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달렷습니다.(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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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달렷습니다.(광복절)

59 폭주기관차 42 3,301 2013.08.18 14:40
출조일 : 8월15일
출조지 : 구조라 서이말
출조인원 : 3명

안녕 하십니까.
인낚 선후배 조사님들~
다음주부터는 폭염이 한풀 꺽인다고 하던데
무더운 여름 잘 들 이겨나가고 있으시지요.
 
<img src=
                                  ~ 덕유산 후개소 & 휴가의 막바자인지 한산하내요 ~ 
 
오랫만에(한달반)거제 구조라와 국도로 달려보았습니다.
7월초에 다녀온후로 엄청나게 바쁘고 거의 낚시갈 짬을
못낼 정도로 바빳기에 설래이고 떨리기까지한 조행날을
기다리며 이것저것 준비하여 드뎌 14일 저녂에 고속도로를
달려봅니다.
 
<img src=
                                      ~ 2항차로 출항& 갯바위 하선중 입니다.~
 
1항차로 1명이 먼저 들어가 낚시를 하고 저희는 2항차로 합류하여
한포인트에서 3명이 낚시를 합니다.
 
저희가 내린포인트는 꽃바구니 포인트내요.
뱅어돔낚시를 할때는 세명이 한곳에 내리는 것을 실어라 합니다.
집어의 문제가 있기에...
 
<img src=
                                                   ~ 서이말 갯바위  일출풍경~
 
동트기전 참돔 상사리와 전갱이를 대상어로 낚시를 합니다.
채비는 SNP낚시대
제로기울찌
목줄0.8호 1.5M 
좁살 1개 물리고
바늘은 뱅어돔 4호 바늘을 장착하여 채비를 셋팅하고 낚시할 자리를
선정후 후레쉬로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도 장난아니게 쓰레기와 믿밥
찌꺼기 천국입니다.
시작전 청소부터 간단하게 하고 시작하였내요.
 
<img src=
                             ~ 낚시자리 좌측풍경 & 해무가 잔뜩 끼엇내요.~
 
크릴을 한마리 끼워서 캐스팅을하고 믿밥을 치려고 주걱을 쥐는 사이에
찌를 훅 ~ 가져가내요.
챔질후 올려보니 아지가 물고 올라옵니다.
 
이때부터는 1타1피로 아지가 극성입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아지로인해 그날의 낙시가 초토화가 될지는 아무도
예상을 못하였내요.
 
<img src=
                     ~성남에서 내려와 동행한 사람하는 동생이 열낚중이내요 ~
 
동이트고나서 멀리로 마당바위가 보이내요.
 
서이말의 일출을 감상하며 뱅어돔 채비로 전환합니다.
그래보아야 크게 달라진점은 없내요.
사용하던 채비 그대로 뱅어돔을 합니다.
달라진거라면 미끼와 믿밥이 빵가루로 변햇다는 것뿐.
카메레온으로 미끼를 만들고 빵가루와 카멜레온을 1대1로 혼합하여
믿밥을 만들고 뱅어파우더를 믿밥통 한쪽에 쏟아두고 상태를 보아가며
무겁게 사용할 것인지 그냥 써야 할 것인지 판단하기로 합니다.
 
<img src=
                                ~ 어느덧 서이말의 태양이 상당히 올라왔내요 ~ 
 
드뎌 첫캐스팅후 두어주걱 투척을 해보는데
이건머 전갱이 백만대군이 들어와 있내요.
 
각기 낚시할 자리를 선정하고 적당히 떨어져서 낚시를 진행합니다만
뱅어돔 낚시는 한명은 처음해보는 장르이고,성남에서 동행한 동생은
저와 서너번 뱅어돔을 해보앗기에 걱정이 앞서내요.
 
<img src=
                         ~ 해무로 인하여 앞의 섬의 모습이 사라지기전 이내요~
 
저 두사람이 오늘 믿밥 운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조과가
달라진다 생각하니....
다시 두 사람을 불러서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아지가 엄청 나니깐 서로 낚시자리 유지하고 믿밥을 칠때는 발앞에
두서너주걱줘서 발앞에 잡어들을 묵어두고 찌위에 정확하게,그리고 흘리지않게
한주걱만 주라고 당부를 합니다.
 
<img src=
                                        ~ 서이말 갯바위 &  낚시자리 우측풍경 ~
 
꽃바구니 포인트에 내려보신분들을 잘 아시겟지만
길게 뻗어 있어서 세사람이 거리만 지대로 유지한다면
낚시에 지장을 안받지요.
그렇게 두어시간 낚시를 진행해 보지만 아지들이 빠지지를 않아서
믿밥 주는걸 중단하라 이야기를 하고 믿밥없이 빵가루 미끼만 매달아서
던저보니 화투장만한 아가야가 한마리 물고 올라오내요.^&^
 
<img src=
                                              ~ 아가야 뱅어돔 & 이쁘지요 ~
 
그런데 믿밥을 안주고 하니깐 계속해서 저런넘들만 주구장창 올라옵니다.
날씨는 덮도 씨알급은 안나오고 백만대군의 전갱이들은 아에 빠질줄모르고
덤벼들고 하나둘 지쳐가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그늘이지는 틈새를 찾아서
졸린몸을 누이고 쉬는 진풍경이 벌어지내요.ㅎ
 
<img src=
                                 ~~~ 보이시지요 저 예술의 자세.ㅎㅎㅎ ~~~
 
한장더 투척해 봅니다.
 
<img src=
            ~~~ 저 자그마한 틈을 이용하여...그러나 덩치가 있어서 빛에 노출이...ㅎㅎㅎ ~~~
 
 저도 낚시대를 내려놓고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반대편 뒷쪽으로 이동하여
3명이 하선하여 즐기시는분들깨 여쭤보니 역시나 어렵다 하십니다.
우리 옆쪽도 단 한마리도 못하시던데...
오늘 상황이 안좋은 듯 합니다.
 
<img src=
                                      ~ 오전 열시쯤 &맑은 하늘이 열렸내요 ~             

조금 쉬면서 음료도 마시고 재충전하여 낚시에 임합니다.
한동안 열심하 하면서 옆을 돌아보니 이친구들이 믿밥을
발앞에는 안주고 찌에다가 계속해서 연속으로 4주걱을 투척을 하고 있었내요.
 
잘 아시겟지만 정확하게 투척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지요.?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4방을 던져야 동조가 이뤄진다내요.
 
참내~ 속으로 오늘은 틀렷구나 생각이 듭니다. 
 
<img src=
                                                             ~ 서이말 풍경 ~
그렇지 않아도 아지 백만대군으로 힘든데
저렇게 믿밥을 운용하고 있으니 아지가 빠지지를 않지요.
그냥 조용히 낚시대를 접었내요.
 
처음부터 우려했던 빋밥 운용의 문제가 발목을 잡은 듯 합니다.
물론 본인이 실력이 미천한것이 첫번째 이유겟지만...
두사람이 포인트 전역에 전방위로 투척을하니...
 
<img src=
                                          ~ 낚시자리 전방에 왕 해파리가 ~
 
두 동생들은 계속해서 낚시를하고 있는데
잠시후 성남에서 동행한 동생이 약 28급 한마리를 올리내요.
 
그리곤 그걸로 상황 끝입니다.
결국엔 서이말 꽃바구니 내려서 총 두마리 한마리는 28급& 한마리는
화투장싸이즈로 마무리를하고 12시에 철수를하여 통영의 찜질방으로
이동을 합니다.
 
<img src=
 
 
지금까지 뱅어돔낙시를 다니면서 이렇게 처참하게 당해보긴처음이내요.ㅎ
내만엔 오전에 적조가 들어왔다지만,서이말에 저희가 철수 할 때까지도
저희 자리는 적조가 없었내요.  
ㅍㅅㅇㄷ 사모님깨는 챙피해서 왓다갓다는 말 하지마세요 하고는
다은날 국도 1박2일 야영을위해 이동하여 휴식을 합니다.
 
그날의 교훈이라면 뱅어돔 낙시에서 "믿밥의운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한번 절실히 느꼇내요.
 
이상으로 구조라 조행기를 마치고 시간나는대로 국도 1박2일 야영조행기,
낀꼬리에게 6방이나 당한 사연을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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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댓글
15 통영무빵맨 13-08-19 22:04 0  
흐.. 폭주님같은 실력자가 참패라..ㅜㅜ
올해 바다상황이 영 파이네요.
그리고 낚시하다보면 저런 위험한 대형해파리가 올해 자주보이네요..
우리가모르는 뭔가가 벌어지는건 아닌지ㅜㅜ
국도에서 긴꼬리에게6방이나 당한사건  기대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15 폭주기관차 13-08-19 23:38 0  
반갑습니다~ 무빵맨님.^&^
실력자가 아니라 아주 형편없는 꾼 임다.ㅎ
이렇게까지 참패를 해보긴 또 처음이내요.ㅎ
이렇게 저렇게 어떻게해도 안되더군요.
백만대군의 전갱이들이 온 포인트를 점령하고
빠지지를 않으니 방법이 없어서 포기해뿟내요.ㅎㅎㅎ
완전 참패임다.서이말에서,국도에서...
넘 기대하지 마세요.
실망하십니다.^&^
밤시간이라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25 회칼이운다 13-08-20 13:01 0  
으휴 이렇게 더운 요즘..... 대단하십니다요 ^^
전 더위에 지쳐 갯바위에 설 기력이 딸리네요 ^^;
기왕이면 우~~리한 손맛 보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웠겠습니다
추석 지나면 좋은씨알 많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항상 즐거운 조행기 잘보고 있습니다 ^^
25 폭주기관차 13-08-20 18:16 0  
반갑습니다.^&^꾸벅.ㅎ
그러겟요.여름엔 절대 야영 드가면
안될 듯 합니다.
만반의 준비를 해갓는데도 지치더군요.
조만간 국도의 이야기를 올리도록 하겟습니다.
맛있는 저녂시간 하세요
1 사직동감시 13-08-20 15:17 0  
무더위속 고생하셨습니다ㅎㅎ
애기벵에돔 너무이쁘네요ㅎㅎ
국도조행기는 아직 미완성이신가요ㅎㅎ
더운데 쪼그리고 주무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ㅎㅎ
1 폭주기관차 13-08-20 18:19 0  
쪼그리고 자는건 저 아니고요.ㅎ
두 동생들임다.ㅎㅎㅎ
내일쯤엔 올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열흘간의 휴가를 다녀왔더니 밀린 일들이
많내요.
오늘은 퇴근후 축구 경기가 잡혀있어서...죄송함다.
여친분하고 제주로 꿀갇은 환상의 낚시 여행을
다녀오셧더군요.
부러우면 지는건데...그래도 부럽습니다.ㅎ
1 jufs장유감시 13-08-20 16:54 0  
이 더운날에 고생많았습니다.
적조가 언제 사라질란지
수고하셨습니다.
1 폭주기관차 13-08-20 18:20 0  
정말이지 엄청 덮더군요.
전초전으로 욕심없이 3명이 썰어먹을
정도만 잡자 하고 들어갓는데....
완전 참패를 당햇내요.ㅎㅎㅎ
장유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조금만 더
시간이 지나면 찬바람이 불어오겟지요.
맛있는 저녂시간 하세요
1 통영뽈라구다 13-08-20 17:39 0  
ㅋㅋㅋ조그만한  그늘도  저때는  참 고맙죠 ㅋㅋ

적조에  더위에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1 폭주기관차 13-08-20 18:22 0  
동생들이 어찌나 불쌍하던지요.ㅎ
바다 갯바위 낚시가 머라고
함 잡아볼끼라고,배워볼끼라고
따러 나섯다가 고생만 무지하게 하내요.ㅎ
맛난 저녂시간 하세요.^&^
1 사이다 13-08-20 22:54 0  
ㅎㅎ 고생많으셨어요. 올해 폭염속에 한낮의 낚시는 너무 힘들어요 ㅎㅎ 조행기 잘 보았구요. 국도편 기대하겠습니다
1 폭주기관차 13-08-21 09:58 0  
정말 너무많이 덮더군요.^&^
기대하진 마시구요.
총만 쏘다왓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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