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고 마릿수 조황(통영 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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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 마릿수 조황(통영 척포)

50 발전 37 10,023 2014.12.24 02:58

어제(23일)는 쉬는 날인데, 일본 기상 정보를 보니 날이 좋다. 


바람과 파도 모든 조건이 좋아서 어디를 가볼까 궁리를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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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를 잡으러 갈까?


금오도로 감성돔을 잡으러 갈까?


이런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 단체카톡에서 삼여님을 비롯하여 몇 분의 형님들이 통영 척포로 카고낚시를 간다고 한다. 고민이 한 방에 해소된다. ㅎㅎ 


.


카고낚시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으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멀리서 몇 시간의 공을 들이고, 금전적 지출을 많이 하면서, 또한 꽝을 수차례 하다보니 어떻게든 한 마리라도 잡아보려는 마음이 카고낚시라는 쟝르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기를 많이 잡아 장사 하려는 것도 아니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 위해서 하는 정도는 관용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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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같이 길을 나선 분이 있는가 하면, 느긋하게 물때 보고 10시가 다 되어 도착한 아우들도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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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마선 두 대를 예약하여, 백도사랑님과 어종불문님이 한 조가 되었고


본인과 갈매기 사랑, 삼여님이 한 조가 되었다. 


삼여님에게 카고 낚시를 정확하게 배우려고  한 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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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외근 나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인 백도사랑님이 첫 히트를 한다.


다른때 같으면 낚시하면서 장기 삼매경에 빠져 있을텐데, 집에 돌아가는 날은 전투낚시를 하신다.


나는 그 이유를 잘 알고 있다. 


자연산 회맛을 잘 아시는 형수님이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기 때문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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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나에게도 입질이 왔다.


항상 딴짓하고 있다가 입질을 받으니, 물 속에서 고기가 물 밖을 보고 있나 보다. 


오늘 본인이 두 마리 했는데, 두 마리 다 딴짓하고 있다가 삼여님이 입질이라고 알려줘서 잡았다. ㅎㅎ


본인뿐만이 아니라 같이 있던 다른분도 그랬지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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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씨알의 감성돔!


카고 무게가 있기에 한 마리 올리면 팔이 아프다. 


팔이 아파도 좋으니 자주 입질이 왔으면 좋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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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를 이어 삼여님의 입질이다.


수심 25미터권의 릴링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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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락이면 볼락, 감성돔이면 감성돔, 못하는 낚시가 없다. 


특히 볼락은 귀신이다. 모임에 삼여님이 없으면 회맛 못 볼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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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보면 카고에 추가로 봉돌을 달은 것을 볼 수 있다. 


물이 쎌때는 빨리 가라 앉히기 위해 봉돌을 추가로 달아 줘야 한다. 


조류에 밀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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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4짜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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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수심에서 올라오기에 감성돔의 부레에는 공기가 차 있다.


때문에 부레의 공기를 제거해 주어야만 물속에서 배를 뒤집지 않고 똑바로 유영한다.


관찰력 있는 분은 보일것입니다. 삼여님이 공기빼는 도구를 물고 있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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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갈매기 사랑님의 힛트


환갑이 지났어도 젊은 사람 못지 않은 체력을 가지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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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씨알의 감성돔을 세수씩이나 하셨다. 


거기다 점심식사 하다가 농어까지 한 마리 하셨으니 어복도 있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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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계시는 백도사랑님 두 마리


어종불문님은 두 대 펴 놓고 하다가 두 대가 동시에 입질이 들어왔는데, 한 마리는 어장 줄을 감아 버려서 터지고, 한 마리는 설 걸려서 바늘이 빠지는 대형사고를 당했다.


그 얘길 듣는 본인이 더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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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전부 손맛은 봤습니다.


한 두 마리씩은 챙겨서 가족들과 함께 입맛을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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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했는데, 삼여님이 한 마리 더 챙겨줘서 바캉에 살려 왔습니다.


기포기 두 대 틀어 놓으니 빵빵합니다.


기포기는 천 오백 번 이상의 기포기이고, 배터리는 듀라셀입니다.


기포기를 운영 할 때 중요한 팁은, 배터리는 반드시 듀라셀을 쓰길 권장드립니다.


조금 비싸긴 해도 비싼 값을 합니다. 써보시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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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여님은, 내일 오랜만에 사위 집에 오신다는 장모님을 대접하기 위해 수족관에 잘 살려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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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도사랑님도 한 마리 썰어서 형수님과 뒤풀이 잘 하셨고요.


그런데 소주가 안 보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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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과 함께 드시기 위해, 한 상 차리신 갈매기사랑님의 상차림도 훌륭합니다.


우리 애들도 낚시 좋아하는 부모를 둔 사람과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삼여님이 딸 만 둘이니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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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도 요렇게 먹기 위해, 횟집 수족관에 키핑해 두었습니다.


.


조행기를 찾는 우리 인낚회원님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가족과 행복한 날들 만드시길 기원드립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의 조행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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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댓글
1 해헌 14-12-26 01:20 0  
좋은 사람들과 즐낚에 손맛까지 축하합니다
이제 입맛이 남았네요^^
1 발전 14-12-26 13:43 0  
왔냐. ㅎㅎ
다음엔 같이 한번 가보자
1 피싱윤 14-12-26 13:05 0  
여수에 키핑해주는 횟집 좀 알려주세요~~^^
여수에 지인분들이 계서서 자주 내려가는데
잡아온 고기를 회떠주고 요리해주는
가게가 있으면 했는데 못 찾았습니다ㅠ
1 발전 14-12-26 13:45 0  
상당히 오랜만입니다.
충바사는 아직 건재하지요?
링크 걸어 드릴께요.
http://blog.naver.com/jyjbaljeon/220091415524
연말 연시 즐겁게 보내세요.
1 흑산도갈매기 14-12-26 14:45 0  
날씨가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꾸뻑^^
1 발전 14-12-27 16:30 0  
네 감사합니다.
즐거운 연말 연시 되시길.....
50 발전 14-12-27 16:32 0  
쪽지 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직접 조금만 찾아 보면 연락처 알 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봉광호 조황 링크 걸어드릴테니 직접 전화로 물어 보시길 바랍니다.

링크 걸어 둡니다.

https://www.innak.kr/php/board.php?board=bhotfisherboat2013&category=11&search=%BA%C0%B1%A4&shwhere=tbody&command=body&no=98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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