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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동안의 가출일기...

G 11 2,313 2005.07.30 16:10
모 잡지사와 여러 낚시 종류 중에 한 부분에 대하여 집중 취재를 하고자 하여 일정을 잡고 그리고 원래 일정이 잡히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루 내지 이틀을 먼저 내려가서 한번 찌를 담궈 볼려고 별 수작을 다하고는 통영척포에 도착...

그리고 새벽에 용초도로 선발대 형태로 풍수님 일행이 먼저 투입되고 그리고 잠시 후에 용초도로 출발 그리고 도착하는데 선상에서 어탐기에 나오는 수온을 보니 17.4도 아니 이놈의 어탐기가 고장났나? 무신 6월달 수온이 다나오냐?

선장님 보고 요거 고장난게 아닌가요? 무신 수온이 이래 바닥이래요?
선장님 얼굴이 많이 어두워진다...이미 바람은 동풍으로 불어재끼니 그리고 용초도에 도착하니 수온은 더 내려간다...아이고 복도 없지..서울서 작정하고 올려면 손바닥이 발바닥 되도록 마누라에게 아부하고 아부를 떨어야 하는데 이기 무신 조화람...

그래도 혹시나하고 채비를 맹글어서 낚시를 시작하였느나 올라 오는 것은 목욕을 한 크릴...미끼조차 그냥 성한 상태로 올라 오는데..그때 새벽 선박대로 들어간 풍수님께서 오셔서 그런다...밤세도록 쪼아보았는데 메가리 한마리 올라오고는 그것으로 끝이란다..

혹시나 물이 바끼면 될까 혹은 어디 은신하고 있는 넘들 꼬셔 볼까하고는 별의별짓 다하는데 올라 오는 것은 문절망뚝...사촌들..그리고 도저히 안되는지 풍수님 일행은 철수를 결정하고 다음을 기약하고는 철쑤~!!!

그리고 남은 일행들은 열심히 쪼아 보는데 나오는 것은 미역치~!!!!

도저히 안되겠는지 다들 낚시 포기 상태라서 허영화 출조담당 팀장님과 상의 후에 출조지를 변경하는데 타고들어 온배는 원도권으로 간 상태라서 부탁하기도 그렇고하여 용초도의 지인분께 부탁 드려서 어선배로 곡용포구로 이동을 결정 그리고 곡용포로 이동하여 선착장에 내리는데 바람이 좀 많이 분다

그래도 같은 동풍 방향이라도 곡용포가 동쪽을 향하여 있으니 수온은 21도 죽으라는 법은 없구만 하고 낚시를 시작하니..여기도 문절 사촌들이 그리고 보리멸들이 줄줄이 올라 온다..우이쒸~!!!그래도 일단 입질을 하니 다행 그리고 해가 서산에 기울자 드디어 입질이 도다리부터 방생급 참돔까지..

이제 더 밤이 깊어지면 입질이 왕성 할꺼라 예상하고는 기둘리면서 2진 입도를 기다리는데 잠시후에 2진을 실은 배가 막 곡용포 포구로 들어 오는데 그순간을 마추어서 동풍이 엄청난 속도로 불어 제끼는데 두개의 싼판이 널뛰기를 한다.

짐을 내리면서 많은 갈등을 하는데 그때 선장님이 여기 있다가는 멀미하겠는데요? 그리고는 옮기기를 권한다..그래서 다시 이동을 결정..다시 짐을 배에 싣고는 안비진도 방파제로 이동........혹시나하고 어탐기로 수온을 보는데 곡용포를 벗어나자 말자 수온이 바로 곤두박질..17도를 가리킨다..

그리고 어두운 밤바다를 힘차게 가르는 배엔진 소리에 잠시 갈등에 잠기자 말자 보이는 안비진도..생각외로 많은 사람들이 있따..그리고 짐을 풀고는 바로 한쪽에서는 낚시시작을 그리고 한쪽에서는 가지고온 돼지두루치기를 철망위에 올리고는 지글지글 그런데 여기도 바람이 간혹 산등성이를 넘어서 내려 오는데 그래도 수온은 17.8도다..

그러던차에 개기아부지님께서 준수한 씨알을 뽈을 한마리 올리는 것을 필두로 여기저기서 뽈과 메가리를 올리는데 저는 민박잡고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다가 밤늦게 낚시하였으나 올라 오는 것은 망상어...에혀...

그렇게 해서 밤은 깊어가고 별의 별짓 다해도 묵묵부답인 바다만 바라보다가 민박집으로 들어가서는 바로 시체..그리고 다음날 나가서 보니 다들 조황이 거의 황 수준인데 볼락을 노린 분들은 그래도 그 어려운 환경에서 다수의 씨알 좋은 넘으로 뽈을 건저 놓고 있었다...

날이 뜨거워져서 조기 철수를 결정하고 바로 철수하여 선장님 집에서 삶은 문어로 얌얌하고 그리고 같이간 일행분들과는 헤어져서 거제도로 가자고 마누라를 꼬시는데 마누라가 잘 안넘어 온다..그런데 비장의 밑밥을 치니 바로 넘어 온다...

무슨 말이냐 하면....우연아짐 보러 가자는 말에 그냥홀딱 넘어가서는 거제로 그런데 막상 우연낚시에 도착하니 너무나 피곤하신거 같아서 누구라고 밝히기에는 부담이 될꺼 같아서 작전상 조용하게 후퇴를 결정하고는 그리고 여기저기 거제도를 쏘다니다가..마누라가 좋아하는 찜질방으로 직행....

다음날 대왕암님 만나서 거제도 여러곳을 쑤시고 댕겼지만 동풍으로 인하여 낚시 할곳이 없어서 결국 낚시 포기하고 잠시 관망을 하는데 찜질방에 있는 마누라에게서 전화...우연아짐께서 집사람 핸폰으로 전화왔다고 만약 그냥 가면@#$%^%&*((($^^&^&^.

그래서 우연낚시에 도착하여 여러이야기를 나누니 금방 호호호 히히히..역시 낚시라는 공통의 취미로 하여 금방 친하여지고..마당에다가 메가리 구이 파티를 벌리는데 다들 먹을때는 조용..술만 홀짝 홀짝...

그러던차에 노래방 가자는 꼬심에 마누라 얼씨구나..음치인 저는 흐미....
노래방 가서 우연아짐게서 노래를 부르는데 으~~~아~!!! 놀랬습니다. 캬~쓔~!!가 따로 없더군요..그리고 마이크는 돌고 돌아서 저에게 오는데 분위기 팍 깨는 주제로 노래 한곡하니..다들 눈치를 보낸다..조용히 있으라꼬ㅡ,.ㅡ

그리고 다같은 음치의 반열에 있는 느낌이 드는 칼님께 노래책을 드렸더니만 뺀다..자기는 관중이 뭐? 200명 되어야 노래를 부른다꼬? 속으로 비꼬았따..흐미 나처럼..음치면서 큰소리치기는..푸헤헤..그래서 더 염장 질렀따..같이 망할려꼬..아따 딴소리 말고 한곡조 부르라니깐..

그리고 드뎌 마이크를 잡는데...아이고 망했따..음치는 나혼자 뿐이다..아주 멋들어지게 한곡조 뽑는 칼님..그냥 냅둘껄 괜히 시켜가꼬 나만 음치로 낙인 되었따ㅡ,.ㅡ

거기에다가 거의 닭살 커풀의 지존인 우연아짐부부의 라이브 쑈에 다들 녹다운 얼마나 낄낄되고 웃었는지 늘어진 뱃살이 다 땡긴다..거기에 칼님의 이상야릇한 무용인지 춤인지 모를 율동에 다들 그냥 포복졸도@,.@

그리고 밤은 깊어 다음날 부산에 일이 있어서 여객선에 차를 싣고는 안골로 그리고 부산으로 거기서 업무를 보고는 칼님께 전화를 하는데 저녁에 야영 출조갈려고 준비 중이라는 소리에 또다른 갈등 시작..마누라 눈치를 보니 별로 싫어 하는 눈치가 아니다 그래서 선편을 확인하니 4시 30분에 배가있단다..

간만에 집사람의 그랜다이져가 간만에 몸을 풀 정도로 달리고 달려서 안골에 도착하니 출항 5분전이다..그런데 객선 시간을 보니 5시 30분이로 되어 있어서 물어보니 4시 30분은 거제서 나오는 시간표란다 흐미 내가 미처...

그리고 늦은 거제 도착으로 눈치를 살피고는 개구장이 오빠분 일행과 같이 조용히 출항하는 낚시선에 몸을 싣고는 딱섬인지 뭔지 모를 갯방구로 내리가꼬 낚시를 하는데 별의별 짓을 다하는데로 입질이 없어서 그냥 낚수대 들고는 졸리가꼬 조용히 기도를 한다...꾸벅~!!
꾸벅...

그러다가 누군가 입질이다라는 소리에 낚시대 펴가꼬 낚시하는데 그넘의 메가리가 그리 반가울수가 없다.그래서 다들 욜씸히 낚시시작...그러나 이미 졸려오는 눈꺼풀에는 도저히 방법이 없어서 돌출부의 바위에 모기향 피워 놓고 그냥 에라이 잠이나 자자..그런데 잠자던 순간 거시기 근처에서 뭔가가 옷속으로 움직인다..

아이고 이기 뭐꼬?놀래서 일어나서 팔딱 팔딱 뛰어도 내려 오지를 않는다. 그전에 포항 죽천민박집에서 거시기에 지네가 물어가꼬 혼난적이 있어서 긴장의 긴장을 하고 겨우 벌래를 찾아서 털고나니..이미 새벽이다..비는 슬슬 올려고하고하여 다시 철수...조과는 메가리 열뎃마리.으흐흐..마누라가 뭐라 한텐데..

그러던차에 칼님이 쿨러가 없어서 내 쿨러에 잡은 총조과를 집어 넣는다..속으로 에헤디어..내쿨러에 들어 오면 반출은 움따..그리고 우연낚시로 철수하여 마누라가 조과를 보더니만 아이고 한동안 생선은 안떨어지겠네 요러는데..바로 칼님이 쪽빡을 깬다...

행님은 낚시는 안하고 갯방구서 잠이나 자고해서 자기가 내쿨러에 조과물을 넣었다고.형님이 낚은거는 몇마리 안되요..요렇게 일러바친다..아이고 내가 미티...

마누라 왈..그러면 그렇지 낚시가면 밤세워서 낚시하는거 본적이 없는데 웬일로 그리 많이 낚았나 했단다..일러 바치는 사람이나 같이 씹어되는 마누라나 똑 같다..두고보자..핑~!!!

그리고 다시 오후에 방파제에서 뱅에를 쪼아 보았으나 벵에는 그림자도 안보인다 그리고 우연낚시 아짐과 이별을 고하고는 사천으로 와서 삼여님과 칼님하고 같이 한잔하는데 하두 졸리가꼬 꾸벅 꾸벅 칼님이 무슨 말을 하면 올소 아멘하고 꾸벅~!!삼여님이 무슨 이야기하면 올소하고 아멘 꾸뻑...

마누라가 연신 허벅지를 꼬집는데..그래도 아멘....

다음날 철수하여 돌고 돌아서 대구로 그리고 다시 서울로 귀가하였습니다.
꼭 일주일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인데...뭔가 허전하다..다시 방향을 돌릴까?

피에쓔~!!! 찍은 사진은 많으나 공개하면 칼님은 인낚을 떠날꺼 같고 그리고 우연낚시 사장님께서는 졸도할 사진들이 많아서 그냥 평범한 사진을 올림니다..

오랫동안 낚시 다니면서 그렇게 정이 많으신 분은 몇몇되지 않으시는데 우연낚시사장님과 우연아짐께 다정다감함에 마음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그리고 이쁜 공주와 씩씩한 아들에게 늘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며 그 키와 더불어 지혜도 쑥쑥 자라기를 기원합니다. 출조길이나 혹은 만남길에서 많은 정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같이 전합니다. 이글 보시는 모든 분들께도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바라며 부족한 글 올림니다^^*

더 길게 쓰고 싶으나 마누라 왈 "그만 주께라고" 해서 그만 주께고 갑니다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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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G 거제우연낚시 05-07-30 17:18
개인적인일로 한 며칠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만일 그날 핀님 내외분 그대로 가셨다면 전 몇날 며칠을 아파했을 겁니다.
다행히 다시 재회를 했기 망정이지..^^*
두분과 여러님들 그날 그밤은 제 생애 잊지 못할겁니다.
다시 만날날을 기도하면서 이쁜 사모님께 안부 전해 주시길...^^*
댓글을 더 달고 싶은데 ㅎㅎ손님들이 고만을 외칩니다 ^^*
종종 인사 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번창하시길...^^*
G 잠수맨 05-08-01 00:47
낚시로맺으진 여러분들의 우정 영원하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부럽네요------
G 삼여 05-08-01 10:22
여기도 홍길동이 한분 계십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근데, 살은 왜 안빠실까?
G 호미 05-08-02 20:00
ㅋㅋㅋㅋ~
`올소~ 아멘~ 올소~ 아멘~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덩치는 남산만~하고 생긴거는 산도둑넘?????
에구~ 표현이 쪼깨~ 거시기하네~ ㅋ
(산적으로 정정 할랍니다~ 마자죽기전에~ ㅋㅋㅋㅋ)

하여간 고로케 생기셨다~카더마는~
그러키나 마나님~ 겁이나가꼬 하루하루를 우째~연명하는교???
뭐시 짝대기(?)가 시원찮나@

아참~ 짝대기~카이까네 내 짝대기는 잘있는교?
pin님 "참외"는 아주~ 잘~ 계시는데~ ㅋㅋ
G 반쪽바늘 05-08-02 22:18
가출일기??? ~
뭐~ 땜시 ??? 유 ? ~ 히히 ~~

그라고 ~
알권리도 있음을 숙지 하시고
정중히 공개 부탁 드립니다 ...! (칼님 떠나시든 말든 ㅎ~ )
G pin 05-08-03 11:35
호미님...낚시가 죄입니다..그게 ..허..참..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산도둑넘이라는 말과 짝대기(??)가
그 짝대기에 공장에서 불량난 부품으로만 조립하라꼬 할낌니더
뽈 야무진넘 걸었을때 팍 뿔라지라고....

반쪽님..알권리라...혹시나하고 칼님께 칼님 사진을 보내보았습니다.
기겁하시더군요..ㅎㅎㅎㅎ 그래서 포기했습니다..ㅋㅋㅋㅋ
나중에 협박(??)용으로 고이 간직 할라꼬...
G 호미 05-08-03 22:37
헉~ 이라지~시프서....
산도둑넘을~ "산적"으로 정정했는데~ 에구~ 쫌팽이~벤뎅이~ ㅋㅋ

그라고~ 쩝~
내~~~~~~~~짝대기를 그렇게 홀대하면....
여기 포로로 잽혀있는 " pin님 참외" 가 골병~들낀데요~ ㅎ

"에라이~ 퍽`퍽`~"
G 파란두더지 05-08-04 07:38
핀님 행복한 조행기네여 ㅎㅎ 부럽습니다 전 휴가가서 마누라와 딸래미랑 노느라고 낚수도 제대루 못햇는뎅 ㅠ.ㅠ
G 은빛바늘 05-08-04 15:12
좋은 사람들과의 행복한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솔직히 겁나게 부럽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쇼.
G 못잡는감생이 05-08-04 16:23
핀님 즐거운 사간을 가지셨군요...
언제 핀님이랑 같이낚수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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