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잘 보내셨어요?.



즐거운 추석연휴 되셨기를 바래 봅니다..

 
 
추석 지나고 통영 다녀왔어요..

제가 어울리는 꼴방조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거든요..

원래는 추석 마지막날 함께 어울리기로 했는데...

급하게 약속이 변경되어 야영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통영의 대박피씽에 오후 다섯시에 만나기로 했거든요...

오후 야영팀은 저희들 밖에 없네요.



 
 
처음찾는 대박피씽...

평소 카스토리로 익히던 동욱씨 가게네요..

이번 출조지 선정은 축쳐진크릴 이친구가 했어요.

저희들끼리 돌아가면서 가고 싶은곳 출조지 정하기로 했거든요...

이번엔 축쳐진크릴 이친구의 촉 이라는걸 믿어 봅니다..


 
명부적고 이제 출발 합니다..



 
갑자기..

반항이 아우 제게 하는말..

2만원 달랍니다..

내기 한다고..

40대와 30대 두편으로 갈라서

최대어...최다어...한판 하잡니다...

최대어에 만원..최다어에 만원...


 
무슨...

돈맡겨논거처럼 달라 하대요..

가스리 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입니다..




풍신아우는

최대어만 있는게 어딧노..최다어도 있어야지.....이라드만..

....
 
 
 

처음 타보는 대박피씽..

출조전 저희 꼴방친구들 기념컷 해봅니다..

반항이 저넘은 손에 기브스 해가지고 왔네예~ㅋ

 

 

 

급하게 야영 약속이 된지라..

야영짐들은 별로 없네요..

다들 바칸과 밑밥통 ..그리고 짱대가방 이게 전부네요..

먹을건 간단하게 편의점 제품 몇개..

 

 

출발..

둘이는 뒷모습..

얼굴 보이는건 저팔계 풍신 아우뿐....ㅎ

 

 

 

반항이 아우와 북회귀선..]

앞엔 몬땐아이 동생이네요...

 

 

 

오랫만에 모인게 기분좋은지..

축쳐진크릴 동생도 기분좋은 모습 입니다..

 

 

 

석양을 보며..

기분좋은 밤을 꿈꾸어 보며 출발합니다..

선장님 아직 멀었어요?

 

 

 

배에서 하선하고..

발앞 수심 8M 라는 동욱이 선장님의 말씀..

물돌이 시간까지 아무리 쪼아봐도 입질이 없어요..

 

동욱이 선장님

아까 내려주고 마이크 대고 한마디 하시대요~

두마리는 보장 한다고..

 

 

그거 믿고 쌔빠지게 쪼았죠..

마침 물돌이 시간이라 아무리 쪼아봐도

감감 무소식..

대충 저녁 때우고 잡니다..

누워서 하늘을 보니 보름달이 참 이쁩니다...

담달 아침..

 

 

 

눈뜨니 이러고 있네요..벌씨로.

 
 

북회귀선

이친구도 채비 만들었다 바꾸고....또 바꾸고...

 

 

 

하두 오랫동안 꼴 때리고 다녔기에..

저희 꼴방조 친구들은 꼴을 벗어 나기에 최선을 다합니다.

 

역시 오늘도요..

노는거도 중요하고..

재밌게 어울릴려면 거기에 따른 조과도 있어야 하기에...

 

고기 안되도 된다 즐거우면 그만이다..

그건 생각 뿐이죠..

즐겁고 고기 되면 더 좋죠.

 

 

간간이..주변 사진도 찍어 봅니다..

 

 

저기가...이끼 섬인가??

어제 저기 작은섬에서 놀았는데..

 

 

바다는 잔잔하고

저희가 내린 자리는 등대아래

오전엔 그늘이 져서

오늘같은 날씨엔 시원하고 아주 좋네요...

 

 

 

번데기 애벌레.......초록색 애벌레...접니다..

 

 

 

이게.....?

 

 

친구들 낚시하고 있는데..

전.....ㅋ

아직 침낭속에 있네요..커피한잔 들고..ㅎㅎ

 

 

축쳐진크릴..북회귀선..

열심히 쪼우고 있네요..긴팔이라도 아직 추울텐데..

 

 

철아.....좋냐? 웃음이 나오냐? 안춥냐?

 

 

 

오~~~

그러다 한마리......하네요........

 

 

휘어진 짱대도 멋있고..자세 나오네요.......ㅋ

 

 

 

요즘 살감시 시즌인데..

어지간 하믄 들어뽕 될낀데..

뜰채 집어 드네요...

 

 

뜰채 대고..

 

 

사타리새에 짝대기 끼우고..

 

 

한마리 했네요..축쳐진크릴..ㅎㅎ

싸이즈 이쁩니다..ㅎ

 

 

크릴 아우 또 한마리 했네요..ㅎㅎ

오늘 크릴아우 날입니다..부러버요~

 

 

 

그러는 사이 북회귀선도 한마리 하고..

 

 

 

이기머꼬..

난 연신 이런넘들만 걸리오네요....젠장.!!

 

 

 

중간조과..

 

 

 

한번더..

 

 

 

축쳐진 크릴 아우..

꼴방조에서 그래도 승률이 나은 동생 입니다..

 

 

 

북회귀선 역시 요즘 성적 좋네요..

 

 

 

저도 한마리 히팅 했어요~~

 

 

띠바~~터지뿟네예.....ㅜㅡ

 

 

 

.

이렇게

그나마 싸이즈 제법 되는넘들과 놀았네요.

 

내기가 걸려 있어서

낚시하는 내내 서로 탐색전 한다고..

풍신 전화오고 반항이 전화오고 ..

미쳐버리겠대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 했는데..

지갑에서 돈 2만원 빠져 나가니까

사람이 추접어 지대요..ㅋㅋ

 

잡아도 못잡았다하고..

상대방이 잡은고기 싸이즈 궁금하고..

전화하믄 꼴방이라 하고..

이것들을 친구라고 믿어야 하는지...

에휴~~

 

 

마~~청소나 하입시다~

 

 

 

오늘은 묵을꺼리 푸짐하네예~

30대 팀도 몇마리 잡은거 같은 느낌인데..ㅎㅎ

 

 

철수후..

바지에서 한컷 해봅니다..

 

 

 

반항이 아우도 한컷~

 

 

 

어? 몬땐아이 오데갔노?

짤릿나?

중간에 쓰레빠 신은분이 오늘 포인트 신경 써주신 대박피씽 동욱이 선장님 입니다..

 

 

 

철수후에....ㅎㅎ

 

그동네 거주 하시는 네살되신 우리 작은행님~

 

10센티 감시 손맛 보고 계십니다...

잡고 나서 바로 방생 하시는 아름다움까지 겸비하신..

네살되신 우리 작은행님!~~ㅎ

 

부산와서

조촐하게 ..

디비진 고기들 빼고..

살아있는 괴기썰고..

걍 썰어달라하기 미안해서 전어도 시키고.....

이렇게 뒷풀이 ..

 

 

추석 연휴의 끝을..

친구들과 이렇게 보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 가야죠..

 

 

 

아참!!!

 

 

 

감시회...

맛이 들었대예~~

한점 하실래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