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장맛비와 태풍의 영향으로 며칠동안 바깥 출입도 하지 못하고 하루종일 방안에서 지내려니 일없이 짜증이 나고 바닷내음과 낚시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고향 시골집 뜰앞에 핀 나리꽃

뿌연 바닷 물색이 무언가 입질을 할 것 같은데... 갯바위에서 루어낚시를 하고 있는 조사님

지난주 일요일 홍원항 동방파제에서

저지난주 사릿날 잡은 바지락조개입니다. 집사람이 두세 시간 동안에 15킬로 정도 잡았습니다.

갓 잡은 싱싱한 바지락 조개는 수도물로 깨끗히 씻은 다음 대파와 청양고추를 숭숭 썰어 넣고 끓여 먹으면 국물이 개운하고 맛이 좋습니다.

지난주에 잡은 바지락 조개, 20킬로 가까이 되는 바지락 조개를 집사람과 둘이서 두 시간 가까이 하나 하나 손으로 직접 깠습니다.

저지난주 방조제에서 두세 시간 동안 짬 낚시를 했는데 26센티 우럭 한 마리 뿐.....ㅠㅠ

저지난주에 잡은 여름 감성돔, 39센티와 29센티

지난주 장맛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 어렵게 잡은 32센티 감성돔 한 마리,

제 고향 갯벌체험장입니다. 저 멀리 뒤에 보이는 섬이 둘이라서 쌍도입니다. 해마다 봄이면 이곳 갯벌체험장에서 바지락 조개를 캐고 여름철에는 자하를, 가을과 겨울철에는 소라와 굴과 박하지를 잡고 있습니다.
 
인낚회원 여러분, 이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후텁지근한 여름철 내내 건강하시고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