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아니 저녁 11시 30분 출발 ( 지난 4월 )
저녁에 마눌님 눈치 보다 ..조금 일찍 진해로 출발
부푼 마음으로 낚시점으로 도착하여 밑밥,크릴등 준비하고
비장의 무기 ..사장님 혼무시 쪼매 주세여... 이상한듯 쳐다본다.
거제로 편안하게 가기 위해 진해항을 출발하여 (평일) ...회사에는 비밀.
거제 어딘가로 향했다.배 안에서 잠을 조금 청하니 금새 목적지에 도착
일행이 없어 어딘지 모를 갯바위에 도착하여..부푼 마음으로 뜰채를 준비.
바다는 어둑어둑하고 웬지 모르게 잘 될 것 같은 기분 언제나 처음엔 그렇치만

오늘은 처음 거제에 온 것이라.기대감 만빵.
나의 비장의 무기 혼무시에 막대찌. 1.5호에 전방 10미터 포인터에 풍덩
10분여 지나니 물이 조금씩 가기시작한다. 뭔가 톡톡..앗싸 챔질을 하니
약간 퉁퉁..엥..질질.. 올려보니 조매 큰 쥐 노래미..살림망에 넣어두고

다시 퉁퉁한 혼무시 한놈 반으로 분리해서 다시 풍덩 .....5분...
좌에서 우로 조금씩 가다 예신없이 쏙....팅,팅,팅, 어 이눔 힘좀 쓰네
감씨군 30정도 예상 올리보니 약 31-2정도 되는 중치급 감시.
심장이 뛰기 시작하여 ..손이 덜덜

다시 혼무시 ..풍덩 ..엥 물이 너무 세고 바람이 불어 ..
그러나 다시 입질 엥 조금 힘을 쓰네 감씨 40급 이군
브레이크 2방 놓고 지랄하다..물에 띄우니 누렇고 길다란 노래미..
이룬...틀림없는 감시 였는데 중간에 변신하다니..나뿐놈..

이제 바람이 넘 세게 불고 물도 세가 가서 내가 원하는 지점에 원투가 안됨

옆에 님 ..무거운 막대찌로 원투 해서 30급 세마리 연타석..우메 부럽어라
나도 3호찌로 원투하타 ..뚝....견적나오네 ....기자꾸란데 ....

더이상 욕심은 무리라 생각하고 김밤 반쯤먹고 나머진..고기 밥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그래도 가볍군요..아무리 고기 욕심없이 바다에
간다지만..초보 꾼이 해탈은 멀기만 하고
아무튼..오늘은 대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