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의 중국 주하이 원정낚시조행기(4) 최대어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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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의 중국 주하이 원정낚시조행기(4) 최대어 갱신!!!

1 오늘도허탕 25 4,694 2014.12.06 17:46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이번 조행기편이 제 중국낚시의 마지막 조행기입니다. 최대어 갱신도 하고 제대로 된 손맛을 보게 된 편이구요.
 
11월 13일 계산도에서 최대어를 갱신하다.
 
이번 출조는 저와 동생. 제 중국베프와 베프남친  총 4명이서 출조했습니다.
 
베프남친의 경우 지난번 동생친구들과 같이 계산도에 출조왔다가 처음으로 훼이꾸이 손맛을 보기도 했었는데요.
 
그로 인해 베프도 낚시당해(?) 같이 출조오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갑자기 확 추워진 관계로 긴팔을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기온이 25도 정도로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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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낚시하게 될 포인트입니다.
 
한광회에서 알아보니 저기를 백사장 방파제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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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사장이 여기 대물 많다고. 한국인 친구들이 여기서 큰거 많이 잡았다며 채석장 포인트보다 여기가 훨씬
 
큰고기가 많다며 자기말 믿고 여기서 해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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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가 방파제까지 진입이 불가능한데 저기 방파제 1/3지점 쯤이 대물이 잘올라오는 곳이라 하네요.
 
포인트까지 거리를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밑밥크릴 5개, 파우더 2개, 옥수수콘 8개. 겁나 무겁습니다.  족히 20분은 걸어가야할 것 같은데
 
고생고생해서 갔는데 고기가 안올라오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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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으론 지난번 물이 차올라 혼비백산 빠져나왔던 무너진 동편 방파제도 보입니다.
 
이 날 바람이 엄청 불었는데 북풍, 북동풍이 8~12m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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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할 자리 건너편쪽으로는 침몰한지 얼마지나지 않은듯한 배도 보이구, 왠지 좀 무서웠습니다.
 
카트 사장이 알려준 포인트에 도착 후 지형등을 파악하기 위해 살펴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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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 초입에서 10m~15m 좌측 쯤이 제가 보기엔 포인트가 좋아보였습니다.
 
우측편엔 큰 바위들이 물 속에 산재되어 있어 좌에서 우로 조류가 흐를 경우 우측에 살짝 홈통이 형성되어
 
밑밥이 모일 것만 같았습니다.  만고 제 생각이고 바램이고 상상일 뿐이지만요 ㅎ
 
되든 안되든 제가 상상한 것을 믿고 채비하기 전 밑밥을 발 앞에 20번 이상 뿌려놓고 채비를 합니다.
 
늘 그랬듯이  일단 팬텀 제로대에 2.5호 원줄.  1.5호 목줄 5B 구멍찌 셋팅. 
 
전방 10m 이내엔 수중 바위가 많아 낚시가 힘들 것 같아 전방 10m 이후의 수심을 체크하였습니다.
 
전방 10m 수심  3m,  15미터 수심 4m,  좌측 수심 3.5m 우측 3m  15m 넘어서 수심을 재니
 
4m에서 4.5m 가 나오는데, 밑걸림이 없네요.  공략포인트는 전방 10m 좌우로 결정합니다.
 
수심 3m 주고 잡어만 잡아올리다 갑자기 미끼가 살아돌아오기에 긴장했습니다.
 
찌가 시야에서 거의 안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챔질.
 
바이라 30짜리가 올라오네요.  꿰미에 끼워 바다에 던져놓고 열낚.  이후로 바이라 30~35 짜리가 연달아 3마리
 
올라왔습니다. 오 여기 포인트 대박이다~~~ ㅋㅋ  오늘 마릿수 하겠다 싶었습니다 ㅎ
 
제 동생도 입질을 받았는데 바이라 한수 올리네요.
 
한참 시간이 지나 전방 10m에서 우측으로 살짝 흘러갈 때쯤 찌가 자물자물 잠기는데 밑걸림과는 다른
 
밑걸림보다는 빠르게 잠기는 입질을 받았습니다.
 
챔질과 동시에 뭔가 큰 놈이 물었음을 직감했고, 대는 활처럼 휘었습니다만..
 
뭔지 모를 놈이 쿠욱 한번 쳐박는데 목줄이 바로 터져버리네요. 
 
후킹과 대세움과 터짐까지의 시간이 대략 5초 정도???  
 
와 좆됐다.. 진짜 여기 대물이 있구나.. 드디어 대물을 잡는구나 싶어.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며 최대한 빨리 채비를 교환했습니다.
 
제로대에서 1호대로 변경. 쯔리겐 프릭션제로 3호 원줄 - 1.75 목줄로 변경. 
 
변경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입질을 받았는데
 
그 전과 똑같이  대를 세우자마자 바로 목줄이 터져버리네요.. ㅡ ㅡ;
 
밑밥을 더더욱 미친듯이 발앞에 퍼붓다시피 해놓구선  2호 목줄로 변경했습니다.
 
입질이 없다가  여기저기 캐스팅하여 쑤셔보던 중 입질이 왔습니다.
 
이번엔 아까보다 조금 더 버텼는데 이 역시도 낚시대가 미친듯이 춤추다가  원줄이 터져버리네요. ㅠ ㅠ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찌회수기로 찌를 건진 후
 
후딱 선라인 4호 오샤레 원줄이 감긴 릴로 교체해주고 가지고 있던 가장 강한 목줄인 2.5호 목줄로 교체해줍니다
 
드랙도 그 전엔 손에 원줄을 두바퀴 감아 찌이익 풀려나게 했던 것을 
 
줄을 잡아 당기면 적당히 지이이이익 풀려나올 정도로 느슨하게 조절해놨습니다.
 
잠시 입질이 멈췄다가 또 한번 익숙한 입질을 받아냈습니다.
 
아주 빠르게 잠기지도 않고 천천히 잠기지도 않는...  늘어져있던 원줄을 후다닥 감아주면서 낚시대가 부러져라
 
힘차게 후킹을 했습니다.
 
후킹하고 낚시대를 치켜들고 한 2초 지났나??  갑자기 드랙에서 찌이익도 아니고 지이이이익도 아닌... 
 
 그냥 굉음이 들려오면서
 
찌가 순식간에 먼 바다로 치고 달아났습니다.   거짓말 과장 하나도 안보태고  캐스팅한 거리만큼 순식간에
 
찌가 물에서 30~40m 날라가는데 와.. 너무 멋지더군요.  이러니 줄이 터지지하는 생각과 함께요.
 
제가 인낚에서 감성돔의 습성에 대해 보고 듣기로는 위험할 경우 여 쪽으로 쳐박는다고 들었는데
 
이 놈은 여에서 물 바깥쪽으로 그냥 내빼버리네요.
 
릴링도 뭐도 아무것도 못하고 낚시대를 허리랑 가슴 쪽에 붙여 버티기만 했습니다.
 
쫘아아악 치고 나가던 놈이 살짝 잠잠해지길래 폭풍 릴링.. 
 
제가 릴링을 하니 정면으로 째던 놈이 우측으로 쨉니다.  또 가만히 버티고만 있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형님도 입질을 받았는데  민장대에 4호 원줄, 2.5목줄 셋팅된 줄이
 
 역시나 대를 세우자마자 버티지도 못하고 느낌상 2~3초??? 바로 터져버립니다.
 
형님 : 뭐예요 이게??  상어 아니예요??   
 
채석장 포인트에서 훼이꾸이를 잡아본 형님은 줄이 터지는 것을 보고 저와 마찬가지로 당황했나 봅니다.
 
저 : 몰라. 몰라요... 으으으으.... 
 
제 찌는 저 멀리서 좌로 갔다 우로 갔다 미친듯이 왔다리 갔다리...  형님은 다시 채비할 생각도 안하고
 
고기랑 힘겨루기 중인 저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우측으로 가던 녀석이 잠잠해지길래 릴링..   그랬더니 우측으로 가던 놈이 좌측으로 막 째는데
 
처음과 비교했을 때완 힘이 많이 빠졌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당히 풀려있던 드랙도 다시 살짝 조아주고 릴링. 릴링 중 고기가 치고 나가면 또 버티기.
 
FTV에 보면 한손으로 막 고기를 가지고 놀면서 릴링하던데..  절대로 안통합니다.
 
아니 그럴 엄두를 못내겠습니다.  한손으로 들고 있다간 100% 낚시대가 물 속으로 뺏길 것 같았습니다.
 
아 좀 자세히 묘사하고 싶은데.. 문장력의 한계로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
 
그 전 바이라 35짜리 잡았을 때, 훼이꾸이 35 잡았을 때..  그때와는 정말 차원이 다른 파워였거든요.
 
릴링과 버티기를 반복하던 중 전방 20M 쯤 끌려왔을 때  아~~ 이놈 드디어 먹는구나 싶어
 
 형님께 뜰채 준비해달라 하고 약간 여유롭게 제 앞까지 끌고 옵니다. 
 
 묵직함이 지금까지 어떤 고기와는 다른..  대물의 느낌이였습니다.
 
수면에서 모습을 들여냈는데 커다란 훼이꾸이였습니다. 대충봐도 5짜는 됨직한..
 
뜰채에 담으려다 뜰채보고 첨벙첨벙 발악하는 고기.  다 잡았는데 터질까봐 뜰채 천천히 천천히 대놓으라고
 
소리도 지르고 ㅎㅎ   힘겹게 형님이 뜰채에 고기를 담고 뜰채를 줄이질 못해  낚시대를 형님이 들게하고
 
제가 뜰채를 잡아 갈무리를 했습니다.  여기까지 한 5분 걸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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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아놓고도 믿겨지지 않는 놈..
 
드디어..  목표였던 4짜를 넘었는데 5짜는 안되네요. 훼이꾸이 46 이였습니다. 묵직한게 지금까지 잡았던
 
어떤 고기와도 비교가 되질 않네요.
 
이건 꿰미에 걸어놓기가 겁나더군요.
 
지금껏 조행기엔 못썼는데,  꿰미에 고기를 걸어뒀다가 파도에 떠밀려 바위틈에 꿰미 로프가 걸리는 바람에
 
억지로 빼내려다 고기가 다 찢겨져 대가리만 올라온 바이라 1마리, 바위 안쪽에 박혀 억지로 꺼내지지도 않아
 
물빠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꺼내어보니 뭔지 모를 놈들한테 파먹힌채 흉측한 몰골로 올라온 놈이 두마리
 
있었기에 이건 꿰미에 걸어놨다간 건지지도 못하겠다 싶어 바로 회 떠야겠다고 결정.  
 
제가 이 놈을 잡아올릴동안 동생과 친구는 텐트치겠다고 바람과 씨름 중이였습니다 ㅎㅎ
 
친구와 동생을 불러 자랑스레 보여주니  눈이 똥그래집니다.  이렇게 큰 감성돔은 처음 본다면서..
 
동생한테 고기 들어보라고 사진찍어줄께~  라고 하니   무섭다고 못만지겠답니다 ㅎㅎ
 
텐트치던거 고마 치워뿌고 얼릉 회나 떠먹자면서  두레박에 물길어놓고 피빼기 작업하고 비늘을 치는데
 
무슨 비늘 굵기가 500원짜리 동전만하더군요 ㅡㅡ
 
준비해간 간장과 와사비로 맛있게 회를 먹고 뼈는 비닐봉지에 담았습니다.
 
광저우 돌아가서 잡은놈들이랑 같이 매운탕 끓여먹자며 ㅋㅋ 
 
이 놈을 먹고 난 후 입질이 끊겨  동생과 친구는  카트사장을 불러 호텔로 돌아가고 
 
저와 친구의 남친 둘만 남아 아침까지 낚시하기로 했습니다. 
 
새벽 4시까지 바람을 피해 구석탱이에 몸을 움츠려 자는둥마는둥 쉬다가
 
새벽 4시 30분쯤부터 다시 낚시를 시작했는데 형님은 한마리도 못잡고 저 혼자 고만고만한 씨알의 바이라 4마리
 
를 더 잡았습니다.
 
아침이 되서 입질도 끊기고 잡어가 들끓는데 뭔가 커다란게 제 찌를 주변으로 왔다갔다 하는게 보이더라구요.
 
편광안경을 끼고 보니 커다란 쥐치와 숭어떼들이 찌를 캐스팅하면 찌주변을 아주 느린 속도로 두리번 거리는데
 
조금만 가까이에 있으면 뜰채질이라도 해볼텐데  고 쥐치놈을 잡아보려고 이 방법 저 방법 별의 별 수를
 
다 써봤습니다 ㅋㅋ 
 
쥐치가 껍질도 한번에 확 벗겨지고 육질도 단단한게 엄청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그때부턴 감성돔은
 
머리속에 없고 오로지 쥐치 저놈을 잡아야겠다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중국에 가져온 카드채비가 생각이 나서 카드로도 해보고 했다만 결국 그 놈을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동생과 친구 일행은 다음날 학교도 가야하고 일도 해야하기에 돌아간다 했고,
 
저는 마지막 출조이니만큼 남아서 하다 가겠다며 애들을 보냈는데
 
마침 카트 사장도 낚시간다면서  넌 안돌아가냐길래..  난 남아서 낚시할꺼다 ㅋㅋ 
 
캬~~ 너 대단하다~~  그럼 내가 같이 낚시해주겠다며 
 
그날부터 이틀동안은 카트 사장과 같이 낚시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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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이 낚시해준 카트 사장입니다.  계산도에서 한국인은 이 사장의 카트를 타고 포인트로 이동을 합니다.
 
엄청 착하고 낮이고 밤이고 전화만 하면 자다가도 와주는 고마운 분입니다. 
 
카트사장과 백사장 방파제 포인트에 들어갔는데
 
저와 일행이 한 포인트보다 왼쪽으로 10M 더 들어간 곳이 한국인들이 낚시하는 포인트라 하더군요.
 
보니 발판도 평평하면서 살짝 널찍한게 둘이 서서 하기에 적당한 넓이였습니다만.......
 
아직 감성돔이 안들어왔는지 잡어만 계속 잡히네요.
 
포인트를 옮겨 그 전날 저희가 잡은 포인트로 자리를 옮겨서 낚시를 하였습니다.
 
밑밥 미친듯이 깔아주고 잡어만 잡아올리다 잡어 입질이 끊기길래 집중하여 쪼았는데
 
4호 원줄 2.5목줄이 바로 터집니다.
 
오~~ 왔다 왔어..    먼저 카트 사장이 한마리 걸었습니다.
 
저도 곧 한마리 걸었는데. 뭐 둘다 한마리씩 걸고 버티기 했습니다.
 
동시에 입질을 받아 올린다는게 참 재밌더군요 ㅎ
 
사이즈는 그 전날보다 더 크거나 비슷해보이는 놈이 올라왔습니다. 무게가 얼마나 무겁던지
 
정확히 재보진 않았으나 3KG은 충분히 되어보이네요.  
 
부력꿰미는 갔다버리고 낚시방에서 빌려온 살림망에 고기를 넣어두고
 
낚시에 임했습니다만  그 후로 입질이 없네요.  카트 사장은 집에 돌아가고 저 혼자 남아 열심히 낚시 중인데
 
저녁 7시쯤 되니 한 10팀의 낚시꾼들이 이 방파제로 들어오기에 오늘도 뭔가 되려나보다 하는 기대도 있었구요.
 
북풍으로 불던 바람이 점점 측면으로 이동하더니 동풍으로 바뀌네요. 
 
저녁 9시쯤 되니 비도 약간씩 오고.  파도가 거세게 일기 시작합니다.
 
낚시하던 사람들 한팀 두팀 철수를 하는데  철수하면서 저한테 뭐라뭐라 하더군요. 
 
제가 해석한 중국어
 
중국인 : 바람 많이 분다. 고기 잡았냐??  언제 왔냐??
나 :  어 한마리 크다. 그저깨 왔다.
 
이랬는데 막 고개를 저으며 자기들끼리 내가 한국인이라며 말을 이해못한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가버리네요
 
곰곰히 그들이 했던 말을 생각을 해보니
 
중국인 : 바람 많이 분다. 니 텐트 파도에 젖는다. 빨리 가서 텐트 걷어라.
나 : 어 한마리 크다. 그저깨 왔다 ;;;   
 
저 혼자 이렇게 헛소리 하고 있으니 황당해하며 돌아간거지요 ㅋㅋㅋㅋ   
 
제가 텐트를 방파제 중간쯤에 있는 평평하고 널찍한 곳에 쳐놨는데  어두워서 보이질 않았으나 그 평평한 곳에서
 
낚시하던 중국인들이 너울이 자꾸 자기들이 서있는 곳으로 넘쳐올라오니  철수하면서 저한테 알려준 것이였습니다. ㅋㅋㅋ
 
불길한 예감이 들어 후다닥 낚시대를 밑밥통에 거치해놓고 텐트있는 자리로 가보니
 
역시나 파도가 넘쳐서 텐트가 다 젖어있네요.  부리나케 텐트랑 짐들을 정리하여 원래 낚시하던 자리 위로 가져
 
왔는데  이번엔 살림망이 보이질 않습니다. ㅠ ㅠ
 
아 ㅅㅂ....  너울로 인해 살림망이 바위 틈 사이로 들어가버렸습니다. 
 
이번에 잡은 녀석은  저번 출조 때 고생한 동생 친구들에게 회맛을 보여주고 싶어 어떻게든 꺼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들더군요.
 
실컷 자연산 회맛 보여준다해놓구서 손바닥만한 놈들 잡아서 회떠준게 너무나 큰 굴욕이였거든요 ㅠ ㅠ;;;
 
더이상 낚시는 불가능하겠다는 생각에 낚시대도 접고 밑밥통과 낚시장비는 제일 위에 올려놓고
 
지금부터는 살림망을 꺼내는게 목표였습니다.   
 
너울이 잦아들 때를 틈타 후다닥 밑에 내려가서 로프를 잡고 당기는데 너울로 인해 살림망 로프가
 
바위를 두바퀴 감았더군요 ㅡㅡ;;   한손으론 로프를 잡고 한손엔 살림망을 잡고 빼내려고 용을 썼습니다.
 
그러다 큰 너울이 한번 쳤는데 제 몸이 바위 쪽으로 붙음을 느낌과 동시에 쓸려나가는 느낌??? 
 
로프와 살림망을 잡은채로 버티고 ㅎㅎㅎ  너울로 인해  바위와 무릎이 부딛히면서 무릎에서 큰 통증이
 
느껴집니다만 몸아픈 것보다 쪽팔림을 만회하는게 우선이였습니다 ㅋㅋ  
 
물에 잠수하다시피해서 바위에 감긴 살림망을 풀어내고 비어있던 밑밥통 하나에 물을 담아 고기를
 
담아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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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망에 들어있던 메가리같은 잡고기는 다 버려버리고 동생이랑 카톡을 주고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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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없는 방파제. 덩그라니 저 혼자 남아있는데 제가 아무리 어린이수영단 돌고래반 출신이더라도
 
이 바다상황에선 빠지면 절대적으로 죽을 것 같았습니다. ㅋ
 
만조가 되니 너울이 제가 서있던 제일 위쪽까지 (대략 바닥에서 7~8M 지점)까지 치고 올라오네요 ㅡㅡ;
 
낚시는 포기하고 동생한테 제 생사여부를 수시로 알립니다 ㅋㅋ
 
이미 온몸은 바닷물에 흠뻑 젖어 빤스부터 전부 다 벗어서 널어놓고 잠시 평평한 바위에 누워 쉬는데
 
너무 추워 입에서 저절로 신음이 나옵니다... 우으으~~~~~  누워있는것보다 물 퍼올리느라 움직여주는게
 
덜춥더군요.  맨발에 두레박 들고 수시로 물칸에 물을 교체해줍니다. 
 
물칸에 고기가 딱 1시간 30분 지나니 뒤집어지고, 2시간이 다되어 가니 아가미 호흡이
 
느려지더라구요.  그리하여 1시간마다 물을 교체해줬는데 물 길어주면 뒤집어있던 놈이 원래대로 헤엄치고 ㅋㅋ
 
너무 지쳐 잠 좀 자고 싶었으나 고기를 살려야겠단 생각에 잘 수가 없었습니다.
 
동생은 카트 불러 호텔로 돌아가서 쉬라는데 이대로 철수는 못하겠더라구요.
 
어떻게든 몇마리 더 잡아야 쪽팔림을 만회하지 싶어. 아침시간을 노려보기로 합니다.  
 
남아있는 밑밥 1/4 , 깐새우 몇마리, 밑밥용 크릴 아주 조금..
 
기억에 아침 10시 30분쯤이 간조였습니다.
 
물이 빠져나가면서 원래 낚시하던 자리에서 안전하게 낚시를 할 수 있게 됐고
 
바람으로 인해 옷도 어느정도 말랐기에 다시 복장을 하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발 앞에 밑밥 10주걱.  깐새우가 몇마리 없어서 반으로 잘라서 사용.
 
15M 전방에 던진 후 채비정렬을 하고 우측으로 살짝 흐르는데 찌가 사라집니다~~ 
 
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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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날 대물을 잡아보면서 드랙조정을 어느정도 해놔야하는지 파악했기에
 
이번에는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마음의 여유도 생겨 수면에 띄우고선 사진도 찍어보고...
 
제압 중에 고기 도망가지마라고  어디서 본건 있어서 밑밥질 꾸준히 해주고요 ㅋㅋ
 
오~~~ 이번엔 싸라 입니다.  한국감성돔과 똑같은 어종요. 
 
 어제 사이즈보단 작지만 4짜는 그냥 넘어간다는 느낌이 옵니다.
 
맨발로 조심조심 내려가서 뜰채질~  
 
갈무리한 고기는 물칸에 넣어두고  다시 깐새우를 달고 던지는데
 
바로 또 싸라 한마리가 물고 올라오네요.
 
오~~ 대박!!!  집어 완전 잘됐네..  노리고자 하는 포인트에 감성돔들이 때거지로 몰려들어왔다는게
 
느껴집니다.
 
또 한마리 후다닥 뜰채질하고 물칸으로 고고~~~ 
 
느낌상... 진짜 이대로 미끼만 여유로웠으면 한 10마리도 잡겠더라구요... 
 
이제 깐새우 똥가리가 3개 남아있었습니다.
 
찌가 자물자물 잠기고 겨우겨우 마음을 진정시키며 챔질~~ 
 
이번엔 좀 빨랐는가.. 설걸려서인지  바늘이 빠져버렸습니다.  
 
다시 밑밥 3주걱.    이제 밑밥도  5주걱 정도 주면 끝날 양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깐새우 2마리에 전날 비맞아서 흐물흐물거리는 밑밥용 크릴..   밑밥은 5주걱..
 
이걸로 승부를 내야하는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네요.
 
집중해서 다시 캐스팅~ 
 
채비정렬 시키고 밑밥 한주걱 치고 입질 받은 포인트로 흘러들어갈 때  큰 입질을 받았습니다.
 
드랙을 어제보다 살짝 조아놨는데 찌이이이이이이이익 풀려나갑니다. 
 
마치 예전 다대포 참돔 선상낚시 갔을 때  옆에서 부시리 입질을 받은 분의 입질처럼요.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지랄발광을 합니다.  어제보다 드랙을 조아놔서인지 멀리 치고나가진 못하네요,
 
몸으로 버티면서 후딱 밑밥 한주걱 또 뿌려놓고....
 
잠잠해지길래 폭풍 릴링~~~  
 
찌가 보이고 곧 이어 고기가 수면 위로 형체를 보이는데  와~~~~ ㅅㅂ  훼이꾸이같은데 대물입니다..
 
진짜로 대물입니다.   그 전에 기록세웠던 놈보다 훨씬 훨씬 큰놈... 낚시꾼 허풍이 아니라
 
대충 그 전에 잡았던 놈과 사이즈를 비교해보면 60은 개뻥이고 55는 될법한 놈입니다. 
 
피로가 싹 풀리며 정신이 맑아지네요.  
 
뜰채를 들고 조심조심 내려가는데 그만 발이 물기에 미끄러져서 엉덩방아를 찧었습니다 ㅠ ㅠ
 
다행히 낚시대도 안부러지고 고기도 그대로 달려있는 상태였구요. 
 
수면에 띄운 상태인데도 고기가 무거워서 제 뜻대로 뜰채까지 고기를 끌어오는게 쉽지가 않았습니다.
 
겨우 겨우 뜰채에 닿을 때쯤...  첨벙첨벙 거리면서 고기가 지랄하더니  목줄이 터져버리네요...
 
아 ㅅㅂ................................................................. 
 
미끄러지면서 엄지발톱이 깨졌는가.. 발가락은 겁나 아프고 어제  너울로 인해 바위에 부딛힌 무릎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강한 통증이 다시 느껴집니다 ㅠ ㅠ 
 
쩔뚝거리면서 바위 위로 올라와 캐스팅~~~  제발... 제발........   물어다오~~~~  
 
이제 밑밥도 정말 두주걱 남았고 깐새우도 한마리 남았는데 4호 바늘에 끼우기엔 깐새우가 작은 것 같아
 
3호 바늘로 교체하고 목줄도 갈아줬습니다.
 
캐스팅하고 얼마 안돼 다시 입질을 받았는데   돌돔새끼입니다 ㅠ ㅠ ㅠ ㅠ ㅠ ㅠ
 
이젠 뭐 깔끔하게 포기하는 수밖에 없더군요.
 
카트사장에게 1시간 후에 해수욕장 입구로 오라 전화해놓고  장비를 정리하고 철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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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날 잡은 녀석은 너울에 하도 고생을 해서인가 지느러미도 다 상하고 눈도 흐리멍텅하게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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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도 5프로 남아 언제 꺼질지 모르는 상황이라 후딱 인증 셀카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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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라 제일 작은 놈이 36 싸라 밑에 놈이 43,  훼이꾸이 48입니다.
 
꿈이였던 5짜 오버는 못올렸으나 걸어본것만으로도 만족하며, 목표치였던 4짜는 쉽게 넘긴 것으로
 
만족하는 출조였습니다 ^^   뭐 5짜 수시로 잡으신 분들에겐 아무 감흥이 없는 사진이다만
 
저같은 왕초보에겐 아주 특별한 날이였습니다.
 
물이 찰랑찰랑 넘치는데도 최대한 살려서 해수욕장 입구까지 넘어간 후 피빼기 작업을 했습니다.
 
철수길에 낚시방에 들러 얼음을 얻었는데.
 
낚시방 사장이 밑밥통은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된다며 다음부턴 밑밥통 가지고 오지 마라하더군요.... 
 
진작에 알려주지 ㅅㅂ..  마지막 출조 때 알려주노.......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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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로 돌아와서 낚시다니느라 바닥이 다 헤어진 신발도 버리면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이번 출조 때 느낀건데, 낚시꾼들이 괜히 복장이나 신발을 낚시 전용으로 구입하는게 아니란 걸 깨닫고선
 
바로 핀펠트화와 낚시복, 구명복을 새로 주문했습니다.
 
동생 친구들에게 오늘 회파티한다고 소식을 전한 후 동생 지인의 집에서 저녁 만찬을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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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티를 입은 분이 집주인인 형님인데 원래 요리를 좋아해서 저렇게 떡볶이, 수육 등을 손수 준비했더군요.
 
여기에 제 회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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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과 회를 만들었는데
 
초밥의 회부분을 크게 썰다보니... 회주먹밥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 
 
한마리 썰었는데 양이 저정도 나오네요...  맛이 기가막힙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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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도 먹고 지리타도 끓여먹고,  감성돔 껍질을 데쳐서 껍질무침도 해먹고...
 
다들 맛있게 먹어주니 고생한 보람이 있더군요... ^^
 
꽝조사라는 불명예에서도 벗어나게 됐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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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먹고 난 후 고스톱을 치던데..  고스톱치는거 구경하다가 전 그대로 뻣어서 잤다고 합니다.
 
몰랐는데 눈떠보니 이미 식탁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제가 너무 곤히 자고 있어 깨우질 못했다
 
하네요. ;;
 
마지막 낚시에서  그동안 꽝도 치고 힘들었던 출조들이 씻은듯 날려보내고 정말 후회없는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우째 마지막이라 하니 이렇게도 고기가 잘 올라오는지... ㅋㅋ
 
아쉽게도 바이라 8마리 잡아놓은건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사실 사진찍으려고 집 냉동실에서 꺼냈는데
 
꽁꽁 얼어 서로 붙어있었던지라... 사진찍기가 좀 거시기하더군요..
 
조행기 올릴줄 알았으면  남들처럼 멋지게 쫙 펴놓고 미리 사진 찍어놨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있네요.ㅎ
 
혹시나 다음에 또 중국으로 원정낚시를 가게 된다면  더 자세하면서도 멋지게 조행기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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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1 오늘도허탕 14-12-16 01:34 0  
무식하면 용감하다지요? ^^;; ㅋㅋ
감사합니다~
중국원정낚시의 마지막이네요.
중국 방파제는 너울치면 다~넘을것네요.
사진상으로는 상당히 위험해 보입니다.
고기 상태를 보니 너울이 어땠었는지
상상이 갑니다.
덕분에 총 4편의 중국 원정낚시
너무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을 씨알급으로 마무리를 하여 축하드립니다.
긴~조행기 올려주신다고 무지 수고하셨습니다.^^
66 오늘도허탕 14-12-16 01:36 0  
줄곧 씨알급 잡지못하고 있다 마지막 낚시에 대물잡았네요.
지금은 한국에 나왔는데, 저 때가 자꾸 생각나네요.
추운데 따뜻하게 입고 출조하세요~
얼어 죽을 것 같습니다 ㅎ
1 비구름0 14-12-06 22:52 0  
중국 원정낚시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무릎은 괜찮으세요? 55 놓치실때 얼마나 아쉬웠을까 아쉬움과 밑밥 미끼 부족으로 아쉬운 발길을 돌리셨지만 싱싱한 고기로 지인들과의 뜻깊은 뒤풀이로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가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수고하셨습니다.
1 오늘도허탕 14-12-16 01:38 0  
이전에 5짜인줄 알고 실측햇더니 46이 나온것처럼 55는 잡아올린 후 재봐야 아는거지만, 정말 엄청 컸습니다.. 걷어올리진 못했지만
걸어봤다는 것으로 얼굴도 봤다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
기회되시면 광동성 바다낚시 꼭 경험해보세요~ 확실히 틀립니다 ㅋ
1 두번만 14-12-06 23:18 0  
정말 감동 받으면서 4편까지 읽었습니다. 멋진 조행기 너무  감사 합니다.
1 오늘도허탕 14-12-16 01:39 0  
허접한 조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5 킬리만자로 14-12-07 12:16 0  
아 ㅇ됐다... 빵 터졌습니다ㅎㅎ
제가 중국 출조 다녀온거 같으네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항상 안전 낚시 하세요^^
25 오늘도허탕 14-12-16 01:40 0  
당시의 심정과 상황을 묘사하려다보니 속어가 많네요..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킬리만자로님도 안낚하세용~
1 흑인 14-12-08 01:54 0  
zzz 정말 재밋게 전편 다 잘봤습니다. 안낚하시고 기록갱신 추카드립니다.
1 오늘도허탕 14-12-16 01:41 0  
이제 한국에서 대물을 잡아봐야하는데...
영~~ 안잡히네요~ 요새 맨날 낚시가는데 맨날 꽝입니다 ㅠ ㅠ
흑인님도 안낚하세요.
6 낚주 14-12-08 11:58 0  
캬~~~진정한 프로네요~~ㅎㅎ
글은 잼나게 밨는데
그때 현장 상황 생각하니 고생이~~ㅠㅠ
수고 하셨습니다^*^
굿~~~~~~~~^*^
6 오늘도허탕 14-12-16 01:43 0  
음 이제는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만,
당시엔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ㅋㅋ
끝까지 최대한 오래 살린 후 회뜨려다보니.. ㅎ
제가 이래 고생하면서 회먹이려 했다는걸 알면 동생 친구들이
눈물 한바가지씩 흘렸을텐데말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1 하얀말 14-12-08 14:08 0  
낚시의 열정이 엄청납니다! 바로 청춘 그자체입니다, 용기는 좋지난 만용은 안된다!
항상 안전이 최고입니다! 이세상에 취미로 목숨까지 걸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러나
목숨까지 걸고 낚시에 몰두하는 당신은 어떤일이든 최고가 될수 있습니다~~~짝짝짝
1 오늘도허탕 14-12-16 01:44 0  
이젠 무모한 짓 안하려구요. 한번 경험해보니..
자칫 잘못하면 눈깜짝할 사이 쓸려나가겠더군요 ;;
요샌 방파제에 낚시가도 펠트화 신고 갑니다.
하얀말님도 안낚하세요 ^^ 감사합니다.
59 폭주기관차 14-12-08 18:53 0  
캬~ 정말이지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중국 주하이 원정낚시의 마지막날 인지를
고기들이 알았을까요?
원없이 손맛보시고 대물을 걸으셧는데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정말 원없이 즐기셧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위험이 감지되면 미련없이 돌아서
철수하시길...그래야 다음에도 즐거운 낚시를
쭈우욱 할 수 있답니다.
중국 주하이 원정낚시 4편의 조행기
정말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
59 오늘도허탕 14-12-16 01:45 0  
마지막 낚시인걸 우째 고기들이 알았는가... 잘 물어줬네요.
저 포인트에 진작 가볼껄 하는 아쉬움도 남구요..
다음에 계산도 갈 일 있으면 저기서만 낚시하려구요 ㅎ
기관차님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고 안낚하세요.
감사합니다 ^^
1 시리봉 14-12-09 11:06 0  
정말 재미있고 열정 넘치는 조행기 입니다. 부산싸나이 쏴라있네~~..ㅋㅋ. 저도 부산입니다만. 콩만한 고기도 다 가져갔다,미친듯이 밑밥질,폭풍릴링...등등 조행기를 더 잼나게 하는 깨알같은 표현들 정말 정감있습니다. 감생이 살릴려고 밤새 물 퍼 올리던 모습 눈에 선합니다. ㅋㅋㅋ,,, 암튼, 조심해서 귀국하시고 향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되십시요.. 잘 읽었습니다....
1 오늘도허탕 14-12-16 01:46 0  
오~~ 부산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한국나오니 중국에서만큼의 입질을 받을 수 없네요 ㅠ ㅠ
시리봉님도 안낚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맨날화당 14-12-12 14:51 0  
증말 잼있는 조행기네요 ~~
덕분에 중국낚시에 대해서도 쬐금 알게되었구요~

잘읽었습니다 ~~
1 오늘도허탕 14-12-16 01:48 0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대마도나 제주도에 낚시 한번 하러 갈까 합니다만....
중국에서처럼 모르는 곳에 낚시갔다가 계속 꽝칠까봐 고민하고 있네요.
언제나 안낚하세요~~ 감사합니다.
1 ㅎㅎㅎㅎㅎ 14-12-16 13:08 0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저도 주해 완산도 참 많이 다녔드랬습니다^^.. 상해에서 뱅기타고... 또 가고싶네요
1 오늘도허탕 14-12-18 00:19 0  
아 상해계시는군요 ^^
지금은 한국 들어와있는데 감성돔 조황이 영 부진하다보니
다시 원정낚시 가고 싶네요 ㅠ ㅠ
다음에 혹시 기회되면 완산도 동출 함 해용~~^^
1 약산조프로 14-12-19 23:51 0  
장문의 조행기 읽는내내 입가에 미소와 함께 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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