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6짜 돌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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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6짜 돌돔

1 솔리테어 70 12,726 2013.07.25 16:26
※ 본 조행기는 간접 및 직접광고 뿐만 아니라 밀어주기식 광고가 포함되어
    있으니 원치않으신 분도 무조건 읽어주시면 엄청 감사하겠습니다
    낚시인에게 많은 편리를 봐주시는 선장님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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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나갑니다

위의 두척의 배를 김선장 형제가 각각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매니아호를 타고 나갔네요
매니아호, 블랙샤크호는 통영권 다른 배들과 달리
야영을 하여도 별도의 야영비를 추가로 받지 않습니다!!!  (광고 끝!)
 
1. 일 시 :  지난 주말
2. 장 소 : 통영 국도
3. 인 원 : 3명(돌돔 1, 흘림 2)
4. 조 황 : 돌돔 63(피빼고 실측 61.5)
               긴꼬리 35-38 5마리(살림망 터져서 분실 ㅎㅎ)
5. 출조선박 : 통영 블랙샤크호(통영 김선장의 낚시여행)
 
지난주 욕지도 양판구미에 돌돔치러가서 깨끗하게 꽝치고(너울땜에 30분낚시)
와신상담하다가 작년 이맘때 6짜의 행운을 안겨준 블랙샤크호가 생각이나서
국도로 출조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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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작년에 블랙샤크호타고 국도에서 잡은 62.5센티 돌돔
 
그 결과 작년과 똑같은 상황이 발생...
작년에도 첫날 오전에는 입질 전무하다
오후에 딱 한번 입질에 6짜 잡고
야영 후 담날 오전에도 입질 전무하였는데
이번 출조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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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잡은 63센티 돌돔의 살아생전 모습(혼잡방지를 위해 배경수정)
 
작년 6짜 포인트는 이미 야영꾼이 선점하고 있어
건너편에서 철수하길 기다리며 대도 안펴고 소일하다
결국 포기하고  일행끼리 포인트 이동에 대해 의논하다
00포인트로 옮기기로 결정하고 있는데
김선장님 전화와서 00포인트로 옮기는게 어떻겠냐?...라고 물어봄
나  김선장님이랑 뭔가 통하나봐 ㅎㅎ
 
그 많은 짐을 또 다시 옮겨서 00포인트 하선
짐정리하다 쿨러가 물에 풍덩...
김선장님 불러 배에서 쿨러 건져 인수 받음
 
던져놓은 성게는 꼼짝도 안하고
참갯지렁이는 잡어들이 아이스크림 빨듯 쪽쪽 빨아 족족 녹아버려...
멍때리고 있는데 해녀할매가 발밑으로 지나가길래
해산물 2만원어치 주이소    했더니 참소라만 두레박에 담아주시네
몇마리 회쳐먹고 남은 것은 두레박채 바다로 키핑
 
이후 일행이 급탈이 나서
블랙샤크호 김선장님에게 전화를 했으나
오후 손님이 없어 배가 들어오지 못한다며 급히 다른 배를 수배하여
피싱스토리 석선장님의 배를 타고 무사히 육지로....

또 중화에 내린 일행을 김선장님이 자기차로 중화까지 와서 
통영까지 바래다 주는 멋진 모습...
새벽에 밑밥통도 갖다 주고
포인트 이동도 세번 시키주고
물에 떠내려가는 쿨러도 건져주고
아픈 사람 다른배 섭외해서 배 태워줘, 자기차로 또 모셔줘....참 미안코 고맙데요
 
암튼 계속하여~~~
오후 3시...중들물....작년하고 똑같은 상황이다
미동없이 가시만 빠져 백대가리가 된 성게는 던지불고
오전 묵다 남은 참소라 2마리를 16호외바늘에 끼워 투척~~~
오전에 서너번 밑걸림으로 채비손실을 본 자리쪽으로
물이 옆으로 지긋이 밀어부치는게 초릿대가 보기좋게 곡선을 그리고 있다
뭔가 될거 같은 예감에 담배에 불을 붙혀 째려 보는데 초릿대가 휘청!
30센티 정도 급하게 휘어지다 원위치한다
 
레버를 풀어 50센티정도 뒷줄을 주고 또 째려보는데 기다렸다는듯
쿡~쿠욱~쿠우욱~~~초릿대가 그놈에게 큰절하듯 손잡이 윗부분까지 처박힌다
챔질~~~느낌이 좋다 작년의 그놈 아니 그년이다!!!
 
몇번의 실갱이끝에 들어뽕 할려니 원줄, 목줄이 돼지꼬리마냥 두가닥 세가닥으로
개걸레가 되어있어 자고있는 일행에게 뜰채지원을 부탁하여 내 품으로 쏙!
해녀할매 ~~~참소라 참말로 고맙습니데이!!!
해삼이나 멍게 던져주고 갔으면 미끼로도 못썼을긴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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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뜩 사진찍어 출조준비 중인 일행들에게 전송할라고 바늘도 안빼고 찰칵 ㅎㅎ
 
 
이후 남은 소라를 미끼로 집중하였으나  잡어의 어신만 간헐적으로 들어올 뿐 ...
돌돔낚시는 접고 긴꼬리로 전화하여 35-38급 5마리 잡아 소주 한잔하며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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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미동없이 바다만 향해있는 내 장비
담날 오전에도 소라, 성게 , 참갯지렁이 총동원했으나 잡어 입질도 없어
예정대로 철수하여 블랙샤크호 선착장에 도착하니 돌돔은 다이 상태...
피 뽑고 자질하니 61.5센티로 쪼그라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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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의 내부길이가 60센티로 꼬리부분이 접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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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자질
 
이후 블랙샤크호 사무실들러 선장님이 내놓은 시원한 콩국수 두그릇 마시고 부산으로 철수 
처가집식구와 동출한 일행부부 등 열명이 모여 푸짐하게 풀코스로 즐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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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과 껍질 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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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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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과 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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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접시에 회는 4접시, 내장등은 2접시 나옴....쓸개주와 지리는 술취해 찍지 못함
 
괴정찰스님의 유익한 조행기를 보고 저도 흉내냅니다
 
오늘의 교훈
 
1. 국도 돌돔은 오전 보다 오후낚시가 갑이다
2. 발밑을 헤집는 해녀할매도 때론 천사로 보인다
3. 나에게 국도 출조는 무조건 매니아호, 블랙샤크호가 갑이다
4. 아픈 일행을 철수시켜준 피싱스토리 석선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5. 읽어주신 조우님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6. 돌돔헌터 카페 화이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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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댓글
돌돔낚시는 해본적이 없는데
엄두가 안나서 망설여집니다.
그런데 이런 조황을 보면
정말 도전해 보고 싶네요.
대물돌돔 멋집니다.ㅎ
축하드리고요.
더운데 수고하셨습니다.^^
66 솔리테어 13-07-26 19:23 0  
가벼운 흘림에비해 개고생이나 그만큼 재미도잇습니다 좀잇다 국도로 출격!
1 너구리12 13-07-26 20:22 0  
눈팅만 하다가 님의글을보고 이렇게 몆글자 올립니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입에서 칩이흘러 글올리기가 여간쉽진 않습니다.더운날시 고생한 보람이 생생하군요.
9 왕세우 13-07-27 09:13 0  
그날 그돌돔 저도 봤지요. 과연 대단합니다. 2연패추카드리고. 승승장구하세용.
1 전기잔차 13-07-27 14:09 0  
카~~ 무더운날씨  두분의 선장님과  대물 잡으시고, 눈과,입과 마음까지 맛보게 해주신
조행기 너무 좋습니다.  그냥 시원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1 수원사람 13-07-28 10:15 0  
그리 염장지를려구 바늘도 안빼구 실시간으로 사진 전송한거임....??ㅋㅋ
내두 가구시포~~~! 바다..담달 뱅기새끼줄 일단 맞춰놨고 디비잘곳은 짐 고민중
전에 묵었던 타미우스는 예약만땅....! 해서 칼호텔로 할까 생각중...ㅋㅋ 형은 팬션 난 호텔..ㅋㅋ 암튼 축하해요...제주는 제주고 낭중에 갈도가서 작년처럼 꽝한번 칩시다...푸하하하하
오늘부터 폭우가 쏟아지는데 낚시가지말고 애나 잘 봐주세요....
1 킬감시 13-07-28 18:29 0  
돌돔 잘보고갑니다,와 역시 대물답네요,,몸맛도 엄청좋앗겠죠,,
욕지 양판구리에도 돌돔나오나묘,,궁금.
1 구미감시 13-07-28 23:37 0  
난 언제 6짜 잡아보노? 워메 정말 부럽십니더.
다음주 거문도로 한번 들어가볼 예정인디 나두 6짜 조사 함되봤으면 좋겠십니더.
작년엔 일때문에 못가고 올해는 가서 5짜라도 손맛 볼려나 몰겠네요.
우쨌던간 6짜 축하드립니다.
더운데 고생하셨구요 다음에는 7짜 조행기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대물행운이 함께 하시길...
1 덕명상족암 13-07-31 18:04 0  
6짜 추카추카추카 드립니다~~
회 중에 돌돔을 최고로 치는디 꼴까닥  정말 묵꼬도 싶고 부럽기도 합니다.
글구 돌돔껍질 샤브샤브한거 썰어  참기름에  어  흐  죽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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