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09일 03시부터 12시까지 여수 안도에서 팀 장산카리스마 시조회 및 1차리그전이 있었습니다. 3월 8일 토요일 오후 9시 30분까지 엄궁 농산물시장에 22분의 회원님들이 집합을 한후 인원 확인 및 장비 확인후 10시에 여수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작년까지는 거제권이나 통영, 고성권으로 출조를 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주출조지가 여수권을 변경되었으며 이날이 올해 여수권 첫번째 출조로 팀장산 카리스마 1차리그전 및 시조회를 겸한 행사로 참석 회원들 모두 부푼 마음을 품고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버스는 남해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서 여수 한일낚시에서 밑밥과 미끼를 준비한후 작금항에 도착하니 시계는 새벽2시를 가르칩니다. 옆 자갈밭에서 2014년도 시조회를 겸한 간단한 고사를 지낸후 작금항 자갈밭호를 타고 오늘의 결전 장소인 안도로 향합니다. 밖의 날씨는 꽃샘 추위의 여파가 남아 제법 쌀쌀한 날씨를 보입니다. 이날 일기 예보는 바람이 북서풍 8~12m, 파고는 최고 3m로 예보된 상황에서 당초에는 그동안 호조항을 보인 안도 서쪽편을 포인트로 정했지만 조황보다는 철수시의 안전을 위해 바람을 등질 수 있는 동쪽으로 포인트를 변경하여 행사를 치루기로 하였습니다. 하선은 추첨을 통하여 2인 1조로 이루어졌으며 낚시방식은 행사의 특성상 자유낚시로, 대상어는 감성돔 25cm이상 시상은 총중량 계측후 1,2,3등 시상을 하기로 하고 모든 회원님들이 열심히 낚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당초의 기대와는 달리 안전 위주의 포인트 선정으로 인하여 우승 고기 한 마리만 확인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2,3등은 추첨을 통하여 순위가 결정되어졌습니다. 12시 작금항 도착후 여수 한일낚시에 도착하여 시상식이 이루어졌으며 1위는 감성돔 총중량 1,150g을 잡으신 황준억회원님이 차지를 하였으면 추첨을 통하여 2위는 조현태 회원님 3위는 이원정회원님이 차지를 했습니다, 이날 저조한 조과의 결과는 안전 위주의 포인트 선정에도 있었겠지만 꽃샘추위로 인해 급격히 떨어진 수온과 약한 조류로 인한 청물끼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부터는 수온이 안정권으로 회복되면 호조황을 기대해보아도 될 것을 보입니다. 비록 조과는 저조했지만 오랜만의 여수 출조라서 그런지 참석 회원님들 모두 부족한 손맛보다는 소금끼 썩인 바닷바람을 충분히 쐰 것만으로도 만족들을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행사 종료후 부산으로 귀가하는 길에 간단히 식당에서 식사 및 반주를 즐기며 이번 행사에 대한 이런 저런 뒷담화를 즐기는 모습이었으며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모든 회원님들이 피곤했는지 숙면을 취하는 모습이었으며 엄궁동 농산물 시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 30분이었으며 다음 행사에 대한 기대와 힘찬 단결을 외치며 모두들 기분 좋게 집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행사에서 부족한 점은 추후 행사에서는 더욱더 보완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시상 상품을 협찬해주신 HDF, 여수 한일낚시 김한민사장님, 작금 자갈밭호 선장님, 그리고 장시간 안전 운전해주신 금호낚시 강성규사장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첫 조황기다 보니 사진이나 글 작성이 써툴러서 다음부터 좀더 박진감 있는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자리돔아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