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부산권 고등어 나오는데 있는지 기웃거렸는데 아무도 이곳엔 조황 소식을 올려주는분이 없네요
지난주 태풍뒷날 대변항에 갔는데
작은 메가리 몇마리잡고 옆에 노조사님 드리고 왔는데
자꾸 고등어 손맛이 그리워서 어제 13일 오후4시경
엄마랑 딸래미 공부끝나는 시간에 바람을 쐬러가자고 꼬시니
와이프랑 딸래미가 미끼를 덥썩뭅니다
딸래미가 아빠 이제 대변가지말자고 합니다
고기가 작다고 ㅡㅡ;; 
 
그래서 송도동방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낚시방에 들러 미끼를 사면서 물어보니
동방은 야간 아니면 출입이 안된다네요...;;
와이프는 니는 그것도 모르고 나왔나라고...핀잔을 줍니다
그래서 암남공원으로 차를돌리고...
위에서 보니 주차장에 낚시인들이 많네요
끼어들어야한다는 책임감에...차를 주차장으로 진입을 합니다
바다 바로앞 빈자리에 주차를하고 채비를 합니다
그런데...바람이 거의 맞바람수준인데 제법 붑니다
 
막대찌 1.5호를 채비하면서 옆조사님 수심을 훔쳐봅니다...한9미터 넣는군요...
근데...장타를 치시니...로드가 2호대는 되어보입니다...
물어보니 3호대랍니다...;;
그래서 로드를 1.75호대로 바꿉니다...
수심 9미터넣고...키*** 1.5호 막대찌 채비하고 장타를 날려보니
절반밖에 안날라가네요...ㅋㅋㅋ
예전에 막대찌들이 거의 10년전에 사논거라 비거리가 나오질않습니다
아님...내가 장타를 실력이 녹쓴건지...ㅋ
하긴...8년정도 선상카고만 다녔으니...
막대찌를 제대로 준비안한 탓도 있겠지라고...스스로 위로를 해봅니다
옆 노조사님은 숭어 카드채비로 숭어를 제법 잡으십니다
 
이거 딸래미데꼬와서 아빠도 감시좀 잡아본 사람이다라고 똥폼좀 잡아볼라캤는데
이게 왠걸...
해가져서 어두울때까정 입질한번 못받습니다... ㅠㅠ
딸래미랑 와이프는 니는 머하는 인간이냐  ㅡㅡ??
라는 표정으로 차안으로 바람피해 들어갑니다...
 
아...낚시대 접고 가고 싶습니다...쪽도 팔리고 자존심도 ㅠㅠ
근데...옆에 민장대 조사님이 연거푸 고등어를 잡아냅니다
언능 채비를 바꿉니다...
1.0 전자막대찌로 바꿉니다
국산인대...예민성은 뛰어난데 이것역시 캐스팅 거리가...별루입니다
근대 입질이 멀리서 받는게 아니라 다행입니다
20미터 캐스팅해서 15미터까지 끌고와서 채비 정렬시킵니다
입질이 옵니다...챔질합니다...
빈바늘만 올라옵니다...물다가 놓아버립니다
챔질 방법을 바꿉니다...
완전히 가져갈때가정 둡니다..,챔질하니 고등어 입니다
이놈들은 에나지금이나 습성버리질  못합니다
오른쪽으로 쨉니다...
그러나 로드가 1.75호입니다...ㅋㅋㅋ
강제로 대를 세웁니다...
내 바로 뒷편 주차방 바닥에 떨어지니...
아...이런 도둑넘들이...물고갑니다
바늘도 못뺐는데...넷놈이 덤벼 그중한놈이 바늘이 달려있는 그상태로 끌고가니
목줄이 끊어집니다...
괘심도 하지만...물고간늠이 걱정도 됩니다...
 
그렇게 몇마리 잡고나니...9시입니다
딸래미 내일 학교가야된다고 와이프가 가잡니다...
사실 와이프는 차안에서 드라마 실컷보다가 몇마리 잡았냐고 물어보고는 5마리 잡았다니
한끼묵겠네 가자...라고 합니다...ㅋ
딸래미 자야된다고...ㅋ
 
채비 정리하고 쓰레기모아서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출발한지 5분만에 딸래미는 엄마 다리베고 잡니다
와이프가 금요일밤이나 토욜밤에 다시오잡니다
 
다음엔 민장대 채비만 해야겠습니다
민장대가 훨씬 빠르더군요...조황도 좋구요
 
부산에 계시는 조우님들 야밤에 민장대들고 송도암남공원에 바람쐬러 한번쯤 가보세요
부인들 아이들이 좋아라할겁니다
주차장이라...바람불면 차에들어가면 됩니다
 
이상 허접한 조행기를 올려봅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