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일시 ; 2013.
8. 26~9.1 (1주일) 날짜를 주목하세요
ㅇ 장소 :
완도 여서도
ㅇ 누구 : 친구랑
ㅇ 조황 : 진꼬리와 일반벵에돔 하루 20여수, 돌돔과 뻰찌 20여수, 참돔과 상사리 100여수, 농어와 놓애 20여수
벤자리 10수, 부쉬리10(팅한것 20여수), 볼락, 쏨뱅이, 우럭, 용치, 망상어, 잡어 방생
소금간하여 말린 고기 2박스 포장
15년전부터 겨울 감시 몇마리 ,뜰채로 뜬 학선생 기억과 여름 비박 3인방 밤 돌돔과 뻰찌,벵에와 소주로 밤을 지새우고 철수한 기억들만 나고 거의 10년동안 가보지 못한 여서도
직장조사 친구랑 1주일 휴가를 여서도 고기들 다 잡아불자고 6월부터 작전이 들어간다.
드뎌 8.26 10:00 광주 농성동 사무실서 미팅, 내차로 쿨러 2개씩, 가방, 보조,밑밥통 등 짐만 10개가 넘는다.
둘이서 총 비용 70만원 잡고 쿨러 3개에 크릴 이빠이 채우고 , 2박스는 그대로 미끼값만 30만원, 출발
뭉게구름이 종종 하늘을 덮고 처서가 지난뒤라 아침에는 서늘한 공기가 아파트 창문을 닫게 한다.
처음 만난 고창 구시포 까막섬이야기, 동화도, 청산, 소안, 사수도, 군산, 금오열도,진도 병풍도,죽항도, 독거도,접도,해남 외모군도,완도 모도, 수많은 섬들 이야기 등으로 꽃을 피운다.
해남으로 가면 완도까지 4차선 2시간도 채 안걸린다. 13:00 전복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완도항 주차장 하루 14천원 일주일 주차요금 부담으로 입구에 짐을 내리고 골목에 파킹하고 오니 칭구 볼써 5개나 배에 옮겨놨다. 고마워 ~~~
14:30 철부선 여객선 출항
완도항을 벗어나자 방파제 낚시인 대엿명 보인다. 뻰찌 나오겠지
망석리와 전댕대를 지나가고 소모도가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대모도, 청산도 장도, 청산도
도락리에 많은 피서객들, 두억여에 낚시인들 , 화랑포에 서너명 상사리 나오겠지
상섬에도 두명 낚시인이 즐낚하고 점점 멀어지는 청산도, 가까워지는 여서도
17:30 드뎌 여서도포구에 도착하니 민박집 고선장 마중나와 리어카에 짐을 싣는다.
방파제 서너명 낚시, 상사리,뻰찌,벵에돔이 나오겟지
200여미터 오르니 고선장집, 초라한 시골집 우리방 2평니나 될까 ,둘이 누우면 꼭 맞네
이른 저녁에는 돌돔구이과 낮 주낚으로 잡은 농어 미역국이 나온다. 멸치젓,돌김,김치,돌단풍묵은지 등
어기에 소맥 한잔 아니할 수 없어 , 사모님과 넌이서 1주일 여서도 대물을 위하여 부라자 짱~~~
크릴 2장씩 비녀 방파제로 간다. 아직 어둠이 깔리지 않은 시간, 밑밥 10주걱 뿌리니 벵에돔 물보라, 시커먼 자리돔떼,
전자찌 배치를 끝내고 굵은 챵개비 한마리 4호바늘에 꿰어 200미터 케스팅
수심 10미터 , 종종 밑걸림에 9미터로 밎춘다.
조류는 적당히 우로 잘 흐르고 바닥층도 둠성 둠성 여밭, OK
첫수에 25급 빵강 쏨뱅이, 친구는 씨알급 우럭을
어둠이 깔리고 전자찌가 이제부터 춤을 춘다., 둥실 둥실 두둥실~~~~
켄맥주 하나씩 들고 추자도방향으로 지는 붉은 노을, 내일도 날씨 좋겠다 이야기 하니
시원한 입질, 덜커덕 , 찌~~징, 찌~지~징 스풀이 풀린다.
꾸욱 꾸욱 박는 놈 5짜는 넘게 보인다.
참돔일까? 2분후 올라온 놈 , 역시 키가 한참 크는 미녀 , S라인이 너무나도 잘 빠졌다. 코발트 눈화장은 누가 그려줫을까? 지난 인낚님이 주신 2호대 제압하기 훨씬 편하다
11:00까지 낚시하니 참돔과 상사리 5마리, 뻰찌 3마리, 농어 2마리, 우럭 3마리, 썸뱅이 등 푸짐하다, 철수 내일을 위하여
사모님 소금 좀 주씨요 ,괘기 간하게요
모퉁이 소금자루있어요
예
비늘,내장빼고 50CM 급 농어 쓸개 하나 빼 소주잔에 넣고 나머지 다 다리아에 간하고 농어쓸개주에 뻰찌간과 농어간에 한잔씩 더하고 샤워후 취침 ZZZ
다음날 04:00 선장님이 깨운다.
세수히고 밥먹고 출발, 옆집 2명과 같이 동쪽 해남나리, 오돌개를 지나 성여앞에 내린다. 이상하다. 명포인트가 비어있다니?
오늘은 벵에돔이다.
2호원줄, 1.5호목줄, 제로찌, 벵에바늘5호,
밑밥3, 파우더1, 빵가루3봉 잘 섞어 바닷물을 뿌리면서 잘 저은다.
30분동안 벵에아가 20급만 보이더니 25급 올커니, 이제부터다
성여사이로 케스팅 , 밑밥 2주걱 , 잘잘잘 잘도 흐른다.
순간 사라진 찌에 동물적 챔질
꾸~욱 꾸~욱
왓다
대엿바퀴 릴링,
강력하게 쳐 박는다.
어어어, 브레이크 놓고
다시 릴링, 요놈 저항이 만만치 않다.
칭구, 뜰채 들고 대기, 크니?
으응
얼마나?
4짜는 되겟는걸
얼릉 올려봐
으응
찌가 보이고 다시 쳐 박는 녀석
찌지~~징
우와, 힘쎄다
시커먼스 벵에가 수면에서 허벌떡거린다.
안착, 4짜 긴꼬리네
축하~축하~
목줄 자르고 바늘 다시 매고 케스팅
담배 하나
밑밥 하나
10여초후 다시 사라지는 찌에 덜커덩
윙~윙 ,피이~피잉
헐러덩
흐미~~
터졌어?
응응
목줄이 잘렸어
벵에가?
몰러
그렇게 10시까지 시커먼스들이 둠벙에 제법 놀고 있다.
뻰찌와 상사리도, 칭구는 부시리
11:00 뜨거워진 몸과 갯바우; , 숨도 쉬기 어렵다.
선장 안오나?
올거야
11:00 철수한댔어
멀리 부릉부릉 철수배가 온다.
얼릉 고기 담자
으응, 그러자
철수하고 사장님, 물 끓여아
예
진꼬리유비끼에 소맥 한잔하고 오수를 즐긴다.
15:00 깨어나고 서서히 이른 점심을 묵고 오후 밤낚시로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