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배조사님들 안녕하십니까 글재주가 없어서 조행기를 쓸가말까 고민을 많이 하였지만 마음 좋으신 우리 인낚 선배님들은 웃음으로 봐주실거라 믿고 한번 조행기 작성 들어갑니다. 모처럼 쉬는날 집에만 있으니 몸이 너무 쑤시고 피곤하고 많이 힘드네요,
갯바위 나가면 날씨까 너무더워서 찜통될가바 안나가고 있엇는데!!
세상에 모처럼 비소식이 들리네요 ㅎㅎ
21일날 고성에 모 낚시점에 선장님께 전화를 합니다
" 선장님 비소식 있던데 내일 오전11시 출조 가능합니까 ? "
"예~ 가능하니깐 오시면 됩니다"
우리 구라청은 항상 틀리는 일이 많길래 선장님 말 믿고 즐겁게 출조준비를 해봅니다~
아침 8시 벨소리를 듣고 일어나고보니 세상에 창원 거주하는데 비가 엄청 내리네요
다시 급하게 선장님한테 전화를 해봅니다
" 선장님 어제 전화드렸는데 비가 이리오는데 오늘 출조갑니까? "
" 어디 지역이신데요 여기는 아무까딱없으니 오시면 됩니다 "
혹시 비쫄딱맞으면서 낚시해야하는건 아닌지 걱정은 되었지만 ~
낚시꾼은 선장말을 믿기로하고 출조기를 떠납니다 슝슝~
10시경 낚시점에 도착을했습니다~
1등으로 도착을했네요, 선장님과 간단한 수다좀떨고 커피를 마시고 15분정도 지났는데
아무도 오지를 않습니다.태연한척 했지만 마음속 깊은곳에 자리잡은 불안감이 밀려오네요.
10시:30분 경과 사람들이 밀려옵니다, 오 야영팀에 여러조사님들이 오셧습니다

오늘 나를 대리고갈 낚시배 !!
먼저 조행기를 위해서 사진을 찍은다음에 있는힘껏 잠을잡니다 zzzz
욕지도 근처에 도착을해서 한팀 한팀 내려줍니다.
그런데 조금 특이했던건 보통 벵에팀이라면 한팀내리면 몰아서 내리는데 2팀정도 내리고
다시 막 10분을 배로 섬근처를 돌아다닙니다.
오후낚시라서 다른사람들도 없는데 왜그렇지?
혹시 포인트를 물색하나? 이유는 잘모르겟지만 그렇게 바다를 20분정도 해맨뒤 포인트에 하산합니다
포인트에 내리니깐 오랜만에 갯바위답지않게 엄청~ 꺠긋합니다 너울치는 자리긴하지만
간조물때에 가니깐 자연 물칸도있고 기분좋게 작대기를 들이됩니다.
하늘은 제포인트위로 약간의 햇빛과 구름이 섞인 서늘한 날씨가 대고 기분좋게
밑밥을 한 20주걱 투여해서 조류 흐름을 보려고하니깐
엄청난 너울이 잃어납니다. 갯바위랑 파도랑 대략 3m이상인데 파도가 저한테까지 올라오네요
위험하니깐 위로 다시 대피합니다. 왠지 잡어가없을것같은 느낌이 찐하게 들어옵니다
문수0찌 스텔스 도래 1.2목줄 6호 봉돌2개 달고 크릴미끼 머리꼬리 떄고 발앞 7m쯤에 투척합니다
잡어분리없는 밑밥도 투척해봅니다.
너울떄문에 찌가 보일락 말락 보일락 말락 하는데 갑자기 쪼르르륵 시원하게 내려갑니다
바로 힛트!! 묵직하게 발앞여쪽으로 파고들어갑니다 !
너울치는 위험한데 있지만 약간 앞쪽으로 자리이동해서 벵에돔을 살살 달래봅니다
화가났던 녀석도 제가 살살 달래주니 그새 마음이 누그러들던지 수면위로 올라옵니다
항상 고기는 눈에볼때는 30이넘어봅니다 바로 들어~~~뽕.
바늘뺼려고 손으로잡는순간 25~28사이녀석으로 변합니다.
자연 물칸으로 녀석을 던져놓고 다시바로 똑같은데 던져봅니다
아까랑 비슷한 파워의녀석 손맛 잔잔하게 보고 물칸에 던져놓고 생각해보니
아차 조행긴데 사진을 안찍엇구나 급하게 물칸사진찍으로 가봅니다
요녀석들 아주그냥 세상에서 제일 편하게 놀고있습니다 훗훗
다시한번 그자리에 포인트에 쪼아봅니다!!
던지고 3분쯤 되니 또 찌가 쪼르륵 빨려갑니다 바로 힛트!
헉 이떄까지의 파워랑 완전히 다릅니다. 갑자기 드랙이 풀리기 시작하네요
발앞으로 파고들면서 드랙이 찌리리릭 풀리기시작하더니
펑~ 1.2호 목줄이 감당을 못하고 터져버립니다. 두근두근
심장이 띄기시작하면서 범상치않은 녀석이 있는지 목줄을 한단계1.5로 올려서 다시 던져봅니다
벵에는 목줄을 타는것인지 한참동안 조용히 있더니 또 찌가 쪼르륵 들어갑니다 바로 힛트
이번엔 챔질하니깐 대가 큰 포물선을 그리고 열심히 당겨보는데 그렇게 큰녀석은 아닌데
또 목줄이터집니다 , 목줄을 살펴보니 이빨자국 뺀지가 있나봅니다.
그리고 3시쯤되니 하늘에서 비가 내립니다 주르르르륵 주르르륵
우산을 피고 처량하게 밥을 먹습니다, 식사한끼하고 나니깐 비가 뚝 그칩니다.
우리 용왕님이 낚시꾼 밥못먹는거 걱정되셔서 특별히 30분정도 써비스하셧나봅니다
비가 그치고나니깐 이제 잡어로 용치놀래기,학꽁치,벵에돔새끼가 올라옵니다
이제 큰녀석은 없고 다 고만고만한 싸이즈만 올라옵니다 .
이제 몸도 피곤하고 갯바위 청소를 한다음 제시간에마춰서 배가옵니다
얼릉 선실에서 몸을 누우면서 잠을청합니다.
도착을하니 선장님이 좀 잡았냐는 말에 "적당히 했다고" 한다음
오늘 조과 사진을 한번찍어봅니다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현재의 조과보다는 아까 놓친 그녀석이 생각이납니다
놓친고기는 세상에서 제일크다는 말이 문뜩 머릿속에 떠올르면서 선장님께 말해봅니다
"아니 욕지도에도 그런 사이즈의 녀석이있습니까?"
선장님왈
"아이구~ 당연히 있지에 많이들 트자묵습니다"
다시한번 복수전을 다짐하면서 이제 철수를합니다
제가 조행기를 작성할 작정으로 하고 이번 낚시를 떠나면서 느낌점이 있다면은.
정말 우리 조행기 작성하시는 다른 조사님들 대단하십니다!!
저는 낚시하는 내내 집중하고 이러다보니 사진찍을 여력이없엇습니다.ㅜ 여유가 부족하죠
그리고 갯바위 청소사진 보면서 항상 뿌듯해서 저도찍을려고 하니깐
땀나고 힘들고해서 도저히 카메라는 생각도 안나던데 ㅜ 우리조사님들 정말 존경하고 대단합니다!!
이제 비오고나서 오후 날씨도 많이 선선합니다 . 이제 가을감시 들어가기전에 요롤떄 한번 출조길어떨까요
이상 초보조사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