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가 지나간 자리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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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구리가 지나간 자리엔...

59 폭주기관차 44 6,079 2014.07.14 21:56
 
안녕 하십니까~인낚 선후배 조사님들...꾸벅.^&^
 
지금이 장마시즌이지요.?
이번엔 마른장마라 하던데 이 마른장마가
너무더워서 사람을 잡을지경이네요.
 
태풍 너구리가 지나간후 서이말로 달려보았습니다.
 
출조일 : 14.07.12
출조지 : 거제 서이말
출조인 : 3명
물때    : 8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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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계획은 국도 야영을 계획하였는데 동행하기로한 두 동생들중
1명이 일요일 근무가 잡혓다하여 거제 서이말권으로 급변경이 되어
서청주IC에서만나 밤열시에 3명이 출발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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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여행길에 항상 쉬어가는 덕유산 휴개소에서 잠깐쉬고 다시 달려보지만
네비에 찍힌 킬로수는 아직도 168킬로가 남았네요.ㅎ
 
사실 계획했던 낚시를 포기할 수 없어서 동행하기는 하였지만 국도에서
대물급 한마리를 대상어로 출조하려던 계획이 틀어지고는 설래임이나
기대가 반으로 줄어서는 좀 시큰둥 해 집니다.
 
더군다나 동행하는 두 동생들이 뱅어돔 낚시는 초보여서 오늘은 많이
비우고 떠나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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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는길에 두 동생들에게 오늘 각자 20마리씩잡고, 난 50마리 못잡으면
철수안한다.했더니 엄청 웃어댑니다.ㅎㅎㅎ
 
동생1 : 아니 형님 뱅어돔이 무슨 자리돔도아니고 어떻게 20마리씩이나 잡습니까?
폭주   : 야야 그 20마리 금방 잡는다.
동생2 : 에이~ 행님 뻥좀 그만 치시지요.ㅎㅎㅎ
폭주   : 야 ~ 이놈들이 속고만 살앗나? 알려준대로 열심히만 하면 금방 잡는다.
동생1  : 형님 ~ 지금까지 야영을 계속 다녔는데 가장 많이 잡은날이 뱅어돔 1마리
           그리고 가지메기 두서너마리가 전부입니다.
           저번주에 좌사리 야영가서 부리시 한마리 잡았다고 기분째져서 올라오다가
           휴개소에서 저녂을 쐇다고 자랑하네요.ㅎㅎㅎ
폭주   : 앞이 캄캄하고 한숨이 나옵니다.ㅎㅎㅎㅎ
           오늘 과연 내낚시를 즐길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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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시간인지 가게문이 아직이고 조사님들은 많이들오셔서 삼삼오오 모여서
담화를 나누고 계시는데 심심하여 주변을 둘러보니 이름은 모르지만 이쁘게 꽃이
피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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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가 지나가고 이시기에 모아니면 도 일거란 생각들로
많이들 출조하시는듯 합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엔 대박아니면 꽝이라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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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 명부를 작성하고 맛난 뱅어밥을 준비후 큰배에 승선해봅니다.
이번에도 큰선장님 그리고 작은선장님 두분이 함깨 출동을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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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선장님깨서 마당여에 내려보라시더니 내만권에 조사님들을 내려주시고
서이말로 돌아서니 이미 다른 조사님들이 마당여는 선점을하고 계시네요.
커브여에 내려서 아침을 해결하고 잠시쉬면서 이런저런 뱅어돔낚시에 대해
이야기해주고 있노라니 동이 터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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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어돔이 먹을 밥도 맛나게 준비해 봅니다.
일단 활성도를 모르니 고슬고슬하게 준비해보고 나중에 첨가해서 사용하기위해
약간의 빵가루는 그냥 부어두었습니다.
카메레온 1봉지와 햐얀빵가루 한봉지 1대1로 배합을 하였네요.
미끼역시 빵가루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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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출장면을 보았지만 어떤 모습의 일출이던 역시 장관이고
멋집니다.^&^
언제 어떤 모습이던 참 멋지고 가슴 설래이는 장면이네요.
 
폭주의 뱅어돔 채비는
낚시대 : 제로대 / 릴은 LB 3000번 / 원줄 2호 플로팅 / 0.8호 목줄 1.2미터 /
            찌는 0호를 셋팅하고 / 바늘은 뱅어돔 4호 ,전유동으로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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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캐스팅에 발앞에서 23센티급 한마리가 물어주네요.
두 동생들 , 제가 첫 캐스팅부터 잡아내니 우와~하면서 탄성을 지르고
난리입니다.ㅎ
니들도 알려준 방법대로 열심히들 해바라 하면서 다시 두번째 캐스팅,
역시나 또 물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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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가먼저 두어마리 한후 동생들에게도 연속으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제법 잡아냅니다.ㅎ
두 동생들 오늘 아주 신이 났네요.ㅎㅎㅎ
 
동생 1   : 형님~
폭주      : 왜?
동생 1.2 : 뱅어돔을 자리돔 잡듯이 이렇게 막 잡아내다니 아직도 꿈인듯 합니다.ㅎㅎㅎ
폭주      : 바라~ 아까 내말이 뻥이 아니제?
동생      : 예 형님 ,이제는 믿습니다.ㅎㅎㅎ
 
두 동생들~ 뱅어돔이 올라오니 정신없이 담굽니다.ㅎ
낚시자리 뒤에 자그만 물칸이 있으니 3명이 연신 잡아서 그곳으로 보내고
열마리쯤 되면 살림망에 담아서 바다에 담가두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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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도가 아주아주 좋으네요.
미까달고 투척후 정확하게 동조만되면 수심 3미터권에서 바로 가져갑니다.
그런데 사이즈가 안습이네요.
태풍 너구리가 지나가고 바다상황이 좀 달라졋으려니 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거제권엔 약하게 지나가는 바람에 상황이 달라진것이 없다네요.
 
피해없이 지나간건 좋았지만 바다를 한번 뒤집어서 씨알급이 나오길
기대했는데 작은 사이즈가 연달아 올라오니 재미가 반감되어 전 잠시 대를 놓고
자리돔잡이 구경이나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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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은 쉬지도 않습니다.ㅎㅎㅎ
그동안 못본 손맛 오늘 실컷 보겟답니다.ㅎㅎ
 
두명이서 번갈가며 마구마구 잡아내네요.ㅎ
애들아~ 작은 사이즈는 방생해라...햇더니 일단 넣어두고 나중에
철수때 정리하겟답니다.
이넘들이 뱅어돔을 난생 처음으로 저렇게 잡더니 눈들이 휘까닥 돌아갓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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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정신없이 잡다보니 철수기간이 다가오고
철수 한시간전 전 접고서 청소부터 하는데 두 동생들은 이때까지도
낚시대를 접을 생각을 안합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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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30분을 남겨두고 대를접고 그동안 잡은넘들을 정리해보는데
살림망이 올라오지를 않네요.
저라다 줄이 끈어지지 싶습니다만 겨우 낑낑대며 올려서 아이스박스에
쏟아보니 꽉 찹니다.ㅎ
 
그리고 이미 저세상 간 넘들 17마리는 따로 비닐봉지에 담고,아이스박스를
바라보니 너무많아서 다시한번 선별하고도 저정도네요.
너무많아서 기포기를 돌려도 살아남지 못할 듯 합니다.
 
(다소 작은 사이즈들이 보이지만 뱅어돔을 처음으로 저렇게 잡아본다며 정신없이
  걸어내는 두 동생들을 말리수가 없더군요.^^* 눈에 거슬리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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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길에 서이말을 빠져나오기전 바람도 터지고 너울이 제법 일렁입니다.
마당여에 내리지 않기를 잘한듯 보이네요.^&^
 
가장 큰넘이 28급 까지 나오지만 작은넘들이 너무 많이 덤비네요.
올해는 왜 그런지 모르겟습니다.
작년과 비교해도 사이즈가 너무 작네요.
아마도 장마가 시작되어 많은 량의 비가 내려야 상황이 달라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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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천안으로 발길을 돌리는데
구조라 해수욕장 샤워실에서 씻고 가려고 주차장에 세웠는데 벌써부터
이른 피서를 즐기는 인파들이 제법 많으네요.
 
1인당 천원씩내고 갯바위에서 흘린땀들을 씻어내니 날아갈듯 시원합니다.
안개가 많았던 관계로 그래도 좀 수월하게 낚시를 즐겻지만 덮기는 많이
덮습니다.^&^ 여름철 시원한 물이 가장 좋더군요.
 
다시 천안으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분위기 아주 좋으네요.ㅎ
뱅어돔을 이렇게나 많이 잡아보긴 처음이라며 고맙다 하네요.ㅎㅎㅎ
 
무사히 도착하여 조금은 지나버린 조행기를 이렇게 마무리 해 봅니다.
모두들 평안하고 즐거운,그리고 시원한 저녂시간 하세요,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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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댓글
1 분노의훅킹 14-07-16 01:45 0  
고생많으셨습니다  아직  쪼금  작지요?
오늘  내일  비가  좀오는데  담물때는  애들이 좀더  크지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예전에  비해서  빵가루만의  밑밥  배합이 
이놈들  성장발육에  문제가  되는건  아닐지? ㅋㅋㅋ
사람도  육고기를  많이먹어야  살이찌는데 ㅎㅎ
먼길오셔서  여러명즐거우셨으니  더욱이  좋은  조행기네요
1 폭주기관차 14-07-16 13:20 0  
분노의훅킹님~ 반갑습니다.^&^
그러네요.
사이즈가 안습입니다.
작년에비해 올해 이시기에 낚이는 뱅어가
많이 아쉽네요.
뱅어시즌이 작년보다다 빨리 시작되었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25~35급 구경하기가 그리 녹록치않네요.
빵가루만 먹어서 그렇지는 않을것입니다.ㅎ
좋게 보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오후 시간도 행복하세요
1 집에변기음따 14-07-16 12:31 0  
조행기 볼때 마다 항상 느끼지만 글귀에서 상대방을 배려하시는 모습이 느껴져서 저역시 즐겁게 조행기를 기다리게 되네요^^ 먼길 출조하시느라 수고 많으셨는데 씨알이 작아서 아쉬웠겠습니다. 하지만 항상 다음을 기약하게 만드는게 바다니깐~ㅎ 여름철 무더운 갯바위 건강 챙기시면서 안낚하세요^^
1 폭주기관차 14-07-16 13:25 0  
집에변기읍따님~ 반갑습니다.^&^
사이즈가 작아서 아쉽긴하지만 말씀처럼
다시 도전하여 잡아내면 그만이지요.
출조때마다 원하는만큼,원하는 사이즈가 나온다면
아마 재미없어서 바로 접었겟지요.
항상 무언가 조금은 아쉬움이 남아야 다시 도전을 하게되니
그것이 바다낚시의 매력이 아닐런지요.
변기읍따님도 무더운 여름철 잘 이겨내시고
갯바위에 서시거든 대박조황 하시길...
낚시 가방에 골프우산 하나 챙겨두면 따가운
갯바위에서 아주 요긴하더군요.^&^
감사합니다.
2 착한어부 14-07-16 20:28 0  
12일 가셨나요~~~

전 13일 ㅍㅅㅇㄷ으로 형과 동생이랑 들어가서 비만 실컷맞고
마리수는 안돼도 씨알급 뱅에 7수 했네요..

워낙 낚시 시간이 없어서요..

20~30분 사이에 한마리씩 나오데요 27정도 돼는 돼지뱅에.....
수고하셨네요
2 폭주기관차 14-07-17 08:20 0  
반갑습니다^)^
 
그랫군요.
저희도 일요일까지 진행하랴다 비소식이 있어
철수하였네요.
동생들 올려보내고 하루 더 하려다가 그냥
철수를 햇더랫네요.
사이즈급으로 하셧다니 축하드립니다.
일요일엔 활성도가 좋지 않았나보네요.
수고하셧습니다. ^)^
좋은하루 열어가세요
56 찌매듭 14-07-17 11:23 0  
용왕님이 기분을 내신 날이네요~~~~~

사실 초보들을 데리고 가면  없던 고기도 물어주는 이변이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은 낚시를 할 사이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벵에돔으로는 약간 쉬울수도 있지만 감성돔으로는 교육에 어려움이 있겠지요....

오래전에 두엇을 데리고 회진에 있는 비견도로 데려가서 마릿수로
가능한 조기교육을 속성으로 마칠 수가 있었지요만,
작은 크기급들이기에 가능했을겁니다....

알았다며 대물들을 찾아 나서던데, 그 다름부터가 쉽지가 않은 고행이었습니다.....

오천의 캡틴이 오훗반 번출을 한다기에 일주일을 기다렸는데 이사며, 물때며, 조건이 안맞는지
무기한 연기가 되었군요....
마침, 딸아이가 다음주에 휴가가 있기에, 그 휴가를 사버렸습니다
파란종이 수십장과......ㅠㅠ
노모와 옆지기를 몇일간 지켜주는 대가랄까요?!

아뭏튼 두 여인에게 묶여있던 여난에서 몇일간 벗어날 수 있을것같기에
부지런히 짐을 꾸립니다.......
볼락과, 돌돔을 목적으로........

7월 말경에나 오천항에서 참돔구경을 나설 수가 있겠네요..... ^^;;
56 폭주기관차 14-07-17 11:59 0  
찌매듭님~많이 반갑습니다.^&^
장마라지만 이렇다하게 비가내리지않아
많이 덮습니다.
무더위에 무탈하시지요.^^*
당행히도 초보자들이 감성돔 낚시는 조금 해보았다해서
속성 교육이 먹혓나봅니다.
그래서 제 낚시도 조금은 진행을 했었네요.ㅎ
사실 초보자들 대려가기를 꺼려하지요.
시간과 적지않은 머니를 투자해서 나서는길인데
내 낚시를 즐기지 못하는 이유가 클겁니다.
두 여인네에게서 잠시 해방이면 만재로 가시는가요?
마재로 가시거든 날씨가 많이많이 도와서 즐거운 조행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7월 말경에 오천쪽에 가시면 어쩌면 만나질지도 모르겟네요.ㅎ
그때는 지데로 인사드리렵니다.
무탈하고 안전하게,그리고 즐겁게 다녀오셔서
또 멋진 이야기들 풀어주세요.
1 갯바위맨 14-07-17 14:05 0  
폭주님 축하드립니다
동생들 데리고 갔는데 잔씨알이라도 마릿수가 나와 재밋는 낚시가 되셧네요 ㅎ
1 폭주기관차 14-07-17 14:36 0  
갯바위맨님~ 감사합니다.^&^
활성도가 좋아서 동생들도 손맛을
진하게 본 듯 합니다.
그칭구들 이번주에 또 간다네요.ㅎㅎㅎ
즐거운 오후시간 하세요
11 보헤미안 14-07-21 12:42 0  
오랜만에 인낚 들어와 보다
늦게 조행기 접합니다,
동생분들과 즐거운 조행길과 먼길 마다않고 남해권 낚시 다니시는 열정은
대단하십니다. 항시 즐낚하시고. 안운하시길 바랍니다
11 폭주기관차 14-07-22 19:28 0  
보헤미안님~ 반갑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바다가좋고 그 좋은 바다가 옆에없으니
열심히 다녀야겟지요.ㅎ
천안에서 여수권이 조금더 가까운데 저에겐 왜
통영,거제권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지 모르겟네요.
잊지않고 챙겨주셔셔 감사드립니다.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어 다음에 또 멋진 시간을
함깨 보냈으면 좋겟네요.
감사합니다.
1 벵감 14-07-22 12:19 0  
저도 올만에 인낚드러와 보니 우리 폭주기관차님 조행기 이제야 봤네요.
재미 보셨네요. ㅎㅎ . 즐거은 낚시, 안낚하세요.
1 폭주기관차 14-07-22 19:31 0  
벵감님~ 반갑습니다.^&^
무탈하게 잘 지내시는지요.
이렇게 오랫만에 소셧어도 잊지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하셧습니다.
평안한 휴식의 시간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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