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말 & 통영에서 복수전(보헤미안호 동출)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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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말 & 통영에서 복수전(보헤미안호 동출)1편

59 폭주기관차 39 6,123 2013.12.17 03:40
출조일 : 13년 12월 14~15일
출조지 : 14일->서이말 & 15일->통영 사량도앞
출조인원 : 14일->2명 / 15일->4명
물때 : 4물~5물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안녕들 하십니까.
오랫만에 조행기를 통해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해외출장이다 머다 사는일로 육지의 일들이 바빠서
한동안 바다를 보지못하다가 1박2일동안 다녀왔더니 몸은 힘들지만
생활은 훨 잘 돌아가네요.
 
14일 서이말 갯바위 이야기부터 풀어보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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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천안에 많은눈이 내렸답니다.
 
역시나 그렇듯 사랑하는 동생 진영이와 금요일밤에 천안에서 조우하여
거제 서이말을 향하여 고고씽 합니다.
이번엔 첫배를 타려고 평소에 꼭 들리던 휴개소도 그냥 통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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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전 원줄도 교체하고 손질을 해둡니다.

천안에서 거제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달렷더니 밤 12시가 조금 넘어서
김밥집에 도착을 하네요.
일용할 양식을 준비해야겟지요.
김밤,라면,음료 기타등등을 준비하여 구조라 포세이돈으로 달려가니 그곳엔 
벌써 많은 조사님들이 자리하고 계시네요.
언제나 그렇듯 포돈 선장님 사모님이 반갑게 반겨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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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배로 출발하신 조사님들이 첫번째로 하선을 합니다.
 
저희도 명부작성하고 5*2*5를 준비하고 잡어가(학꽁치)많다하여 옥수수콘
크릴등을 준비하여 항으로 이동 세벽02시 첫배를 타고 갯바위로 향합니다.
약간의 피곤함은 있지만 오랫만에 출조여서 그런지 설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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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팀 ~ 철탑 높은자리 하선중

한팀,두팀 하선을하고 드디어 우리차례입니다.
우린 장기판여에 내려주시네요.일전에 내렷다가 너울로인하여 두어시간만에
포인트를 이동하였던 아쉬움이 남았던 포인트 였는데 마침 내려주시니 감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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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이말 장기판여 우측풍경
 
먼저 짐부터 정리를하고 동생이 식사를 준비하는사이 전 갯바위 포인트앞에
믿밥을 약 30주걱 투입을 해두고 제가먼저 채비를 해봅니다.
 
저의 채비는~
1. snp대
2.릴은 하이퍼신형 3000번
3.원줄 조신 목류방엑터 2.3호
4.목줄 조신 목류방엑터 1.75호 * 3미터
5.바늘은 3호
6.야간구멍찌 0.8호
 
바늘위 봉돌을 하나물리고 간단하게 김밥과 라면 그리고 동생이 맛있게
끌여준 커피로 몸을 녹이고 시작을 해봅니다.
먼저 선장님이 일러준 포인트 좌측편부터 탐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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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판여에서 바라본 포인트  좌측풍경

좌측부터 탐색한결과 수심은 좌측 직벽옆은 수심이 11미터권이고
우측편은 약 12미터권으로 파악이 됩니다.
물때가 아침 07시 정도가 만조였던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리고 좌측 열시방향 30미터 전방에 제법 큰 수중여가 하나있고 한시방향 발앞에도
약간 돌출된 수중여가 있으며 우측편으로 흘리면 거기에도 수중여가 하나 있네요.
오늘의 주 공략지점을 파악을하고 본격적인 낚시에 들어갑니다만 불어오는 바람이
상당히 강하고 날씨도 추워서 몇번 던져보고는 바로 난로앞으로 달라붙어 언손을
녹이며 다시 캔커피를 데워서 마시며 시간을 보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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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이말 장기판여 새벽녁 풍경

이제 본격적인 겨울낚시로 접어들었다는것을 실감할 정도로 상당히
매섭고 강한 바람이 정면으로 불어서 동이트는 시간까지 상당히 고전을 하였네요.
(출조하실때 따듯하게 하시고 출조하시길 권합니다.)
따듯한 커피도 마셧고 서서히 서이말 장기판여에도 동이터오면서 사물이 눈에 들어오는시간에
다시 믿밥을 투여하고 캐스팅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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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판여 좌측으로 마당바위 포인트 ~ 야영을 하신듯 텐트가 보이네요
 
동생은 전방 한시방향 발앞을 노리고 전 좌측 직벽옆 포말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합니다만 잡어조차도  입질이 없습니다.
점점더 공략 범위를 넓혀서 전 직벽과 30미터 정도에 위치한 수중여 주변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는데 이번엔 동생과 둘이서 갇은곳을 공략합니다.
그러기를 수십차레 드디어 첫수가 올라오는데 미역치가 첫수로 올라오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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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이말 장기판여 우측풍경
 
다시 이쁘고 실한놈으로 크릴을 한마리 준비하여 캐스팅을 합니다.
물은 마당바위쪽에서 흐르기에 멀리로 약 50여미터 장타를 날려서 수중여 주변을
지나오도록 채비를 유도합니다.
 
드디어 째매듭 부위에 안착이되며 수중여 주변을 지나 발앞에 20미터정도에 이르럿을때
찌가 깜박합니다.
뒷줄을 살짝 잡아당기고 기다려주니 0.8호찌를 가져가는데 완전히 가져가는것이 아닌 살짝
잠기는 형태의 입질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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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타임 ~ 바다는 어떠한 모습이던 아름답네요.

이때 강하게 챔질에 들어갑니다.
묵직한것이 초릿대를 살펴보니 꾸우우꾹~~ 합니다.
왓다를 외치고 릴링을 두어번 시도합니다.
이놈이  상당히 힘을 쓰네요.
원줄도 새롭게 바꾸고 목줄도 1.75호를 사용했으니 자신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시 릴링을 시도하려는 순간 낚시대가 바로 서버리며 허전합니다.
 
무언가싶어 살펴보니 동생이 뜰채를 준비하려고 급히 자기의채비를 거둬들이다가
고기를 걸었던 제 목즐을 걸어서 당겨버리는 바람에 설결려있던 제 바늘이 빠져버리는
상황이......쩝.
그러고는 날이 완전히 밝아오면서 상황은 끝나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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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학꽁치의 천만군단이 포인트를 점령해버린 풍경

무엇 때문이냐구요?
바로 그넘들 학꽁치때 천만군단이 덤벼드는데 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미끼를 바로 옥수수콘으로 바꾸고 다시 캐스팅을하고 믿밥을 던져보지만
믿밥이 내려가지를 않습니다.
채비 투척후 믿밥을 던지면 정말이지 엄청난 학꽁치때가 덤벼들어서 다 주워 쳐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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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가찌 ~ 장타와 예민성,시인성이 아주 그만입니다.

믿밥을 다양하게 바꿔봅니다.
학꽁치가 빠지길 기다리며 믿밥을 치치않고 미끼로만 낙시를 합니다.
크릴에서 옥수수콘으로~
옥수수콘에서 경단으로~
경단에서 번데기로~
 
채비도 다양하게 바꿔봅니다.
야간 구멍찌 0.8에서~
3b저부력으로~
3b 저부력에서 다시 0.8호 자중이 있는찌로~
0.8호에서 다시 1호 막대찌로~
그런데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주변 포인트들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특별히 어느쪽이건 강한 챔질을 보지 못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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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꽁치 ~ 뜰채로 퍼담기 놀이중.ㅎㅎㅎ

장기판여를 전방위로 공략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시도를 하였지만
첫 고기를 터버린후론 겨우 노래미 몇마리만 입질을 받았을뿐 점심을 먹기 전까지도
이렇다할 입질을 못받았네요.
결국엔 점심을먹고 심심하니 뜰채로 학꽁치를 펏다는 조사님들의 말씀이 생각나
저도 한번 시도해 봅니다.ㅎㅎㅎ
고기가 안되니 별짓을 다 합니다.
동생한테 믿밥을 두어주걱 뿌려달라 부탁하고 미리 뜰채를 깊숙히 넣고 있다가 몰려들면
최대한 빠른속도로 퍼담아서 잽싸게 들어올리니 한방에 20여 마리가 올라오네요.ㅎㅎㅎㅎ
이것이 말로만 듣던 뜰채 신공인가 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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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뜰채신공 ~ 학꽁치 퍼담기 놀이중.ㅎㅎㅎ
 
그렇게 약 15분정도 퍼 담았더니 순식간에 두레박에 한가득 들어찹니다.
이젠 학꽁치 퍼담기 놀이도 힘들고 잡을만큼 잡앗기에 다시 심기일전하여
포인트를 공략해보지만 감시는 끝까지 나오지않고 학꽁치는 이젠 더많이 가세하여
덤벼들기에 과감히 채비를 접고 갯바위 청소에 들어갑니다.
 
토요일 물색도좋고 노래미를 만져보니 차겁지않았으며 4물치고는 물도 그런데로
잘 흘러주었는데....무엇이 문제 였던지,아니면 우리가 내린 포인트엔 아침에 터버린
그넘 한마리가 전부였던지 알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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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전 갯바위 청소중
 
하루 즐겁게 놀았던 서이말 장기판여를 깨끗히 청소후 철수를 하면서
조사님들이 계신 포인트들을 살펴보니 고기 망태기가 담겨져 있는곳은 단 한군데도 없네요.
철수하여 큰선장님깨 물었더니 토요일 전체적인 조황이 저조하였다 합니다.
한가지 위안이 된다면 머 저만 못잡은것이 아니라는.ㅎㅎㅎㅎㅎ
저만 엿쟁이가 아니였다는.ㅎㅎㅎ
 
요즘 어느곳이나 갯바위 포인트는 학꽁치로 인하여 고전을 하고있는 듯 합니다.
학꽁치를 피해 밉밥을 포인트까지 내릴수 있는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대체미끼는 다양하게 챙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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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헤미안호

그렇게 토요일 첫날의 낚시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에 있을 보헤미안님과 또랑헌터님
그리고 저희 일행의 진동에서의 저조했었던 조황의 복수전을위해 통영으로 이동하여
보헤미안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식사후 호렉을 시도해보지만 그마져도 외면당하고
숙소로 이동하여 지친몸을 쉬어봅니다.
 
죄송하지만 통영 사량도에서 대박난(둘이서 20수) 복수전은 다음편으로 미뤄야 겟네요.
모두 편안한 밤 하시고 2부는 빠른 시간에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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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댓글
1 폭주기관차 13-12-18 00:39 0  
장유감시님~ 학꽁치 그넘들
정말이지 엄청 무섭습니다.ㅎ
덧글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년말 마무리 잘 하시길...
1 어?조사 13-12-17 20:13 0  
먼길오셔서 아쉬운 한판 이었네요.
2부 대박조황이  기대됩니다.
1 폭주기관차 13-12-18 00:40 0  
어?조사님, 정말 아쉽네요
갯바위에서 멋진 장면들을 생각하고 왓는데
학꽁치나 뜰채로 퍼담고 있었으니..ㅎㅎㅎ
언젠가 대물 한바리 걸렬들날이 오것지요.
1 뜰채조사 13-12-17 22:07 0  
얼굴에 뽈살이 많이 빠지셨네요..많이 바쁘셨나봅니다..
찌도 여러번..미끼도 여러번 바꾸셨는데,,,안타깝네요..
학꽁치가 덤비기전 해뜨기전에 결과물이 나와야는데...
칠흙같은 어둔 바다속에서 무엇을 걸어낸다는게..참 어려운가봅니다..
그리고 여러여건 중 하나만 안맞아도 결과는 불보듯 뻔해서...
학꽁치 멀리하는 법 연구하셔서 제게도 전수 쫌 해주세요 ㅎㅎ
추운 겨울 갯바위에서 수고하셨구요..
대상어는 담에 5짜로 포획하는 걸로 ㅎㅎ
항상 건강하시구..연말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1 폭주기관차 13-12-18 00:43 0  
반갑습니다^&^
뜰채조사님~무탈하시지요.
그것이 참 어렵습니다. 말씀처럼 칠흙처럼 어두운밤에
대상어를 걸어낸다는것이 쉽지않네요.
동트기전에 승부를 걸어야한다는 그말씀,지금 시즌에
딱 맞는 말씀이네요.
동이트면 학꽁치를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ㅎ
그 비법 찾으시거든 제게도 좀 일러주세요.ㅎㅎㅎ
건강하시고 13년 마무리 잘하시길...
감사합니다.
1 한손엔술병 13-12-18 08:20 0  
아이고ㅜㅜ 우리동네는 진짜낚시가 편한편이네요ㅎㅎ바글바글하군요 꽁치
1 폭주기관차 13-12-19 03:20 0  
ㅎㅎㅎ 그동네가 부럽네요.
학꽁치~~ 증말 많습니다.
온바다가 모두 학꽁치입니다.
믿밥이 내려가질 않습니다.
서너주걱 쳐대도 어디 내려가야 말이지요.
항상 건강하시고 매물하시길...^&^
1 찌나이퍼 13-12-19 14:35 0  
올해는 정말 학꽁치가 어마어마하네요~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대박 2부보러 ㄱㄱㅆ ~  ㅎㅎ
1 폭주기관차 13-12-19 19:28 0  
학꽁치~ 징글징글합니다.ㅎ
그넘들이 미끼건 믿밥이건 다 쳐먹어뿔고
도대체가 내려가질 않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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