시 15-02-04 13:39 0  
멋진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찐한 손맛보신것도 축하드립니다
수고하셨네요^^
59 폭주기관차 15-02-04 19:17 0  
멋진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연꽝탈출을 축하드립니다.
요즘엔 어딜가던 손맛 보기기 참 힘드네요.
영등시즌 이기도하겟지만 뻥치기가 극성을
부리니 더더욱 힘든듯 합니다.

다음 조행기도 기다려지네요.
맛있는 저녂시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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