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밑밥개고 남해에서 뿌리다.
G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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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03 12:10
아름다운 동행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리 멀고 힘들어도 따뜻한 손이있는
누군가 함께라면 그다지 힘들진 않는가 보다
11월 마지막날
한달의 수고를 뒤로 하고 난 나의 집사람이랑 함께
☞ 日 常 脫 出 ☜을 시도 하면서 이번 동행의
기쁨과 위로를 함께할 분에게 달려 본다
언양휴게소 오전 10시 먼저와 기다리고 있는
또래끼리님과 형수님
한번 같이 동행 또 한번의 만남이 이루어진후라 그런지
반가움과 함께더할것 없는 낚시 여행을 떠나본다
동해 바다
왜 낚시인들이 남해 만 찾는지 동해의 궁금증을 해소 하기 위해
일단 올라가면서 이곳저곳을 기웃 기웃해 본다
역시 울진 강구항까지 도착
동해의 방파제포인트 사진 찍어면서 갯바위 포인트 찾아보고
어느 한 낚시점 도착
그날 선상낚시로잡은 대구 조황 및 인근 현지꾼들의 동해 설명
대충 견적이 나와 고마운 마음에 밑밥구입 개어 본다
일년 열두달중 바람 자는 날 몇일일까 ?
바람 안 불면 또 고기가 없다 나
잔잔해도 안된다 적당한 바람내가 도사가 ~미친다
그기다 한술 더 떠 거의가 위험한 방파제 테트라포인드
일명 이름깨나 있는 갯바위는 포인트 한정으로 현지꾼이 항상 점령
인근 현지꾼 왈
오늘은 바람이 터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나
우린 오후 6시경 작전 회의
다시 현지의여건으로는 내일까지도
동해쪽 낚시는 거의 포기해야 할것이라는 결론에 도달
이왕 여행겸 낚시란 측면에
거제로 이동 환상의 섬 외도 구경 과 함께 낚시하기로
잠정결론그 길로 바로 거제로 다시 출발 ,,,
오는중 휴게소에서 잠시 커피한잔 하는중에 또래끼리님 형님 왈
**11월 동해에서 밑밥개곤 12월 남해 거제 용왕님께 간다고 **
흥해 ㅡ 영천 ㅡ 대구 ㅡ 마산 내서면 도착 저녁 해결하곤
다시 마산 산복도로로해서 - 통영 - 거제 도장포도착
밤 12시가 넘었네
한달동안 이동 차만 타 버린 두달 이네 ......
도착 차에서 내리니바람 바람 밤 바람치곤 ....정말 환장
부인들은 참으로 잘잔다
은근히 화가 난다 이먼곳까지 왔는데
자연앞에 인간의 무기력 함이란 ..
새벽 3시경 잘 아는 낚시 선장 깨워 본다
아침엔 바람이 잘것이여
ㅋㅋ 밤에 부는 바람이 아침엔 잘까 ㅋㅋ
~자고로 밤바다 바람과 여자 잔소리는 밤 되면 잔다는데 ~
우린 바람에 낚시 하고픈 마음에 정신 없고
일단 먼동이 들려고 하는 이른 새벽
나만의 포인트에 함께 내려가본다
역시 남해 용왕님은 항상 나의 편이였습니다 ..
그 불든 바람 잔잔 나의 포인트 평일이라 비워놓고
여성분 아침 주위 섬 경치 와 12 월 시작 첫 해돋이 구경
사진 찍고 난리 난 올 밤샘 그러나
낚시 시작점부터 전 기분이 150% 업그레이드 된 상태
왜냐고요
물색 죽임 바람 잔잔 파도 적당
낚시 시작전 부터 무조건 갯 바위 낚시 고기 붙었음 확신
또래끼리님 과 함께 좌 우 서로 맞추어 낚시 부인들의 응원속에
오전 한물때만 보기로 한 낚시 딱 12시까지만 하입시더 약속
조황 솔찍히 나가 실력이 모자라는지
그날따라 세상에 없든일이 확실한 감성돔 입질 두방 터주어 먹고
간신히 감시 한마리틀채 에 담고 씨알 좋은 전갱이 몇수
오랜만에 낚시다운 낚시
정말 재미있는 낚시 즐거운낚시 하고 여성분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철수하여 우린 구조라로 이동
일단은 씻고 민생고 부터 해결 하기 위하여
여관을 잡아 각자의 휴식공간에서 잠시 휴식후
우린 인근 회원이 운영하는횟잡 도착
잡은 고기랑 식사 즐거운 회원님과 의 만남속에 술술 넘어가는 술
그 한잔의 기분에 곧장 2차 로 이동 그이후론 아침까지 저도 잘 모름
왜 모르냐고요 너무나 좋은 밤이였기에 공개는 좀 ....
일단 다음날 아침 기분좋은 날 부인들과의 약속은 약속인지라
아침해결하곤
우린부부동반 환상의 섬 외도 구경
배타고 또래기리님 파도속에 해금강 촛대바위 등등
사진 찍고 우리들은 모델 되어포즈잡고
역시 간혹
정말 부인을 사랑한다면 젊을때 모시고 다녀야지
나이들어 다니면 부러운 시선으로
젊은 사람 구경만 하는 꼴리구나 싶다
어느분들은 이야기한다
젊을때는 열심히 돈벌고 나이들어 살만 하면 다녀야지
하루 하루 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
누구말이 맞은지는 아직 저도모름
요즈음은 시대가 변해서 젊을때 열심히 벌고
열심히레즈 . 문화 생활 누리고 나이들어서는 취미가 같은이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리라
이건 만구 제 생각입니다 죄송
다시 외도란 섬 인공적인 섬이지만
또래끼리님 사모님이 왜 그토록 보고싶어 했는지 알만함
또한구수한 선장님의 입담이 지금도 생생
구조라 태양호선장님
오래 오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우린 나와서 복귀하는 길에
거제 어구 인근 방파제에 현광등씨알의 학꽁치가 붙었다는
어느 모 회원의정보릉 입수하고 가 보기로 했다
도착 방파제 낚시인이 몇몇 열심히 하고 계신다
가본다
낱마리 다
그런데 씨알은 현광등 이상 이다
솔찍히
인근 선주에게 물어 본다
어제 오후 3시부터 붙기 시작햇다
그럼 날물에 고기온다 현시간 오후 2시 30분
우린 바로 학선생 채비에 들어갔다
제 집사람은근히 기대하는 눈치
사실 집사람이학꽁치 회를무지 좋아 하거든요
그런데 방파제 나가보니 또 오후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여기서 잠깐
* 학공치 잡는 첫번째 힌트 :
잘 낚는 조사님의 채비를 그대로 모방하라!
(염채불구하고 10초만 시간 빼았아 얼런 바늘과 봉돌, 찌 거리를 그대로 모방)
멀리 있다고 멀리 던질려고 애쓰지 말고 이동하더라도 자리를 잘 잡아라
안전이 최우선!!
난 이 흰트대로 방파제 바람부는곳에서 멀리만 던지려고 하는
조사분을 뒤로 하고 조용히 빠져 나와
우측 인근 공사장 뱃머리 뒤로 혼자 조용히 가 보았다
발판좋고 바람 막아주고 멀리던질 필요도 없고
방파제 끝바리에서 약 50 미터나 앞으로 나와 있고
난 현장 책인자에게 좀 들어가 낚시 해도 되겠습니까
바람이 불어 ...사정 이야기 한다
OK 허락을 얻은 후 진입 바람 한점 없다 멀리 칠 필요도 없다
또래끼리님 방파제에서 살짝이 불러낸다
1시간 30분 낚시
조과 핚꽁치 현광등 씨알 20여수 이상
학선생은 버릴것이 없어 이정도면 4명이 포식이다 싶어
정확히 끝내곤 어두워 지기전 난 포 떠고
또래끼리님 마지막순간까지 낚고
또래끼리 사모님 치솔 얻어 하나 마무리 작살 내고
인근 면이 있는 선장님 집 방문
부부동반이기에 밖에서 먹기는 좀 하고 사정 이야기 하니
들어와서 먹고 가시라고
거실까지 비워주고 소주에 배추 쌈까지
우린 미안한 마음에 라면과 오이를 드리곤 잘 먹고
만남은 길게 이별은 짧게란 방식으로
형님 형수님 수고 많았습니다
여기서 깨끗이 상호 갈길을 가입시더 ~~~
형님 형수님잘 가시길 바라면서
내려오는데
막걸리 강재호 랑 함께 ㅡ 진주 삼보 회원
회거리 사가지고 온다고 어디냐고 무조건 기다리라네
태진 휴게소 에서 도킹 우린자기집으로 잡혀 가서
재수씨 차려주는 저녁 먹고
학꽁치나 감시나 아무거나 이번 주 한번 더 가입시더란
말을 뒤로 하고
이번 출조길
운전으로 시작 운전으로 끝나고
회로 시작 회로
동해와 남해를 모두 돌아본 참으로 뜻깊은
머나먼 여행길 이였습니다
아울러 또래끼리님 형님 형수님 그날 그기분 느낌
영원히 간직하시고행복하게 건강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동해에서 밑밥개고 남해에서 뿌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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