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알람이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야야~ 얼렁 일나서 준비하그라 하는듯 합니다.ㅎㅎㅎ
시간을 확인하니 아침 06시네요.
 

                                                 ~ 보헤미안 & 또랑헌팀님과의 동출 ~
 
어제밤 잠들기전 편의점에서 사다논 전복죽과 누룽지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진동엔 아침을 해결할 해장국집이 없다 하더군요.
즐거운 전투를 치르려면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초라한 만찬을 즐기고
서둘러 채비를하여 항으로 이동하니 거기에 어제 뵈었던 헌터님과 보헤미안님이
벌써 나오셔서 반겨주시네요.
 

                  ~ 멋진포스의 보헤미안님~
 
그동안 인낚에서,때론 유선으로 안부를 주고 받았고 몇번의 동출 일정을
폭주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뤄논 상황이라 그저 반갑기만 합니다.
 
듣던대로. 그리고 글속에서 느껴졌던 모습 그대로 멋지시고 ,자상하시고
갇은 낚시인으로서 배려하시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 함깨 동출하신 또랑헌터님 ~
 
또한 또랑헌터님도 역쉬 멋지시고 쾌활하시고 무엇하나 부족함이
없는지 챙겨주시려는 그 멋진 마음~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낚시를
즐겻습니다.
(갑자기 셔터를 눌러럿더니 헛 하고 놀래시더만~ 그냥 막 찍어도 멋지네요 ^&^~)
 
여튼 그렇게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그날의 격전지로 보헤미안님의 애마는
빠르게 물살을 가르며 낳아갑니다.
 

                                          ~ 거제 칠전도 양식장 포인트 ~

그렇게 약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곳이 거제 칠전도의 양식장 포인트,
양식장 좌우로 배를 묶어서 정박하고 드디어 채비를 해봅니다.
어제와 채비는 거의 동일하고 찌만 막대찌 2호를 셋팅하고 수심 10미터권의
양식장에 첫 캐스팅을 합니다.
 
이때부턴 아끼는 동생 진영이와 저 폭주. 그리고 멋진 두분...
낚시 중간중간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즐겁게 선상 찌낚시를 즐겨봅니다만
올라오는건 전갱이와 씨알좋은 고등어,그리고 보리멸이 심심치않게
올라와 주네요.
 

                                           ~ 칠전도 앞바다에서 낚시 삼매경 ~
 
그러던중 역쉬나 명성처럼 보헤미안님이 첫 입질을 받아내어 그날의 첫 감시를
올리시네요.
그런데 씨알이 조금 아쉬운 가을 감생이의 전형적인 사이즈가 올라옵니다.
보헤미안님을 필두로 헌터님,그리고 진영아우,그리고 저 폭주, 순서대로
작은 씨알이지만 감시를 한마리씩 건져올립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주변을 둘러보는데 언제 그렇게 많은 배들이 우리 주변으로
몰렸는지 대략10여대가 포진하여 있네요.
 

~ 보헤미안님깨서 준비해주신 바다위의 만찬~ 그중에서 특히나 김치가 끝내줍니다 ~

아마도 보헤미안님이 자리를잡자마자 하나둘씩 늘어난것이 포인트 때문에...
보헤미안님을 따라온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늘어나 있었네요.
낚시 중간중간 실제로도 여러대의 선상배들이 다가오시더니 정보를
얻어가시더군요.
그만큼 보헤미안님의 실력이 출중하시니 주변으로 몰린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 라면, 데코의 완성은 꽃게 한마리 ㅎㅎㅎ ~

그렇게 낚시는 진행되고 백크릴을 끼우면 잡어들이 달려들고,민물세우를
끼우면 전갱이가 달려들어 조금은 힘든 낚시를 진행하고,,,
 
드디어 점심타임~
보헤미안 사모님깨서 맛나게 준비해주신 여러가지 찬들이 어울어지고
헌터님은 라면과 밥을 데우시고 보헤미안님은 전갱이와 보리멸로 회를 썰어서
준비를 해주시는데 정말이지 감동이 었습니다.
선상낚시에서 그렇게 맛난 식사는 처음 이었던 듯 합니다.
 
~ 이자리를 빌어 헌터님과 보헤미안님깨 다시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 진동항 앞 빨간 등대가 아름답지요 ~

 
감시도 썰었으면 했는데 아무래도 올라갈때 폭주와 진영이를 위해서
부러 썰지 않으시더군요.
 
그렇게 맛난 점심을 하면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고 이젠 대물급 한마리를 위해
포인트를 이동하여 두어시간 더 흘려보지만, 이동한 포인트에서 잡어입질 조차도
받지를 못햇네요.
 
결국 우리의 즐거웟던 첫 동출 조행은 오후 3시반이 넘어서 끝이나고
또다시 보헤미안호는 진동항으로 파도를 가르며 멋지게 달려주네요.
 

                         ~ 상행선 덕유산휴개소에 핀 꼿~ 이름은 모르겟네요.ㅎ ~

비록 많은 양의 감시들은 나오지 않았고 진동에서 출조하여 칠전도쪽으로
나가 보았지만 끝물에 가게되어 그렇게 큰 재미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조과로는 감시 4마리에 시장급 고등어,보리멸,전갱이등등의 많은 잡어들이
조과의 전부였지만 보헤미안님과 헌터님의 동출로 또다른 견문을 넓힐 수
있어서 저에겐 참 좋~은 시간 이 었습니다.
 
낚시를 다니다보면 대박을 만날수도,꽝을 칠수도 있는것이 우리네 바다낚시인들의
일상이지요.
 

                                      ~ 저녂식사를 해결하기위해 휴개소로 ~
 
이번 동출이 끝이 아닌 이제 시작일뿐 ,
우리에겐 다음이란 시간이있고 서로 궁굼해하고 조력을 나눠보고
많은 대화를 통하여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그런 소중한시간 이 었기에
정말이지 참 즐거웟습니다.
 
저의 글솜시 부족으로 이것밖에 표현을 못하는 것이  죄송스럽네요.
 
보헤미안님과 또랑헌터님~ 그날 배풀어주신 친절에 많은 감사 드립니다.
덕분에 무사히 복귀하여 이렇게 졸필이나마 몇자 적습니다.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모두모두 편안한 밤 하시고,안전하고 즐거운 취미 생활
즐기시길 바라오며 시나브로 좋아지고 있지만 우리모두 아니온듯 다녀가시어
더욱더 깨끗한 바다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만 물러갑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