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을 위한 운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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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을 위한 운명곡

1 자물찌 25 6,308 2014.01.13 19:57
10일밤 낚시로 인연이되어 서로를 위하며 상호를 위해 잘되기를 기도하는(너너 하지만 동생은 할랑가몰라)
12살아래의 띠동갑 제가 가장 아끼는 동생이 있습니다.(가까이에)
좋아하는 이유는 참 많지만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오직 하나 낚시 잘한다는거, 이거마 해도 좋아 할수밖에
없는데 그기다 인간성돼 의리있어 선후배 깍듯이 챙길줄알며 키커 외모돼, 하여간 제가 셈 나는거만 다
가지고있는 이 동생 으로부터 카톡에 사진이 하나 전송 되어 옵니다.
그리고 문자로 형님 아지터에서 한마리 뽑아 냈심더 카뫼 사이즈는 37cm이라 합니다.
아니 내가 거기에 밥주고 키우는 고기를 허락도 없이 마음데로 빼네가머 나너 뭡니까.
비싼 돈 주고 손목시계 하나 장만 했는데 시간 묻는다꼬 다 갈촤주머 거금 투자한 나만 쪼다 ㅋㅋㅋ
하여간 또 이렇게 저의 심에 불을 짚힘니다.
 
<img src=
* 카톡으로 온 사진, 언제 봐서 이 동생 소개한번 해 올리겠습니다.*
 
다음날 오전 근무를 마치고 지난번에 모셨든 그 형님께 전화로 오후 짬낚시 번출 한번 할까요
여쭈니 흥쾌히 응하십니다.
혹여 지난번에 손맛 몬본걸 설욕하게 하고픈 마음과 계속 낱마리에 그치는 저의 저조한 성과에
데한 오기의 발동 이었지요.
일찍 내려갈 필요도 없고 4시 정도에 도착하여 5시정도에 시작하여 8시 까지만 쪼아보고 성과에
관계 없이 철수 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발길을 재촉 합니다.(내일 출근 관계와 출타중인 아내 데리러 가려고)
 
<img src=
*안보이는쪽 저 뒤에 서너분 더 계십니다. 제가볼땐 비장한 각오로 임하시는듯 합니다.*
 
<img src=
*물새지만 물속에 머리도 쳐박지 못하고 그져 떠다니는 먹이만 샤냥하는 단순함이 어쩌면 머리좋아 온갖
고뇌와 번뇌를 짊어지고 살아가는 우리네 인간들 보다 더편안한 삶은 아닌지,,, 배만 부르면 세상 어디라도
갈수있는 니들이 진정한 집시로구나.
 
<img src=
*3시간의 짧은 시간 이지만 즉석에서 커피도 닳이며 객기같은 여유도 부림니다.*
 
<img src=
*형님 커피 맛있쥬~~~ 오늘 제발 손맛 보시길 기도 합니다.(저의 어복도 형님위해 드리고 픔니다.*
 
<img src=
*이제 스텐바이 들어가요 형님 화이팅 입니다.*
인터넷 상에서의 포항 수온은 7.6도 두레박으로 물떠서 실재로 재어보니 9도 약 2도의 편차가 늘 있습니다.
 
 
<img src=
*결국 오늘또 낱마리 아~~~참 어렵습니다.*
 
오늘은 초저녁부터 잡어가 빠져 크릴이 살아 오길레 은근히 기대의 수위를 높였었는데...
저녁 5시50분쯤 깝박깝박하는 미세한 어신을 보고 뒷줄을 사르르 견제하니 라인으로 아주
약한 파장이 전달 됩니다, 그래 깊이든 얕게든 내 바늘이 너의 입속에 있구나 판단하고
길게 끌어주어 히트하고 뜰채에 담는대 성공, 정말 입술에 살짝 걸려 뜰채 안에서 바늘이 빠져
망을 걸고 있습니다.
옆에서 형님이 찌를 사르르 가져가는걸 보았다 합니다. 형님 감시가 찌를 가져간게 아니고
제가 뒷줄 견제를 하니 원줄이 당기면서 찌가 입수를 하는거 였습니다.
잠시뒤 형님이 감시가 아닌 우럭을 한수 보태고 결국 또 낱마리에 그치는 전투를 마감 합니다.
 
<img src=
*오늘고기 가져가시라고 싸우다 시피 했지만 결국 제가 가져왔네요*
 
<img src=
*집에와서 회로 변신한 감성돔 그맛은 ic14.gif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회원 여러분 감기 조심 하시고 늘 건강한 조행의 그림 그리시길
바라오며 여기서 운명곡의 연주를 마침니다.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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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3시간의 짧은 짬낚하셨네요. 테트라에서 저렇게 커피한잔 드시기 힘드실텐데 대단하십니다. 테트라는 뭐하나 놓쳤다 하면 그대로 퐁당해버리니 ㅠㅠ 씨알은 쪼매 아쉽지만 얼굴 보셔서 다행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66 자물찌 14-01-13 22:16 0  
바다낚시 하는사람 하나같이 경험 하는거 퐁당 ,
이 경험 없이는 낚시 할수가 없죠. 각종소품 다 와이어로 걸어
주머니에 넣지만 아직도 간간히 퐁당 퐁당 합니다.
감사합니다.
66 포항하영재 14-01-13 22:28 0  
w재밋습니다 저도 포항입니다 ^^ 재밋게 잘봤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할게요 ^^
59 폭주기관차 14-01-13 22:34 0  
고생하셧습니다.
잠깐의 짬낚에시에서 손맛을 보셧네요.
낮마리던 여러마리던 일던 꽝을 안하시면
되는 듯 합니다.ㅎ
요즘 갯바위에서 한마리 걸어내기가 참 어렵습니다.
시기상으로도 이젠 대물급 한마리 놀리고 들어가야 하는
그런 시기가 온 듯 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평안한 밤 하세요
59 자물찌 14-01-14 15:25 0  
폭주님 잘 계시죠?
그놈의 감시 몇마리 잡는게 왜 이리도 어려운지 ...
이젠 이골이나 이런걸 당연한 것으로 받아 들이지만 알면서도
오기가 발동 하는건 욕심이겠죠?
폭주님의 정성 가득한 조행기 기다려 집니다.
지상 낙원이 따로없는 오후 되시길요.
1 포항하영재 14-01-13 23:03 0  
w재밋습니다 저도 포항입니다 ^^ 재밋게 잘봤습니다 다음편을 기대할게요 ^^
1 자물찌 14-01-14 15:28 0  
안녕 하세요.
우리 아들보다 1살 적은 낚시 메니아 시군요.
재미있다는 응원의 말씀 감사 합니다.
1 제주꿀감시 14-01-13 23:41 0  
손맛 보신게 어딘가 싶습니다
겨울 감성돔 식감도좋고 맛도
좋을 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자물찌 14-01-14 15:33 0  
반갑습니다.
여러마리의 대상어가 들어와 입질을 해대주면 마리수와
여러사람이 손맛보고 할텐데 단 한번의 입질로 종지부를
찍어 버리니 늘 목이 마름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 합니다.
1 시드니초보 14-01-14 10:32 0  
재밌게 잘 봤습니다.
한 마리라도 잡은 게 고맙죠 ^^
1 자물찌 14-01-14 15:35 0  
시드니초보님 방가워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대상어 상면 하는것에 만족을 느껴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네요.
감기조심 하시구요.
1 통영뽈라구다 14-01-14 10:37 0  
감시회랑  사이다 드신건 아니죠? ㅋㅋㅋ

추운겨울  수고하셨습니다^^
1 자물찌 14-01-14 15:42 0  
통영뽈라구다님 ! 인낚 회원분들 초삔줄 아실까봐 사이다병에
소주 담아 마시고 있다는 사실 통뽈님만 아시는 비밀로 해 주세요ㅋㅋㅋ
천연사이다의 맛은 70년대 초딩시절 소풍갈때 사 먹었든 애플사이다
말표사이다 그 맛과 유사하여 좋아 하는 음료 입니다.
찾아주셔 감사 합니다.
1 쩌러 14-01-14 12:21 0  
돌우럭도 엄청맛나는고기인데...축하드립니다
1 자물찌 14-01-14 15:47 0  
쩌러님 안녕하세요?
수온이 차가우니 모든고기가 육질이 탱글탱글 하니
맛이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1 못무도고우 14-01-14 15:51 0  
짬낚시에 고기 얼굴은 보셨네요~
이시기에 꽝도 허다한대 그래도
잡아내셨으니 축하드립니다
브라보~짝짝짝
1 자물찌 14-01-14 18:41 0  
못무도고우님! 안녕하세요?
올핸 초반시즌 부터 이상하리만치 어복이 낱마리 입니다.
그러다 결국 어한기에 직면 하였구요.
오기가 발동하여 무리한 짬을내어 들이밀어 보았는데
역시나 마음같지 않아요. 응원의 말씀 감사히 접수 합니다.
1 코난3 14-01-14 16:40 0  
훌륭합니다,,,세시간의 낚시에서,,,
현지의 커피는 피로와 여유를 안겨주지요.
담엔 자물찌님의 찌가  대상어가 자물자물찌가 물속으로 들어갔음합니다...ㅎㅎ
1 자물찌 14-01-14 19:59 0  
코난3님 ! 안녕하신지요?
3시간의 시간은 짧지만 또 최고의 황금시간속의 3시간이라 공략할 중심을 타격 했기에 흡족할 성과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그렇지 못한게 아쉽고 그런미련 때매 또다시 찾게되는 ~~~~~
코난님의 바램이 고맙고 아름답습니다.
만사형통의 조행길 바라겠습니다.
1 황덕도 14-01-14 16:58 0  
짬낚에 손맛도 보시고 거기다 입맛까지!!!!!!!!!!!!
딱 트인 바닷가 전망과 물색이 아주 아름답습니다...
다음에는 좋은 분과 큰놈으로 손맛보십시오..
1 자물찌 14-01-14 20:04 0  
황덕도님! 반갑습니다.
님의 어여쁜 바램을 이루는 그날까지 마음에 고이고이 간직하고
바다에 서겠습니다.
날이 차갑습니다. 감기 조심 하시길요.
50 꿈의사냥5짜 14-01-14 18:01 0  
겨울철 감성돔회맛이 아주좋지요!  ㅊㅋㅊㅋ 드립니다!
50 자물찌 14-01-14 20:11 0  
꿈의사냥5짜님! 반갑습니다.
우륵부터 먼저 회를 떴는데 아내가 음~~~ 맛있다 하더니
감시는 우~~~와 이건 더 맛있다 하더군요
감성돔의 탱글탱글한 육질맛은 역시나 으뜸이 아닌가 싶네요.
관심 주심을 감사히 여김니다.
11 보헤미안 14-01-14 22:39 0  
제가 볼땐 웬만한 선수들 보다 나은듯 합니다.
낚시 주변도 보면 항시 깨끗하고요~
가끔 ftv 찰영할때 갯바위주변보면 지저분해서
보기 싫어서 체널 돌려버립니다.
이겨울 동해서의 감성돔낚시,,, 자물찌님의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1 자물찌 14-01-15 05:41 0  
보헤미안님! 안녕하시죠?
출근하여 근무중 폰으로 답글 남김니다
낚시터 주위환경 아무리 강조해도 별나지
않죠!!! 내가선 필드의 환경 내가 둘러 보아야
하는 부분 입니다 내가 일군 꾸정물에 발담그는
누는 범하지 말아야 하는 아주 상식적인 이야기
이지요.
칭찬의 말씀 설령 진심이 아닐지라도 고맙고
감사 합니다.
더 깨끗이 하고 더 잘 하라시는 담금질로
여기겠 습니다.
새벽 출근해보니 날이  많이 찹니다.
감기조심 하시고 최상의 컨디션 이어
나가시길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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