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향촌에서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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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향촌에서의 하루

1 chb5539 30 7,041 2013.11.27 02:2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간단 조행기 올려봅니다.

지난 토욜날(23일) 3명이서 남해 향촌 갯바위 다녀왔습니다.

조과는 25급 1수와 손님고기들입니다.

그동안 격포와 군산권에서 출조하다가 올 처음으로 남해권을 갔는데요.

전주에서 새벽 2시 출발해 논스톱으로 달리니 향촌 4시쯤 도착되더군요.

가천이나 향촌 도보권에서 몇번 흘려봐 그곳 지형을 제법 압니다.

유격훈련보다 더 힘든 포인트 진입 위해 이번엔 배편으로 이동계획을 잡았죠.

두당 2만원 낚시배를 이용하여 도보권을 벗어나 내려 달라고 했더니

날이 밝아오자 뒤에서 조사님들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10여팀은 왔다가 양 옆으로 포진...ㅠㅜ

오후가 되니 여자분들까지 내려와 경치를 즐기고 계시더군요.

그것도 나이 지긋하신 중년의 여사님들였답니다.

포인트 이름은 모르겠구요,

사진으로보아 아시는분 있으면 멘트좀 달아 주십시오.

발판은 갯바위 최고 A급 편안한 자리입니다.ㅎ

바다상황은 좋았으나 모두가 허탈한 조과로 돌아가시더군요.

저희가 종일 낚시로 어둠이 내릴때 철수 했거든요.

포인트 선점도 치열한 모양새로

향촌에서 10분정도 타고 나가는길에

요소요소 불빛들이 보이는데 인산인해 그야말로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서해권이 시즌 마감으로 몰리는 탓도 한몫 했겠지만

남해가 그렇게 인기 좋은곳인줄 몰랐습니다.

간간이 저 멀리 포인트에서 와~하는 소리에 바라보면

간혹 올리는분들도 있는것 같습니다만 전체적으론 거의 낫마리 수준 아닌가 합니다.

향촌과 가천 일대는 갯바위보다 선상낚시가 활성화 되어있는듯 합니다.

간출여 주변에 전국 선상배들이 다 몰려온듯 많을때는

대충 세어봐도 30여척은 되겠더군요.

그 많은배 대부분 향촌에서 출항하는지 계속해 꼬리를 물고 지나가는데

감시가 붙어 있을리 만무하구요,

갯바위 앞 사오십미터 앞에 닷을내리고 밑밥치며 선상하는데 더더욱 희망이 없더군요.

때도 때인지라 시기적으로 잡어가 활동할때라 깐새우와 민물새우로 대처해

2B 미루찌와 J쿠션 초 예민으로 셋팅했지만 미동도 없이 미끼가 사라집니다.

복쟁이들 횡포라는거 잘 알죠.

3명이서 25급 한수로 꽝 출조는 면했지만 아쉬움은 많이 남더군요.

뽈라구10여수와 자리돔10여수등 잡어치곤 그래도 고급어종에 지루하진 안했구요.

욕지권이나 금오권으로 갈걸 하는 진한 여운을 남긴 하루였습니다.

 

<img src=



 
발판좋은 최상급 향촌 갯바위입니다.
편안하게 50대가 즐기기엔 안성맞춤 장소였습니다.

 
<img src=

많을때는 30여척정도 되 보였습니다.
선상낚시가 그리 잘 될까요?
<img src=

바로앞은 아니지만
사오십미터 앞에서 밑밥치고 선상낚시 즐기는 조사님들 덕분에
갯바위꾼은 속알이를 할수밖에 없더군요. zoom.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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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댓글
1 chb5539 13-11-27 02:30 0  
허! 사진올리기는 참 힘들어요. 성의없이 올린것같아 죄송합니다만 사진 클릭하시면 볼수 있습니다. 나름 편집해서 용량줄여 올렸는데...ㅠㅜ
1 녹운도끝바리 13-11-27 02:56 0  
예년 이맘때 쯤이면 마릿수도 마릿수지만 대물도 벌써 움직였을 법도한데...ㅠ 복어를 잡다보면 감시도 같이 입질하는곳이 이쪽이죠. 선상배들도 귀신여 앞쪽으로 많이 붙어 있지요... 오랜만에 시간내셔서 먼길 가셨는데...ㅠ 담번엔 제대로된 손맛 보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 연도좋아 13-11-27 08:26 0  
멀리서 오셔서 고생하셨습니다 도보가 없는곳에 내려달라했는데 그기내리셨군요 참 황다하셨겠네요 선장님도 너무하셨네요사진을 보아하니 너무나 잘아는 포인트라 공동묘지밑 포인트입니다 작년 11월초에 그곳에서 제가 오짜를 걸었지요 ㅋㅋ대단했습니다 낚시하시는자리 우측으로 포인트가 형성이 되던곳이었습니다 여튼 고생하셨고 항상 즐거은 조행길되세요
1 못무도고우 13-11-27 08:28 0  
양옆으로 도보로 내려 오셔서 기분이 안좋았을거 같네요~ 발판도 좋고~조금만더 추워지면 대물이 물어줄거 같은 자리네요 담번엔 대물하셔요^^
1 chb5539 13-11-27 10:02 0  
조사님 많은건 이해합니다만,
모두가 빈작으로 가시는 모습들이 안되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 재빈이아빠 13-11-27 09:22 0  
거기혹시 초소밑 도보포인트아닌지요?  저도 한달전에가따왔는데  3~5호막대찌로 초장타 치니  입질이오더라고요  ㅣ30전후 감시 6마리했었는데
1 자버리 13-11-27 09:48 0  
항촌 선착장에서 출발하여 목섬 돌면 바로 보이는 위 연도좋아 님이 말씀하신 공동묘지 밑이 맞는 것 같네요.
레이다 기지 초소 밑은 수심이 깊고 훨씬 갯바위가 험한 지형이지요.
1 chb5539 13-11-27 10:06 0  
자버리 말씀이 맞습니다.
배편으로 채10분도 안걸렸구요.
오시는 조사님들 모두가 막대찌로 장타공략 하시더군요.
미루찌가 시인성이좋아 꽤 장타로 날려서 했지만 잘 안나왔답니다.
이곳 서해권은 막대찌사용자가 보기 드뭅니다.
1 한손엔술병 13-11-27 09:49 0  
와ㅎㅎ선상배들많네요ㅎㅎ 발판은좋으나 갯바위는 더럽네요ㅜㅜ사람손이많이탓나봅니다
1 chb5539 13-11-27 10:09 0  
발판이 좋아 조사님들께 인기있는 장소 맞는것같구요.
그래도 일반 쓰레기들은 거의 치워져 있어 비교적 깨긋한 상황이었구요.
꾼들 마인드가 많이 좋아졌다는걸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1 chb5539 13-11-27 09:56 0  
《Re》녹운도끝바리 님 ,
맞습니다.
복어가 노는곳에 감시도 있는걸 많이 봐왔죠.
꾸준한 폼질과 미끼를 흘렸지만 어려웠구요,
부진한 조과의 원인은 선상조사님들 원인이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1 chb5539 13-11-27 09:59 0  
《Re》연도좋아 님 ,
감사합니다.
나오면서 바라보니 위로 공동묘지가 보이더니 바로 그 포인트가 공동묘지 자리군요.
좋은 추억 간직하셔서 부럽습니다.
분위기로 봐선 오짜도 나올법 했습니다.ㅎ
1 2B쓰리봉돌 13-11-27 10:37 0  
목섬옆 공동묘지인듯 대물이좀나오는곳이죠 마리수가 떨어지는 아쉬움이있어요 볼락도 많이 나오고....
1 chb5539 13-11-27 23:03 0  
아!.
각각 볼라구는 10여수정도씩은 했습니다.
서해권 비교하면 평타는 햇다고 여겨집니다.
감사합니다.
1 한사리피싱 13-11-27 11:13 0  
저도 짬내서 갔었는데 ㅋ

복어와 싸움 끝에 해질녁엔 여지없이 물더군요
회거리 잡기엔 남해만한곳이 없는것 같습니다^^
1 chb5539 13-11-27 23:06 0  
그런것 같더군요.
왼종일 지리한 줄다리기끝에
정작 과실을 수확할 해질녘즈음에
철수해야만 하는 남해 초보들에겐 소중한 경험였답니다.
1 스카이 13-11-27 13:36 0  
공동묘지 자리맞구여.  두번째사진 보시면 골창�인건너편이 주포인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여가 많아서 수심기복이 심하며, 발앞 10m 지점에 큰수중여가 있구여 수심5-7m 주시고 조류가 우측으로 갈때 조황이 좋습니다.  물때만 맞추시면 4짜이상급과 마리수도 잘나오는 자리입니다.
1 chb5539 13-11-27 23:12 0  
그렇군요.
바로앞 뚝 떨어져 흐르다 우측으로 조금만 가면 둥둥둥...ㅋ
수심 기복이 심하여 어느장단에 포인트를 맞춰야할지...
 갯바위 20여년 아직도 초보라는걸 절감합니다.
전체적으론 이삽십메타 장타가 정답에 가까운 교훈얻고
한수 가르침으로 마감햇습니다.
감사합니다.
1 깨바즐낚 13-11-27 13:42 0  
항촌 공동묘지네요 ..^^;;

6m정도 수심에서 ... 전방 30~40m정도 장타하신후에 ..

오른쪽으로(목섬)쪽으로 조류가 흘러들어갈때 ...

갯바위에서 .. 조금 멀리떨어진 수중여밭에서 !! 엄청난 때고기가 붙는 자리입니다..

물론 동이터오는 시점 발앞 갯바위에서 푹꺼져잇는부근에서도 ..

입질은 들어오구요 ..^^;;

2009년도일껍니다 ..

43cm에서 .. 40cm정도까지 7수에 ..

30cm급 애들로 40수 이상 잡앗네요 ...ㅎㅎㅎ...

항촌에 조x낚시에 제 닉네임물어보시면 .. 기억하실껍니다 ....^^;;

허나 지금은 .. 진입로가 너무 쉬워서 ..ㅠㅠ..

많은 조사님들이 내려오시죠 ..

고로 .. 장타를때려서 .. 마릿수로 잡기는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요즘엔 선상배들이 그 지역수중여을 노리더군요 ..

참 좋은자리임엔 틀림없는자리!! 허나 저역시 저자리 100여번정도 들어간거갇은데...

ㅎㅎㅎㅎ..오짜는 단한마리도 못봣던 자리네요 ..ㅠㅠ..

^^;; 12월초까지 .. 물때만 맟추어진다면 .. 좋은조과와 마릿수 이어집니다..

수고하셧습니다!!
1 chb5539 13-11-27 23:24 0  
구구절절 완전히 그 포인트를 정확히 꿰 뚫고 계시군요.
도보로 오신 한 조사님이 저희와는 상반된 조법으로 계속하여 장타를 치시다 미련없이 툴툴털고 가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막대찌로 최대한 장타를 날려 우측으로 흘려야 손맛보실거라고 하더군요.
유명 자리에 내려도 외지인은 당연 조과에 차이를 느낄수밖에 없는 초보낚시꾼의 비애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 스카이 13-11-27 13:43 0  
폰으로 적다보니 중간에 글이 잘렸네요^ ^
두번째 사진 보시면 골창건너편이 주포인트입니다. 낚시하신곳 좌측편이죠
1 chb5539 13-11-27 23:29 0  
3명중에 제가 젤 좌측에서 했습니다.
골창 노리고 흘렸습니다만
오후들어 도보권 조사님들 들어오면서 그곳에 자리해잡는바람에
계속해 노릴수 없더군요.
또한 골창주변이 다른곳보다 수심이 낮아 약간 애먹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조언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1 분노의훅킹 13-11-27 14:00 0  
갯바위에 서서  선상배들 보면 분노가 끓어 오르죠 ㅎㅎ
암요~~ 그선상배들이 고기못잡고 철수해도
고기가 없다는 불편한진실 ㅜ
날씨도 추운데 고생많으셨습니다
1 chb5539 13-11-27 23:33 0  
시원하십니다.
직설적으로 표현하기가 좀 뭐 했습니다만
그분들도 나름 어려운 시간 내셨을텐데 마냥 저희 입장만 중심으로 하기엔 쫌 그렇죠...ㅎ.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공동묘지 밑에서 약간 옆쪽 포인트같네요.. 선상이 너무 많아 갯바위 조황이 부진했나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1 chb5539 13-11-27 23:36 0  
정확한 위치는 저희도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발판이 너무 맘에 듭니다.ㅎ
굳이 선상탓 하는건 아닙니다만
위로에 말씀 감사합니다.
1 아드레랄린 13-11-27 22:56 0  
여지 없는 항촌 도보 포인트에 내리 셨네요.. 항촌은 거진 목섬이외엔 전부 도보라 보셔야 합니다.. 복어가 장난아니가 많지요.. 낮은 수심에서도 대물이 잘 받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걸어가는게 힘들어 배타고 몇번 들어 가 봐서 압니다... 수고 하셨네요..
1 chb5539 13-11-27 23:46 0  
ㄱ ㅅ 호타고 간곳이지만 이렇게 유명 포인트인줄 알았다면 좀더 집중해 흘려볼걸 하는 여러 경험조사님들의 조언이 후회스럽기도 하군요.
비록 도보권에 내려 주셨지만 노 선장님께 감사드리는마음 갖게 되었구요,갯바위꾼의 맘 헤아려주셔서 아드레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촌에서 유명한 포인트네요.
저도 두어번 정도 가본것 같습니다.
사진 찍고 올리기 힘드시지요.
용량 줄이고 또 올리고~ㅎ
수고하셨습니다.^^
1 에취랜더 13-11-28 16:53 0  
수고하셨어요~~
참.. 그리고 인낚 사진올리기 조금 힘든거는 사실입니당..
특히 사진이 많을때는 정말 오래걸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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