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 2014. 3. 29 (토)
ㅇ 장소 : 완도 약산도
ㅇ 누구 ; 혼자
ㅇ 날씨 ; 봄비, 동쪽 당목 및 남쪽 가사리 바람,너울파도, 뻘물,  다리밑 양호
ㅇ 물때 :6물
ㅇ 조황 : 생명체 하나 없어,  복어2, 점프 숭어1 눈구경만 (찌낚시인 4명, 원투인 2명 생명체 하나 없어) 
 
광주 토요일 아침 봄비가 내려 보물섬 취소
12:10 와이프와 딸 봉사로 외출
혼자 남은 상태 기상청 들어가니 완도 레이더 강수대는 보이지 않아, 고고
평동골드낚시점 3+1+1, 곽크릴1  2만냥 드리고 고고
이슬비는 계속 내리고 마량,고금,약산 도착
고금도에 가로수 벗꽃이  나를 반긴다.   지금은 바쁘니 철수길 쵤영하자
 
14:30 약산다리 밑에 아무도 없어, 우두리 방파제도 없어, 내가 미쳤지~~~~
당목항 산책로 주차장 내리고 바닷물은 뻘물, 그리고 너울파도로  이동
다음 가사리에서 득암가는길 선창에 내려가니 여기도 뻘물과 너울파도
15:00 다시  다리밑으로 오니 교각에 2명, 작업장에 1분
뭐 나옵니까?
아뇨~~~
나올 때가 됐지요?
글쎄요, 아직 빠르긴 합니다만~~~
올해는 빠르다고 해서 혹시나 하고 왔어요 ㅎㅎㅎ
저도 혹시나 ㅎㅎㅎ
약산대교 아래
전복양식시설 작업장에서 낚시한 장소

산에는 활짝 핀 진달래 만발



그분 가늘고 예민하게 보이는 막대찌로 공략하고 있다
난 항상 1호찌로
 
이슬비는 꾸준히 내리고 바람도 우측에서 불어대 원줄 타원형 그림을 잘 그린다.
미세한 조류에 찌가 잠기고 2CM 들어가 멈춰, 조류가 강하지 않아 찌를 잠수시키지 못한다.
가만히 드니 묵직한 느낌, 문어? 낚지?
아무 미동조차 하지 않는데, 서서히 릴링하니 주먹한만 돌이 ㅋㅋㅋ
 
채비를 내리고 다시 드니 자동으로 빠져 ㅎㅎㅎ
30분후 다시 잠기는 찌에 서서히 드니 이번에도 묵직하고 릴링이 안돼
줄에 걸렸나? 원줄을 잡고 뒤로 걸음치니 서서히 다가오는 채비, 밧줄일거야
드드득, 채비가 다가오더니 서너번 다시 걸리고 힘을 쓰니 빈 바늘 ㅎㅎㅎ
 
처음 밑밥에 복어 2마리 부상 반응,  30여분후 점프하는 숭어 구경
17:00 생명체 하나 없는 상황, 원투낚시인 2명 , 아무런 입질 없다고
철수를 결심한다.
원투낚시인 2명



와이프 숭어라도 사 오라고
귀광길 고금도 벗꽃 찰영


마량항 가니 회집 수족관에 감생이들 많아 , 으음
어판장에도 감시들 많아
첫번째 좌측 제일 큰거 한 번 달아보세요
예~~
빈그릇 500g
고기 넣으니 1.7kg
1.2kg이네요
kg에 얼마다요?
4만냥
그럼 이 고기는 ?
45,000원이요
4만냥에 주시요
그랍시다
어떻게 가지고 갈라요?
회를 떠 주세요
낚시하러 왔소?
예~~
그럼 잡았다고 하고 살려 가시요
허허허 그라까요?  밑밥통 가지고 올께요 ㅎㅎㅎ
 
광주 고고,  지갑에는 2천원 남아, 기름도 별로
과속하면 나주에서 엥꼬될 뻔
모처럼 경제속도 80으로 ㅎㅎㅎ
 
집에가니 
숭어 잡았소?
아니
그럼 사왔소 ?
아니
헐~~~
잡았지롱
뭐요?
감생이 여기
우와~~~
애들아 아빠가 잡아왔다, 봐라
어디~어디~  조금 크네요
별로 안 커

42급 알 밴 감시


누구 부를까요?
그려
아니, 집들이 가지고 갑시다
그려
이웃집 가니 부부 놀라고 "같이 한 번 낚시 갑시다"
그럽시다
회를 뜨니 중간정도 자란 알
4월안에 산란을 마칠듯
머리뼈는 맑은국으로
 
이상 2시간 낚시하려고 광주서 왕복 4시간 걸린 완도 약산도 꽝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