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저녁 8시쯤 배에 올랐습니다...... 걱정반 설렘반으로 오랫만의 형과의 출조라 많이 즐겁지만은 않았죠 ㅋㅋ 왜냐? 밤샘 낚시를 해야는데 텐트며 아이스박스 모든 준비물이 없는터라 ,, 이더위에 죽었다 싶었죠 ㅋ 예상대로 죽다살았습니다 ㅋㅋ 그래도 낚시꾼은 바다에 앉으면 마냥 행복한가 봅니다 ... 형수님이 주신 스프레이 모기약 덕분에 모기 걱정은 없이 난장을 ㅠㅠ 허리아파 죽는줄 알았습니다 ㅋㅋ 그나마 다행이였던건 방파제라 ㅎㅎ 고성 와도방파제 ,,,,, 밤새 볼락과의 전투로 마무리 했죠 ㅎㅎ 옆에 두분 조사님은 감시도 안오고 볼락이라도 가져가자 그러시길래 쿨러가 없는터라 옆조사님 쿨러에 말없이 볼락을 잡는 쪽쪽 넣어드렸죠 ㅎㅎ 잔손맛을 보다보니 새벽 2시 졸려서 잠시 방파제에 난장을기립니다 2시간 잠을 자고는 다시 도전!!! 역시나 황 ~ 속으로 역시 내가오면 고기가 없어 ...... 그러곤 담배만 피우죠 ㅋㅋ 오전 9시쯤 되자 햇살이 완전 사하라 사막 뺨칩니다 .... 선장님께 살려달라고 애원을하니 멋쟁이 선장님 뱃머리가 2미터(좀과장)는 들려서 날라오십니다 .... 사막의 오아시스를 만난듯 선장님께 뽀뽀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였죠 ㅋ 이리하여 와도의 하룻밤은 끝이나고 형은 이제 어디로 갈까? 이러네요 .... 전 집으로 가고 싶은데 .... 그런데 돌아서서 바다를 보니 맘이 달라지던군요 ㅋㅋ 일단 어제 난장이 너무 피곤한터라 차를 가지고 갈곳을 알아보다가 사량도가 당첨 !! 일단 달립니다 ,,, 참 어제 늦은 점심먹은 뒤로 여태 암것도 안먹었다는 ㅠㅠ 가오치선착장에 배편을 준비하고는 눈에 확들어옵니다.... 충무김밥집 오예!!! 미친듯이 먹습니다.... 가게주인은 밥도 못먹고 다니냐? 이러시네요 네 거의 24시간만에 밥구경합니다 .... 아주머니 참 대단하우 낚시가 먼지 ㅋㅋ 배도 부르고 차에 에어컨도 빵빵 슬슬 궁금하네요 둘이서 쭈쭈바 하나씩 물고는 잠이들어버렸죠 ㅋㅋ 친절한 우리 알바생들 깨워줘서 간신히 배에 올랐습니다..... 그리곤 또 잠이 듭니다 ㅎㅎ 도착후 선장님이 알려주신 사포마을 민박집을 찾아 갑니다 ..... 헐 민박집 도착후 약간은 문제가 생겨서 차를 돌려 다시 나옵니다....(조금 안좋은 일이 생겨서) 그렇게 나오다 보니 펜션이 하나 나타납니다. 무조건 고!!! 재수가 좋으려나 봅니다 주인 아저씨께서 낚시배도 하시네요 ㅎㅎ 일단은 시원하게 샤워후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는 또 잠이 듭니다 ㅋㅋ 오후 4시경 방파제에 짬낚시 역시나 밥만주고 돌아옵니다 .... 내일 새벽을 기대 하면서 라면에 충무김밥으로 배를 채우고는 정말 푸우욱~ 잠이 듭니다 ㅋㅋ 정말 기분이 좋았죠 이불이 까실까실한 그느낌 새벽5시 배에 오르고 사량도 부속섬 잠도에 낚시를 시작합니다 ..... 항상 언제나 필은 충만 만빵이죠 ㅋㅋ 오전 7시경 형이 괴성을 지릅니다 .... 미친것이여? 돌아보니 낚시대가 제법 휘어집니다 ..... 뜰채 조립을 빛의속도로 하고 뛰어가니 ....흠 ....28급 정도의 감시 그래도 그게 어딥니까 ㅋㅋ 구경을 시켜주니 형은 근1년이 넘게 손맛을 못본터라 좋아 죽습니다 ㅋㅋ 전 부럽 아씨 ㅎㅎㅎ 그후 눈치를 보며 형 옆자리로 파고듭니다 ㅋㅋ 오예 저도 한수 ~ 어라 이건 제법 큽니다 .....그리하여 40조금 안되는 감시 추가~ 봤나? 이정도는 잡아야 고기지 ㅋㅋ 거만을 떨고는 몇분후 형의 낚시대가 휘어집니다 .... 헐 43이 올라 옵니다 ㅠㅠ 젠장 이렇게 3마리 올리고는 물색이 갑자기 바뀌네요 ..... 그후론 복어의 입질뿐 .... 오랫만에 형과 함께하는 길이라 더더욱 좋았던 출조 였습니다 .... 마음씨 좋은 고성의 선장님 .... 펜션 사장님과 사모님 덕분에 정말 좋은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추석쯤에 또 놀러 갈께요~ ㅎㅎ 허름한 글 여태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 사진이 두장밖에 못올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