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오징어...
한번 맛을보면 잊을수 없다는...
꾼들로 하여금 장비를 지르게 한다는...
참 해로운 녀석입니다. ^^
나무섬 선상낚시를 예약하고
전날 멀미에 대한 불안감이 밀려옵니다.
컨디션이 좋은날은 당연 안하겠지만
혹시나 너울이 많이 치면
저 한사람때문에 철수까지 한다면.....
미안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겠죠...ㅜㅜ
막둥이랑 산책겸 약국을 들립니다.
나 - "저기요~~ 멀미약 있습니까?"
약사 - "마시는거요? 붙이는거요?"
.
나 - "붙이는게 있습니까? 키미테 단종되지 않았나요?"
약사 - "어린이용은 안만들고 성인용은 다시 나오네요."
나 - (환희에 찬 표정으로) "붙이는거 주세요"
완전 기뻤습니다.
키미테 하나면 끄떡없는지라
단종되었을때의 아쉬움...

준비완료
4시간전에 붙이라니까...
보자....
지금 붙이면 되겠구나..
이때 시간이 새벽한시였죠...
잠시 자고 눈뜨니
새벽 5시.. 헉
씻고 나가니 5시 30분
늦을것같아 밟았더니
.
.
.
하단교차로에서
노란불인걸 보고 지나갈려니
속도위반에 걸릴거 같고
속도를 줄이자니 신호위반에 걸릴거 같은
뭔가 복잡한 생각이 들면서
결정을 못하는데....
스마일~~~~~찰칵
ㅠㅠ
신호위반
헐... 벌금 7만원...
오징어 그 머시라꼬...
.
.
.
낫개 선착장 도착 그리고 출발

손맛 보이소
주말이라 조사님들 좀 계시네요.

일출
바다에서 일출을 자주보게되네요.

요사진 맘에드네..

깔맞춤
역시 깔맞춤이 이쁩니다.
담번 로드랑 릴은
남자의 색 핑크로 칠해버릴려구요. ^^

너울이...
슬슬 조짐이 이상합니다.
바람도 터지고
너울도 장난아니네요.
부속섬보니
물고기밥주는 사람
그분이 생각나네요. ^^
입질이 없네요.
원줄관리도 힘들고..
잠시 휴식타임

사랑합니다
처자식 버리고 쉴때마다 낚시 다니는데
뭐가 이쁘다고 이런걸...
여보 감사합니다.

가시거리 good
바람과 너울만 없으면
참~~~~~좋겠는데..
포인트를 여러번 이동해봤지만
결국 별다른소식도 없고
한마리 오라오면 끝!
다시 이동

나름 명당자리
허나 너울때문에 힘드네요.

위험합니다
사진 중간에 혼자 낚시하시는 조사님
너울이 쳐서 발까지 올라오던데...
조금 불안해보입니다.
낚시도 좋은데... 무엇보다 안전을 생각하시길..
팁런도 바닥을 못찍는 이런상황..
조류에 흘려보냅니다.
계속... 보내고 보내고
살짝 감으니
히트!
이놈이 올라타서 조류타고 놀고있네요.
그렇게 한마리가 저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습니다.

개? 말?
낚시도 안되고
선미에서 입질이 간간히 오는데
저는 앞쪽에 있고..
심심하기도 하고 구름이 신기해서 폰카놀이중입니다.

하늘바다?
원피스란 에니메이션을 보면
고잉메리호가 하늘에 떠있었던 상황이 연상되네요. ^^
아실분은 아실것같은...^^
포인트를 다시 이동
낫마리입니다.
입질도 약습니다.
너울이 칩니다.
철수합니다. ㅜㅜ

간장물
낫개선착장 내항은 간장물
외항은 그나마 괜찮군요.

점심
배부터 좀 채우고...
간단하게 방파제에서...
짱깨파티를 엽니다.

아~~부끄럽다
총 조과입니다.
이게 뭡니까...
에깅한다는 사람들이 나가서는...ㅜㅜ
나무섬선상도 복수전 리스트에 올립니다.
주말이라 낚시가신분들 많으실텐데...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다치니 서럽습니다.
.
.
.
.
다음은 또 어디냐??
.
.
.
P.S. 오징어요리 추천받습니다.
이제 슬슬 만들만한게 마땅히 생각안납니다.ㅜ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